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스
모파스(MoFAS)는 하이퍼 위임지분증명(Hyper-D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화이트체인의 이중화 체인 구조로 만든 암호화폐이다. 해커스랩㈜의 김태순 대표이사와 김성기 기술이사가 개발했다. 모파스의 화폐 단위는 FAS이다. 2018년 모파스 백서[1]를 발간하고,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였다가 비트코인캐시 투자자로 변신한 로저 버(Roger Ver)를 모파스의 어드바이저(advisor)로 영입했으며, ICO를 진행하여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목차
개요
모파스는 해커스랩㈜이 만든 암호화폐이다. 해커스랩㈜은 모의해킹, 보안 취약점 진단, 시큐어코딩, 악성코드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 기술 전문회사로서 2013년 6월에 설립되었다. 1999년에 오픈된 해커스랩(HackersLab)과 이름은 비슷해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해커스랩㈜의 대표이사(CEO)인 김태순[2]은 기술이사(CTO)인 김성기[3]와 함께, 2018년 3월 모파스 회사를 설립하고, 모파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모파스는 하이퍼 위임지분증명(Hyper-DPoS)이라는 독특한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파스는 기존에 이오스(EOS)나 스팀(Steem) 등에서 채택한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사용하되, 일정한 시간 안에 빠르게 반응하고 응답할 수 있는 노드(node)만을 선택하여 합의를 수행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모파스는 1초당 100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모파스는 기존의 블록체인 옆에 새로 화이트체인을 만들어 체인을 이중화했다. 기존의 블록체인이 트랜잭션을 처리한다면, 화이트체인은 스마트 계약 정보를 처리한다.
모파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모파스 위에서 다양한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다. 모파스는 자체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첫 디앱으로서 VPOS라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VPOS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딥러닝을 통해 랜섬웨어뿐 아니라 각종 해킹 위협을 탐지하여,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모파스 기반의 디앱이다.
모파스는 기존의 보안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모파스는 기존의 사용자(user) 중심에서 인간과 휴머니티 중심으로 변경하고, 의사결정 시 평판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바꾸고, 단순 목록이나 아이템을 보던 행동적 관점에서 엔티티(entity) 관점으로 바꾸고, 의사결정의 준거와 관련하여 획일적 컨텍스트 관점에서 신뢰적 정보 관점으로 변경하고, 접근 제어 통제 방식에서 커뮤니티 내 이벤트에 의한 제어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모파스는 이것을 시큐리티 서비스 2.0에서 시큐리티 서비스 3.0으로 한 단계 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1]
연혁
- 2018년 3월 해커스랩㈜의 김태순 대표이사와 김성기 기술이사가 중심이 되어 모파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 2018년 4월 23일 서울시 강남 포스코타워에서 진행된 '비트포럼 2018' 컨퍼런스 행사에서 해커스랩㈜ 김태순 대표이사는 모파스 플랫폼을 처음 선보였다.[4][5]
- 2018년 5월 25일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로저 버(Roger Ver)와 모파스 어드바이저 계약을 체결했다.[6]
- 2018년 6월 15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역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로저 버가 참여하는 모파스 밋업을 진행했다. 약 200명이 참석했다.[7]
- 2018년 7월 7일 중국 상하이 코코 스페이스(CocoSpace)에서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이 주최하는 밋업 행사에, 한국의 모파스, 팬텀, 프레시움의 3개 회사가 참가했다.[8]
- 2018년 7월 8일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 있는 아이오 스페이스(AioSpace)에서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이 주최하는 블록체인 밋업에 모파스, 팬텀, 프레시움의 3개 회사가 참가했다. 약 150명이 참석했다.[9]
- 2018년 8월 3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역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후오비가 주최하는 카니발 행사에 참석하여 김성기 이사가 모파스를 소개하는 발표를 진행했다.
- 2018년 12월 상장 예정이다.
특징
모파스는 안전하고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하이퍼 위임지분증명(Hyper-DPoS)
모파스의 합의 알고리즘은 기존의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기반으로 하되, 일정한 시간 안에 빠르게 반응하고 응답할 수 있는 노드(node)만을 선택하여 합의를 수행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인 하이퍼 위임지분증명 방식이다. 하이퍼 위임지분증명은 하이퍼 디포스(Hyper-DPoS)라고도 하는데, Hyper Delegated Proof of Stake의 약자로서, 기존에 이오스나 스팀 등에서 사용하는 DPoS 방식의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합의 알고리즘이다.
모파스는 기존의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 가운데,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작업증명(PoW) 방식은 막대한 전기가 낭비되는 문제가 있고, 에이다, 큐텀, 피어코인 등에서 사용하는 지분증명(PoS) 방식은 암호화폐를 많이 소유한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되어 빈익빈 부익부 문제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모파스는 지분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분 보유에 따른 의사결정구조를 갖지는 않는다.[1]
모파스는 빠른 거래 처리를 위해 전체 노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노드(node)만을 선택하여 합의를 수행한다.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선택하기 위해 난독화된 기밀한 관계 해석인 스테가노 해시율(steganohash rate)을 계산한다. 보통 이미지에 코드를 삽입하여 읽기 어렵게 난독화(難讀化)함으로써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을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10]라고 한다. 스테가노 해시율은 난독화된 코드를 해석하는 컴퓨팅 파워를 나타낸다. 모파스는 스테가노 해시율을 계산함으로써 트랜잭션의 변조 여부를 파악한다.[1] 이를 통해 위변조되지 않은 신뢰할 수 있는 노드만을 선택하여 합의 과정에 참여시킬 수 있다.
모파스는 노드의 신뢰성을 계산하기 위해 PRR이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PRR이란 Peer Reliability Rate의 약자로서, '동료 신뢰율'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중앙이 없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서로 합의를 해야 하는데, 통신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혹은 고의로 정보를 변경하여 가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을 때, PRR을 계산하여 전체 노드 가운데 일정 점수 이상의 PRR 점수를 받은 신뢰할 수 있는 노드만을 선택할 수 있다. PRR을 계산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의 활용성, 응답성, 반응성, 상호운용성의 4가지 요소를 체크한다. 이 중에서 반응성을 측정하기 위해, 특정 네트워크 구간의 반응성을 지표로 나타낸 값인 '연속된 세타율'(sequential theta rate)을 계산한다. 만약 PRR 점수가 낮은 경우,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노드로 판단하여 합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둘 수 있다. 일정한 PRR 점수 이상을 받은 노드는 슈퍼노드(supernode)가 되며, 여러 슈퍼노드들 가운데 직접 보유한 토큰의 수량 및 다른 노드들로부터 위임 받은 토큰의 수량을 계산하여 최종적으로 블록 생성자(BP)를 정한다. 모파스는 이러한 방법을 통해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의 속도 지연 문제와 합의 지연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1]
모파스의 합의 알고리즘은 트랜잭션에 대한 검증을 위해 다수의 채굴자(miner)를 필요로 한다.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분산 처리 스케쥴러(scheduler)를 통해 타임스탬프(timestamp)의 재배열 과정이 발생한다. 이 때 해시(hash) 변환이 발생하는데, 상위에 있는 부모 트리(parent tree)의 해시를 통한 노드로 브로드캐스팅이 이루어진다. 트랜잭션이 발생되었다는 정보를 블록에 담았을 때,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채굴자(miner)들이 상호 감시를 수행한다. 이러한 검증 과정은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며, 검증에 참여한 채굴자에게 보상을 지급한다.[1]
이처럼 모파스의 하이퍼 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선택함으로써 빠른 속도와 보안성을 보장한다.
블록체인 이중화
모파스는 이중화 블록체인(double linked blockchain) 기술을 적용했다. 모파스는 기존의 블록체인 옆에 새로 화이트체인(whitechain)을 만들어 체인을 이중화했다. 기존의 블록체인이 트랜잭션을 처리한다면, 화이트체인은 스마트 계약 정보를 처리한다.
화이트체인은 블록체인을 이중화하기 위한 체인으로서, 스마트 계약과 합의 노드와 구조를 위해 필요한 체인이다. 화이트체인은 블록체인의 연결 루트를 검증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결합 체인을 형성함으로써 체인의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트랜잭션의 발생은 병렬적이고 동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이를 타임스탬프에 맞추어 재배열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합의 루트(consent root)는 트랜잭션을 재배열하는 과정까지 확정되지 못하는 경우 해당 트랜잭션이 블록에 기록되지 못하였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필요한 연결 경로이다. 타이머(timer)는 트랜잭션의 재배열이 진행되는 동안 트랜잭션의 해시를 연속된 과정으로 추적하기 위한 블록의 자체 루트이다. 타임스탬프(timestamp)는 화이트체인에 의해 검증이 확정된 시간이 찍히는 일종의 디지털 도장이다.[1]
시큐리티 스마트 계약
모파스는 시큐리티 스마트 계약 기능을 제공한다. 시큐리티 스마트 계약(security smart contract)이란 기존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기반으로 하되,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계약 방식을 말한다. 스마트 계약 기능은 블록체인 기술 중 가장 중요하고 유익한 기능이기도 하지만, 보안이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2016년 이더리움 기반의 더 다오 해킹 사건은 스마트 계약 기능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해 재귀호출 방식으로 약 520억원의 이더리움을 탈취하려던 시도였다.
모파스는 스마트 계약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건 기반 프로그래밍(EDP: Event-driven programming)과 5세대 언어(5th generation programming language)를 사용하여, 사용자의 다양한 종류의 계약 명령에 따른 '사건'(=이벤트)에 따라 '계약의 흐름'이 결정되도록 한다. 또한 다양한 계약 조건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시각적 블록형 스마트 계약 흐름 작성기'(visual block type smart contract flow builder)를 제공한다. 또한 모파스는 별도의 코딩 기술이 없이 누구라도 쉽게 스마트 계약을 만들 수 있도록 무디(MUDI: MoFAS User Driven Interface)라는 사용자 위주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1] 사용자들은 모파스의 시큐리티 스마트 계약 기능을 이용해 계약의 내용, 합의, 수정, 삭제(계약의 폐기)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 실제 계약의 역할을 하도록 손쉽게 구성할 수 있다.
토큰 모델
모파스의 노드들은 모파스 기반의 디앱(DApp) 사업자에게 토큰을 위임할 수 있다. 모파스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에 대해 거래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 그 대신 거래 수수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으로 상쇄한다. 그에 따라 더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디앱은 그에 비례하여 더 많은 토큰을 보유해야 한다. 각각의 디앱은 자신이 보유한 토큰의 비율만큼 전체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다. 모파스 기반의 디앱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각 디앱들이 트랜잭션과 스토리지 사용을 위해 보유해야 하는 모파스 토큰의 개수는 증가한다. 이 방식은 기존의 스토리지 또는 클라우스 서비스와 유사해 보이지만, 기존 서비스에서는 스토리지 또는 클라우드를 이용한 만큼 토큰을 지불해야 하므로 토큰 개수가 줄어들지만, 모파스의 경우 단지 토큰을 보유하고 있기만 하면 되므로 토큰의 개수는 줄어들지 않는다. 즉, 모파스에서는 단지 많은 수량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기만 하면 큰 대역폭과 스토리지를 이용할 수 있다.
모파스는 블록 생성자들에게 토큰을 보상으로 지급한다. 각 마스터 노드가 블록을 생성할 때마다 모파스 토큰이 보상으로 지급되는데, 이 때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토큰량에 비례하여 보상이 지급된다. 다만, 보상으로 지급되는 토큰은 전체 토큰 발행량의 5%를 초과하지 않는다. 또한 모파스는 풀노드(full node)를 구성하고 있는 백업노드(backup node)에 대해 매일 보상으로 토큰을 지급한다. 이 때 지급되는 토큰의 수량은 각자 보유하고 있는 토큰량에 비례하여 지급된다.[1]
탈중앙 거버넌스 조직 DGO
모파스는 각 마스터 노드와 백업노드의 참여를 통해 탈중앙 거버넌스 조직(DGO: Decentralized Governance Organization)이 운영되도록 한다. 각 노드는 보유한 토큰의 지분율과 상관없이, 1개의 노드당 1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분율이 많은 소수의 노드들에 의해 합의가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DGO 방식의 합의를 통해, 문제를 일으키는 디앱에 대한 거부, 계정 동결 등을 단행할 수 있다.
모파스의 노드는 마스터 노드와 백업노드로 구성되어 있다. 마스터 노드는 거버넌스에 합의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다. 마스터 노드가 합의를 요청하면 1차로 모든 노드가 참여하여 17/21 이상의 표를 얻는 방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이렇게 1차로 승인된 합의안에 대해 다시 2차로 마스터 노드의 5/7 이상의 찬성으로 최종 의결된다. 이 방식으로 결정하는 사항은 마스터 노드의 동결, 교체, 신규 노드의 선택 등과 프로토콜의 변경, 약관 변경, 소프트웨어 변경 등 다양하다.[1]
하드웨어 노드
모파스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 이외에 하드웨어적인 접근으로 트랜잭션의 속도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모파스는 기존의 느린 전송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블레이징 액셀러레이터(blazing accelerator) 네트워크 카드, SSD 레이드(RAID)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현재 이오스(EOS)의 처리 속도인 10,000TPS를 훨씬 넘어서는 1,000,000 TPS[11]를 구현할 수 있다.[12] 실제로 모파스는 2018년 7월, 7개 노드 기준으로 100만 TPS를 구현하는데 성공하였다. 이런 점에서 모파스를 HFT 블록체인(Hyper-Frequency Transaction based Blockchain)이라고 부를 수 있다.
모파스 기반의 디앱
모파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앱(DApp)을 만들 수 있도록 자체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개발자들은 빠른 처리 속도를 보장하는 모파스 플랫폼 위에서 다양한 디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API 및 SDK 제공
모파스는 기존의 중앙화되어 있는 애플리케이션(App)을 탈중앙화시킬 수 있도록,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및 SDK(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모파스는 개발자들에게 친숙한 프로그래밍 언어인 C++, C#, 파이썬(Python), 펄(Perl), 자바(Java),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PHP, HTML5 기반의 SDK를 제공한다. 이 SDK는 REST API 방식으로 제공되며, 자바, 노드제이에스(node.js), HTML5 환경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들 및 사용자들은 별도의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습득이 없이 자신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언어로 모파스 플랫폼 위에 다양한 디앱을 개발할 수 있다.
VPOS 백신
VPOS는 모파스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디앱이다. VPOS는 다양한 스캐닝 도구와 디버깅 도구를 기반으로 구성된 사용자 보안 서비스 앱이다. VPOS는 기존 보안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해킹 공격을 방어한 기여자들에게 보상을 주는 "방어 보상형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다. VPOS는 해커의 공격 의도를 파악하여 제보하는 '발견자'와 문제를 해결하는 '대응자'에게 7가지 단계별 보상을 줌으로써 자발적 대응과 신고를 유도한다. VPOS는 모파스 플랫폼을 만든 해커스랩㈜의 김태순 대표이사와 김성기 기술이사가 직접 개발한 모파스 기반의 디앱이다. VPOS는 화이트 해커를 양성한다. 화이트 해커(white hacker)란 해커를 잡는 해커로서, 블록 해커에 맞서 소중한 정보를 지키는 해커이다.[13] 모파스를 만든 김성기 기술이사는 화이트 해커 출신의 개발자이다.
VPOS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작동한다. 블랙리스트(blacklist)가 목록에 있는 대상을 선별적으로 차단하는 것과 달리, 화이트리스트(whitelist)는 목록에 있는 대상, 즉 안전성이 확인된 대상에게만 접속을 허용한다. VPOS에서는 화이트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인가된 프로세스만 보호 대상 파일이나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VPOS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학습형 애플리케이션이다. VPOS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단순히 로그 수집이나 분석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지능적 위협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복 학습을 수행하는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탑재된다. VPOS의 목표는 지도학습(supervised learning)을 통해 이벤트 사고 처리를 자동화하는 모듈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파일이나 콘텐츠가 정상인지 혹은 악성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VPOS는 화이트 해커에게 더 많은 보상을 주어 능동적인 방어체계를 구성하도록 하여,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된 방어 보상형 백신이다.[14] 이러한 보상 시스템을 통해 VPOS는 블랙 해커가 아니라 화이트 해커를 지원하고 양성하는 역할을 한다. 모파스는 기존 보안체계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전방어기술인 킬체인(KCE: Kill Chain Ecosystem) 모델을 적용한다. '킬 체인'은 군사용어로 6단계로 구성된 타격순환체계를 의미한다. 모파스는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종의 사스 플랫폼(SaaS platform)이다. 보통 사스(SaaS)라고 하면, Software as a Service의 약자로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모파스가 말하는 사스(SaaS)란 Security as a Service의 약자로서, 시큐리티 보안을 일종의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ICO
모파스토큰(FAS)은 총36억개를 발행하는데, 35%는 ICO, 18%는 서비스 운영, 25%는 서비스 개발, 전략적 파트너 10%, 어드바이저 및 마케팅 7%, 전체 발행량의 5%를 회사 보유분으로 사용한다. 모파스는 팀의 어드바이저로 로저 버(Roger Ver)[15]를 영입하였다. 로저 버는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 겸 비트코인닷컴(bitcoin.com)의 대표로서, 일명 '비트코인 예수'라고 불리기도 하는 유명 인사이다.
모파스는 2018년 4월부터 프라이빗 ICO를 진행하였고 해외에서 큰 규모로 투자를 받았다. 현재, 연구개발(R&D) 팀이 있는 국내 오피스를 확장하여 이전 준비 중이며, 미국에 오피스를 만들어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모파스 기반의 디앱(DApp)들을 늘려갈 예정이다.
전망
모파스는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으로서, 보안시장에 근본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자체 플랫폼 내 참여자 모두에게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하며, 실제 서비스를 이뤄낼 수 있도록 결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표이다. 모파스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제시하고 보안문제 해결을 위한 근원적 접근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가치 지향적 생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각주
-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모파스 한글 백서〉, 2018년 6월
- ↑ 〈김태순〉, 《링크드인》
- ↑ 〈김성기(sεongkεε κ¡m)〉, 《링크드인》
- ↑ 정종길 기자, 〈해커스랩, ‘비트포럼 2018’서 해킹방어보상형 블록체인 플랫폼 ‘모파스’ 선봬〉, 《IT데일리》, 2018-04-25
- ↑ 정명우 기자, 〈해커스랩㈜, 세계 최초로 방어보상형 블록체인 플랫폼 ‘MOFAS’ 개발〉, 《헤럴드경제》, 2018-04-19
- ↑ 방은주 기자, 〈모파스 "비트코인 예수 '로저 버'와 어드바이저 계약"〉, 《지디넷코리아》, 2018-05-25
- ↑ 박명기 기자, 〈블록체인 모파스, 비트코인 예수 ‘로저 버’와 밋업〉, 《게임톡》, 2018-06-19
- ↑ 박명기 기자, 〈모파스-팬텀-프레시움, 한국 블록체인 3사 상하이 밋업〉, 《게임톡》, 2018-07-06
- ↑ 방은주 기자, 〈"모파스 등 3사 베이징서 블록체인 밋업 성황"〉, 《지디넷코리아》, 2018-07-10
- ↑ pmg 지식엔진연구소,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 TPS란 Transaction per Second의 약자로서, 1초당 처리할 수 있는 트랜잭션의 개수를 의미한다. 100만 TPS는 1초당 100만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는 속도를 말한다.
- ↑ 모파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ofas.io/
- ↑ 〈해커잡는 해커가 뜬다! '화이트 해커'〉, 《SK 하이닉스 블로그》, 2016-03-28
- ↑ 김민식 기자, 〈블록체인 보안플랫폼의 진화… ‘방어보상형’ MoFAS가 왔다〉, 《동아일보》, 2018-07-30
- ↑ 고란 기자, 〈비트코인 예수에서 유다가 된 남자〉, 《중앙일보》, 2018-04-04
참고자료
- 모파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ofas.io/
- 〈모파스 한글 백서〉, 2018년 6월
- 정종길 기자, 〈해커스랩, ‘비트포럼 2018’서 해킹방어보상형 블록체인 플랫폼 ‘모파스’ 선봬〉, 《IT데일리》, 2018-04-25
- 정명우 기자, 〈해커스랩㈜, 세계 최초로 방어보상형 블록체인 플랫폼 ‘MOFAS’ 개발〉, 《헤럴드경제》, 2018-04-19
- 김민식 기자, 〈블록체인 보안플랫폼의 진화… ‘방어보상형’ MoFAS가 왔다〉, 《동아일보》, 2018-07-30
- 방은주 기자, 〈모파스 "비트코인 예수 '로저 버'와 어드바이저 계약"〉, 《지디넷코리아》, 2018-05-25
- 박명기 기자, 〈블록체인 모파스, 비트코인 예수 ‘로저 버’와 밋업〉, 《게임톡》, 2018-06-19
- 박명기 기자, 〈모파스-팬텀-프레시움, 한국 블록체인 3사 상하이 밋업〉, 《게임톡》, 2018-07-06
- 방은주 기자, 〈"모파스 등 3사 베이징서 블록체인 밋업 성황"〉, 《지디넷코리아》, 2018-07-10
- 박명진 기자, 〈방어보상형 블록체인 ‘모파스’, 보안플랫폼 메카로 등장〉, 《아이뉴스24》, 2018-07-31
- 〈김태순〉, 《링크드인》
- 〈김성기(sεongkεε κ¡m)〉, 《링크드인》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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