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클리너
휠클리너는 자동차 휠을 세척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이다.
개요[편집]
휠클리너는 높은 고열과 잦은 브레이크 사용으로 인하여 날리는 분진들을 화학적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녹이고 불리는 역할을 한다. 일반적인 차량 도장면에 사용하는 세정제와 성능의 차이가 있다. 물론 다목적 세정제를 사용해 휠 세정을 함께 진행할 수도 있지만, 자동차 휠에는 일반적인 오염물은 물론 높은 온도와 브레이크 분진으로 인해 고착된 철분 오염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인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는 깨끗하게 세정이 어려운 부분이 바로 자동차 휠이다. 휠클리너도 종류가 있다. 휠 오염도에 따라 산성, 중성, 알칼리성의 약재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보통은 중성이나 약알칼리성 휠클리너를 많이 사용한다. 산성의 휠클리너는 알로이휠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따로 고가의 도금이나 도색이 된 휠이나 크롬휠에는 사용할 수 없다. 그만큼 세정력이 강하지만 산성에 약한 재질에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오염이 아주 심한 알로이휠에 주로 사용한다. 그래서 보통은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의 휠클리너를 사용하면 어떤 종류의 휠에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 없이 휠 세정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다른 휠클리너 세정력이 떨어지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물과 희석해 사용하는 중성이나 약알칼리성의 휠클리너도 충분한 세정력을 지니고 있다. 다시 말해 너무 심한 오염이 아니라면 산성의 강력한 휠클리너를 굳이 사용하지 않아도 충분히 휠 세정을 마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롬휠은 1:15-20으로 희석해도 충분하다. 그리고 브레이크 분진이 심한 유럽 차량 휠의 경우 철분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고착된 분진이나 철분 제거를 위해서는 차량 전용 철분제거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1]
사용 방법[편집]
휠 세정을 하기 전, 세차할 때와 마찬가지로 충분히 식혀 주는 것이 좋다. 뜨겁게 달궈진 브레이크 디스크나 휠에 차가운 고압수나 휠클리너가 바로 닿게 되면 얼룩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심한 경우 디스크의 변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차량의 열기는 시간적 여유가 되는 만큼 최대한 식혀주는 것을 권장한다. 휠클리너는 보통 희석해서 사용하는 제품이 많다. 예를 들어 어떤 브랜드의 약알칼리성 세정제는 오염도에 따라 최대 1:20까지 희석해서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오염에서는 1:10 정도로 물과 희석해 사용하면 충분하다. 그리고 적정 비율로 희석된 휠클리너를 스포크와 휠너트 체결부, 이너림 등에 골고루 분사한다. 그리고 디테일링 브러시를 사용해 구석진 부분과 오염물이 쏠린 부분까지 꼼꼼하게 문질러 세정한다. 물론 휠클리너만 뿌려두고 약간의 시간 경과 후 고압수만 뿌려도 어느 정도 오염물들이 제거된다. 하지만 구석진 부분이나 오염이 심한 부분은 브러시를 사용해 꼼꼼히 문질러야 깨끗하게 휠 세정을 마칠 수 있다. 휠 바깥 부분은 페인트 브러시 모양의 디테일링 브러시를 사용하고, 손이 닿지 않는 안쪽 이너림은 긴 솔 모양의 브러시를 사용해 문지르면 안팎으로 깨끗하게 세정할 수 있다. 단, 이너림을 닦을 때 사용하는 솔 모양의 브러시는 들어갔다 나왔다 움직이며 오염물이 몸에 튈 수 있기 때문에 장갑 착용 및 옷에 튀는 것에 주의하며 세정해야 한다. 고착된 브레이크 분진 같은 오염물은 단순히 휠클리너만 사용해서는 제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때 철분제거제를 사용하면 고착된 철분들을 안전하게 녹여주어 단단히 고착된 오염물들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하지만 철분제거제는 일반 휠클리너에 비해 고가이고 원액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휠 세정을 할 때마다 사용하면 비용적인 부분에서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래서 평소에는 휠클리너를 사용해 주기적으로 휠을 닦아주다 1~2개월에 한 번씩 철분제거제를 사용하면 휠클리너만으로 제거하지 못한 철분오염물들도 제거하면서 깨끗한 휠로 관리할 수 있다.[1]
각주[편집]
- ↑ 1.0 1.1 Terry, 〈휠세정제 종류와 사용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9-01-09
참고자료[편집]
- Terry, 〈휠세정제 종류와 사용방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19-01-0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