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쿤타치
람보르기니 쿤타치(Lamborghini Countach)는 이탈리아의 자동차 제조업체 람보르기니(Lamborghini)가 1974년부터 1990년까지 제작한 스포츠카이다. 미드십 엔진을 기반으로 한 후륜구동 차량이다. 카운타크라고도 한다.
쐐기 모양의 디자인을 개척해 대중화시켰으며, 많은 고성능 스포츠카들이 쿤타치의 날카로운 각도에서 영향을 받았다. 쿤타치는 운전석과 조수석을 앞쪽으로 한참 밀어냄으로써 뒤쪽에 거대한 엔진의 공간을 확보했다. 이런 독특한 생김새를 한 쿤타치 덕분에 앞으로 향한 운전석과 조수석 디자인의 컨셉트(cabin-forward design concept)는 많은 대중화가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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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발음
쿤타치(Countach)라는 말은 주로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피에몬테 지역에서 쓰는 방언이다. 아름다운 여성을 봤을 때 피에몬테 사람들의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흘러나오는 감탄사라고 한다. 대한민국에서는 쿤타치 대신 카운타크로 더 많이 알려져있다. 과거 Countach의 정확한 발음이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에 영국에서 이를 철자만 보고 영어식으로 '카운탁'이라 잘못 읽었던 것을 일본에서 가타카나(カウンタック)로 그대로 음역해 잘못 읽었던 것이 그 기원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도 일본을 통해서 이름이 전해지면서 카운타크라고 불리게 되었다. 사실 쿤타치라는 발음도 미국식 영어에서 변형된 것이고, 이탈리아 본토 발음은 쿤타쉬에 가깝다. 최근에는 정확한 발음이 영국에 많이 알려지면서 영어권에서도 카운타크가 아니라 쿤타쉬라는 옳은 방식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역사
람보르기니의 첫 번째 슈퍼카인 미우라(Miura)가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1960년대 후반, 람보르기니사는 미우라의 명성을 뛰어넘는 후속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무엇보다 경쟁사인 페라리(Ferrari)의 4.4리터 엔진을 넘어서는 새로운 엔진의 개발이 시급했다. 람보르기니사는 이에 전통의 V12 기통과 5.0리터 배기량의 엔진을 적용한 모델 개발에 몰두했다.[1]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이 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쿤타치 LP500 프로토타입이 공개됐다. 쿤타치라는 이름의 기원으로는 1971년 람보르기니 쿤타치가 공개되기 전 누치오 베르토네(Nuccio Bertone)가 '프로젝트 112'라는 구상 하에 LP500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이 모델의 디자인을 본 한 직원이 감탄해 쿤타치라고 외치면서 이름을 사용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또 수석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디자인한 LP500을 본 베르토네가 이름을 붙였다는 얘기도 있다.[2] 참고로 LP500 이라는 이름은 엔진을 후방 세로 배치 라는 의미인 LP(Longitudinale Posteriore)와 배기량 5.0리터의 엔진을 사용했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쿤타치 LP500은 등장과 함께 월등한 성능으로 눈길을 모았다.[3] V12 기통의 4,971㏄, 446마력 엔진을 얹어 보는 이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특히 최고시속 300㎞/h 라는 뛰어난 성능으로 경쟁사인 페라리를 위협했다.
LP500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이목을 끌었던 전신인 미우라와 달리 힘있는 직선으로 람보르기니 디자인의 전통을 알리기 시작했다. 미드십(Mid-ship) 방식의 커다란 엔진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보다 앞쪽으로 이동시켰고 이러한 구조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표준이 되기도 했다. 유리창에서 이어진 직선은 자동차의 앞부분인 노즈 부분의 흡기구까지 이어졌다. 또한 쿤타치 특유의 낮은 전고와 넓은 차체로 일반도어 적용이 어려웠는데 가위처럼 문이 열려 붙여진 이름인 시저 도어(Scissor door)를 고안했다. 쿤타치의 시저 도어는 상하로 열고 닫는 방식으로 쿤타치 만의 차별화된 스타일이었고 또한 탑승자의 승하차까지 고려한 설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저스 도어는 현재까지도 람보르기니와 쿤타치의 상징이 되고 있다. LP500은 또 튜브 모양의 입체 뼈대를 사용했는데 재질은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해 경주용차나 항공기가 사용하는 알루미늄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내구성을 높이고 차의 무게도 1,130㎏까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었지만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4]
람보르기니 창립자 페루치오 람보르기니(Ferruccio Lamborghini)는 LP500의 양산화를 위해 투자를 과도하게 하다가 재정난에 몰리면서 LP400 출시 한 해 전인 1973년 경영권을 넘기고 은퇴했다. 우여곡절 끝에 1974년 양산형 쿤타치인 LP400이 세상에 공개됐다. 1977년까지 총 149대가 생산됐는데 개발 당시 공언했던 배기량 5.0리터가 아닌 V12 4.0ℓ 엔진을 얹었다. 배기량을 낮춘 대신 차량경량화를 위한 알루미늄 보디 채택으로 최대출력 375 마력, 최고시속 309km/h, 제로백 5.4 초의 놀라운 성능을 발휘했다. 외관에 큰 변화는 없었지만 LP500보다 직선이 더욱 강렬해져 남성적이면서 공격적인 인상을 전했다. 세련미를 더한 후미등과 엔진 냉각 작용을 위해 더욱 커진 공기통풍구와 흡입구가 눈길을 끌었다. 쿤타치는 이후 후속모델을 내놓으며 더욱 발전해갔다. LP400의 후속 모델인 LP400S는 이전의 모델보다 외관도 크게 변형이 되고 서스펜션과 휠, 타이어 등이 바뀌었다.
쿤타치 LP400S는 1982년까지 총 237대가 생산됐으며 람보르기니는 이즈음 경영 악화로 규모를 축소하고, 새로운 제3세대의 쿤타치를 계획했다. 이렇게 해서 나온 LP500S는 4,754㏄의 배기량에 최고출력 375마력의 힘을 자랑했다. 외관은 전 모델인 LP400S와 같았다. 1984년 페라리가 0GTO와 테스타로사를 내놓자 위기감을 느낀 람보르기니는 이듬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48밸브의 배기량 5,167㏄, 최고출력 445마력, 최고시속 295㎞/h, 제로백 4.9초의 성능을 가진 LP5000 콰트로발볼레(Quattrovalvole·LP5000QV)로 맞불을 놨다. 1988년에는 람보르기니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쿤타치가 400대 한정 생산으로 공개됐다. 25주년 기념 쿤타치는 5000QV와 비슷했으나 스타일링이 역동적으로 바뀌었다. 수요가 늘면서 당초 계획된 제작 대수를 넘어 1990년까지 총 650대가 생산됐으며 쿤타치는 미국적이며 보다 강력해진 디아블로(Diablo)에 자리를 내주고 단종됐다.[5]
모델
쿤타치 LP500
딱 한 대의 쿤타치 LP500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다. 배기량이 5리터로 늘어난 엔진을 사용하겠다는 의미로 500이라는 숫자를 붙인 것이다. LP는 후방 세로 배치(Longitudinale Posteriore)라는 뜻이다. 엔진을 뒷쪽에 새로로 배치했다는 뜻이며, 가야르도(Gallardo)나 무르시엘라고(Murciélago) 시리즈의 상위 모델인 LPxxx 모델에 이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197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노란색이 칠해진 LP500이 충격적인 데뷔를 가졌다. 마르첼로만의 역동적인 디자인 콘셉트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나, 실제로 그가 디자인한 LP500의 디자인 그대로 생산을 하려면 포괄적인 수정이 필요했다. 엔진의 냉각을 위해 자동차의 뒷쪽 어깨에 설치된 작은 공기흡입구 구멍이 너무 부족했고, 커다란 공기 박스인 통풍구도 있어야 했다. 더 많은 공기를 흡입하려고 NACA의 더 큰 흡입구가 양 옆에 설치됐다. 실험적인 자동차였으나, 실제 생산을 위해선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서 차체나 흡입구 등을 연결시켜주는 벌집 모양을 한 낙차공도 있어야 했다. 쿤타치 LP500는 유럽의 신차 안전 검사에서 승인을 받기 위해 희생되어 존재하지 않는 차가 되었다. 그리고 이를 토대로 실제로 생산된 쿤타치와는 엄청나게 다른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6]
쿤타치 LP400
1974년 슈퍼카 시장에 데뷔한 V12 슈퍼카 쿤타치 LP400는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의 디자인으로 극단적으로 낮은 전고와 람보르기니 특유의 쐐기형 디자인을 자랑했다.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는 1m가 조금 넘는 전고와 함께 1,890mm에 이르는 넓은 전폭으로 미래적인 감성을 연출한다. 한편 이후 등장한 사양들은 전폭이 2,000mm로 늘어나 더욱 극단적으로 과감한 실루엣을 완성한다. 극단적인 디자인은 이목을 끌지만 고급미가 떨어지는 헤드라이트 및 라이트 유닛은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의 단점 중 하나다. 쐐기 형태의 실루엣은 강력한 주행 성능을 암시했고, 실제 람보르기니 쿤타치는 16년에 이르는 긴 라이프 사이클 동안 페라리(Ferrari), 포르쉐(Porsche) 등과 함께 치열한 속도 경쟁을 펼쳤다.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의 보닛 아래에는 V12 4.0L 엔진을 탑재했으며 375마력과 36.5kg.m의 토크를 자랑했다. 이후 데뷔한 쿤타치는 V12 5.2L 엔진을 탑재한다.[7]
쿤타치 LP400S
1978년, 새로운 쿤타치 LP400S가 만들어졌다. 엔진은 LP400보다 조금 더 강해졌고, 외관은 더 과격하게 변했다. 휠 아치가 커지면서 타이어도 피렐리 P7 초광폭 타이어로 변경된 채 생산됐다. 옵션으로 알파벳 브이(V) 모양의 스포일러가 제공돼서 뒷쪽 데크에 부착되었다. 덕분에 고속주행에서의 안전성이 좋아졌고, 최고속도도 약 16 km/h가 늘어났다. 스포일러는 자동차의 주인이 직접 주문해야 탑재됐다. LP400S의 핸들링은 타이어가 넓어지며 코너링에서 더 안전해졌다. 미적으로 몇몇 부분이 더 좋아졌는데, 매끄러운 선이 이전 모델보다 훨씬 공격적이게 변했다. 기본 엠블럼은 변함이 없었지만 각이 진 알파벳 에스(S)가 쿤타치의 오른쪽에 붙었다.[6]
쿤타치 LP500S
1982년에 성능이 개선된 쿤타치 LP500S 모델이 등장하는데, 비로소 5리터 배기량의 엔진을 장착했다. 차체는 바뀐 것이 없다. 한편 이 차량은 1985년, 유명한 TV 시리즈 트랜스포머에 사이드스와이프로 등장했다.[6]
쿤타치 LP5000QV
1985년, 5.2리터 엔진에 4개의 실린더 밸브(콰트로발보레)가 장착되어 출력이 더 높아진 LP500S의 파생 모델이 등장했다. 더 나은 흡배기를 위해 엔진 위에 있던 카뷰레이터가 양옆으로 옮겨졌다. 안타깝게도 엔진 데크에 혹처럼 튀어나와있던 카뷰레이터가 좌우로 옮겨지며 생김새 자체가 못 생겨졌다. 차체의 몇몇 패널을 케블러(Kevlar) 재질로 수정했고, 조금 더 후에 나온 버전은 카뷰레이터가 연료 직분사를 할 수 있도록 수정돼서 엔진에 부착됐다.
처음에 출시된 모델은 미국 버전의 성능과 함께 미국 안전법에 표준화된 범퍼로 바뀌었다. 이 범퍼는 기존 쿤타치의 것보다 훨씬 컸는데, 사람들은 쿤타치만의 매끈한 선이 폐허가 됐다고 비난했다. 범퍼 때문에 외관이 많이 변했다. 쿤타치들 중 유일하게 보쉬(Bosch)의 K-제트로닉 연료 직분사 장치를 설치됐다. 유럽에서 판매된 모델에는 제트로닉 연료 직분사 장치가 없는 대신 6개의 웨버 카뷰레이터가 장착되어 있다. 1985년식 미국에서 판매된 5000QV의 가격은 무려 99,500달러였다. 딱 두 개의 옵션만 선택할 수 있었는데, 하나는 공기역학 스포일러이며, 다른 하나는 음향 장비였다. 많은 모델들이 풀옵션으로 팔려나갔다.[6]
람보르기니 25주년 기념 쿤타치
1988년 람보르기니는 회사의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쿤타치 25주년 에디션을 출시했다. 25주년 에디션을 재설계한 것은 호라시오 파가니(Horacio Pagani)로 이후 1992년 파가니 오토모빌리(Pagani Automobili)를 창립한다. 몬차에서 열린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공개된 후, 25주년 기념 에디션은 1990년까지 총 657대가 생산됐다.
람보르기니 쿤타치 25주년 기념 에디션에는 공기역학에 도움이 되는 확대되고 확장된 후면 에어박스 흡기 덕트가 함께 제공된다. 원래 뒤쪽에 더 멀리 배치됐던 두 번째 쌍의 디보싱 덕트가 상단에 재배치됐으며, 더 나은 공기 흐름을 위해 가로가 아닌 세로로 배치된 스타일이 변경된 핀을 통합했다. 차량을 재설계한 호라시오 파가니는 더욱 공격적인 스타일을 위해 바깥쪽으로 확장된 리어범퍼를 고안했다. 25주년 기념 에디션은 해당 세대의 가장 극단적인 자동차 중 하나이자 당대 람보르기니 중 가장 빠른 자동차로 평가받았다. 최고속도는 295km/h, 시속 97km/h까지는 4.7에 도달한다. 5.2리터 V12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 조합으로 449마력, 500Nm 토크를 생성한다.[8] 한편 쿤타치 25주년 기념 모델은 쿤타치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되고 있다.[9]
월터 울프 쿤타치
쿤타치 LP400을 소유하고 있던 캐나다의 기업인이자 기업 소유주인 월터 울프가 1970년대에 울프 F1 레이싱팀을 창단했다. 그는 쿤타치 LP400을 소유하고 있었지만 LP400을 마음에 들어한 것은 아니었다. 때문에 1980년대 중반에 이탈리아의 F1 레이싱팀인 스쿠데리아 이탈리아(Scuderia Italia)를 설립한 람보르기니의 수석 엔지니어인 달라라(Dallara)에게 고성능 버전의 특별한 쿤타치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게 됐고, 실제로 월터 울프만을 위한 차가 만들어졌다. 이 차량은 쿤타치 LP400에 울프가 요청했던 쿤타치의 원래 엔진인 5리터 배기량의 엔진을 장착하였다. 엔진의 출력은 447 마력이었고, 최고 속도는 315 km/h였다. 피렐리 P7 타이어를 장착했고, 펜더의 큰 조명등과 함께 LP400S의 앞뒤에 있던 스포일러가 부착됐다. 차체는 빨간색으로 칠해졌으며, 펜더의 조명등은 검은색으로 칠해져서 흡사 1980년대의 LP500S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었다. LP500S보다 훨씬 빨리 등장한 자동차였기 때문에, LP500S에게 영향을 끼친 부분이 꽤 많은 특별 주문제작 모델이었다. 월터 울프의 이 차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총 2대의 울프 쿤타치가 만들어졌는데, 그중 한 대는 파란색으로 제작되어 독일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한 대는 감청색(Navy blue)이 칠해져 있다. 오랫동안 울프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단 한 번도 판매된 적이 없는 모델이다.[6]
쿤타치 에볼루치오네
람보르기니는 비공식적으로 1984년과 1987년 사이에 쿤타치 5000QV를 기반으로 에어로디나미코(Aerodinamico)라는 자동차를 만들었다. 쿤타치 에볼루치오네(Evoluzione)라는 이름도 있다. 이 차와 관련된 사진이나 정보가 거의 없는데, 패트릭 밈란이 람보르기니를 소유하자마자 만들다가 중단했기 때문이다. 주로 디자인이 많이 변경되어서 다른 쿤타치들보다 항력계수가 많이 낮아졌다. 쿤타치 에볼루치오네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양옆이 부드럽게 변했고, 앞과 뒤는 기류 저항으로 인해 더 매끈하게 변했다. 결과적으로 아주 나쁜 디자인이 되어버렸다. 더 이상하게 변해버린 문틀과 비대해진 스포일러 등 좋은 디자인적 요소들은 모두 다 쿤타치 레플리카에 적용되고 나쁜 디자인적 요소들이 혼합되었다. 쿤타치의 마지막 생산이 진행되던 5년 동안 람보르기니 미우라 조타(Miura Jota)의 후속차량으로 꽤 많은 양이 생산됐으나 제대로 공개된 적도 없고, 판매된 적도 없다.[6]
쿤타치 LPI 800-4
쿤타치 LPI 800-4는 오리지널 모델, 쿤타치 LP 400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재편한 한정판 모델이다.[10] 쿤타치 LPI 800-4는 아벤타도르(Aventador)를 기반으로 하지만 디자인에 있어서는 클래식 쿤타치의 감성을 그대로 이어 받는다. 실제 클래식 쿤타치의 가치라 할 수 있는 직선 중심의 선과 면의 연출은 최신의 감성으로 구현되었으며, 측면의 독특한 디테일과 루프의 디자인 역시 쿤타치의 감성을 계승한다. 후면 역시 클래식 쿤타치에 적용된 사각형 램프의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계승해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의 디자인 기조를 최신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그려낸다. 실내 공간은 아벤타도르의 구성과 특징을 그대로 활용하지만 센터 및 일부 디테일의 변화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쿤타치의 레터링 역시 보다 명료히 새겨 넣었다. 쿤타치 LPI 800-4의 핵심 중 하나는 역시 강력한 파워트레인에 있다. V12 6.5L 자연흡기 엔진에 48V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쿤타치 LPI 800-4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 시스템 합산 800마력의 출력을 구현하며 AWD 시스템과 정교하게 조율된 제어 시스템 등이 더해진다. 한편 쿤타치 LPI 800-4는 총 112대만 한정 판매되었다.[11]
각주
- ↑ 행복한 삶의 도우미, 〈아름다운 직선 디자인 람보르기니 쿤타치〉, 《네이버 블로그》, 2012-05-17
- ↑ 쿠도키, 〈(람보르기니) 한정판 람보르기니 쿤타치〉, 《네이버 블로그》, 2012-03-12
- ↑ 이동익 기자, 〈`70년대 디자인 맞습니다`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품세계〉, 《모토야》, 2015-11-27
- ↑ 〈람보르기니 쿤타치 - 아름다운 직선 디자인, 람보르기니의 콘셉트가 되다〉, 《자동차대백과》
- ↑ 안광호 기자, 〈22. ‘남자의 로망’ 람보르기니 쿤타치〉, 《경항신문》, 2012-03-19
- ↑ 6.0 6.1 6.2 6.3 6.4 6.5 〈람보르기니 쿤타치〉, 《위키백과》
- ↑ 김하은 기자, 〈사진으로 만나는 클래식카, 1975년형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 《한국일보》, 2018-04-29
- ↑ 박도훈 기자, 〈35년된 람보르기니 쿤타치 에디션의 기막힌 자태…가격은?〉, 《더드라이브》, 2023-09-21
- ↑ 김지원 기자, 〈같은 듯 다른 V12 엔진..람보르기니 쿤타치 vs. LM 002〉, 《데일리카》, 2022-08-02
- ↑ 홍상현 기자, 〈(포토) 탄생 50주년 기념 ‘쿤타치 LPI 800-4’ 전세계 최초 공개〉, 《씨넷코리아》, 2021-08-18
- ↑ 김하은 기자, 〈람보르기니, 새로운 기술로 재해석한 ‘쿤타치 LPI 800-4′ 공개〉, 《한국일보》, 2021-08-16
참고자료
- 〈람보르기니 쿤타치 - 아름다운 직선 디자인, 람보르기니의 콘셉트가 되다〉, 《자동차대백과》
- 〈람보르기니 쿤타치〉, 《위키백과》
- 쿠도키, 〈(람보르기니) 한정판 람보르기니 쿤타치〉, 《네이버 블로그》, 2012-03-12
- 안광호 기자, 〈22. ‘남자의 로망’ 람보르기니 쿤타치〉, 《경항신문》, 2012-03-19
- 행복한 삶의 도우미, 〈아름다운 직선 디자인 람보르기니 쿤타치〉, 《네이버 블로그》, 2012-05-17
- 이동익 기자, 〈`70년대 디자인 맞습니다` 마르첼로 간디니의 작품세계〉, 《모토야》, 2015-11-27
- 김하은 기자, 〈사진으로 만나는 클래식카, 1975년형 람보르기니 쿤타치 LP400〉, 《한국일보》, 2018-04-29
- 김하은 기자, 〈람보르기니, 새로운 기술로 재해석한 ‘쿤타치 LPI 800-4′ 공개〉, 《한국일보》, 2021-08-16
- 홍상현 기자, 〈(포토) 탄생 50주년 기념 ‘쿤타치 LPI 800-4’ 전세계 최초 공개〉, 《씨넷코리아》, 2021-08-18
- 김지원 기자, 〈같은 듯 다른 V12 엔진..람보르기니 쿤타치 vs. LM 002〉, 《데일리카》, 2022-08-02
- 박도훈 기자, 〈35년된 람보르기니 쿤타치 에디션의 기막힌 자태…가격은?〉, 《더드라이브》,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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