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손톱

위키원
이동: 둘러보기, 검색
손톱

손톱(指甲, 영어: Nail)은 동물의 발끝에 나 있는 발톱과 구조적으로 동일한 신체 기관이나, 을 따로따로 구분하는 인간에 한하여 손가락 끝에 달린 딱딱하고 탄력 있는 신체 기관을 가리킨다. 매니큐어나 색소를 발라 색을 입히기도 한다[1]

개요[편집]

손톱은 손가락에 각각 달려 있는 반투명한 케라틴 재질이다. 손가락의 끝부분을 보호하는 단단한 구조로 특별한 생해나 장애가 없는 한 계속 자라며 영양 공급에 따라 그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기도 한다. 겉으로 보이는 손톱의 대부분을 손톱몸통이라고 한다. 손톱몸통은 흰색 반월 모양 윗부분부터 손가락 끝의 손톱 부위까지를 일컫는다. 손가락 끝을 벗어난 손톱 부분은 손톱모서리라고 한다. 손톱 중에서 손가락 속에 들어가 있는 부분은 손톱뿌리라고 하며 여기서 손톱이 자라기 시작한다. 손톱은 대체로 하루에 0.1mm씩, 한 달이면 평균 3mm가 자라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또 같은 사람이라도 연령별로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다른데, 30세까지는 나이가 들수록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만 그 뒤에는 속도가 감소한다. 이밖에 손톱은 겨울보다는 여름에 잘 자라고, 밤보다 낮에 잘 자란다. 손톱뿌리 바로 밑에는 손톱바탕질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손톱을 만드는 세포를 생성하고 성장시킨다. 따라서 이 부분이 다치게 되면 손톱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된다. 또 손톱바탕질에 있는 모세혈관은 손톱뿌리에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손톱몸통의 아래에는 흰색의 반달 모양이 있는데, 이 부분을 조반월이라고 한다. 조반월은 손톱바탕질에서 만들어진 손톱이 아직 완전히 단단해지지 않은 부분이다. 손가락에서 손톱이 나오는 부분은 소피라는 피부로 덮여 있다.[2]

구조[편집]

손톱과 주위 조직의 외부 모습
손톱과 손톱 아래의 조직들을 나타낸 모식도

손톱은 손가락의 등쪽면에 약간 휘어지며 자리 잡고 있는 단단한 케라틴을 함유하며 핵이나 세포소기관이 없고 각질화된 죽은 세포가 빽빽하게 모인 것이다. 손톱은 손톱 몸통, 손톱 바닥, 손톱 뿌리, 손톱 바탕질, 손톱 위허물, 손톱 아래허물, 손톱 초승달 등으로 이루어진다.

  • 손톱 몸통(nail body) : 눈에 보이는 부분으로 반투명하고 단단한 사각형 모양의 판으로 여자의 손톱보다 남자의 손톱이 약간 더 두껍다. 손톱 몸통은 이것을 둘러싸는 상피의 높이보다 아래로 내려가 있으며, 손톱 바닥(nail bed)이라는 표피의 한 부분을 덮고 있다. 손톱 바닥은 손톱 몸통 아래에 위치며 표피의 기저층과 상피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손톱 몸통이 자라면 손톱 바닥 위를 이동한다.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일생 동안 계속 자라며 1개월에 3mm 정도의 속도로 자라지만 개인적 차이가 있다.
  • 손톱 뿌리(nail root) : 끊임없는 새로운 세포의 보충과 각질화가 손톱 성장을 설명해준다. 손톱의 생성은 손톱 뿌리에서 일어나는데, 이것은 표면에서 관찰되지 않는 표피 주름에 묻혀 있으며 손톱 바탕질(matrix)의 세포들을 덮고 있다. 손톱 바탕질은 줄기세포, 멜라닌세포, 메르켈세포 및 랑게르한스세포 등 다양한 세포들을 함유하고 있다. 줄기세포는 규칙적으로 분열하여 손톱의 뿌리를 향해 이동하고, 그 곳에서 분화하여 케라틴을 생성한다. 손톱 뿌리를 감싼 표피 주름 일부가 손톱 뿌리에서 가장 가까이 있는 바깥으로 나온 손톱 위까지 뻗어 있는 피부 주름의 끝을 손톱 위허물(eponychium)이라고 한다. 반대편인 손톱의 끝 가장자리 밑에 있는 두꺼운 표피층인 손톱 아래허물(hyponychium)은 손가락 끝에서 손톱 몸통의 자유 모서리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 손톱 초승달(lunula) : 손톱 몸통의 몸쪽 끝에 보이는 초승달 모양의 하얀 부분으로 엄지손톱에서 가장 명확히 보인다. 손톱 초승달 부위는 부분적으로 각질화된 기질의 두껍고 탁한 층으로부터 그 색깔이 나오게 되며, 나머지의 손톱 몸통 부분처럼 충분히 각질화 되면 더 투명해져서 밑에 있는 혈관이 비치므로 손톱은 분홍색을 띠게 된다. 건강의 지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흰 속손톱 층이 두꺼울 수록 신체를 이루는 세포의 생성과 사멸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라는데, 사실 속손톱이 아예 없으면서도 건강한 사람도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이 건강과 관계있다는 증거가 매우 부족하다.[3]

특징[편집]

손등을 위로 했을 때, 손가락 끝 부분에 약간 돌출된 판 모양의 단단한 구조가 붙어 있는 부분을 손톱이라고 한다. 손톱은 대부분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되어 있어 단단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는 손끝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며, 손에 어떤 물체가 닿았을 때 이를 인지할 수 있게 한다.

주성분은 단백질인 케라틴 그리고 약간의 칼슘중금속이며 머리카락과 구성 재질이 비슷하다. 중금속 함유량이 가장 높은 신체 부위 중 하나라 단단할뿐더러 각종 중금속 중독이나 약물, 마약 등을 복용할 때 변화가 가장 빨리 나타나는 신체부위이기 때문에 이를 확인할 때 쓰인다.

손톱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0.117mm 정도 자라며 1년에 4~4.5cm 정도 자란다. 자라는 속도도 청소년 키 상승률과 비슷하지만 더 비슷한 점은 햇빛의 양에 따라 손톱 성장에 관여하는 호르몬 분비량이 달라지기 때문에 밤보다는 낮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더 빨리 자란다고 한다. 이는 발톱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다듬고 매니큐어로 색칠하고 관리하기도 하며 보통은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요소지만 가끔 무기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화학 약품인 매니큐어 등은 손톱에 그다지 안 좋다. 또 매니큐어를 지울 때 쓰는 아세톤도 손톱 표면을 부식시킨다. 그래서 매니큐어 색을 너무 자주 바꾸는 것은 좋지 않으며, 한번 칠했던 매니큐어를 지우고 새로 바를 경우는 지우고 나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바르는 것이 좋다. 네일아트를 받을 때 손톱이 가능하면 길어 보이는 게 매니큐어를 발랐을 때 손가락이 길고 예뻐지기 때문에 반달 위쪽의 살갗을 잘라내고 뒤로 밀어낸다. 살갗이라곤 해도 실은 각질층, 즉 큐티클이기 때문에 아프진 않다.

반면에 손끝을 주로 활용해야 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개 손톱을 짧게 유지한다. 이들은 손톱이 길어지면 직접적인 불편함이 생기기 때문에 강박적으로 보일 정도로 손톱을 다듬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게다가 이것도 손톱을 깎으면 깎은 면이 불규칙해져 오히려 깨지기 쉽기 때문에, '깎는'게 아니라 이삼일 정도에 한 번씩으로 날을 정해 손톱을 '갈아서' 관리한다.

너무 짧게 깎았을 때나, 잘못해서 손톱 밑을 어딘가에 찍혔을 때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한다. 아예 손, 발톱을 뽑는 일은 그 말만 들어도 사람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할 수 있다. 손톱과 손톱 밑의 살은 이어져 있다. 그래서 손톱을 뜯는 고문을 하면 손톱 밑의 살까지 뜯겨져 나온다. 고문에선 집게 같은 걸로 손톱과 살 사이에 강제로 넣고 뽑고 뽑은 자리에 소금을 뿌리거나 손톱 밑에 바늘을 넣는 고문도 있다.

위생[편집]

손톱은 당연히 기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위생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경향이 있다. 보통 손가락 끝 세척은 손을 씻을 때 손가락을 손바닥과 수직을 향하게 하여 끝을 손바닥에 비비는 정도가 끝이다. 그나마도 그냥 스쳐 지나가듯 하는 편이고, 손톱 아래에 때가 보인다던지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세밀하게 신경써서 꼼꼼하게 세척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즉 이 정도까지 씻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말이 된다.

위생문제 때문에 전문적으로 네일아트를 하는 경우 손톱 건강 관리와 함께 아예 세척용품도 따로 구비하는 경우도 많다. 자체적으로 하는 일반인의 경우 그렇게까지 하는 경우는 드믈고, 그냥 되는대로 놔두다가 막상 검사해 보면 변기보다 위생이 안좋은 경우가 종종 있다.

그나마 적당히 짧은 편이면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정도로 어느 정도 효용을 볼수도 있겠지만, 2-3mm 이상으로 길 경우에는 그 틈이 안 씻겨진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이다. 또 단순히 손톱 아래부분에 대한 위생 문제 뿐만 아니라, 기타 다른 부위도 손을 이용해서 씻게 될텐데, 손톱이 길 경우 여러모로 불편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제대로 씻는 거 자체가 불가능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사용시 피부에 상처를 낼 가능성도 그만큼 높아지므로 어지간히 무감각한 경우가 아니라면 스스로 힘을 덜 주게 된다. 바꿔 말해 그만큼 덜 씻게 되어 위생에 여러모로 안 좋다는 뜻이다.

단순히 조금 길게 유지하는 수준이 아니라, 손가락 끝단부터 5mm 이상으로 길게 유지할 경우 머리 감는 것조차 스스로 하기 힘들어진다.

애초에 과거 동양권에 경우 여성들이 손톱을 길렀던건 최상류층 정도 뿐이다. 그나마도 자기 손으로 정말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의 상류층 정도나 길렀었다가, 조금씩 아래 계층에도 퍼진 거다. 개인의식이 상당히 변하고 발전한 지금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 부분을 신경쓰는 이들도 있어서 인상에 중요한 요소가 될 때도 있다. 위생을 체크하는 대다수의 단체에서 손톱이 짧지 않으면 경고를 주거나 평가 점수가 깎인다.

손톱을 깎을 때[편집]

기능사 자격증 실기 시험에서 피부 미용, 헤어, 조리사, 제과제빵에서 가능하면 손톱을 짧게 해야 한다. 물론 매니큐어도 금지다. 할경우 위생 점수에서 크게 깎이고 사실상 불합격 처리가 될 수 있다. 미용 실기 시험에서 매니큐어는 위생문제와 부정행위 표식이 될 수 있어 아예 금지고 미용 실기 시험 모델들은 매니큐어를 할 경우 테이프로 손톱을 가려야 한다.

잠결에 무의식적으로 긁어대는 버릇이 있다면 반드시 깎는 게 좋다. 얼굴이나 몸에 십중팔구 긁힌 자국이 남아 보기 흉할뿐더러 통증도 장난 아니라서 심하면 자다가 깨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지렛대 원리로 손톱을 집게처럼 집어서 자르는 손톱깎이가 널리 쓰이고 있는데, 전에는 이나 가위로 잘랐다. 성인용 손톱 가위는 미용실에서 전문가용으로만 드물게 쓰지만, 아기들은 아직도 가위로 자른다. 흔하지는 않지만 펜치 모양의 손톱 깎는 도구도 있다.

손톱은 일직선으로 곧게 자라는 것이 아니라 안쪽으로 오그라드므로 지나치게 짧게 깎으면 살을 파고든다. 또 깎을 때 둥글게 깎으면 옆으로 파고드므로 약 1mm 이내의 손톱만 남겨두고 적당히 직각으로 깎는 것이 좋다. 또한 수시로 그러한 방식으로 적당하게 깎으며 손톱을 관리하다보면 손톱 밑으로 살이 차올라 이는 긴 손톱 바디를 가진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고통으로, 특히 실수로 다른 손톱 혹은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무언가로 건드렸을 때의 고통은 그야말로 상상초월이다. 거기다 최악의 예를 들면, 손톱을 깎다가 밑에 차오른 살까지 함께 깎아버린 경우이다. 손톱의 바디가 점점 길어지는데, 바디가 긴 손톱이 외관상으로 예뻐보일 수 밖에 없는지라 특히 여성들이 이러한 방식을 사용하여 일부러 손톱 바디를 기르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남성의 경우 딱히 관리를 하지 않아도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없는 남성이라면 여느 예쁜 손톱을 가진 여성처럼 길고 예쁜 손톱 바디를 가진 남성도 꽤 있는 편이다. 물론 사람마다 손과 손톱 모양이 다 다르며, 이러한 것은 타고나는 것도 상당하기 때문에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이 없다 하더라도 유전적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남성 또한 긴 손톱 바디가 외관상으로 예뻐보이고 손가락까지 길어보여 이성적 매력을 끄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 중 이상형으로 손이 예쁜 남성을 꼽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속설[편집]

깎은 손발톱을 함부로 버리면 가 먹고 자신의 도플갱어가 돼서 나타난다는 민담이 있으며 손톱 먹은 들쥐라는 전래동화도 있다. 실제로 깎은 손발톱을 쥐에게 주면 먹는다.

옛날에는 부모님이 주신 몸을 아끼라 하여 손발톱을 깎으면 잘 보관했다는 전통에서 나온 이야기인 듯하다. 웃대에서는 군대 가기 전에 쥐 한 마리 잡아와서 자신의 손발톱을 먹이고 자신은 바로 잠적한 뒤에 이하 생략하는 방법을 그린 만화가 있었다. 또한 어르신들은 저녁이나 밤에 손발톱을 깎으면 안 된다고 믿는 경우도 있다. 예전에는 손톱깎이가 없어서 낫 등을 이용해 자르는데 밤에 할 경우 손가락이 베일 위험이 있어 밤에 깎으면 쥐가 먹고 사람 된다는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이야기했다고 한다. 지금이야 밤에도 전등을 켜두면 환하지만 옛날엔 고작해야 호롱불 정도였을 테고, 지금과는 달리 칼이나 가위를 사용하니 위험했을 것이다. 그래서 손톱용 칼, 손톱용 가위가 따로 있다.

참고로 손톱을 깎을 때에는 손을 얼굴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손톱을 깎다 보면 자연스럽게 가까이 쳐다보게 되는데, 간혹 드물게 깎인 손톱 조각이 튀어서 으로 들어갈 수 있다. 안경을 쓴 사람들은 그나마 안경이 막아줄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정말 조심하는 게 좋다.

방사선 같이 몸에 안 좋은 것에 노출되면 제일 먼저 빠진다는 속설이 있다. 피폭되면 세포가 파괴되어 손톱부터 빠진다는 이야기. 실제로 원폭을 경험한 나카자와 케이지가 쓴 맨발의 겐에서 피폭자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야한 생각을 많이 하면 손톱이 빨리 자란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그런지 실험해 본 과학자가 없어 진위가 불분명하지만, 만약 실제로 상관관계가 있더라도 이는 인과관계가 아닐 확률이 높다. 즉 원인은 따로 있고, 손톱 빨리 자라는 것과 야한 생각을 자꾸 하게 되는 것 모두 그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동 손발톱〉, 《위키백과》
  2. 이동 손톱(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3. 이동 손톱(동물학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4. 이동 손톱〉,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검수요청.png검수요청.png 이 손톱 문서는 인체에 관한 글로서 검토가 필요합니다. 위키 문서는 누구든지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편집]을 눌러 문서 내용을 검토·수정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