조주완


조주완(曺周完)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현재 LG전자의 대표이사 사장(CEO)이다. 30년 넘게 LG전자에 몸담으며 글로벌 시장 전략, 고객 경험 혁신, 인공지능 기반의 디지털 전환 전략 등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LG전자 CEO로 취임한 이후, 조 사장은 LG전자의 가전, 자동차 전장, B2B 솔루션 사업을 넘어서 AI 및 스마트홈 플랫폼 회사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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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기기]인물 소개[편집]
1962년 10월11일 태어났다.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쳤다.
금성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캐나다법인장을 거쳐 호주법인장, 미국법인장, 북미지역대표 겸 법인장으로 근무했다.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재직하다 2021년 LG전자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35년 재직기간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근무한 '글로벌 전략가'다.
'이기는 성장과 성공하는 변화'라는 열쇠말로 LG전자에 '성공 DNA'를 심었다는 평을 듣는다.
- 생애와 경력
조주완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이후 미국 University of Washington에서 경영 과정을 수료했다. 1987년 LG전자에 입사한 이후 북미, 캐나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두루 경험하며 마케팅과 전략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 1987년 11월: 금성사 업무부
- 1995년 07월: 뒤셀도르프지사
- 1999년 05월: 독일법인
- 2002년 02월: DA사업본부 해외사업전략 그룹장(부장)
- 2003년 01월: 에어컨마케팅 북미그룹장
- 2006년 01월: 캐나다법인장(상무)
- 2010년 01월: 호주법인장
- 2011년 12월: AE사업본부 RAC사업부장
- 2014년 01월: 미국법인장(전무)
- 2016년 12월: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
- 2018년 01월: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
- 2019년: CSO(Chief Strategy Officer)로 LG전자 중장기 전략 수립
- 2022년: LG전자 CEO 취임 — 디지털 전환 및 고객경험 혁신 선언
주요 경영 철학 및 성과[편집]
- 1. 고객 중심 경영
조 사장은 LG전자 내에 ‘고객경험(CX) 혁신’을 조직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고객의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부터 서비스, 브랜드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 2. 디지털 전환(DX) 가속화
IT 기반의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AI, IoT,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LG전자 제품군 전반에 통합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LG ThinQ’ 플랫폼의 고도화와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
- 3. B2B 사업 확대
가전 외에도 자동차 전장(VS사업본부), 에너지 솔루션,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B2B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있음.
인공지능 분야에서의 비전과 성과[편집]
조주완 사장 재임 기간 동안, LG전자는 AI 기반 스마트홈 및 산업용 AI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1. LG ThinQ 플랫폼 고도화
- LG전자 자체 AI 스마트홈 플랫폼인 LG ThinQ를 통해 가전제품 간 연결성을 강화.
- 단순한 음성명령을 넘어, 사용자 습관을 학습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로 발전.
- 조 사장은 ThinQ를 "AI 기반의 생활 파트너"로 포지셔닝하며, 스마트홈 생태계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 2. 산업용 AI 솔루션
- AI 기반 품질 검출 시스템을 통해 공정 자동화 및 불량률 감소.
- 생산 설비에 AI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성 증대 및 유지보수 비용 절감.
- LG AI 연구원과 협업하여 제조, 서비스, 물류 전반의 AI 최적화를 추진.
- 3. 글로벌 AI 협력
- 글로벌 AI 기업 및 빅테크들과 협력하여,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융합형 AI 생태계 구축.
- 조 사장은 특히 "AI 윤리와 투명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 활동[편집]
- 2023년 CES 기조연설에서 LG전자의 미래형 스마트홈 비전 발표
- ESG 경영 강화 선언: 친환경 제조, 자원 순환, 탄소 저감 목표 등 지속 가능성 중심의 경영 도입
- 글로벌 MZ세대 타깃 브랜드 캠페인 강화
- LG전자는 2025년 1월 6일, (현지시각) 'LG 월드 프리미어' MS와 AI 협력을 발표했다. ▲AI 에이전트(비서) 개발 및 고도화 ▲AIDC 구축 등을 예고했다. 전자는 MS가 후자는 LG전자가 강점을 가진 분야다.
- 2024년 2월 28일, 한국을 방문한 저커버그 CEO는 이날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 조주완 CEO, 박형세 HE사업본부장(사장) 등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 이들은 LG전자와 메타의 차세대 XR 디바이스 협업 방향과 AI 개발을 둘러싼 미래 협업 가능성 등을 2시간 가까이 논의했다.
LG전자 AI 기반 미래 전략 로드맵[편집]
"AI를 단순 기술이 아닌 고객 삶의 질을 혁신하는 '공감지능'으로 재정의"
- 기존 AI의 기능적 한계를 넘어 감정·맥락 이해, 실생활 문제 해결, 데이터 보안을 강조하는 차별화된 접근.
- LG의 브랜드 철학 'Life’s Good'과 연계해 "사람 중심의 AI" 구현을 목표.
3대 AI 차별화 전략[편집]
- 1. 실시간 생활 지능 (Real-time Life Intelligence)
- 데이터 차별성:
- 전 세계 7억 개 LG IoT 기기(가전, 모빌리티 등)에서 수집된 실시간 생활 데이터 활용.
- 타 기업 대비 강점: 인터넷 데이터가 아닌 신체·감정 패턴(목소리 톤, 표정, 행동 등)까지 분석.
- 기술 적용:
- AI 지원 센서로 고객의 생활 패턴 학습 → 맞춤형 서비스 제공 (예: 스마트홈 자동 조명·온도 제어).
- 2. 조율·지휘지능 (Orchestration Intelligence)
- LG AI 브레인:
-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맥락 이해·예측 엔진.
- 상호 연결된 기기들을 고객 취향에 맞춰 자동 조율 (예: TV, 에어컨, 로봇청소기 협업).
- 음악가 비유:
- 같은 "도구"(기기)라도 고객마다 다른 맞춤형 시나리오 생성.
- 3. 책임지능 (Responsible AI)
- LG Shield:
- 데이터 수집·저장·활용 전 과정에서 보안 시스템 적용.
- AI의 편향성 통제 및 의도된 행동 안전성 보장.
- 윤리 강조:
- "AI는 인간의 통제 하에 책임 있게 운영되어야 한다"는 원칙.
적용 분야 및 실행 계획[편집]
- 1. 스마트홈 진화 (LG ThinQ 플랫폼)
- 챗 씽큐(Chat ThinQ):
- 생성형 AI 챗봇으로 자연스러운 고객-기기 상호작용 구현.
- 3D 홈 뷰:
- 집 구조를 3D로 시각화해 직관적인 제어 가능.
- 2. 모빌리티 혁신 (LG AlphaWare)
-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솔루션:
-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재정의.
- AR/MR, AI 기반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및 운전자 맞춤 서비스 제공.
- 3. 글로벌 생태계 확장
- 개발자 협력:
- LG AI 브레인과 오픈 API를 통해 외부 개발자·파트너사와의 협업 강화.
- CES 2024:
- AI 기반 제품 라인업 공개로 시장 선점.
경쟁사 대비 LG AI 전략의 차별성[편집]
조주완 사장 체제 하의 LG AI 전략은 '제품 중심'에서 '경험 중심'으로 전환이 핵심이다. 경쟁사와의 차별점은 다음과 같다.
- 1. 고객경험(CX) 데이터 기반 AI
- 삼성전자 등 경쟁사는 AI 성능이나 클라우드 생태계 강화에 초점.
- 반면 LG전자는 "고객의 일상 전반을 이해하는 AI"를 지향, 생활 데이터 분석과 초개인화 서비스에 무게.
- 제품 단위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단위의 AI 제안.
- 2. 하이브리드 AI 생태계
- 자체 AI 플랫폼(LG ThinQ)과 더불어, 오픈 파트너십으로 유연하게 확장
-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업하며 AI 스피커, 클라우드 연계 강화
- 폐쇄적인 구조가 아니라 개방형 협업 모델로 생태계 빠르게 확장
- 3. AI 윤리 및 책임성 강조
- AI 윤리 원칙 수립 및 내재화
- 알고리즘 투명성, 프라이버시 보호를 기반으로 신뢰받는 AI 지향
-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는 "Responsible AI" 전략 채택
- 4. AI + 하드웨어 융합 최강자 지향
- 글로벌 가전 1위의 제조 강점 + AI 융합
- 소프트웨어 중심 기업과 달리, 실제 물리적 제품에 AI를 심어 생활 밀착형 혁신 구현
- AI 칩 자체 개발 및 최적화 노력
조주완 사장 체제의 LG전자는 AI를 단순한 기술 도구가 아니라, 고객의 일상 속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형 생활 파트너로 삼고 있다. 경쟁사 대비 LG AI 전략의 가장 큰 차별성은 '초개인화', '고객 중심 데이터 활용', 그리고 'AI + 하드웨어 융합' 이라 할 수 있다.
로봇사업[편집]
조주완 LG전자 대표는 "로봇 사업은 확실한 미래다"라며 "자체적인 준비는 물론 미국 베어로보틱스 지분투자 등 가정용과 상업용을 나눌 수 없을 정도로 기술과 시장이 진화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베어로보틱스는 자율주행 로봇 기업이다. LG전자는 2024년 3월 800억원을 투자해 최대 주주가 됐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자율주행이 등급이 있듯 로봇도 비슷하다고 보며 두뇌와 움직임을 결합한 끝판왕이 휴머노이드"라며 "▲홈 ▲사무 ▲공장 등 공간에 맞춰 등급별로 접근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또 "상업용 물류 로봇 사업은 이미 하고 있는 등 기술 준비와 사업을 같이 추진하고 있다"라며 "휴머노이드는 중장기 차원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조직에서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병훈 LG전자 CTO는 "가사 해방의 최종은 가사 휴머노이드"라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발표에서 확인했듯 휴머노이드 개발 진입 장벽이 상당히 낮아졌다"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홈 AI' 집사(컴패니언) 로봇 'Q9'을 작년 'CES 2024'에서 공개했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설루션(HS)사업본부장은 "1분기 Q9용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를 공개하고 하반기 제품 출시를 고민 중"이라며 "AI 홈 서비스와 연계 상품화 및 구독 적용 등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평가[편집]
- "글로벌 무대에서 통하는 전략가"
- "AI 기반으로 제조업을 재정의하는 혁신가"
- "고객경험 중심의 디지털 전환 선도자"
조주완 사장은 기존의 제조업 DNA를 AI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 기업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리더십으로 평가받는다.
참고자료[편집]
- 권봉석 기자, 〈<프로필> 조주완 LG전자 CEO 겸 CSO〉, 《지디넷코리아》, 2021-11-25
- 김호현 기자, 〈<Who Is ?>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비즈니스포스트》, 2025-02-27
- 이데일리, 〈LG전자 조주완, 창원 스마트공장 방문…현장 챙기기〉, 《msn닷컴》, 2025-04-07
- 최성호 기자, 〈LG전자 조주완 'AI 전략 동맹' 나델라 MS 대표와 협력키로〉, 《소셜밸류》, 2025-02-12
- 윤상호 기자, 〈CES 25 조주완 LG전자 대표 "로봇이 '확실한 미래'…Q9, 하반기 출시"〉, 《테크엠》, 2025-01-09
- 김아람 기자, 〈저커버그 만난 LG전자 CEO "메타 협업 XR 기기 내년 상용화"〉, 《연합뉴스》, 2024-02-28
- 굿리턴 손실복구, 〈조주완 LG전자 사장 "기존 인공지능에서 공감지능으로 패러다임 전환하다"〉, 《네이버블로그》,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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