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파스
모파스(MoFAS)는 하이퍼 위임지분증명(Hyper-DPoS)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블록체인과 화이트체인의 이중화 체인 구조로 만든 암호화폐이다. 해커스랩㈜의 김태순 대표이사와 김성기 기술이사가 개발했다. 모파스의 화폐 단위는 FAS이다. 2018년 모파스 백서[1]를 발간하고, 비트코인 투자자인 로저 버(Roger Ver)를 모파스의 어드바이저(advisor)로 영입했으며, ICO를 진행하여 투자자금을 확보했다.
목차
개요
모파스는 해커스랩㈜이 만든 암호화폐이다. 해커스랩㈜은 모의해킹, 보안 취약점 진단, 시큐어코딩, 악성코드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보안 기술 전문회사로서 2013년 6월에 설립되었다. 1999년에 오픈된 해커스랩(HackersLab)과 이름은 비슷해도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해커스랩㈜의 대표이사(CEO)인 김태순은 기술이사(CTO)인 김성기와 함께, 2018년 3월 모파스 회사를 설립하고, 모파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모파스는 하이퍼 위임지분증명(Hyper-DPoS)이라는 독특한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모파스는 기존에 이오스(EOS)나 스팀(Steem) 등에서 채택한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사용하되, 일정한 시간 안에 빠르게 반응하고 응답할 수 있는 노드(node)만을 선택하여 합의를 수행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모파스는 1초당 100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빠른 속도를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모파스는 기존의 블록체인 옆에 새로 화이트체인을 만들어 체인을 이중화했다. 기존의 블록체인이 트랜잭션을 처리한다면, 화이트체인은 스마트 계약 정보를 처리한다.
모파스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모파스 위에서 다양한 디앱(DApp)을 개발할 수 있다. 모파스는 자체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첫 디앱으로서 VPOS라는 보안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VPOS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인공지능(AI) 기반의 딥러닝을 통해 랜섬웨어뿐 아니라 각종 해킹 위협을 탐지하여,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는 모파스 기반의 디앱이다.
모파스는 기존의 보안 문제를 경제적 관점에서 해석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모파스는 기존의 사용자(user) 중심에서 인간과 휴머니티 중심으로 변경하고, 의사결정 시 평판 중심에서 인공지능(AI) 중심으로 바꾸고, 단순 목록이나 아이템을 보던 행동적 관점에서 엔티티(entity) 관점으로 바꾸고, 의사결정의 준거와 관련하여 획일적 컨텍스트 관점에서 신뢰적 정보 관점으로 변경하고, 접근 제어 통제 방식에서 커뮤니티 내 이벤트에 의한 제어 방식으로 변경하였다. 모파스는 이것을 시큐리티 서비스 2.0에서 시큐리티 서비스 3.0으로 한 단계 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였다.[1]
특징
모파스는 안전하고 빠른 처리 속도를 구현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지향한다.
하이퍼 위임지분증명(Hyper-DPoS)
모파스의 합의 알고리즘은 기존의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기반으로 하되, 일정한 시간 안에 빠르게 반응하고 응답할 수 있는 노드(node)만을 선택하여 합의를 수행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인 하이퍼 위임지분증명 방식이다. 하이퍼 위임지분증명은 하이퍼 디포스(Hyper-DPoS)라고도 하는데, Hyper Delegated Proof of Stake의 약자로서, 기존에 이오스나 스팀 등에서 사용하는 DPoS 방식의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합의 알고리즘이다.
모파스는 기존의 다양한 합의 알고리즘 가운데,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을 기본으로 채택했다. 비트코인에 사용되는 작업증명(PoW) 방식은 막대한 전기가 낭비되는 문제가 있고, 에이다, 큐텀, 피어코인 등에서 사용하는 지분증명(PoS) 방식은 암호화폐를 많이 소유한 사람이 더 많은 보상을 받게 되어 빈익빈 부익부 문제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모파스는 지분 쏠림을 방지하기 위해 지분 보유에 따른 의사결정구조를 갖지는 않는다.[1]
모파스는 빠른 거래 처리를 위해 전체 노드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노드(node)만을 선택하여 합의를 수행한다.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선택하기 위해 난독화된 기밀한 관계 해석인 스테가노 해시율(steganohash rate)을 계산한다. 보통 이미지에 코드를 삽입하여 읽기 어렵게 난독화(難讀化)함으로써 데이터를 보호하는 기술을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2]라고 한다. 스테가노 해시율은 난독화된 코드를 해석하는 컴퓨팅 파워를 나타낸다. 모파스는 스테가노 해시율을 계산함으로써 트랜잭션의 변조 여부를 파악한다.[1] 이를 통해 위변조되지 않은 신뢰할 수 있는 노드만을 선택하여 합의 과정에 참여시킬 수 있다.
모파스는 노드의 신뢰성을 계산하기 위해 PRR이라는 알고리즘을 만들었다. PRR이란 Peer Reliability Rate의 약자로서, '동료 신뢰율'이라고 번역할 수 있다. 블록체인은 중앙이 없기 때문에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는 서로 합의를 해야 하는데, 통신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혹은 고의로 정보를 변경하여 가짜 정보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을 때, PRR을 계산하여 전체 노드 가운데 일정 점수 이상의 PRR 점수를 받은 신뢰할 수 있는 노드만을 선택할 수 있다. PRR을 계산하기 위해, 하드웨어와 네트워크의 활용성, 응답성, 반응성, 상호운용성의 4가지 요소를 체크한다. 이 중에서 반응성을 측정하기 위해, 특정 네트워크 구간의 반응성을 지표로 나타낸 값인 '연속된 세타율'(sequential theta rate)을 계산한다. 만약 PRR 점수가 낮은 경우,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노드로 판단하여 합의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제한을 둠으로써, 기존의 퍼블릭 블록체인의 속도 지연 문제와 합의 지연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한다.[1]
모파스의 합의 알고리즘은 트랜잭션에 대한 검증을 위해 다수의 채굴자(miner)를 필요로 한다. 트랜잭션이 발생하면 분산 처리 스케쥴러(scheduler)를 통해 타임스탬프(timestamp)의 재배열 과정이 발생한다. 이 때 해시(hash) 변환이 발생하는데, 상위에 있는 부모 트리(parent tree)의 해시를 통한 노드로 브로드캐스팅이 이루어진다. 트랜잭션이 발생되었다는 정보를 블록에 담았을 때, 네트워크로 연결된 다수의 채굴자(miner)들이 상호 감시를 수행한다. 이러한 검증 과정은 빠르고 신속하게 진행되며, 검증에 참여한 채굴자에게 보상을 지급한다.[1]
이처럼 모파스의 하이퍼 위임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은 다양한 평가 지표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노드를 선택함으로써 빠른 속도와 보안성을 보장한다.
이중화 블록체인 및 블록생성
모파스는 이중화 블록체인(Double Linked Blockchain) 기술을 적용했다. 블록생성을 위한 합의속도 개선과 정보처리를 분산화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체인구조를 이중화한다. 먼저, 블록체인은 트랜잭션의 정보를 기록하는 체인이다. 화이트체인은 블록체인을 이중화하기 위한 구조이다. 화이트체인은 스마트 컨트랙트와 합의 노드 구조를 위해서 필요하다. 스마트 컨트랙트(계약, 보증), 정보의 가치를 저장하고 연결하는 체인이다. 화이트체인은 블록체인의 연결 루트를 검증하고 합의하는 과정에서 결합체인을 형성하여 체인의 신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블록생성은 1초만에 만들어지고, PRR[3]조건을 만족하는 노드가 슈퍼노드가 되며, 블록을 만들 수 있는 슈퍼노드의 순서는 보유, 위임 받은 토큰(Token)의 수량에 의해 정해진다.
시큐리티 스마트 계약
MoFAS의 독립 스마트 컨트랙트는 신뢰도를 보장하는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이를 시큐리티 스마트 컨트랙트라 부른다. 시큐리티 스마트컨트랙트는 계약에 대한 내용, 합의, 수정, 삭제 (계약의 폐기)에 대한 정보를 담아 실제 계약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MoFAS 블록체인에서 운영되는 디앱(DApp)은 반응형 SaaS 플랫폼[4] 으로 구성되어 있어, MoFAS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DApp을 만들 수 있도록 자체적인 SaaS 플랫폼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의 중앙화되어 있는 APP을 탈중앙화시킬 수 있는 API 및 SDK를 제공하여, 기존의 APP 개발자들 및 사용자들이 특별한 스터디 없이 MoFAS 디앱(DApp)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하여 사용 및 가용성을 확장시킨다.
토큰 이코노미
모파스(MoFAS)는 이용자에 수수료를 적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블록보상 정책 등 위임지분증명(DPoS)방식의 EOS 토큰 모델에 기본적으로 동의한다. 모파스(MoFAS)의 노드들, 디앱(DApp)사업자에게 토큰을 위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거래에 대한 수수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 사업자에게 토큰으로 위임할 수 있다. 사용자는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거래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는다. 거래에 대한 수수료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앱(DApp)이 보유하는 토큰으로 상쇄한다. MoFAS는 토큰을 가진 비율만큼 대역폭을 사용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용량에 따른 토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과 비슷하다. 모파스(MoFAS) 디앱(DApp) 서비스가 많아질수록 각 디앱(DApp)이 트랜잭션, 스토리지 사용을 위해서 보유해야 하는 MoFAS 토큰이 증가된다. 토큰을 보유하고 있음으로써 그 비율만큼 대역폭을 이용할 수 있는 것에 반하여 스토리지는 사용량만큼 토큰을 지불해야 한다. 각 마스터 노드가 블록을 생성할 때 MoFAS 토큰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이 때 보유하고 있는 토큰량에 비례하여 지급되며 이렇게 주어진 토큰은 총 토큰 발행량의 5%를 초과하지 않는다.
분산화된 거버넌스 조직 DGO
DGO는 Decentralized Governance Organization의 약자로서, 미리 결정할 수 없는 문제에 대해 합의를 하는 내용과 절차의 정책이다. 모파스를 구성하는 노드는 위임을 받아 블록을 생성한다. 모파스 노드들은 마스터노드와 마스터노드를 백업지원하기 위한 풀노드로 구성된다. 마스터노드는 합의를 요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데, 마스터노드가 합의를 요청하면 1차는 모든 노드(마스터, 백업)가 참여하여 17/21로 결정되며 1차로 승인된 합의안은 2차로 마스터노드 5/7 찬성으로 최종 의결된다. 합의를 위한 투표: 마스터노드의 동결, 교체, 신규노드 선택 등: 마스터노드의 상태를 변경하는 경우 1차 합의는 해당 마스터 노드와 후보노드를 제외한 노드들의 투표로 진행되며 13/19로 결정된다. 2차 합의는 해당 마스터 노드를 제외한 마스터 노드의 투표로 진행되며 4/6 찬성으로 최종 의결된다. 신규 후보 노드 선택은 마스터 노드의 투표로만 진행되며 4/7로 선택된다. 합의와 관련 투표하는 예: 1) 프로토콜의 변경 2) 약관의 변경: 모든 사용자는 새약관의 해시를 사용하여 거래에 서명해야 한다. 3) 소프트웨어 변경 4) 기타: 마스터노드는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기타사항에 대해서 의결을 요청할 수 있다.
하드웨어 노드
모파스는 하드웨어적 접근으로 속도 문제를 해결한다. 여기에는 Blazing accelerator[5], SSD Raid의 초고속 노드로 구성된다. 모파스는 100만 트랜잭션을 구현한다.
모파스는 위임지분증명(DPoS) 합의알고리즘을 존중하고 이에 대한 트랜잭션을 극대화한 초고속 하드웨어 노드를 통해 100만 TPS를 구현한다.(2018년 7월, 7개 노드 기준 100만 TPS를 구현하였다.) 모파스는 이를 HFT 블록체인(Hyper-Frequency transaction based Blockchain)이라고 부른다.
모파스 기반의 디앱
VPOS는 모파스 기반의 디앱이다.
2015년부터 블록체인을 개발한 화이트해커(whiteHacker) [6] 출신의 김성기[7] CTO가 개발하고 있다.
모파스(MoFAS) 플랫폼은 기존 서비스를 탈중앙화 서비스로 바꾸는데 있어서, 모파스 프레임워크를 통한 탈중앙화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하고, 기존 개발자들이 별도의 언어 습득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언어로 MoFAS와 연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솔루션이다.
모파스는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플랫폼으로서, 보안시장에 근본적인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혁신을 만들어 내고, 자체 플랫폼 내 참여자 모두에게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제공하며, 실제 서비스를 이뤄낼 수 있도록 결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 사업 목표이다.
기존 보안체계의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전방어기술인 ‘킬체인KCE(Kill Chain Ecosystem)모델’을 적용한다. ‘킬 체인’은 군사용어로 6단계로 구성된 타격순환체계를 의미한다. 화이트해커가 더 많은 보상을 받아 능동적인 방어체계를 구성하는 VPOS(다양한 스캐닝 도구와 디버깅 도구를 기반으로 구성된 사용자 보안서비스 앱)가 대표적인 예인데, 랜섬웨어와 같은 악성코드에 신속 정확하게 대응하도록 설계된 방어 보상형 백신인 셈이다.[8]
모파스는 블록체인의 미래를 제시하고 보안문제 해결을 위한 근원적 접근방법을 통해 지속 가능하도록 가치 지향적 생태 환경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ICO
모파스토큰(FAS)은 총36억개를 발행하는데, 35%는 ICO, 18%는 서비스 운영, 25%는 서비스 개발, 전략적 파트너 10%, 어드바이저 및 마케팅 7%, 전체 발행량의 5% 회사 보유분으로 사용된다. ICO를 위해 모파스는 팀의 어드바이저로 로저버(Roger Ver)[9]를 영입하였다. 로저버는 비트코인닷컴의 대표로 비트코인 예수라 불리기도 한다. 모파스는 2018년 4월부터 Private ICO를 진행하였고 해외에서 큰 규모로 투자를 받았다. 현재, R&D가 있는 국내 오피스를 확장하여 이전 준비 중이며, 미국에 오피스를 만들어 개발 및 테스트를 진행하고 디앱(DApp)들을 늘려갈 예정이다.
각주
- ↑ 1.0 1.1 1.2 1.3 1.4 1.5 〈모파스 한글 백서〉, 2018년 6월
- ↑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IT용어사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 ↑ IBM Knowledge
- ↑ 강일용 기자, 〈(이제는 SaaS 시대) 기업이 'SaaS'를 주목해야 하는 세 가지 이유〉, 《IT동아》, 2017-01-12
- ↑ Blazing accelerator 네트워크 카드
- ↑ 〈해커잡는 해커가 뜬다! '화이트 해커'〉, 《SK 하이닉스 블로그》, 2016-03-28
- ↑ 〈김성기(sεongkεε κ¡m)〉, 《링크드인》
- ↑ 김민식 기자, 〈블록체인 보안플랫폼의 진화… ‘방어보상형’ MoFAS가 왔다〉, 《동아일보》, 2018-07-03
- ↑ 고란 기자, 〈비트코인 예수에서 유다가 된 남자〉, 《중앙일보》, 2018-04-04
참고자료
- 모파스 공식 홈페이지 - http://www.mofas.io/
- 〈모파스 한글 백서〉, 2018년 6월
- 김민식 기자, 〈블록체인 보안플랫폼의 진화… ‘방어보상형’ MoFAS가 왔다〉, 《동아일보》, 2018-07-03
- 고란 기자, 〈비트코인 예수에서 유다가 된 남자〉, 《중앙일보》, 2018-04-04
- 〈김성기(sεongkεε κ¡m)〉, 《링크드인》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