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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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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Dcinside)
디시인사이드(Dcinside)

디시인사이드(Dcinside)는 대한민국의 대규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기업이다. 본사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77길 14에 위치하고 있다. 줄여서 디시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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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디시인사이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로, 주로 이미지와 텍스트를 게시하는 게시판 형식을 갖추고 있다. 1999년 김유식에 의해 디지털 카메라 정보를 공유하는 사이트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이 생성되며 종합 커뮤니티 사이트로 발전했다. 사이트 이름인 DC인사이드에서 앞머리의 DC가 바로 디지털 카메라(Digital Camera)의 두문자어이다. 현재 디시인사이드는 수많은 갤러리(Gallery)라는 이름의 게시판을 운영하며, 각 게시판은 특정 주제나 관심사에 따라 구성되어 있다. 마이너 갤러리, 갤로그, 디시위키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모바일 웹 및 모바일 앱으로 서비스하고 있어서, 디시인사이드의 커뮤니티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고 있다.[1]

역사

초창기 (1999~2003)

디시인사이드는 1999년 10월, 디지털 카메라 정보와 사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로 시작되었다. 설립될 당시의 이름은 '김유식의 디지털카메라 인사이드'였다. 초기에는 사진을 주제로 한 커뮤니티였으나,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점차 다양한 주제의 게시판이 생겨났다. 2000년대 초반, 디시인사이드는 점차 성장하여 한국의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중기 (2004~2010)

2004년을 기점으로 디시인사이드는 본격적으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종합 커뮤니티로 확장되었다. 이 시기에 '갤러리'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특정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다. 각 갤러리는 주제에 따라 나뉘며, 디지털 카메라 외에도 연예인, 스포츠, 게임, 정치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기 시작했다.

최근 (2011~현재)

2010년대 이후 디시인사이드는 더욱 다양한 주제와 사용자층을 아우르며 대한민국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인터넷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한 디시인사이드는 '주식 갤러리', '국내 야구 갤러리' 등 특정 분야에 특화된 갤러리들을 운영하며, 각 분야에 관심 있는 사용자들이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디시위키를 오픈했다. 2016년 1월에는 마이너 갤러리가 생성되어 개인이 직접 갤러리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12월 14일 커뮤니티 서비스인 '미니 갤러리'를 오픈했다. 미니 갤러리에는 특정 갤러리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는 멤버 기능, 익명 글쓰기, 투표, 게시물 자동삭제, 비밀글 등의 신규 기능이 추가되었다.[1]

구조 및 기능

갤러리

갤러리 서비스는 디시인사이드의 핵심 기능인 디지털 이미지와 게시판이 결합된 커뮤니티 서비스로 게임, 스포츠, 인물, 방송, 연예 등 사회 각 분야와 관련된 1,500여 개의 갤러리들이 생성되어 있다. 사용자들은 각 갤러리에서 관련된 주제에 대해 글을 쓰고, 댓글을 달며 소통할 수 있다. 갤러리를 흔히 줄여서 '갤'이라고 부르는데, 각 갤러리는 앞 단어의 음절 한두 개를 따 '갤' 앞에 붙인다. 국내 야구 갤러리로 예를 들면, '야갤'인 식으로 줄인다. 연예인 갤러리도 존재한다.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존재하는 인물 이름을 딴 갤러리가 있다. 운영 초기에는 사진이 없으면 게시물이 삭제되었기 때문에 본문 내용과 아무 관련 없는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여기서 등장한 것이 짤방이다. 또한 갤러리라는 명칭도 사진을 올린다는 특성에서 비롯되었다. 갤러리는 크게 정식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 특정 갤러리로 나뉜다.[2]

정식 갤러리

정식 갤러리는 디시인사이드 운영진이 직접 관리하는 게시판으로, 주로 인기 있는 주제나 공익적인 주제를 다룬다. 이 갤러리들은 엄격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유지되며, 규칙 위반 시 제재를 받을 수 있다. 대형 정식 갤러리로 국내야구 갤러리(야갤), 만화 갤러리(만갤), 인터넷방송 갤러리(인방갤) 등이 있다.

마이너 갤러리

마이너 갤러리는 2016년 1월 13일에 생긴 사용자가 직접 생성할 수 있는 게시판으로, 비교적 자유롭게 주제를 설정할 수 있다. 운영진의 관리가 상대적으로 적어 사용자들의 자율성이 높은 편이다. 다양한 관심사와 주제를 다룰 수 있어 사용자들 간의 소통과 정보 공유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활동량이 많은 마이너 갤러리는 정식 갤러리로 승격되기도 한다. 마이너 갤러리의 특징은 주체가 디시 측으로 넘어가지 않고 운영진의 통제 하에 놓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모든 갤러리는 처음 개설할 때 미니 갤러리 이외에는 마이너 갤러리로 개설된 후 정규 갤러리로 승격하는 형태를 하고 있으며, 승격을 포기하면 계속 마이너 갤러리로 남게 된다.

미니 갤러리

미니 갤러리(미니갤)는 디시인사이드의 사용자들이 직접 생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게시판이다. 2020년 12월 14일에 새롭게 도입된 갤러리 개설 시스템이다. 마이너 갤러리와는 달리 정식 갤러리로 승격되지 않고, 중복 주제로 개설이 가능하다. 또한 비공개 갤러리는 평일 영업시간에 즉시 개설되고, 전용 기능들이 제공된다. 단, 중복된 이름을 사용하거나 평일 영업시간이 지나면 개설이 불가하다. 갤러리의 멤버만 글을 쓸 수 있고, 익명으로 닉네임이 노출된다. 닉네임은 매니저가 정한다. 또, 비밀글 기능을 통해 비밀번호를 설정해 자신과 매니저만 볼 수 있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특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삭제되게 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있는 게시글은 제목 옆에 시계 아이콘이 달린다.[3]

망갤

망갤(망한 갤러리)은 디시인사이드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활성도가 급격히 떨어진 갤러리를 의미한다. 갤러리가 망갤로 전락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대표적으로 개념글 조작, 갤러리 주제와 관련 없는 글의 범람, 외부 유저들의 과도한 유입으로 인한 정체성 변질, 지나친 친목 행위, 특정 인물을 치켜세우는 행위, 네임드화(유명 사용자의 형성)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들로 인해 갤러리의 분위기가 변질되면, 기존 회원들이 점점 흩어지기 시작하고 글리젠(게시글 작성 빈도)이 감소하게 된다. 결국 갤러리는 망갤로 전락하게 된다. 망갤이 된 갤러리는 주로 일부 고정닉 사용자들끼리만 서로서로 친목을 다지는 공간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드라마나 예능 같은 방송 프로그램, 특정 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기가 떨어질 수밖에 없는 주제를 다루는 갤러리는 길어야 1년 이내에 망갤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한때 강한 화력을 자랑하던 겨울왕국 갤러리와 더 지니어스 갤러리는 마지막 시즌 종영 이후 빠르게 망갤로 전락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2 갤러리는 오픈 초반의 인기가 갑자기 떨어지면서 뉴비 유입이 줄어들고, 결국 친목질의 장으로 변모해버렸다.[4]

갤로그

갤로그 서비스는 고정닉의 프로필을 볼 수 있는 디시인사이드판 블로그이다. 2007년에 만들어진 시스템으로, 블로그에 갤러리 연동 기능이 강화된 서비스이다. 갤로그는 글을 쓸 때마다 일일이 코드를 입력할 필요가 없으며, 매번 실명인증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자신이 쓴 글을 다시 찾아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방명록 기능도 있다. 2021년 7월 27일 업데이트로 방명록에는 아이디 및 IP 차단, 비회원 방명록 작성 허용 및 비허용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자신이 쓴 글을 다른 사람이 자기 갤로그에서 볼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특정인을 제외한 다른 유저들이 보지 못하도록 할 수도 있다. 갤로그 도입 이후, 게시판 사용자들 간에 지속적으로 서로를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친목 활동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 실제로 갤로그 도입 이후 기존 대형갤러리와 몇몇 게임갤러리에서 친목화가 가속되었다. 이는 고정닉과 유동닉의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부가 기능으로는 지인의 범주를 1차, 2차, 3차로 분화하여 카테고리화할 수 있는 갤로그 즐겨찾기 기능이 있지만, 실제로 이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갤로그에는 몇 가지 문제점도 있다. 방명록에 욕설이 적히거나 도배로 몇 페이지가 가득 차게 되는 테러를 당하기도 한다. 또한, 방명록에 달린 댓글은 모바일에서는 삭제가 불가능하여 불편함을 초래한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갤로그는 디시인사이드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활동을 기록하고 다른 사용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5]

디시뉴스

디시뉴스는 디시인사이드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뉴스 사이트이다. 요즘 올라오는 포털 기사의 전형적인 형식을 최초로 확립한 디시뉴스는 2018년부터 디시뉴스J라는 이름으로 중앙일보에서 뉴스를 퍼와서 주간디시 코너를 제외하고 중앙일보에서 기사를 제공받고 있다. 2016년부터 디시뉴스는 자체 기사는 인터뷰나 월간, 주간디시를 제외하면 생산을 거의 중단했다. 현재 디시뉴스는 중앙일보의 기사를 위탁받아 제공받고 있지만, 한때는 독립적인 언론사로서 자체 기자단을 통해 스스로 기사를 생성했다. 이때는 주로 네티즌의 동향, 특히 디시인사이드 내부의 화젯거리를 알려주는 기사를 주로 올렸다. 디시뉴스는 그야말로 디시인사이드 사용자들을 위한 뉴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전문적인 언론사가 아니고 기자들의 역량도 뛰어나지 않다 보니 독자적인 취재나 정보 같은 것은 기대하기 어려웠고, 기사의 수준도 높지 않았다. 이러한 이유로 유저들도 기사의 질에 크게 신경 쓰지 않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커뮤니티화가 진행되었다. 현재는 더 이상 자체 기자단을 운영하지 않으며, 뉴스 기사도 중앙일보 것만 올라오기 때문에 성향 편중의 문제가 있다.[6]

디시이슈

디시이슈는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다양한 최신 뉴스 기사와 콘텐츠를 한 곳에서 모아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 큐레이션 웹 서비스다. 2022년 3월 처음 선보인 디시이슈는 2024년 3월에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새로 개편했다. 기존 분야별 카테고리를 없애고 AI 기반 추천 콘텐츠와 최신 숏폼 콘텐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피드 형태로 구성했다.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과 선호도, 검색어 트렌드 등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분석해 실시간 이슈와 이용자 관심사에 맞는 큐레이션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에게 한층 더 편리하고 개인화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커뮤니티와 콘텐츠 서비스 간 시너지도 더욱 확대될 수 있다.[7]

디시위키

디시위키는 디시인사이드에서 관리하는 '위키위키' 서비스로 디시인사이드의 '디시'와 위키위키의 '위키'를 따와 이름 붙인 사이트다. 2015년 12월 15일에 첫 문서를 작성하며 출범한 미디어위키 기반 위키다. 2015년 3월 8일 발생된 리그베다위키 사유화 사태 이후 디시인사이드의 대표이사 김유식은 직접 위키 사이트를 만들고자 위키미디어 서버를 알아보다 3개월 뒤 2015년 6월에 디시위키를 개설했다. 초기에는 디시인사이드의 게시판 문화를 위키 형태로 기록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나, 점차 다양한 주제로 확장되었다.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독특한 문체와 유머 감각으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콘텐츠를 생산한다. 디시위키는 자유롭게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개방형 위키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디시인사이드의 특성을 반영한 특유의 비공식적이고 유머러스한 글쓰기 스타일이 특징이다. 규칙상 비속어나 유언비어를 입력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과도한 욕설과 유머성 허위 정보가 주된 내용이다. 정보 제공을 위해 방문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으며, 드립성 유머와 편파적인 견해, 욕설과 비속어, 특정 혐오성 글이 다분하다. 특정 인물에 대한 감정적인 서술과 루머, 인신공격, 명예훼손 등 디시인사이드의 특징을 계승했다. 문서의 저작권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 4.0에 따라 배포된다. 2023년 9월 24일 기준으로 총 90,586개의 문서가 생성되었다. 2023년 10월 6일에 사이트가 폐쇄되었으며, 폐쇄 이후로는 편집 및 문서 생성이 불가능하다.[8][9]

문화적 특징

야민정음

야민정음은 특정 음절을 비슷한 모양의 다른 음절로 바꿔 쓰는 것으로, 디시인사이드의 국내야구갤러리를 뜻하는 '야갤'과 '훈민정음'을 합성한 말에서 유래했다.[10] 한글을 자소 단위로 해체·재조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글뿐만 아니라 한글과 한자의 유사성, 한글의 각도, 방향, 글씨체 등의 여러 유형을 바탕으로 창조 및 재생산하기도 한다. 야민정음의 유래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기아 타이거즈의 포수인 '강귀태'를 '강커태'로 잘못 읽어 시작됐다는 설도 있고,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앵커리지'라고 써있는 간판을 '앵귀리지'로 잘못 읽어 시작됐다는 설도 있다. 이러한 착각 해프닝으로 만들어진 야민정음을 본격적으로 활용한 것이 야갤이다. 야민정음은 '박ㄹ혜', '숲튼훈' 등으로 인터넷 상에서 널리 쓰이게 됐고 인터넷을 넘어 오프라인 세계에서도 쓰이기 시작했다. 이런 방식은 젊은 세대의 놀이문화로 자리잡았고 서로간의 친밀감을 높였지만 세대 간 소통 단절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선 야민정음을 반영한 문항들이 등장하기도 했다.[11][12]

정치성향

2000년대 초창기 디시인사이드는 진보적인 성향을 보였으며, 노무현 대통령 등 진보 또는 민주당 계열 인사를 지지하는 경향이 강했다. 특히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 여론이 높았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 위기에 처하자,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오프라인에서 탄핵 무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당시 인터넷 환경과 비슷하게 보수 우파 유저는 많지 않았다.

2004년, 디시인사이드 정치 세력의 중심이었던 정치, 사회 갤러리(정사갤)의 진보 성향 논객들이 오프라인에서 전여옥 의원과의 토론에서 패배한 후, 정사갤을 떠나면서 디시인사이드의 성향은 급격히 바뀌었다. 보수 이용자들이 대거 유입되기 시작했고, 2008년 광우병 파동 시위와 4대강 반대 운동 등의 사건으로 인해 많은 갤러리는 여전히 진보적인 성향을 유지했다. 그러나 2009년을 기점으로 보수 성향을 가진 유저들의 목소리가 커지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같은 사이트에서 파생된 극우 커뮤니티 일베저장소의 등장으로 가속화되었다. 극우 성향의 유저들이 일베저장소로 이동하면서, 디시인사이드 내의 갤러리 성향도 각기 다르고 변화가 심해 특정 지어 말하기가 어려워졌다. 그러나 일베저장소의 회원 수가 줄어들면서, 2016년 많은 일베저장소 회원들이 디시인사이드로 유입되어 성향이 보수화되었다.

현재 디시인사이드는 전체적으로 중도우파 계열에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며, 문재인 대통령 집권 이후에는 반문재인, 반민주당 성향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갤러리마다 공산주의, 사회민주주의, 사회자유주의, 여성주의, 중도주의, 고보수주의, 대안우파, 파시즘 등 다양한 성향이 존재해 전체 성향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일부 갤러리는 극우 성향을 보이며,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지지자, 사회주의 운동가 등이 활동하는 갤러리도 활성화되어 있어 진보와 보수 이용자가 전체적으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2]

비하

2000년대 후반부터 디시인사이드 유저들 사이에서는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지역드립 성향이 짙어졌다.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에는 자국을 비하하는 경향도 두드러지고 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여러 가지 신조어들이 만들어지며 다른 커뮤니티들로 확산되고, 현실에서도 자주 사용될 만큼 파급 효과가 컸다. 현재 실시간 베스트에는 남녀 갈등, 사회 이슈에 대한 글과 함께 비하, 혐오, 자극적인 이슈가 자주 올라오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특정 성향 유저들의 분포가 강하게 나타나는 결과를 초래했다. 디시인사이드는 다양한 성향과 의견이 혼재하는 커뮤니티로, 때로는 극단적인 표현과 논쟁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장소로 인식되고 있다.[2]

영향력

디시인사이드는 인터넷에서 컬트적 인기를 끈 개벽이, 개죽이, 장승업, 문희준, 아시안 프린스 등 사진을 이용한 패러디 게시물로 초기 인터넷 문화를 이끌었다.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밈적 유행어인 '아햏햏'에는 전문가들이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분석을 시도할 정도였다. 김유식 대표를 '유식대장'이라 칭하며 그가 언급한 김치왕만두가 인터넷 유행어가 되는 등 자타공인 인터넷 문화 중심지로 군림했다. 주로 진보적 논객이 많았던 '정치·사회 갤러리' 이용자들은 당시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과 공개 토론을 열 정도로 사회적 영향력도 발휘했다.[13] 2012년 8월 기준 하루에 평균 60만 명 이상이 다녀가고, 일평균 조회수는 700만~800만건에 달했다. 전성기로 평가받던 2007년에는 하루 조회수가 1억 건에 달한 적도 있다. 솔로부대, 폐인, 안습, 본좌, 낚시 등 시대를 풍미한 각종 유행어와 댓글놀이, 신상털이 등의 문화가 디시인사이드에서 만들어졌다.[14]

사건사고

칼부림 예고

2024년 5월 22일 디시인사이드에 24일 서울역에서 칼부림을 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접수한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철도경찰에 인력지원을 요청하고, 서울역을 관할하는 코레일과 서울교통공사, 그리고 국정원에 통보했다. 2024년 5월 24일 당일, 서울역은 물론 인근에 유동인구가 많은 공덕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경찰 경력과 철도경찰, 지하철보안관은 물론 철도 직원까지 투입되어 순찰이 강화되었다. 특히 서울역 역무원은 2인 1조로 방검복을 입은 채 순회점검을 해야 했다. 한편,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디시인사이드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칼부림 예고글을 작성한 IP 등 개인정보를 확보한 경찰은 작성자를 특정했고, 24일 경기 고양시의 주거지에서 33세 남성 A씨를 체포했다. 다음 날인 25일, 서울북부지법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15]

각주

  1. 1.0 1.1 (주)디시인사이드〉, 《네이버 지식백과》
  2. 2.0 2.1 2.2 디시인사이드〉, 《위키백과》
  3. 디시인사이드/미니 갤러리〉, 《나무위키》
  4.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나무위키》
  5. 갤로그〉, 《나무위키》
  6. 디시뉴스〉, 《나무위키》
  7.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디시인사이드 이용자에 AI로 맞춤 콘텐츠 제공…'디시이슈' 개편〉, 《줌뉴스》, 2024-03-26
  8. 디시위키〉, 《나무위키》
  9. 디시위키〉, 《위키백과》
  10. 홍민성 기자, 〈"댕댕이·커여워, '야민정음' 어때요?"…국립국어원 행사 논란〉, 《한국경제》, 2022-10-06
  11. 최혜승 기자, 〈'명작' 대신 '띵작'… 수능에 등장한 '야민정음'〉, 《조선일보》, 2022-11-18
  12. 국승인 기자, 〈야민정음이란?〉, 《서울시립대신문》, 2015-09-30
  13. 김명일 기자, 〈디시인사이드 “단 한 명의 이용자가 100만 게시물 돌파 기록”〉, 《세계일보》, 2020-05-27
  14. 박은하 기자, 〈디시, 촛불, 좌좀·우꼴…정보교류서 이념논쟁의 장으로 분화〉, 《경향신문》, 2012-09-07
  15. 디시인사이드/사건 사고/2024년〉, 《나무위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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