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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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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4월 23일 (화) 11:16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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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마체인(Sigma Chain) 로고
시그마체인(Sigma Chain) 로고와 글자

시그마체인(Sigma Chain)은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싸이월드 개발책임자 출신인 곽진영(Go)와 노드제이에스(node.js) 언어를 사용하여 개발했다. 씨그마체인이라고도 한다. 시그마체인은 블록체인 운영체제(OS)를 지향한다. 시그마체인 플랫폼 위에 다양한 디앱(DApp) 서비스를 올릴 수 있다. ㈜시그마체인곽진영 대표이사와 형용준 기획이사는 2018년 연내에 시그마체인 기반의 SNS 서비스인 퓨처피아(Futurepia)를 개발하여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1] 퓨처피아 사용자들이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추천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퓨처피아코인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그마체인은 스낵토큰 베타테스트 중에 있다.

역사

곽진영 시그마체인 대표이사

대한민국 최초 온라인 커뮤니티인 싸이월드(CyWorld)의 개발책임자였던 곽진영은 SNS 정보 기술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촌끼리 정보를 공개하고, 비밀스러운 대화들이 주를 이루는 싸이월드는 사용자 개개인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커뮤니티를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였다.

그 후 2015년 곽진영은 싸이월드 개발을 발판삼아 개인별 서버를 활용해 다양한 내용물을 데이터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모바일 메신저인 '깡통'을 개발했다. 또, 그는 SNS 솔루션 '터치'를 개발하기도 했다. 터치는 사이버 개인 공간인 싸이월드와 스마트폰 메신저 카카오톡의 장점에다 각종 부가 기능을 더한 스마트폰용 메신저 SNS 서비스이다. 즉, 일정과 기록, 나아가서는 서로가 지닌 정보와 자료, 인간관계, 취향까지도 공유할 수 있다.

싸이월드 이후에도 10여 년간 SNS를 연구 개발하던 곽진영은 2018년 블록체인 플랫폼인 시그마체인과 그 기반 위에서 작동하는 SNS 통합 서비스인 퓨처피아를 개발했다. 퓨처피아는 ㈜시그마체인이 운영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기반의 커뮤니티의 브랜드로서, SNS 시장에서 서비스 적용 가능한 분산화 네트워크(decentralized networks)를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시그마체인의 목표는 블록체인 운영체제에 해당하는 시그마체인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생태계가 확장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나 디앱메인넷을 제공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다. 블록체인 기반 디앱을 개발하는 입장에서는 시그마체인 메인넷을 활용해 자체 코인도 발행할 수 있다. 퓨처피아는 시그마체인의 작동을 테스트할 수 있는 일종의 개념증명(PoC)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퓨처피아 서비스의 총괄책임자는 ㈜싸이월드 창업자이자, 곽진영의 친구인 형용준이 맡고 있다.

특징

시그마체인(Sigma Chain) 로고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

블록체인의 상용화 서비스에 관하여 요즘 많은 논쟁이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속도와 보안이다. 지금까지의 합의 알고리즘의 발전 단계를 요약하자면, 채굴기의 해시파워를 이용하여 논스 값을 대입해 블록을 생성하는 작업증명(PoW) 방식에서부터 보유한 암호화폐의 지분에 비례하여 인증과 검증의 자격을 부여받는 지분증명(PoS) 방식, 여기에 대표 노드를 선출하여 합의를 도출해 내는 위임지분증명(DPoS)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다양한 알고리즘을 도입하여 속도와 보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시그마체인이 개발한 이중위임지분증명(DDPoS)은 이오스스팀에서 사용 중인 엔진에 비하여 보안성이 뛰어나고, 개인정보보호를 강화시킨 합의 알고리즘이다. 이중위임지분증명은 기존의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에 검증 절차를 한 단계 더 추가한 합의 알고리즘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총 21개의 대표 노드 가운데, 17개는 암호화폐 소유자들의 지분에 비례하여 투표로 선출된 대표자(증인)로 구성되고, 나머지 4개는 전체 노드들 중에서 랜덤하게 선출된 노드(즉, 시그마노드)로 구성된다. 이중위임지분증명 방식에서는 선출된 대표자(마스터노드) 외에도 자체 알고리즘에 따라 랜덤하게 선택되는 임의의 노드인 시그마노드가 교차 검증을 한다.

결국 시그마체인을 사용하면,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각자의 지분율에 비례하여 투표권을 행사하여 자신의 대표자를 선정하고, 이 대표자들끼리 합의하여 의사결정을 내리는 위임지분증명 방식의 장점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알고리즘에 따라 랜덤하게 실시간으로 교체되는 임의의 노드인 '시그마노드'(sigma node)를 추가하여 검증하도록 함으로써 대표자들 간의 담합에 의한 블록체인 데이터 조작 가능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러한 위임지분증명 방식은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의 단점인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보안 취약성 부분을 해결한 진일보한 알고리즘으로서, 현재 국제특허출원 중에 있다.[2]

트랜잭션 처리 속도

시그마체인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기존의 주요 암호화폐별로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살펴보면, 이더리움 15TPS, 큐텀 100TPS, 네오 10,000TPS인 반면 시그마체인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100,000TPS로 끌어올렸다. 시그마체인은 현존하는 다른 프로토콜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른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어,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 등 원활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전송 수수료도 무료이다. 시그마체인은 메인넷 자체를 각 디앱API 형태로 제공한다. 그에 따라 단일 메인넷을 여러 디앱이 공유하는 기존 블록체인 플랫폼과 달리 과부하 우려가 적으며, 빠른 처리 속도를 보장할 수 있다.

활용

시그마체인은 다양한 디앱이 작동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3]

전망

시그마체인은 추가적인 기능을 계속 개발하여 블록체인 플랫폼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당면해서는 아토믹스왑(atomic swap) 기능을 개발하여 시그마체인에 추가함으로써, 암호화폐 소유자들이 굳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지 않더라도, P2P 방식으로 다른 암호화폐 소유자들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러한 코인 직거래 기능은 이미 비트코인라이트닝 네트워크에서 구현된 바가 있으며, 러시아의 웨이브즈(Waves)에서 이미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는 기술이다. 탈중앙 분산화를 추구하는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아직도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고, 그로 인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해킹을 당하는 현실에서, 시그마체인에 탈중앙 분산 거래 기능이 도입되는 것은 블록체인 기술 향상에 큰 진전이 될 것이다.

가기.png 아토믹스왑에 대해 자세히 보기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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