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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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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體操)는 신체 각 부분의 고른 발육과 건강의 증진을 위하여 일정한 형식으로 을 움직임. 또는 그런 운동을 말한다. 맨손 또는 특정한 용구를 사용하여 회전, 지지, 도약 따위의 기량을 겨루는 경기이다. 남자는 마루 운동 ㆍ 안마 ㆍ 링 ㆍ 뜀틀 ㆍ 평행봉 ㆍ 철봉의 여섯 종목이 있고, 여자는 마루 운동 ㆍ 뜀틀 ㆍ 이단 평행봉 ㆍ 평균대의 네 종목이 있으며, 각각 규정 경기와 자유 경기가 있다.[1]

개요[편집]

체조는 신체의 성장 · 발달을 조장하고 건강과 체력을 증진하기 위한 합리적 · 과학적인 신체운동이다. 신체의 원만한 발육을 돕고, 근력을 증강하며, 유연성 · 교치성(巧緻性)을 길러 운동능력을 향상시키고, 신체의 결함을 교정하여 몸매를 다듬는 목적 등으로 행하는 전신운동이다.

영어로 짐내스틱스, 독일어로 김나스틱(Gymnastik)이라고 한다. 이것은 그리스어의 '벌거숭이의'를 뜻하는 김노스(gymnós)에서 따온 것으로서, 그리스시대에 달리기 · 뛰기 · 던지기 · 권투 · 레슬링 등을 벌거숭이인 채 행하던 데에서 유래한다. 그리스시대의 체조는 투쟁에 관계가 있는 기술동작이 주였으나, 당시에도 신체의 조화적 발달의 필요성을 이해하여 동체의 체조, 신체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운동, 저항에 의한 근력 증강운동 등도 있었다.

체조의 종류는 많으며, 그 목적이나 효과, 사용 기구, 실시 대상에 따라 여러 가지 명칭이 있다. 준비체조 · 정리체조는 그 목적에 따른 것이고, 미용체조 · 의료체조 · 교정체조는 그 효과를 목적으로 하며, 수구체조(手具體操) · 기계체조는 사용하는 기구에 의한 명칭이고, 맨손체조는 신체의 고른 발달을 위한 것이며, 학교체조 · 직장체조는 그 대상에 의한 것이다. 또 라디오체조 · 텔레비전체조는 이용하는 매스컴에 의한 명칭이다.[2]

어원[편집]

서양 고대 그리스의 고대 올림픽에서 사람들이 벌거벗은 채로 경기에 참가하는 등, 그리스에서는 벌거벗고 체육을 하는 것이 정석이었다. 여기에서 그리스어로 '벌거숭이의'를 뜻하는'γυμνός(gymnós)'에서 유래했고, 그리스 어로 γυμνάζω(gymnazo)는 벌거벗고 운동하다는 의미가 되었다. 이것이 라틴어, 그리고 중세 그리스어를 거치게 되면서 나온 gymnasticos나 gymnazein에서 유래했으며, gymnazein은 또 체육관을 의미하는 gymnasium으로도 발전했다. 여러모로 체육과 관련이 깊은 단어다.[3]

역사[편집]

어원으로만 봐도, 체조라는 말 자체가 그리스어의 체육에서 유래한 것이니까 체조는 절대 체육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당시엔 체육과 동의어였다. 그래서 권투나 달리기, 던지기보고 모두 체조라고 하였다. 현대와 유사한 형태의 체조는 또 이집트에서 찾을 수 있었다.

근대적인 체조의 형태는 독일에서 발현되었다. 프로이센 왕국의 요한 바제도가 근대 체조를 만들어내고, 요한 구츠무스와 프리드리히 얀이라는 독일의 교육자는 철봉, 평행봉, 평균대나 이를 비롯한 체조 이론을 정립시켰고, 이로 인해 독일 체조의 아버지로 불리운다. 또한, 프리드리히가 세운 학교에서는 체조를 가르쳤고, 이로 인해 유럽 대륙에 체조가 퍼져갔고, 체조의 단순성과 중요성으로 인해 곧 국가적 차원에서 체육 교육으로 제대로. 요한 구츠무츠는 교육자로서 아주 많은 일을 했지만, 특히 근대 체육의 아버지로 세계 3대 체조 중 하나인 스웨덴 체조에 영향을 끼쳤다. 같은 이 별개로 최초의 체조 교육을 제자들에게 시킨 것이다. 이때 시작된 독일 체조는 세계 3대 체조 중 하나로 꼽힌다.

기계체조, 맨손체조 등의 정립과 세분화,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의 체육 교육으로 1886년엔 국제 체조 연맹(FIG)도 창설되고, 1896년에는 기어코야 체조는 근대 올림픽의 최초 종목으로 올라가고야 만다. 그리고, 경쟁 활동인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올라감에 따라 체조의 규칙이 제대로 개정되게 되었다.[3]

대한민국 체조[편집]

한국은 스웨덴 체조의 영향을 많이 받아 국가적 단위로 맨손 체조 교육이 시행되어 본 운동 전 준비운동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기계체조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고. 1895년 고종이 학교를 개설하면서 교육 과정에 체조가 들어가게 되었다. 올림픽에서는 다른 주요 종목과 함께 최초로 시작된 오래된 종목이지만 대한민국에서는 전문화가 1970년대에 일어났다. 하지만 늦은 만큼 한국 체조는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체조가 운동의 기본이라는 인식이 이때 확연하게 박혔고, 대대적인 체조 바람이 일어나 새마을체조, 국민체조, 국민건강체조(새천년 건강체조) 등이 만들어졌다.

구한말이나 개화기에 설립된 신식 교육기관에 대한 자료를 보면 주요 과목 중 하나로 '체조'가 꼭 포함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이 과목은 현대 기준으로 보면 '체육' 과목이며 수업 내용은 달리기나 철봉 등 전반적인 신체 단련에 대한 것이었다. 근대적 교육이론에 기반한 교육 기관이 세워지면서 근대적 생리학 및 의학 및 스포츠 이론에 기반하여 학생들의 건강을 관리하고 신체를 단련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이를 위해 유럽에서 고안된 체조를 도입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이 당시의 신식교육기관에서 '체조 수업을 했다'는 것은 국민체조기계체조를 연습시켰다는 게 아니라 '체육 교과서 진도를 나갔다.'에 가까운 개념이다. 축구농구 등 '놀이가 될 수 있는 스포츠'를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학생들의 즐거움을 위한 놀이와 신체단련을 위한 교과과정을 동시에 충족'하는 방향으로 발전한 현대 체육과는 달리 도구나 기구를 사용하여 일정한 루틴에 따라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몸을 단련한다는 것 자체에 초점이 맞춰진 교과목이었던 것이다.

프로 부문에서는 1960 로마 올림픽부터 남녀 1명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해 아시안게임 등 아시아대회에선 간간히 메달을 얻어냈지만 1986년까지 세계무대는 커녕 아시안게임에서 조차 일본중국에 밀려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은 어려웠다. 1985년 권순성이 혜성같이 등장하여 1986 서울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따기 시작했다. 1988 서울 올림픽에서 박종훈이 도마에서 동메달,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유옥렬이 남자 도마에서 동메달, 1996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여홍철이 남자 도마 은메달을 얻어냈고,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이주형이 평행봉 종목 은메달과 철봉 종목 동메달을, 2004 아테네 올림픽의 개인종합에서 김대은과 양태영이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원철이 평행봉 종목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드디어 양학선이 남자 도마 종목에서 금메달을 거뒀다. 하지만 동아시아의 중국과 일본에 비해 빈약한 여자체조 육성도 시급한데, 1988 서울 올림픽이 마지막 단체전 출전이다. 게다가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지 못했고, 양학선이 부상으로 불참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단 한명도 결승에 진출하지 못하며 28년 만에 노메달을 기록하며, 한국 체조의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다. 하지만 2010년대 후반 들어 김한솔, 여서정 등 세대교체가 시작되었고 2018 자카르타 · 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내며 희망이 보이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출전한 선수 7명 중 6명이 결승에 진출했고, 여서정이 도마 종목에서 동메달을, 신재환이 금메달을 따냈다.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과 2023 세계선수권 일정이 겹치게 되자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이 걸린 세계선수권에 1군 선수를 보내고, 2군을 아시안 게임에 보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김한솔이 마루 금메달을 따며 2연패를 달성했고, 임수민이 마루 동메달을 따는 등 나름 선전했다. 1군이 간 세계선수권에서는 88 서울 올림픽 이후로 36년만에 여자 단체전 출전권을 따내는데 성공했으며 여서정이 여자 기계체조 최초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하지만 88 서울 올림픽부터 줄곧 출전권을 따오던 남자 단체전에서는 출전권을 따는데 실패하고, 종목 별 결승에도 단 한명도 올라가지 못했다.[3]

대한민국의 올림픽 성적[편집]

대한민국 기계체조 역대 올림픽 메달 결과
대회 종목 메달 선수
1988 서울 남자 도마 동메달 박종훈
1992 바르셀로나 남자 도마 동메달 유옥렬
1996 애틀랜타 남자 도마 은메달 여홍철
2000 시드니 남자 평행봉 은메달 이주형
남자 철봉 동메달
2004 아테네 남자 개인종합 은메달 김대은
동메달 양태영
2008 베이징 남자 평행봉 은메달 유원철
2012 런던 남자 도마 금메달 양학선
2020 도쿄 남자 도마 금메달 신재환
여자 도마 동메달 여서정[3]
대한민국 기계체조 역대 세계선수권 메달 결과
연도 개최지 종목 메달 선수
1991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남자 도마 금메달 유옥렬
1992 프랑스 파리 남자 도마 금메달 유옥렬
1993 영국 버밍엄 남자 도마 동메달 유옥렬
1994 호주 브리즈번 남자 도마 동메달 여홍철
1996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남자 도마 은메달 여홍철
1999 중국 톈진 남자 평행봉 금메달 이주형
2006 덴마크 오르후스 남자 도마 은메달 유원철
2007 독일 슈투트가르트 남자 평행봉 금메달 김대은
2011 일본 도쿄 남자 도마 금메달 양학선
2013 벨기에 안트베르펜 남자 도마 금메달 양학선
2017 캐나다 몬트리올 남자 도마 동메달 김한솔
2023 벨기에 안트베르펜 여자 도마 동메달 여서정[3]

분류[편집]

사조에 따른 분류[편집]

  • 독일 체조: 최초의 유럽 체조이자 최초의 근대 체조이다. 기계체조가 체조의 주가 되고, 맨손 체조도 매우 리드미컬하다. 프리드리히 얀, 구츠무츠 등의 연구로 탄생하였고, 독일 체조에서 강조점은 긴장과 이완의 원리이다. 근육이 긴장, 이완을 통해 단련될 수 있고 그것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이것으로 주로 근육을 발달시킨다. 이것은 유럽 대륙에 널리 퍼지게 된다.
  • 스웨덴 체조: 스웨덴인 페르 헨리크 링이 덴마크의 나흐테갈에게 배워와 만든 체조다. 기본적으로 맨손 체조가 주가 되며, 교육용이나 의료용의 성격이 강하다. 즉 신체 교정과 체력 성장이라는 본연의 목적에 가장 집중한 체조. 나중 가서는 링의 체조가 쇠퇴해 독일의 긴장과 이완의 원리를 받아든 물건을 발달시킨다.
  • 덴마크 체조: 위 두개를 적절히 합친 물건이다. 스웨덴 체조의 창시자에게 체조 가르쳐놓고선 스웨덴 체조를 역수입했다.[3]

도구의 사용에 따른 분류[편집]

  • 맨손 체조: 기구의 도움 없이 맨손 · 맨몸으로으로 하는 것이며, 가장 단순하다. 보통 스웨덴 체조의 영향을 받았다. '도수체조' 로도 불리는데, '도수(徒手)'는 빈 손이라는 의미의 일본식 한자어이다.
  • 일련 체조: 동작 하나하나를 순서대로 엮어서 만든 것으로 건강을 위한 체조다. 물론 스웨덴 계열이다. 국민체조나 국민건강체조(새천년 건강체조) 등이 있다.
  • 꾸미기 체조: 여러 명이서 하나의 주제를 표현하기 위하여 하는 체조이다. 독일 계열로, 예술성을 찾을 수 있는 체조이다.
  • 기구 체조: 기구의 도움을 받아서 하는 체조, 여기서 말하는 기구는 손으로 잡을 수 있을 만큼 작은 물건이다. 리듬체조가 포함된다.
  • 기계체조(器械體操, 영어: Artistic gymnastics, 독일어: Turnen): 프리드리히 루트비히 얀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올림픽 / 종목 중 하나로, 1896 아테네 올림픽부터 등재된 유서 깊은 종목이다. 도마, 평행봉, 철봉, 링, 안마, 마루, 평균대, 이단평행봉 등의 메이저 뿐만이 아니라, 엄밀히는 스웨덴 계열 뜀틀이나 늑목, 그리고 트램펄린 등도 포함한다.

특히 '기계체조' 라는 단어가 어색해서 처음 듣는 사람은 의미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데, 이 역시 일본식 한자어이기 때문이다. 기계체조에서 '기계(器械)'는 '연장, 그릇, 기구'를 통칭하는 말이며,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동력을 써서 움직이거나 일을 하는 장치'를 뜻하는 '기계(機械)'와 다른 한자를 사용하고 의미도 다르다. 영어로는 'Artistic Gymnastics'인 기계체조는 직역하면 예술체조이며, 이 운동이 일본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일본은 'Artistic Gymnastics'를 공통적으로 기구(일본식 한자어 '기계')를 사용하는 운동이라는 점을 의역해 기계체조라는 말을 붙였다.[3]

종목[편집]

기계체조[편집]

남녀 공통 종목으로 도마/마루가 있으며, 남성 종목에 링 / 안마 / 철봉 / 평행봉, 여성 종목에 이단평행봉 / 평균대가 있다.

남녀 공통
  • 도마
말에서 비롯된 종목으로, 고대 로마 제국군인들이 말타기 훈련에 목마를 사용한 데서 유래하였다. 영어로는 ‘Vault(뛰어넘기)', 일본에서는 말처럼 생긴 틀을 뛰어넘는다고 해서 '跳馬(ちょうば ・ 쵸-바)'라고 한다. '도마'는 일본식 표현에서 넘어온 것이며 한국은 과거 경기에서 공식적으로 '뜀틀'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 발구름을 한 후 기구에 손을 짚으면서 뛰어넘는 운동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 손이 미끄러지거나 발을 헛디디면 큰 부상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매트 없이는 하기 힘든 운동이다.
  • 마루
마루(Floor), 즉 탄성매트를 기구로 이용하는 종목이다. 리듬체조용 마루와는 달리 하부에 스프링이 있어 탄성이 있으며, 구르기 및 공중동작이 가능하다. 규격 12mx12m의 마루 위에서 고난도의 기술을 실시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율동적이어야 한다. 여기서 남자와 여자 종목이 다른데, 남자는 음악 없이 텀블링과 구르기 기술 위주로 구사하며 여자는 음악을 사용하고 텀블링 기술 외에도 턴, 점프 등의 댄스요소를 필수로 포함해야 한다. 연기 시간은 남자가 70초, 여자가 90초 이내다. 착지시 마루의 가장자리 선을 넘어가면 감점이 있다.[3]
남성 종목
아돌프 스피스(SPIETH-현재는 체조기구 상표)라는 사람이 근대화를 창안한 기구다. 지지와 회전이 고르게 이루어져야 좋은 장면이 연출되어 보인다. 줄 자체에 흔들림이 가해지면 감점이며, 링으로 한번은 물구나무서기를 해야 한다. 다른 지지대 없이 끈으로 이루어진 링에서 몸을 유지해야한다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무시무시한 근력과 균형 감각이 필요하다. 득점 요소 중에 가장 큰 요소 중 하나가 십자버티기인데, 링을 잡은 채로 "양팔 간격 좌우로 나란히" 자세를 일정시간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줄이 흔들려서는 안된다. 바키에서 시노기 쿠레하가 이걸 이용한 훈련을 하면서 근육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힘이 필요한 운동으로 소개하기도 했다.
  • 안마(鞍馬)
고대 로마 승마 훈련에서 시작된 종목이다. 말의 몸통같은 기구 위에 손잡이 2개가 달려있다. 손잡이를 가지고 몸을 회전시킨다든지의 기술로 고득점을 바라봐야 하는 종목이다. 기구에 손 이외의 신체부분이 닿으면 감점이기에 양손과 하체가 쉼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힘든 종목이다. 하체는 두 다리가 플레어 기술[9]이나 플란체를 실시 할때를 제외하면 항상 1자로 붙어 있어야 하고 다리 사이가 벌어지거나 무릎이 굽을 경우 감점이 있고 난도 인정을 못받을 수 있다. 링과는 여러모로 정반대의 종목으로 이 두 종목을 동시에 탑스코어를 내는 스페셜리스트는 매우 드물다.
  • 철봉
역시 얀이 만든 오리지널. 옛날 철봉에서는 이 기구로 턱걸이라는 간단한 동작만을 시행했고 1850년 '차오르기'라는 기술이 만들어지면서 진화를 시작했다. 현대 기계체조에선 남자 기계체조의 꽃이다. 스윙, 틀기 그리고 비행 동작의 부드러운 연결로 좋은 점수를 받는다. 거기에 더해 더욱 뛰어난 실력을 갖추려면 비행 요소에서 비행 요소로 직접 연결되는 것과 같은 고난도 기술을 시도해야 한다. 이 때 비행 기술이나 스윙 기술은 높고 힘차게 날아올라 웅대한 이미지를 연출해야 한다. 그리고 화려한 만큼 부상의 위험도가 매우 높은 기구다. 다리를 굽히는 경우 감점이 있다.
  • 평행봉
얀이 만든 오리지널 기계체조 기구다. 옛날과 현대의 관점이 달라진 기구 중 하나인데, 옛날에는 주로 정적인 동작을 통해 근력을 키울려고 하였다면 현대에 와서는 스윙이나 회전 등의 연기등을 행해 고득점을 얻는 기구다. 물론 정적인 자세가 들어가긴 해야 한다. 또 땅에 떨어지지 않고 평행봉을 놓고 회전한다음 다시 잡는 등의 묘기들을 행한다. 2007 세계 선수권에서 김대은 선수가 금메달을 따며 올림픽이 기대되는 종목이였고,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유원철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했다.[3]
여성 종목
  • 이단평행봉
높이가 다른 두 개의 철봉이 있으며 남자 철봉의 대응종목이다. 시간 제한이 없고 위아래 철봉을 오가면서 정지하는 시간이 가능한 짧아야 하며, 마지막 자세는 오른손으로 쥔 자세에서 끝나야 한다. 남자의 철봉과 마찬가지로 다리가 특정 기술을 제외하고 벌어지거나 굽으면 감점이고 비행 기술 후 팔을 굽히면서 평행봉을 잡아도 감점이다. 연기를 하는 도중 발이 봉에 닿아도 감점이다. 또한 기술을 하고 나서 봉을 헛스윙(데드행) 해도 감점이 있는 등 세세한 감점요소가 많다. 대부분 화려한 비행기술로 채워져서 간과되는 부분이지만 핸드스탠드(물구나무서기) 상태에서 몸이 1자 상태가 아닌 경우 감점이 있다. 현재는 금지된 기술이 가장 많은 종목이기도 한데, 철봉에 선 상태에서 비행동작을 하는 기술들이 있었지만 현재는 금지되었다. 그 외에도 두 철봉의 사이가 좁을때 존재했던 많은 기술들이 철봉 사이가 넓어진 현대에는 사라지거나 금지되었다. 원래는 두 봉의 간격이 좁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이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면서 이단평행봉 간격도 점점 넓어지게 되었다.
  • 평균대
길이 5m, 폭 10cm, 높이 1.2m의 평균대 위에서 1분 10초에서 1분 30초 사이에 연기를 끝내야 하며, 정적, 동적 운동을 조화롭게 연결시켜야 한다. 오르기, 내리기, 걷기, 턴, 점프, 공중제비 동작 등으로 구성된다. 마루운동과 닮았지만 특히 마루운동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균형'이다. 평균대 위에서 일정 시간 이상 가만히 있거나, 균형이 흐트러지거나, 기술 사이에 공백이 생기면 감점이 있다. 김병만이 달인(개그콘서트) 평균대 편에서 고환이 평균대에 눌리는 바람에 "아~ 이래서 평균대가 남자종목이 없구나~"라며 고통스러워 했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농담이고 실제로는 체조 종목 도입 당시 남성 체조는 근력의 강인함을, 여성 체조는 우아함을 중시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3]

리듬 체조 (Rhythmic Gymnastics)[편집]

음악에 맞춰 리본, 공, 후프, 곤봉, 줄 등을 사용하여 유연하고 우아한 동작을 수행하는 체조다.

주요 도구: 리본, 공, 후프, 곤봉, 줄

트램펄린 체조 (Trampoline Gymnastics)[편집]

트램펄린 위에서 다양한 점프와 공중동작을 수행하는 체조다.

특징: 높은 점프력과 공중에서의 안정성이 요구된다.

아크로바틱 체조 (Acrobatic Gymnastics)[편집]

두 명 이상의 선수가 팀을 이루어 다양한 곡예 동작과 협동 동작을 수행하는 체조다.

특징: 팀워크와 조화로운 동작이 중요하다.

에어로빅 체조 (Aerobic Gymnastics)[편집]

빠르고 힘찬 동작을 음악에 맞춰 수행하는 체조다.

특징: 심장 혈관계의 체력을 요구하며, 리듬감과 속도가 중요하다.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체조〉, 《네이버 국어사전》
  2. 체조〉, 《두산백과》
  3.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체조〉,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 체조〉, 《네이버 국어사전》
  • 체조〉, 《두산백과》
  • 체조〉, 《나무위키》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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