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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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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락(door lock)은 도어를 열고 잠그는 기계적 장치이다.[1] 도어록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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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도어락은 기원전 2,000년경 이집트에서 을 이용한 잠금목 발명을 시초로 하여, 1784년 영국에서 특정 형상의 열쇠를 구멍을 넣고 돌리는 방식의 근대식 도어락으로 진화했다. 이후, 번호입력, 지문 인식 등을 통해 개폐를 제어하는 방식인 디지털 도어락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2] 대한민국은 2005년까지만 해도 도어락이 필수 제품은 아니었다. 따라서 2005년까지는 신축아파트 중에서도 고급아파트 축에 속하는 곳에만 디지털 도어락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2006부터 신축 아파트 단지에 거의 의무적으로 설치되다시피 했으며, 2010년대에 들어서는 신축 빌라에도 기본 옵션으로 추가될 정도로 대중화되었다.[3] 오늘날 대부분의 아파트나 가정에서 도어락을 사용하지만, 도어락이 열쇠를 대체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도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진화에 진화를 거듭한 도어락은 지문으로 잠금장치를 해제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얼굴과 홍채인식 기능을 탑재하고 생체 인식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디지털 도어락은 문을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가주고 비밀번호나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카드 그리고 지문, 얼굴, 홍채 등 생채 인식으로 열 수 있어 굳이 열쇠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도어락 초기에는 전기충격기의 충격에 의해 문이 열리거나 화재 시 열기에 고장 나 인명피해를 발생시키기도 했지만, 이후, 화재 감지 시 스스로 잠금을 해제시키는 기능이나 화재 시에는 내부에서 수동으로 열 수 있도록 대부분 안전장치를 탑재하고 있다.[4]

도어락의 종류

  • 이집트의 잠금목 : 잠금목을 밀어 넣으면 핀이 중력에 의해 하강하여 잠기고, 동일한 배열의 열쇠를 밀어 올리면 잠금목이 이동 가능하여 열리는 방식
  • 로마의 U자형 패드락 : 기원전 500년경 열쇠를 밀어 넣어 좌측으로 이동시키면, 열쇠가 걸쇠를 오므려서 구멍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하여 열리는 방식
  • 영국 브라마의 근대식 패드락 : 특정 형상의 열쇠를 구멍에 넣어 돌리는 방식으로 근대적 기계식 패드락의 효시
  • 현대의 디지털 도어락 : 번호입력, 지문 인식 등을 통해 개폐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1990년대부터 본격화되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잠금장치 방식

  • 비밀번호 : 비밀번호 형태는 가장 보편적인 방식이다. 장점으로는 도어락 카드를 분실하거나 인식 불가로 출입이 불가할 염려가 없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번호 노출이 우려되므로 자주 비밀번호를 바꾸어주어야 한다.[5]
  •  : 키 형태는 보통은 스마트폰 고리로 달고 다니며 휴대성이 좋다. 키만 갖다 대면 문이 열려 편리하다. 장점으로는 비밀번호를 자주 까먹는 사람이나 어린이 노약자가 사용하기 좋다. 단점으로는 키를 잃어버릴 수 있다는 점이 있다.[5]
  • 생체 인식 : 생채 인식 형태는 다른 방식들보다 보안성이 우수하며, 잠금 해제가 매우 편리하다. 단점으로는 인식 가능 등록 수와 본인과 동행하지 않는 한 다른 사람은 집안으로 출입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5]

판매 유형

  • 설치 의뢰용 : 일단 가격만 보면 자가 설치용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심지어 제품의 최저가 자리도 설치 의뢰용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 경우 업체에 설치 의뢰해야만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보이는 가격이 다가 아니다. 설치비가 3만 원에서 7만 원 혹은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내가 찾은 제품의 최저가가 5만 원인데 설치 의뢰용 제품인 경우 최소 3만 원 이상의 금액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8만 원 이상의 구매 비용이 발생하는 셈이다. 가격이 유독 저렴한 경우는 업체들이 설치비용을 통해 그만큼의 마진을 충당하려 하므로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즉 겉보기에는 자가설치용보다 저렴해 보여도 실제 지불하는 비용은 오히려 더 많이 들 수 있다는 것이 된다. 하지만 도어락을 구매해도 직접 설치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우에는 설치 의뢰용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단 설치비가 최대한 저렴한 곳을 클릭해 구매하는 노력은 필요하다. 설치 의뢰용 제품의 실제가와 관련하여 한 가지 더 살펴볼 부분은 바로 지역이다. 제품 판매자에 따라 서울, 마산, 창원, 대전 이런 식으로 특정 지역에만 설치 의뢰용 제품을 판매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아예 설치 의뢰용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면 혹시 특정 지역에만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닌지 살펴보는 것 역시 필요하다.[6]
  • 자가 설치용 : 자가 설치용은 문자 그대로 제품을 구매 후 설치는 내가 하는 경우이다. 보이는 제품가는 아무래도 설치 의뢰용보다 비쌀 수 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설치 의뢰용 제품에 발생하는 설치비까지 계산해 보면 오히려 자가 설치용 제품군에 더 저렴한 제품이 많을 수 있다. 그 때문에 평소에 손재주가 좋거나 제품설치를 도움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자가설치용 도어락이 훨씬 경제적이다.[6]

형태

  • 주도어락 : 주도어락은 디지털 도어락의 몸체에 손잡이가 있는 것을 주도어락이라고 한다. 주도어락을 세분화해 본다면 2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아래로 내려서 여는 기본적인 핸들 일체형과 자동차 문처럼 가볍게 당겨서 열 수 있는 푸니 풀 방식이 있다. 첫 번째 방식은 기존에 사용하던 손잡이를 제거하여 제거된 자리에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하여 통일된 외간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통일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점으로는 설치 또는 제거 시 작업 자체가 난도가 높아 일반인들이 하기 버거워 초보자들이 작업할 시 완성도가 떨어지고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5]
  • 보조 도어락 : 보조 도어락은 디지털 도어락의 몸체에 손잡이가 없는 것을 보조 도어락이라고 하며, 핸들 없이 키 패드만을 설치하는 형태이다. 현관문에서 손잡이 위에 있는 보조 잠금장치에 추가적인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주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설치가 쉬워 초보자들도 사용 설명서만 보고 설치가 가능하다. 대개 보조키 방식이 훨씬 저렴하며 버튼을 보호하는 슬라이드 커버가 있거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형태도 있다. 한 가지 주의사항이 현관문에 핸들이 없다면 설치할 수 없다.[5]

브랜드

링크일렉트로닉스

㈜링크일렉트로닉스(Link Electronics) 는 무선통신, 디지털 도어락 등을 제조하는 강소기업으로 2001년부터 도어락 및 무선통신 제품을 자체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30여 개 국내외 지적 재산권 보유 및 베트남 하노이 생산법인을 2018년 설립하면서 글로벌 해외 진출 기반도 확보했다. ㈜링크일렉트로닉스는 2004년부터 삼성SDS㈜(Samsung SDS) 디지털도어락 인쇄 회로 기판(PBA) 및 무선 모듈을 생산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보유한 무선기술 활용으로 대기업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위주에서 2018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국내 최초의 원터치 오픈 기능의 블루투스 특허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 및 클라우드(cloud)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도어락을 개발했다. 2018년 선보인 블루투스 IoT(아이오티) 도어락은 잔류 지문으로 인한 비밀번호 노출을 방지하고,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바로 문을 열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 키(E-Key)를 발급해 방문객 스마트폰으로 문 열림 권한도 부여할 수 있으며, 편리성과 보안성을 높여 타사와의 차별성을 극대화했다. ㈜링크일렉트로닉스는 2015년도에 배터리 무선전력전송기술을 도어락에 접목해 상용화했다. 이 기술을 통해 고사양 기능을 접목할 수 있게 됐다. 도어락에 고사양 기능을 접목해 AI 도어락을 개발하고 있다. 도어락을 열면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열고 외출 시에는 자동으로 잠근다든지, 현관문 자체가 하나의 모니터가 되는 식이다. AI 도어락은 2019년 12월 시제품 개발을 목표로 했다. ㈜링크일렉트로닉스는 강소기업이지만 40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7]

하이원플러스

하이원플러스(Hi1plus)는 열쇠가 낯설지 않던 2004년부터 16년가량 도어락에 주력해왔다. 하이원플러스는 하이원플러스의 역사가 곧 디지털 도어락의 역사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국내 도어락 시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문의 재질과 모양이 제각각인 만큼 하이원플러스의 도어락도 그 모양과 기능이 다양하다. 철이나 나무문뿐 아니라 새시에도 부착할 수 있다.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상당수가 비밀번호와 카드키는 물론 지문 인식 기능을 함께 갖추고 있다. 2014년 별도의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장소 불문,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을 다양하게 개발하는 데 집중했다. 그 결과 하이원플러스의 제품은 전국 각지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했다. 국내 모든 시·도에 대리점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외 매출이 2015년부터 5년간 평균 15%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관련 유명 업체의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 업체로도 활발히 움직이면서 브랜드는 다르지만, 다수의 하이원플러스 도어락이 전국 아파트와 호텔, 공공기관 문에 부착돼있다. 주문자 상표부착 제작을 넘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더욱 늘려가겠다는 게 하이원플러스의 계획이다. 이미 유통 브랜드인 하이빅(HIVIC)을 출시한 데 이어 소비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쉽고 편리하게 하이원플러스의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사이트 솔리원(SOLIONE)을 선보였다. 하이원플러스 관계자는 "OEM뿐만 아니라 B2C 시장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자 한다. 유통 브랜드 하이빅과 온라인 브랜드 솔리원을 출시해 하이원플러스의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더 많이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경기도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만큼 더 큰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8]

케이티앤시

케이티앤시(KT&C)의 브랜드 키스(KEES)는 홍채인식 시스템을 접목한 출입통제 단말기 브랜드다.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홍채인식 도어락은 푸시풀 타입과 레버 타입이 있다. 이 제품은 60㎝ 정도의 거리에서 움직임을 자동으로 인식해 빠르고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고해상도의 카메라 2대를 사용해 다양한 키의 사용자 조건에서도 자동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자동인식 기능과 경비 모드가 설정돼 있으면 낯선 사람이 도어락 앞에서 15초간 머무르거나 비밀번호 5회 인증 실패 시에 자동으로 비상음이 울리며 사용자의 스마트폰 앱으로 사진이 전송된다. 외부 침입자에 의해 정상인증 없이 문이 열리거나 실외기가 분리되는 경우에도 비상음이 5분간 울리며 스마트폰 연동 시에는 침입경보를 알려준다. 3분 잠금 기능 실행 시에는 낯선 사람이 15초 이상 도어락 앞에 머무르거나 비밀번호 인증 5회 이상 실패하면 자동으로 3분 동안 잠금 설정으로 진입하며 이때에는 어떠한 인증도 허용하지 않는다. 비밀번호 노출 방지를 위해 임의의 두 자릿수 키와 실제 비밀번호를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이중 비밀번호 기능과 실제 비밀번호의 앞뒤로 임의의 숫자 키를 누르더라도 저장된 실제 비밀번호가 눌리면 문이 열리는 비밀번호 허수 기능도 탑재됐다. 내부에서 내부 강제 잠금 기능을 설정하면 외부의 어떤 인증 시도도 허용하지 않으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입출이력과 등록된 홍채, 비밀번호 등을 관리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 문 개폐가 가능하며 배터리 교체 알람도 전송한다. 실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화재 감지 기능이 동작해 15초간 경보음을 울리고 자동으로 문을 연다.[4]

아이리시스

생인식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리시스(Irisys)의 도어락은 사용자를 자동 감시하고, 얼굴인식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얼굴인식 디지털 도어락이다. 아이리시스의 도어락은 카메라가 장착돼 사용자를 인식하고, 미등록된 사람이 접근하면 사진을 촬영해 이를 사용자에게 즉시 전송한다. 이는 기존의 도어락에 스마트 보안 기능을 더한 것으로 한층 강력한 보안을 제공한다.[9] 1:N 싱크로가 가능한 바이오 인식 체계를 장착해 별도의 동작 없이 사용자를 자동 감지하고, 얼굴을 인식하며 비밀번호 입력 등의 추가적인 동작 없이 전원 켜짐과 인증, 문 열림까지 단 2초면 동작이 완료된다. 적외선 기반의 특수 개발된 카메라를 사용해 코와 입, 눈썹, 턱 등 얼굴 골격이 변하는 각 부위 100여 곳을 분석해 인식하기 때문에 쌍둥이도 구별할 수 있다. 사진이나 영상 등의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인식 자체가 불가능하며 조명의 영향 없이 주야간에도 정상 작동된다. IoT 기능을 추가로 선택하면 출입 이력 및 관제 상태를 사용자의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독자 개발한 경량화된 생체 알고리즘과 퍼지 해싱 암호화 원천 기술 보유를 비롯해 국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증 획득은 물론 온라인 생체 인식 국제표준인 피도(FIDO)의 이중인증(U2F)/유니버셜 인증 프레임워크(UAF) 인증을 획득한 홍채인식 보안 토큰 제품을 적용해 도어락의 가격을 크게 낮춰 소비자의 부담을 줄였다. 출입 기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과 접목한 인공지능(AI)형 도어락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일반 건전지 8개를 사용해 4천 회 이상 지속 사용이 가능해 경제성도 더했다.[4]

삼성SDS

삼성SDS㈜(Samsung SDS)는 국내 최초 와이파이(Wi-Fi) 일체형 IoT 스마트 도어락을 출시했다.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이 스마트 도어락은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부모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준다. 가족들의 지문을 미리 등록한 뒤 이를 이용해 문을 열면 누가 들어왔는지 알려주는 방식이다. 게다가 사람이 없을 때 학습지 교사, 가사 도우미가 찾아와도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고 원격으로 문을 열어줄 수 있어 걱정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스마트폰 을 실행해 방문자 전용 출입키를 보내주기만 하면 된다. 삼성SDS㈜의 스마트 도어락은 배터리 수명을 두 배 향상한 저전력 와이파이 칩을 내장하고 있다. 실내 무선 공유기와 연결해 출입 기록을 관리하는 것은 물론 문 열림 상태, 침입 시도 등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문 열림 방식에서는 집에서 나갈 때 도어락 센서가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를 감지해 손만 살짝 닿아도 잠금장치가 자동으로 풀리는 부드러운 문 열림을 구현했다. 와이파이 기능을 결합한 스마트 도어락은 자칫 외부 해킹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지만 삼성SDS㈜ 고유의 알고리즘인 삼성SDS㈜ 화이트 박스 암호(S-WBC)로 암호화한다. 스마트폰에서 서버로 데이터를 보낼 때도 이를 암호화하는 통신 보안 프로토콜(SEAL)을 적용했다. 최신형 지문 센서를 적용해 더욱더 빠르고 정확하게 지문을 인식하고 주요 사용법을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편의 기능도 갖췄다.[10]

라오나크

키인(Keyin) 브랜드를 운영하는 스마트 도어락 솔루션 전문기업 ㈜라오나크(Raonark)는 클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즉시 잠김 도어락 키인S(KeyinS)를 2021년 8월 말 론칭한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차별화된 즉시 잠김 방식, 미니멀리즘 디자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면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와디즈를 통해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라오나크에서 직접 개발한 즉시 잠금 구조는 키인S에 적용된 대표적인 보안 기술이다. 일반적인 전자식 도어락은 문이 잠기기까지 평균 1~5초의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즉시 잠금장치가 적용된 키인S의 경우 문을 닫으면 0.1초의 딜레이도 없이 즉시 잠겨 침입을 시도하는 범죄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심플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아연 다이캐스팅 공법과 니켈도금으로 제품을 마감하여 외부 환경에 강한 내구성을 지녔다. 특히 디자인 차별화를 위해 아크릴 방식이 아닌 인몰드 라벨링 공법으로 베젤을 3mm 수준으로 두께감을 줄인 것이 키인S의 디자인 차별화 포인트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에 걸맞게 해당 제품은 IoT 기술이 기본 적용되어 있다. 경쟁사 제품들과 다르게 블루투스 5.0 모듈을 제품에 기본 내장하여 소비자가 별도의 블루투스팩 등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해당 제품은 기본적으로 카드키와 비밀번호, 스마트폰 열림까지 총 3가지 인증을 지원한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사용자가 기호에 맞게 지문 모듈 등 별도 디바이스를 구매하여 연동하여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방식이 가능한 이유는 키인의 기술력을 집약시킨 플러스링크 플랫폼 덕분이다. 플러스링크는 추가 디바이스를 간단히 연동해 언제든지 새로운 기능 또는 디바이스를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국내 최초의 무선 모듈화 플랫폼이다. 인증수단의 위치를 소비자가 자유자재로 붙일 수 있게 하여 키가 작은 어린아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도 손쉽게 인증을 하고 도어락을 조작할 수 있다.[11]

㈜키위

㈜키위의 스마트락이 2021년 6월 초,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해 데미안락과 벡조드락을 선공개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1차 사전예약 조기 완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선 공개된 보조키 타입의 데미안락과 밀고 당기는 푸시 풀 핸들의 벡조드락은 모두 스마트 도어락 제품으로, 앱 연동은 물론 다양한 출입방식과 스마트 공간관리를 지원한다. 와이파이 브릿지를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제어가 가능해 완벽한 스마트 제어를 구현했다. 키위스마트락은 이와 같은 뛰어난 완성도로 1차 사전예약 조기 완판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2차 앵콜 사전예약까지 진행했다. 키위 관계자에 따르면 ㈜키위는 스마트 도어락의 설치, 관리, 교체에 대해 많은 고민을 이어왔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오래오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평생 무상 보증, 설치비 완전 무료, 이전 설치 지원, 건전지 2년 무상 정기배송 등을 혜택으로 건 사전예약을 론칭했고 높은 관심 속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 키위 관계자는 "소중한 일상에 손쉬운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키위에서 나에게 딱 맞는 스마트 도어락을 찾아 스마트 공간 관리의 시작과 끝을 경험해보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12]

보안

대부분 가정집에서 현관문을 잠그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도어락. 비밀번호만 누르면 쉽게 잠금 해제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이 편리함이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다. 자주 쓰는 비밀번호가 있다면 노출되기 쉽고, 생일이나 기념일 등 연상하기 쉬운 숫자로 비밀번호를 설정해도 위험하다. 실제로 이를 악용해 도어락 비밀번호를 얼마나 쉽게 알아낼 수 있는지 실험한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과거 내셔널지오그래픽 측이 공개한 라이프 해킹의 한 장면에서는 실험자들이 비밀번호가 설정된 경보기를 해제하는 모습이 담겼다. 여기서 실험자들은 도둑들이 자주 쓰는 도구라고 설명하며 지문 가루, 자외선 조명을 사용했다. 경보기에 지문 가루를 뿌리고 자외선을 쬐자, 특정 번호들이 빛나기 시작했다. 자주 누르는 번호에 지문과 손 기름 등이 묻어 있기 때문이다. 이 숫자들을 조합해 1분이 되기도 전에 비밀번호를 알아맞혔다. 실험자들은 도둑이 짐작조차 하지 못하게 복잡한 암호를 쓰거나, 자주 비밀번호를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험에서 사용한 방법은 일반 가정집에 설치된 도어락에도 적용될 수 있다. 2020년에는 보안과 방범을 위해 무작위로 숫자가 배열되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도어락도 나왔다. 만일 버튼식 도어락이라면, 비밀번호를 자주 변경해야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복잡한 숫자로 비밀번호를 설정해야한다.[13]

IoT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가 활기를 띠면서 관련기기 보안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생활의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스마트홈 기기의 보안성능이 취약해 아파트 입주민 등의 사생활이 침해되고 중대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불의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2020년 보안성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스마트홈 기기로 디지털 도어락을 들 수 있다. 스마트홈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도어락의 성능과 편의성은 갈수록 향상되는 추세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거나 스마트키를 접촉해 문을 여는 것은 기본이고, 리모컨을 이용해 작동할 수 있는 제품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생체 인식정보인 지문을 이용해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도어락도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심각하게 짚어야 할 문제는 시중에 설치된 디지털 도어락 중 상당수가 해킹에 매우 취약하다는 점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도어락이 근거리 무선통신에 널리 사용되는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 신호를 통해 작동된다는 점에 기인한다. 문을 열 때 발생하는 무선주파수 신호를 별도의 송·수신 장치를 이용해 복사하면 정해진 스마트키가 아니더라도 디지털 도어락을 열 수 있다는 의미다. 보안전문가들에 따르면 무선신호를 송·수신하는 장치는 주로 연구목적으로 쓰이지만,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20~30만 원만 주면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근거리 무선통신의 기본적인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불순한 의도를 갖는다면 무선신호 송·수신 장치를 범죄에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반드시 해킹 방지기능을 갖춘 디지털 도어락을 사용해 불의의 보안사고나 범죄에 대비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은 IoT 보안 인증 서비스(IoT-SAP)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IoT 제품 및 IoT와 연동하는 모바일 앱이 일정 수준의 보안성능을 갖췄는지 시험해 소정의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박종규 정보통신기술사는 "일선 시공 현장에 설치되는 무선통신기반 디지털 도어락을 비롯해 IoT 센서, 화재감시 센서, 온·습도 감시 센서 등이 적정 보안성능을 갖추고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14]

해외 도어락

의외로 전통적인 선진국들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진을 위시한 천재지변이 많은 탓에 201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열쇠를 고집하는 가정들이 많았으나, 2010년대 후반부터 스마트폰과 연계한 도어락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꽤 보급됐다. 물론 디지털 도어락이 아닌 집을 찾기가 더 어려울 정도로 보급된 국내와 달리 여전히 열쇠가 주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유럽의 경우는 집을 임대해서 거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사를 한다면 다시 원래 자물쇠로 교체하는 비용까지 들어가기 때문에 디지털 도어락으로 잘 교체하지 않는다. 또한, 공동현관에도 기계식 자물쇠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서 디지털 도어락으로 바꾸더라도 열쇠를 가지고 다녀야 함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잘 교체하지 않는다.[3]

2012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미국 도어락 시장 규모는 연평균 3% 성장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2017년 시장 규모는 39억 6,31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이비스(IBIS) 월드에 따르면, 미국 도어락 시장의 성장 요인은 미국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수요 증가로 분석된다. 미국 도어락 시장에서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것은 록 셋(Locksets)이다.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 다음은 데드볼트락(Deadbolts locks)과 키리스락(Keyless locks)이 각각 35%, 10%를 점유하고 있다. 록 셋은 양쪽에 손잡이가 달린 문고리와 같이 주로 문에 부착되는 도어락으로, 미국 건설경기 개선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데드볼트락은 주로 대문과 대문 프레임에 부착해 문이 열리지 않도록 하는 잠금장치를 가리킨다. 키리스락은 열쇠가 없는 도어락으로 배터리와 같은 외부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하지만 사용상의 편리함으로, 5년간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미국 도어락에 대한 수요는 자동차 제조업과 건설업이 각각 30%와 25%의 높은 비중을 보이며, 사무용 가구 제조업이 23%, 집수리 장비 매장이 17%로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비스 월드는 2017~2022년 미국 도어락 시장이 연평균 0.1%로 다소 둔화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시장 규모는 2022년 39억 5,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비스 월드는 미국 도어락 제조업체들의 경우 대기업을 중심으로 비교적 저렴한 해외 수입품과의 경쟁에 대응하고자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의 소규모 도어락 제조업체들은 해외 저가 제품과의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 품목을 전환하지 못해 시장에서 생존하지 못하게 되면서 미국 시장의 매출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2019년, 미국 도어락 업계는 첨단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 도어락 등을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넓히고 이윤 폭을 높여가고 있다.[15]

미국 도어락 시장에는 무수히 많은 기업이 존재하나 시장점유율 상위 4개 기업이 63.6%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은 아사아블로이(Assa Abloy)로 전체 시장의 22.8%를 차지한다. 그 뒤를 스탠리블랙앤데커(Stanley Black&Decker)가 21.7%, 포춘 브랜드 홈 앤 시큐리티(Fortune Brands Home & Security)가 12.9%, 알레지온(Alesion) 6.2%로 뒤를 잇고 있다. 아사아블로이는 1994년 설립된 스웨덴 회사로, 식별 기술과 자동문, 호텔 보안 등에 특화돼 있으며, 유럽, 북남미, 호주에 진출해 있다. 미주 지역 매출은 아사아블로이의 총 매출의 20.9%를 차지하며, 미국 본사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소재하고 있다. 스탠리 블랙 앤 데커는 2010년 스탠리 웍스와 블랙 앤 데커의 합병으로 설립된 회사로 미국 코네티컷주 뉴브리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스탠리 블랙 앤 데커는 스마트코드 레버를 도입해 열쇠가 필요 없는 터치 패드와 전자 잠금 제품 분야로 제품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포춘 브랜드 홈 앤 시큐리티와 알레지온은 각각 마스터 락과 슈라지라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도어락은 매출의 30%가 자동차 제조업에서 발생하는 만큼, 자동차 부품 벤더를 통하거나 직접 자동차 제조기업과의 구매계약을 통해 자동차 제조업체로 납품이 이루어진다. 미국 도어락 시장에서 25%의 비중을 차지하는 건축업체를 통해 주거 및 상업용 건축을 위한 대량 구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소매는 홈 디포, 로우스 등 집수리 장비 소매 체인이나 아마존(Amazon) 등 온라인 판매를 통해 유통된다. 스마트 도어락과 같은 고가 제품은 소비자가 기존 도어락을 고급 제품으로 교체하기 위해 사는 경향이 있어 주로 소매 시장에서 유통되며,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매장에서 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15]

각주

  1. 멧돼지, 〈도어록이란 무엇인가.〉, 《다음 블로그》, 2007-08-01
  2. 이다연 기자, 〈도어락의 발전과정〉, 《티스토리》, 2015-04-30
  3. 3.0 3.1 [1]〉, 《나무위키》
  4. 4.0 4.1 4.2 엄호식 기자, 〈열려라 참깨! 가정용 디지털 도어락, 생체 인식을 담다〉, 《보안뉴스》, 2018-09-24
  5. 5.0 5.1 5.2 5.3 5.4 디지털 도어락 종류와 제품 추천!〉, 《티스토리》, 2020-07-24
  6. 6.0 6.1 멧돼지, 〈도어락? 이것만은 알고 구매하자!〉, 《다음 블로그》, 2008-08-18
  7. 이경옥 기자, 〈(인터뷰) 링크일렉트로닉스 김영수 대표이사 “IoT 디지털 도어락 기술로 시장 선점할 터”〉, 《국토일보》, 2019-08-09
  8. 강기정 기자, 〈(Star to Global 경기도 스타 기업, 세계 향해 혁신·(14)하이원플러스) 국내 도어락시장 '선두주자'〉, 《시선뉴스》, 2020-12-11
  9. 아이리시스, 스마트 보안 기능 더한 안면인식 도어락으로 안전성 및 편리함 제공〉, 《뉴스와이어》, 2021-05-31
  10. 김태훈 기자, 〈원격으로 현관문 연다… 삼성SDS 'IoT 스마트 도어록'〉, 《한국경제》, 2018-07-23
  11. 이윤정 기자, 〈㈜라오나크, 스마트 도어락 '키인S' 와디즈서 론칭〉, 《이데일리》, 2021-08-25
  12. 심재민 기자, 〈㈜키위, "스마트 도어락 1차 사전예약 조기 완판…2차 앵콜 사전예약 시작"〉, 《시선뉴스》, 2021-06-26
  13. 김연진 기자, 〈도둑들이 가정집 ‘도어락 비밀번호’ 50초 만에 알아내는 정말 쉬운 방법 (영상)〉, 《에포크타임스 코리아》, 2021-02-11
  14. 이민규 기자, 〈(단독 르포) 보안 취약 무선 '디지털 도어락', 해커 먹이 되나〉, 《정보통신신문》, 2020-10-22
  15. 15.0 15.1 김성미 기자, 〈美 도어락 업계, IoT 분야로 시장 확대 중〉, 《보안뉴스》, 2019-01-27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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