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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스포츠)
공은 가죽이나 고무, 플라스틱 따위로 둥글게 만들어 던지거나 치거나 차거나 굴릴 수 있도록 만든 운동 기구이다. 운동 경기나 놀이에 따라 축구공, 야구공, 탁구공, 럭비공, 골프공, 당구공 따위 여러 가지가 있다.[1]
개요[편집]
공은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둥근 물체를 의미한다. 영어 단어인 볼(ball)이라 일컫기도 한다.
일반적으로는 굴러가기 쉬운 구의 형태를 취하지만, 럭비나 미식축구 등 일부 구기 스포츠에서는 달걀(타원) 형태나 끝이 뾰족한 형태로 된 공을 사용하기도 한다. 속은 탁구공처럼 비어있을 수도, 축구공처럼 차 있을 수도 있으며, 목적에 따라 고무, 가죽, 플라스틱 등의 여러 재료로 만들어진다. 이러한 공은 스포츠에 따라 차거나, 치거나, 던지거나, 굴리는 용도로 쓰인다. 공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운동 경기에서 공을 차거나, 치거나, 던진 상태에 따라서 경기가 진행된다. 공은 공 주고 받기, 구슬치기, 저글링과 같은 단순한 활동에도 활용된다. 금속과 같이 단단한 재질로 만들어진 공은 볼 베어링으로서, 마찰력이 없는 베어링이 되도록 하는 기계 장치에 사용된다.
인간이 발명한 최초의 스포츠 장비는 공이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돌 던지기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였지만, 잘못 던진 돌은 아이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었다. 그래서 이집트인들은 던지기에 덜 위험한 것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아마도 최초의 공이었던 것을 개발했다. 그것들은 처음에 실로 함께 묶은 풀이나 나뭇잎으로 만들어졌고, 나중에는 바느질해 붙이고 속에 깃털이나 짚으로 채워 넣은 동물 가죽 조각으로 만들어졌다. 시민들이 스포츠에 직접 참가하는 일이 드물었던 고대 로마에서도 공놀이는 가장 인기 높은 스포츠였다.[2]
형태[편집]
용도에 따라 크기와 형태와 소재 등이 매우 다양하다. 대다수의 구기 종목에서 공은 빠른 속도로 경기장을 휘젓기 때문에 실수로 사람에게 맞을 때 부상 위험을 낮추기 위해 가볍고 물렁물렁한 것으로 만든다. 주로 고무, 가죽 등으로 둥글게 만들어 그 속에 바람을 넣어 만든다. 재료가 부족하던 근대 이전엔 돼지 오줌보 같은 걸 공으로 쓰기도 했다. 세팍타크로는 전근대에 등나무로 만든 공을 썼었다.
주로 바람을 넣어 만들지만 내부를 꽉 채운 것도 있다.
대부분은 구 형태를 하고 있지만, 럭비나 미식축구 등에서는 타원형의 공을 사용하기도 한다. 배드민턴, 컬링, 아이스하키 등도 구기 종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넓은 의미에서 보면 이들 경기에서 사용하는 셔틀콕, 스톤, 퍽 역시 공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볼 수도 있다.
세계대회에서 공식적으로 채택된 종목에서 사용되는 공들 중 가장 큰 것은 지름 24cm의 농구공, 가장 무거운 것은 19.96kg의 컬링 스톤, 가장 작고 가벼운 것은 지름 4cm/무게 2.7g의 탁구공이다.[3]
공의 종류[편집]
- 축구공 (Soccer Ball)
- 크기: 공식 경기는 보통 5호(약 22cm 직경, 410 ~ 450g) 크기의 공을 사용한다.
- 재질: 원래 가죽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합성 소재가 대부분이며, 표면은 주로 패널로 구성되어 있다.
- 특징: 공이 크고 비교적 무겁기 때문에 빠르고 강한 킥을 요구한다. 다소 튼튼하고 날카로운 직선과 곡선의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 농구공 (Basketball)
- 크기: 남자는 29.5 인치(약 75cm), 여성은 28.5 인치(약 72cm)의 공을 사용한다.
- 재질: 주로 고무나 합성 가죽으로 제작되며, 표면이 투박한 질감을 가진다.
- 특징: 크고 무겁기 때문에 던지기 어렵지만, 스로잉의 정확도와 리바운드 시 높은 튐을 제공한다.
- 테니스공 (Tennis Ball)
- 크기: 직경 약 6.7~6.9 cm, 무게는 56.7 ~ 58.5 g 정도이다.
- 재질: 주로 울로 덮여진 고무로 제작되며, 내부에는 공기를 채워 넣는다.
- 특징: 비교적 가볍고 크기가 작아서 빠른 스윙과 공중에서 튀는 특성으로 경기의 속도가 빠르다.
- 골프공 (Golf Ball)
- 크기: 직경 약 4.27 cm, 무게는 45.93g로 규격이 정해져 있다.
- 재질: 고무 심을 중심으로 다수의 합성 재료로 층을 이루고 있으며, 표면에 디머라고 불리는 작은 홈이 있다.
- 특징: 매우 작은 크기와 딱딱한 표면 덕분에 긴 비거리와 고정된 궤적을 만들어낸다.
- 배구공 (Volleyball)
- 크기: 직경 약 65 ~ 67 cm, 무게는 260~280 g 정도이다.
- 재질: 합성 가죽 또는 고무 재질로, 표면이 매끈하며 가볍고 통기성이 좋다.
- 특징: 큰 공을 던지거나 스파이크할 때 튀어나오는 특성이 있지만, 날아가는 속도나 반응이 균일하다.
- 배드민턴 셔틀콕 (Shuttlecock):
- 정확히 말하면 셔틀콕은 공이 아니라 "날아가는 물체"이다.
- 구성: 보통 깃털이나 합성 재질로 만들어지고, 작은 고무 받침대가 있는 형태이다.
- 특징: 매우 가벼우며 날아가는 경로와 속도가 배드민턴의 기술적 요소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
각각의 스포츠 공은 그 스포츠의 특성과 경기 방식에 맞게 최적화된 디자인을 가지고 있으며, 공의 성능은 선수의 플레이 스타일과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