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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Leaning Tower of Pisa)은 [[이탈리아]] 서부 토스카나주의 [[피사]]에 있는 피사 대성당의 종루이다. 지반에 가해지는 평균 응력은 50.7tf/m²란 계산 결과가 나왔다. 현재의 기울기의 각도는 약 5.5°이고 기울기의 진행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멈추었다.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 '''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Leaning Tower of Pisa)은 [[이탈리아]] 서부 토스카나주의 [[피사]]에 있는 피사 대성당의 종루이다. 지반에 가해지는 평균 응력은 50.7tf/m²란 계산 결과가 나왔다. 현재의 기울기의 각도는 약 5.5°이고 기울기의 진행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멈추었다.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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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사의 사탑(Torre di Pisa, Leaning Tower of Pisa)은 이탈리아 서부 토스카나주의 피사에 있는 피사 대성당의 종루이다. 지반에 가해지는 평균 응력은 50.7tf/m²란 계산 결과가 나왔다. 현재의 기울기의 각도는 약 5.5°이고 기울기의 진행은 여러 차례의 보수공사로 멈추었다. 흔히 중세의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불리고 있다.
피사의 사탑을 비롯해 대성당과 세례당, 납골당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늘어서 있는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은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특히 피사의 사탑이 부속되어 있는 대성당 두오모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로마네스크 피사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이름이 높다.
개요[편집]
피사의 사탑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지방의 도시 피사의 두오모 광장에 있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흰 대리석 탑이다. 본래 두오모라고 하는 피사 대성당에 부속된 종탑이지만 대성당보다 훨씬 유명하다. 이는 세계 7대 불가사의라고 하는 기울어져 있는 탑의 모습 때문인데 현재 탑의 높이는 가장 높은 쪽이 56.67m, 낮은 쪽은 55.86m로 남쪽으로 5도 이상 기울어져 있다. 일명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부실공사. 멀쩡했다면 유명하지 않았겠지만 오히려 망가져서 유명해진 건축물의 대명사다.
대성당의 부속건물인 이 탑이 대단히 유명해지고 많은 인파들이 찾는 데에 비해 정작 메인인 대성당은 한가한 편이다. 사실 피사 시도 피사 공화국 시절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중세 도시이며 메인인 피사 대성당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걸작으로 800년에 달하는 역사의 매우 아름다운 성당이다. 그런데 종탑이 건축상의 하자가 있어 본 건물보다도 더 유명세를 얻었다.
입장료를 내면 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만 20유로로 가격은 꽤 비싼 편이다.
특징[편집]
탑의 형태가 보는 사람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특이한 모습이다. 그러한 이유로 인해 피사의 사탑이라고 불린다.
1173년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기울어져 난리가 났다. 이 기울어진 원인은 원래 피사지방이 고대에는 저습지였다가 관개로 개발된 지역이라 지반이 매우 부드러웠던 데다가 저렇게 높게 탑을 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래로는 고작 3m밖에 파지 않아서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공사 도중에 한쪽으로 서서히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 상태에서 그대로 빨리빨리 완공을 했다면 수년 안에 무너졌겠지만, 전쟁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면서 불행 중 다행으로 지반이 조금 더 다져지는 효과를 얻게 되었다. 최종 완공년도는 1372년, 그야말로 20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
탑의 형태가 일직선이 아니라 묘하게 바나나처럼 휘어있는 것도 공사 중에 기울어져 이를 보완하기 위함이었다. 위층은 그 기울어진 각도를 반영해서 수직으로 탑을 쌓고, 또 기울어지니 그 위층도 다시 한번 수직의 탑을 세운 것이었다. 하지만 주구장창 계속 기울어지는 관계로 결국 계획보다 일찍 공사를 마무리하게 되었으니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금보다 더 높은 탑이 되었을 것이다.
역사[편집]
공사기간은 제1차는 1173년~1178년, 제2차는 1272년~1278년, 제3차는 1360년~1372년으로 공사기간 간에 간격이 매우 긴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1차 공사 후 탑이 기울기 시작하여 제2차 공사에서는 기울어진 각도에 맞춰 수정을 가한 뒤 건설을 재개했으나 기울기를 멈추지 못했고, 제3차 공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원래의 건설 계획상에는 현재의 것과 큰 차이가 없는 높은 종루가 세워질 예정이었다.
그래도 피사의 사탑이란 이름으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지반 침하의 사건으로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게 되었다. 이 기울기의 원인은 지반 토질이 불균형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탑의 남쪽이 크게 내려가게 되었는데, 이것은 남쪽의 토질이 상대적으로 부드러워 시간이 지나면서 기울기가 시작되었고, 이것으로 인해 회전각운동량이 증가하여 더욱더 지반에 대한 부담이 커지게 되어, 침하가 진행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 것이다.
1935년 지하수가 지반을 부드럽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약품을 주입하고 지하수의 침입을 막는 응급처치가 이루어졌다. 그러나 현장의 지반은 예민비가 매우 높아, 교란에 의해 강도가 현저히 낮아져 침하는 더욱더 진행되게 되었다. 1960년대 현지의 지하수 수요가 많아지면서 지하 수위가 낮아지자, 그에 비례해 경사의 진행도 빨라져 위기를 맞게 되어 1964년 2월 27일 이탈리아 정부는 피사의 사탑 붕괴를 막기 위해 세계에 지원을 요청했다.
1990년 1월 7일에 안전상의 문제로 공개는 금지되고, 경사각을 수정하기 위해 재공사가 진행되었다. 처음엔 침하한 쪽과 반대인 북쪽에 저울추나 종을 달아 균형을 맞추려고 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에는 미치지 못했다. 그 후 재공사 공법에는 세계 각국의 건설회사들로부터 여러 가지 제안이 나왔으나, 최종으로 북쪽 지반을 깎는 공법이 채용되었다. 그 외에도 약품을 주입해 지반을 개량하는 안도 있었으나, 침투성이 낮은 점토층에 주입은 어렵고, 강제로 주입하면 교란이 발생해 위쪽에서 이야기한 예민비의 문제를 피할 수 없었다.
2001년 6월 16일 10년간에 이르는 작업이 종료되었고,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다.
이후, 보수공사는 사탑이 완전히 쓰러지지 않을 정도로만 이뤄졌지만 이제는 사탑이 자체적으로 균형을 잡기 시작했다. 사탑이 이론상으로는 앞으로 완전히 직립할 수 있지만, 200년 내지 300년간은 계속 기울어져 있을 것이다.
피사의 사탑에 얽힌 일화[편집]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물체가 자유낙하하는 시간은 낙하하는 물체의 질량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법칙을 인증하기 위해 피사의 사탑 꼭대기에서 크고 작은 두 종류의 물체를 동시에 떨어뜨려 양쪽이 동시에 땅에 닿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실제로 이 실험은 1586년 네덜란드의 수학자 겸 물리학자인 시몬 스테빈(Simon Stevin)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학적 의의[편집]
피사의 사탑은 지하로는 고작 3m밖에 파내려가지 않고 지상으로는 55m씩이나 쌓아올렸다. 그것으로 인해 지반이 건물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피사의 사탑은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기울게 되었다. 피사의 사탑은 이로 인해 건축학에 뜻하지 않은 큰 공헌을 하게 되었는데, 고층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지하로도 비슷한 수준으로 깊게 파서 지반을 견고하게 해야 건물이 쓰러지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줬다. 그래서 피사의 사탑이 기울어진 일로 인해 얻은 노하우로 인해 후대의 건축업자들은 고층빌딩을 지을 때 지하로도 많이 파내려 가서 건물이 기울거나 쓰러지는 것을 방지했다. 그렇게 고층건물을 지으면서 지하로 파 생긴 공간들은 주차장이나 기계실, 창고 등으로 활용하게 되었다.
기타[편집]
- 놀랍게도 기울어졌음에도 13세기 이후 4번의 강한 지진에 무너지지 않고 견뎌냈다. 이탈리아와 영국 등 여러 나라의 대학 교수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2018년에 알아냈는데 바로 탑을 기울게 만든 연약지반, 탑 아래 무른 땅이 지진의 충격을 흡수했다는 것이다. 지진에도 끄떡없는 '피사의 사탑', 이유 밝혀졌다
- 이 탑은 건축학에 큰 공헌을 했다. 건물을 공사할 때 지반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것이다. 이 탑으로 인하여 이후 고층 빌딩을 짓게 되면 위로 올라가는 높이 못지 않게 아래로 파내려서 지반을 견고하게 하는 작업이 추가되어 빌딩이 쓰러지는 것을 막게 되었다. 20층 이상의 빌딩들이 지하 5층 정도까지는 기본적으로 내려가는 게 다 이유가 있다.
- 제2차 세계 대전 중 독일군 저격수들이 이 탑에 숨어서 미군을 저격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미군은 이 탑을 폭파하려고 했으나, 폭파 위치를 찾으러 간 포병 하사 리온 웩스타인(Leon Weckstein, 1921~2014)이[9] 탑의 모습을 보고 망설이는 바람에 폭파되지 않았다.
관람[편집]
- 예약 필요
- 티켓에 기록된 시간에 관계자 안내로 약 30분동안 관람한다.
- 8세 이하 입장 불가. 8세~12세는 보호자가 반드시 손을 잡고 18세 이하 어른 동행 필요.
- 가방 지참 불가. 카메라, 비디오 카메라 지참 가능. 계단이 미끄러우므로 안전한 신발 착용.
- 예약
- 피사의 사탑의 공식 사이트(http://www.opapisa.it/)로 간다.
- 「ENGLISH」(을)를 선택
- 상부 메뉴의 「PLAN YOUR VISIT」를 클릭.
- 중앙 메뉴의 「Tickets」를 클릭.
- 상부 메뉴의 「Leaning Tower」를 클릭.
- 텍스트 하부에 있는 「Go to On-Line ticket office of the Leaning Tower」를 클릭.
- 텍스트내의 「Buy your tickets to the tower」를 클릭.
- 달력에서 예약하고 싶은 날짜를 클릭.
- 희망 시간대, 티켓 매수, 이름, 패스포트 번호, 메일 주소(혹은 전화 번호)를 입력한다.
- 주의 사항을 읽어 「I agree」를 체크한다.
- 「Confirm」(을)를 누르면 송신된다
- 크레디트 카드에 의한 지불수속을 실시한다.
- 예약권(바우처)을 인쇄해 둔다.(티켓 구입시에 입력했던 document 번호로 예약을 검색하고 나중에 인쇄할 수 있다. )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 피사의 사탑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opapisa.it/en/
- 〈피사의 사탑〉, 《위키백과》
- 〈피사의 사탑〉, 《나무위키》
- 〈피사의 사탑 예약 방법과 올라갈 때의 주의점〉, 《아미코이탈리아》
- 윤진석 기자, 〈역사속 오늘 기울어졌다 똑바로 서기 시작한 피사의 사탑〉, 《아시아타임즈》, 2021-08-09
- 〈피사의 사탑〉, 《저스트 고(Just go) 관광지》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