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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웹브라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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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Opera)
오페라(Opera)
치후360(奇虎360, Qihoo 360)

오페라(Opera)는 1996년 노르웨이오페라소프트웨어(Opera Software) 회사가 개발한 웹브라우저이다. PC스마트폰뿐 아니라 PDA, 게임기, 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환경에서 작동한다. 데이터 압축 기술을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빠르게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인터넷 접속 환경이 좋지 않은 동유럽, 러시아, 아프리카 등에서 많이 사용한다. 2016년 2월 중국의 치후360(Qihoo360, www.360.com) 회사에 약 1.2조 원에 인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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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오페라는 노르웨이 오슬로오페라소프트웨어가 개발한 크로스 플랫폼 웹브라우저다. 핵심 기술은 블링크(Blink) 렌더링 엔진과 자바스크립트 V8 엔진으로 크롬과 동일하다. 즉 수많은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고, 크롬 웹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는 확장 프로그램도 있다. 또한 서버에서 웹페이지를 압축, 로딩 시간과 대역폭을 절약해 주는 터보(Turbo) 등 특별한 기능도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도메인이 실제 Google.com인지, 구글을 가장한 Google.com.scam.com인지 구분할 수 있는 도메인 하이라이팅이라는 훌륭한 보안 기능도 갖고 있다. 최근에는 클릭 한 번으로 왓츠앱,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소셜 사이드바(Social Sidebar) 기능도 도입했다. 오페라는 크롬 및 파이어폭스처럼 여러 장치 간 동기화 또한 지원한다.[1] 오페라 모바일 웹브라우저는 오페라 모바일오페라 미니로 나뉜다. 오페라 모바일은 풀브라우징을 지원하는 모바일 브라우저이지만, 오페라 미니는 웹사이트에서 전송받은 데이터를 바로 모바일 기기로 보내지 않고 프록시 서버를 거치도록 한다. 이 서버에서 기존 데이터를 10분의 1로 압축해 모바일 기기로 전송합니다. 데이터 용량이 줄어들었으니 전송 속도나 페이지를 띄우는 속도도 훨씬 빨라진다. 크롬이 등장하기 전까지 고급 사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였으나, 현재 가장 저평가 받고 있는 브라우저 중 하나다.[2]

역사[편집]

1994년에 노르웨이 최대 통신회사인 텔레노르(Telenor)의 연구 과제로 시작한 오페라는 1996년에 처음으로 공개되어 상당히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2005년, 모질라 파이어폭스의 성공에 자극을 받아 구글의 지원으로 셰어웨어에서 광고를 제거한 프리웨어로 탈바꿈했다. 2013년 7월 2일, 오페라에서 사용되던 렌더링 엔진 프레스토가 블링크로 전면 교체되었다. 기존 프레스토는 오페라 미니의 서버에서 쓰이고, 안드로이드용 및 PC용 브라우저에선 블링크가 탑재된 오페라가 나오고 있다. 오페라 15 PC버전이 공개된 후 메일 클라이언트의 분리, opera:config와 같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삭제되었다. 오페라 15버전은 크로뮴을 기반으로 한다. 확장 기능은 크롬스토어가 아닌 오페라 자체 스토어에서 지원한다. 이번 변화는 매니악한 장점을 버리고 호환성과 대중성을 노렸다. 오페라의 전 CEO인 욘 스테펜손 폰 테치네르(Jon Stephenson von Tetzchner)가 오페라의 정신적 후계 브라우저인 비발디(Vivaldi)를 만들게 되었다.

기존의 프레스토 엔진을 사용하는 오페라는 마이너한 이미지 때문에 몇몇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국내에서 쓰기에는 불편한 브라우저였으나, 오페라 15버전 이후는 크롬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서비스들을 똑같이 이용할 수 있고, 메모리를 적게 먹게 업데이트되었다. 링크(동기화), 테마, 위치 기능, 탭 기능, 세팅 기능이 강화될 것이며 드래곤 플라이(개발자 도구)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오페라는 15버전부터 개발자-베타-안정판으로 배포 단계가 3단계로 바뀌었다. 2016년 오페라 재단이 '골든브릭실크로드'라는 중국 IT업체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중국 모바일게임업체 쿤룬테크(Kunlun Tech)와 IT업체 치후360(Qihoo360)이 컨소시엄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치후360은 워사인과 스타트콤의 모기업이다. 오페라 재단 전체에 대한 인수는 정부 규제로 실패하였지만, 이후 브라우저 분야 한해 인수를 재추진하였고, 2016년 11월 11일에 인수가 거의 완료되었다는 인터뷰가 나왔다. 이후 2021년 중반에 게임메이커 개발사인 요요게임즈를 인수하여 자회사화하였다. 유니코드는 2001년 11월 26일에 출시된 버전 6부터 지원했으며 당시 사용되던 IE와 넷스케이프/모질라보다 꽤 늦었다.

개발 단계[편집]

오페라는 개발 단계에 따라 분리된 세 개의 채널로 공개된다. 바로 개발자, 베타, 안정판이다. 각 채널의 오페라는 독립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새로운 기능이 개발자판에 먼저 적용되고, 피드백 후 베타판을 거쳐 출시된다. 개발자판은 신기능이 제일 먼저 적용되는 채널이다. 개발자, 부가기능 개발자, 얼리어답터를 겨냥한다. 개발자판 오페라(Opera Developer)의 목적은 일상적 이용에 있지 않으므로 불안정하고 오류나 충돌이 잦으나, 안정판을 건드리지 않으면서도 개발 중인 신기능을 써 볼 수 있다. 보통 한 주에 수 차례 정도 새롭게 갈음한다. 베타판은 오페라 넥스트(Opera Next)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최종 공개 전의 상태로 어느 정도의 안정성과 품질이 보장된다. 격주로 새롭게 갈음한다. 두 채널은 별다른 설정 없이 안정판과 함께 설치할 수 있다. 각기 다른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쉽게 구분할 수 있다.[3]

특징[편집]

오페라의 특징은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서 기본적으로 탑재하고 있으면서, 같은 종류의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작고, 렌더링 속도가 가볍고 빠르다는 것이다. 그리고 오페라 및 오페라 모바일에서는 제공하는 오페라 터보 기능은 네트워크 연결이 느리거나 불안정한 환경에서 토글키를 통해 활성화시키면 웹페이지 서버 측의 자료를 오페라 터보 서버에 우선 전송한 후 해당 정보를 오페라 터보 서버 상에서 압축하여 사용자에게 다시 전송하여 브라우저 사용자의 느린 네트워크 환경을 극복하는 방식이다. 더불어 10.5 버전부터 새로이 선보인 오페라 유나이트 서비스는 웹브라우저상의 간단한 조작으로 파일을 공유하거나 음악, 동영상 등 미디어를 재생하거나, 간단한 웹페이지를 작성하여 웹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다.[3]

기능[편집]

  • VPN : 오페라에 인수된 서프이지(SurfEasy)에서 제공한다. 설정이 안 보인다면 opera://settings/vpn에서 켤 수 있다. 이후에는 주소창 바로 왼쪽에 아이콘으로 나타난다. 단, 모바일의 경우 iOS는 지원이 중단되었다.
  • 광고 차단 기능 : 구글 광고뿐 아니라 국내 광고까지도 차단되는 강력함을 지니고 있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5초 가량의 광고를 보지 않아도 되고, 만약 광고가 나오면 옆에 나오는 광고 건너뛰기를 누르면 된다. 이 기능은 오페라 브라우저 상단바에서 오른쪽 끝에 있는 방패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한 후 하단에 광고 끄기를 누르면 된다.
  • 오페라 터보 : 인터넷 페이지를 서버에서 압축해 보내 주는 기술이다. 오페라에서만 제공하는 기능이다. 오페라 모바일은 이미지 화질 일부 하락, 플래시 로딩 불가, 스크립트 작동 불가 등 단점이 존재하며 정상적인 인터넷 환경이라면 안 쓰는 것이 좋다. 오페라 데스크톱은 플래시 로딩만 불가하다. 다만 인터넷 환경이 열악하거나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때 데이터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쓸 만하다. 웹페이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50%~90% 정도의 데이터 압축률을 보여주며, 경우에 따라서는 최대 3배의 속도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미니/오프로드의 서버가 미국유럽 쪽에 있는 관계로 다소 시간이 걸린다. 간혹 노르웨이까지 갔다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LTE 통신을 이용하거나 인터넷 환경이 원활하다면 느리지 않다. 또한 오페라 터보 사용 시, 웹페이지 캐싱을 위해 서버를 거쳐 돌아오게 되는 방식이 일종의 프록시여서, 접속이 불가능한 페이지가 발생할 수 있다. 그리고 https 같은 보안 페이지나 시크릿 모드를 사용할 경우 꺼진다. 한편 프록시의 일종이라는 점을 역으로 이용해 방심위에서 차단한 사이트들의 우회 접속 루트로 각광받고 있기도 하다. 또한 정상적인 국내 사이트도 해외에 서버가 있을 경우 간혹 버벅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오페라 터보를 이용하면 속도는 느리지만 접속은 가능하다. svg 이미지는 압축을 못한다.
  • 오페라 메일 : 자체적인 메일 클라이언트 기능이 있었다. 계정을 등록해 놓으면 원 클릭으로 메일함을 열어볼 수 있고 보낼 수도 있다. 또 포터블 설치도 지원한다. 오페라 메일을 응용해서 뉴스그룹의 글 타래도 볼 수 있다. 오페라 15버전부터는 별도의 클라이언트로 분리되었다. 오페라 브라우저에서 분리될 바에는 모질라 선더버드를 쓰겠다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중이다. 현재는 서비스를 중단했다.
  • 마우스 제스처 : 마우스 제스처 기능을 자체적으로 제공한다. 따라서 웹페이지뿐만 아니라 다운로드 창 혹은 설정 창 같은 오페라 내의 모든 화면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15 버전 이후 간소화되었으며, 새로고침, 뒤·앞으로가기, 새 탭 열기, 탭 닫기만 가능하다. Rocker 제스처가 추가되었다.
  • 오페라 싱크 : 오페라 링크가 2015년 12월에 서비스를 지원을 종료한 후 해당 기능을 이어받았다. 즐겨찾기, 탭, 스피드 연결, 환경설정, 방문 목록이 오페라 계정에 저장된다. 안드로이드 모바일 버전과는 즐겨찾기, 탭, 스피드 연결을 동기화 할 수 있다. 32버전부터는 데스크탑 오페라 브라우저간의 패스워드 동기화를 지원하므로 마스터 패스워드만 기억하면 된다.
  • 스피드 연결 : 시작 페이지에 여러 개의 웹사이트를 썸네일로 등록해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오페라 24버전부터는 웹사이트에 있는 여러 이미지와 사이트 주소 등 다양한 이미지 중에서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바뀌게 된다. 오페라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으며 현재는 다른 웹브라우저에서도 기본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페라 15버전부터는 폴더를 생성해서 묶어놓을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나 썸네일을 등록하는 기능은 없다. 모바일에서는 오페라가 인식하는 파비콘이 설정된 사이트에서는 파비콘을, 그렇지 않은 사이트는 도메인 첫 글자를 아이콘으로 표시해 준다.
  • 테마 : 스피드 연결 뒤에 있는 배경화면으로, 32버전부터는 움직이는 테마와 애니메이션을 지원한다. 직접 만들 수도 있으며, 사운드는 지원하지 않는다.
  • 발견 : 여러 가지 뉴스를 국가별, 주제별로 모아놓은 기능이다. 15버전부터 추가됐으며, 한국어도 지원한다. 모바일에서는 '뉴스'라는 이름으로 지원하며 스피드 연결 하단에 표시된다.
  • 확장 : 다른 브라우저처럼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 특이한 점은 사이드바 확장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웹브라우저 왼쪽에 패널이 나타난다. 메모 등 다양한 확장 기능이 있다.
  • 탭 전환 : 예전에 열었거나, 지금 보고 있는 탭들 사이를 편하게 전환하는 기능이다. 오페라 계정에 연결하면, 동기화된 다른 기기에서 연 탭도 확인할 수 있다. 윈도우 단축기는 ctrl 1/2/3...,맥에서는 ⌘ + ⇧Shift + ←/→다.
  • 탭 미리보기 : 탭에 마우스를 대고 있으면 어떤 화면이 담긴 탭인지 미리 보여준다.
  • 확장바 : 일종의 독(Dock)과 같은 개념으로, 웹사이트 바로가기나 확장바 전용 앱을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프레스토 엔진 때부터 있었지만, 프레스토 엔진 때 사용되던 구성요소와 호환은 안 된다. 원래의 명칭은 '사이드바'였으나 최신 버전에서 검정색으로 표시되는 세로 막대바에게 '사이드바'라는 명칭을 넘겨주고 이름이 '확장바'로 바뀌었다. 새롭게 사이드바가 생기면서 확장바를 사용할 경우 두 개의 막대가 화면을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 사이드바 : 오페라 브라우저를 설치하면 왼쪽에 기본적으로 보이는 검은색 세로 막대바다. 브라우저에서 자주 쓰는 기능(스피드 연결, 즐겨찾기, 동기화된 기기에서 열린 탭, 뉴스, 방문 목록, 다운로드 리스트 등)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아이콘을 표시해 주고, 설정에서 추가하면 일부 메신저를 PC에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알림을 볼 수 있다. 현재는 페이스북 메신저, 텔레그램, 와츠앱, VK를 지원한다. 단 확장바와는 다르게 기본 지원하는 기능을 활성화, 비활성화 할 수는 있지만 사이드바에 원하는 기능을 추가할 수는 없다.
  • 오프라인용으로 저장 : PC 통신의 갈무리와 유사한 기능으로, 페이지를 MHTML 형식으로 저장하여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읽고 싶은 페이지를 와이파이로 저장해 뒀다가, 나중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페이지를 보는 것이 가능하다. 단 모바일용 오페라와 오페라 미니에만 존재하며, PC 버전과 오페라 터치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 비디오 팝업 : 유튜브, 비메오(Vimeo)와 데일리모션, 이 외에도 플래시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영상에서 작동한다. 티비플도 화면에 실시간으로 뜨는 댓글들은 표시가 안 되지만 작동은 한다. 또 스카이에듀 인강도 작동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동영상 상단에 팝업 단추를 누르게 되면 동영상 팝업을 띄울 수 있으며, 화면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하고, 크기 조절도 가능하다. 단 단독 재생이 아닌 브라우저 창의 영상을 떼 오는 것이기 때문에, 해당 동영상 페이지를 닫거나 이동할 시 팝업창은 닫혀버린다. RPG 게임 플레이 시에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 터치 시 큰 확장 메뉴 : 터치 디스플레이에서 두 손가락으로 터치를 하거나 길게 터치를 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와 비슷하게 확장 메뉴가 크게 뜬다. 터치 환경을 고려한 기능이다. 구글의 크롬,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웹 브라우저)에는 없는 기능이다.
  • 다크 웹페이지 : 타 크로뮴 기반 브라우저와 다르게 놀랍게도 애플 로고 같은 이미지는 흰색으로 반전시킨다. 특이하게 사우디아라비아 국기 등 다른 이미지들도 반전이 된다.[4]
  • 배터리 절약 모드  : 오페라는 한 번 노트북의 사용 시간을 늘려 준다. 배터리 절약 모드를 켜면 브라우저 동작이 알아서 조절된다. 예를 들면, 배경 탭 활동이 축소되고 동영상 재생 설정과 자바스크립트 타이머 일정이 변경되며 플러그인과 애니메이션이 일시 정지된다.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리소스를 줄여 에너지 소모를 낮춘다. 오페라 측은 배터리 지속 시간이 최대 35%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대부분 사용자의 브라우징 습관이 매일 똑같지는 않으므로 실제 사용했을 때의 수치는 다르겠지만,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 호버카드 : 크롬 탭 위에 커서를 올려놓으면 탭 호버 카드(Tab Hover Card)가 나타난다. 탭 호버 카드는 탭의 전체 제목과 함께 사이트 URL을 보여준다. 같은 크로미움 기반 브라우저답게 오페라도 탭 호버 카드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크롬보다 한 수 위다. 탭 제목과 URL 하단에 해당 웹사이트와 관련해 열려 있는 다른 모든 탭이 정리되어 있다. 목록에서 한 가지 항목을 클릭하면 해당 탭으로 이동된다.
  • 워크스페이스 : 각 워크페이스에는 활성화된 동안 열어 놓은 탭이 모두 들어 있다. 사이드바를 통해 여러 워크스페이스 사이를 빠르게 전환할 수 있다. 맥OS와 윈도우의 가상 데스크톱과 비슷하게 작동한다.
  • 추적기 자동 차단 : 오페라는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심각하게 여겨서, 그 일환으로 웹사이트가 사용자의 브라우징 활동을 추적하지 못하게 막는다. 모든 추적 차단기가 경고하는 바와 같이 이 기능으로 인해 웹사이트가 깨지는 등 기능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차단기는 토글로 쉽게 켜고 끌 수 있다. 다른 내장된 개인정보 보호 기능처럼 같은 기능을 수행하는 서드파티 앱도 물론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브라우저를 설치하는 즉시 이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간단하고 덜 번거롭다. 시간을 절약하는 것도 장점이다. 새로 설치한 오페라에 확장 프로그램을 동기화하려고 계정을 따로 만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뉴스 리더 : 오페라에 내장된 뉴스 리더는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특히 집중하는 몇몇 엄선된 주제의 최신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도와준다. 오페라 RSS 리더의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추천 내용이나 오페라의 상위 50개 목록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사이트 검색이나 수동으로 링크를 추가할 수 있다. 간혹 피드에 기사 썸네일 이미지가 표시되지 않을 때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작동한다.[5]

제품[편집]

데스크탑용[편집]

컴퓨터의 데스크탑용 오페라 브라우저를 제공한다. 원래는 프레스토 엔진을 사용했으나 HTML5 웹 표준 구현에 치중하기보다는 브라우저를 잘 만들겠다며 크롬처럼 웹킷 기반으로 바꾸겠다 발표했고, 이후 구글이 크롬의 엔진을 웹킷에서 파생한 독자 엔진인 블링크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 오페라도 블링크 엔진을 쓰게 되었다. 크롬의 엔진인 블링크를 이용하나 확장 기능 등은 자체 스토어를 이용해 설치해야 한다. 자체 스토어 내 'Install Chrome Extensions'을 이용하면 크롬 웹 스토어의 확장 기능을 설치할 수 있다. 특색 있는 기능으로 플로우 기능이나 개인 뉴스 기능 등이 있다. 또한, 저속 인터넷 환경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인 오페라 터보 기능도 있었으나 최신 버전에서는 이 기능이 사라졌다.

오페라 원[편집]

오페라 원(Opera One)은 오페라가 개발자 프리뷰 목적으로 배포한 개선된 브라우저 초기 버전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미래에 대비할 요소가 포함되었다. 핵심 기능인 탭 아일랜드는 사용 상황에 따라 탭을 자동으로 그룹화하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저녁 식사 장소를 찾고 있다면, 메뉴와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탭이 같은 그룹으로 묶인다. 구글 문서 여러 개를 이용하여 작업할 때도 관련 문서 탭도 그룹화한다. 탭 아일랜드는 브라우저 자체적으로 자동 생성된다. 그러나 사용자가 원하는 페이지를 수동으로 그룹화할 수도 있다. 여러 탭을 사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을 줄이고, 작업 간 수월한 이동을 지원하고자 설계되었다. 각각의 그룹은 색상을 기준으로 구분한다. 이 외에도 오페라 원은 챗GPT챗소닉(ChatSonic) 등 AI 프롬프트를 기본적으로 활성화한다. 오페라는 오페라 원의 AI 중심 기능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또한 AI 챗봇 사용을 위한 사이드바 통합 기능을 도입했다. AI 프롬프트 기능은 사용자가 챗봇을 사용해 페이지의 텍스트를 드라마 대사로 바꾸거나 정보를 추출하여 퀴즈 문제를 만드는 등 기존 텍스트를 변형할 다양한 방법을 제안한다. 향후 윈도우, 맥OS, 리눅스 환경에서 지원하는 기존 대표 브라우저가 오페라 원으로 대체될 예정이다.[6]

오페라 GX[편집]

오페라 GX(Opera GX)는 게임 이용자를 위한 게임용 브라우저로, 윈도우와 맥OS를 지원한다. 브라우저의 메모리 사용량과 CPU 사용량을 제한하고, 사이드바에 트위치를 통합해 게임 방송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페이스북 메신저텔레그램, 왓츠앱, 프콘탁테 메신저 통합, PC와 콘솔의 최신 게임 발표 소식과 핫 딜 내용등을 전해주는 'GX 코너', 브라우저 사운드 효과를 튜닝한 'GX 사운드'와 색상 및 월페이퍼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GX 디자인' 및 테마가 적용된다. 여기에 트위치와 유튜브 비디오 팝업을 지원해 다른 탭으로의 전환이나 프로그램 실행으로 인해 시청이 끊기지 않도록 했으며, 향후 게임 플레이 중에도 영상을 게속 시청할 수 있는 '비디오 오버 게임' 기능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광고 차단기와 무료 VPN도 통합되었고, 자체 확장 기능 스토어 뿐 아니라 구글 크롬 확장 기능과 호환성을 제공한다. 현재 얼리 엑세스를 표방하고 있으며, 오페라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7]

모바일용[편집]

오페라 미니[편집]

오페라 미니(Opera Mini)는 저사양 휴대폰이나 인터넷 연결이 느린 환경을 위해 만들어진 무료 브라우저다. 휴대전화, 스마트폰, PDA용으로 디자인되었다. 오페라 미니는 데스크탑 오페라 브라우저에 기반해 있다. 오페라 미니는 유럽에서 제한된 공개를 하다가, 2006년 1월 24일 전 세계로 출시되었다. 오페라 미니는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서버를 통해서 웹 페이지를 요청한다. 오페라 소프트웨어의 서버는 휴대전화로 요청한 웹페이지를 전송하기 전 웹페이지를 압축해서, 페이지를 모바일에 맞게 렌더링하고, 데이터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감축한다. 모든 연결을 오페라의 서버를 경유하게 하여 속도를 높여 제공하는 것이다. 필요에 따라 데이터 절약 수준을 정할 수 있다. 다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이용하기에는 오히려 안 좋은 점이 많아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다른 브라우저를 이용하는 것이 낫다.[8][9]

오페라 터치[편집]

오페라 터치(Opera Touch)는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브라우저다. 한손 조작과 검색에 중점을 두고 있어, 사용자가 터치를 실행하면 검색 모드로 시작한다.[10] 오페라 터치는 웹 3.0을 지향하며 암호화폐 지갑디앱(dApp) 지원 기능 등이 추가된다. 이더리움 프로토콜과 이더리움 웹3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지원하고 있어, 브라우저가 이더리움 기반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s)과 모든 ERC-20 토큰, 스테이블코인 등을 수용한다. 크립토키티 같은 암호자산도 지갑에서 바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안드로이드용 오페라가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2019년 iOS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을 확대했다.[11][12]

보안[편집]

2024년 1월 보안 업체 가디오랩스가 웹브라우저 오페라에서 보안 취약점을 발견했다. 오페라 취약점은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인 '마이플로우'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데스크톱 및 모바일 버전 사이 메모를 작성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소프트웨어 개발자들 사이에서 데스크톱 및 모바일 솔루션 간의 원활한 전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그러나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능이 오히려 오페라 브라우저의 보안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가디오 랩스 연구진은 마이플로우의 채팅 형식 인터페이스가 첨부된 파일이 있는 모든 메시지에 'OPEN' 링크를 추가해 사용자가 웹 인터페이스에서 파일을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즉시 실행은 브라우저의 일반적인 제약을 벗어난 파일 시스템에서 파일을 실행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디오 랩스 연구진은 마이 플로우와 연결된 특정 웹 페이지와 확장 프로그램이 보안 조치가 부족한 상태로 존재함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상태는 악의적인 코드를 실행시킬 기회가 생긴 셈"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문제를 발견한 가디오랩스는 오페라 측에 즉시 제보했고, 오페라는 최근 새로운 패치를 적용한 업데이트를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13]

각주[편집]

  1. Ian Paul, 〈2017년 최고의 웹 브라우저 찾기 | 크롬,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전격 비교〉, 《아이티월드》, 2017-08-09
  2. 이희욱 기자, 〈웹브라우저 '오페라'를 아시나요?〉, 《블로터》, 2010-10-15
  3. 3.0 3.1 오페라 (웹 브라우저)〉, 《위키백과》
  4. Opera〉, 《나무위키》
  5. Alaina Yee, 〈"유연성·효율성·보안까지" 오페라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10가지 이유〉, 《아이티월드》, 2022-07-07
  6. 박채원 기자, 〈오페라, 개선된 브라우저 '오페라 원' 초기 버전 배포〉, 《센트럴월드뉴스》, 2023-05-12
  7. 이상호 기자, 〈게이머용 웹 브라우저, 오페라 GX 발표〉, 《보드나라》, 2019-06-13
  8. 오페라 미니〉, 《위키백과》
  9. 오페라 (웹 브라우저)〉, 《리브레위키》
  10. Gregg Keizer, 〈오페라, 모바일 브라우저 터치 출시…한손 사용과 검색에 중점〉, 《아이티월드》, 2018-04-27
  11. 정유림 기자, 〈암호화폐 지갑 탑재 ‘오페라 터치’ iOS 버전 출시〉, 《디지털투데이》, 2019-03-07
  12. 박재형 기자, 〈오페라 모바일 웹브라우저 iOS 버전 출시〉, 《블록미디어》, 2019-06-27
  13. AI리포터, 〈브라우저 오페라서 취약점 발견…오페라, 즉각 조치〉, 《디지털투데이》, 2024-01-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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