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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본식물
초본식물(草本植物, herbaceous plant)은 지상부가 연하고 물기가 많아 목질을 이루지 않는 식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한해살이, 여러해살이 따위로 나뉜다. [1]
개요[편집]
초본식물 또는 풀은 줄기에 목재를 형성하지 않는 식물이다. 한해살이, 두해살이, 여러해살이 등에서 발견된다.
일반적으로 초본식물은 목본식물에 비해 매우 작지만, 파초속(바나나가 속하는 속) 식물처럼 어지간한 관목보다 크게 자라는 초본식물도 있다. 줄기 속이 비어 있고 잘 발달한 기계 조직을 가진 딱딱한 잎이 나는 벼과의 초본식물은 특히 화본식물(grass)이라고 한다.
초본 식물에서 나는 열매는 채소라고 부르며, 토마토, 바나나, 수박, 딸기 등의 풀에서 나는 재배 작물은 모두 채소로 분류된다. 이와 같이 실질적으로는 채소로 분류되지만 일상적으로 과일로 분류되는 채소들을 '과채류'라고 한다. 반대로 민간에서 이야기하는 '과일'은 목본 식물에서 열리는 열매를 지칭한다.
지상부(땅 윗부분)가 1년 또는 2년 안에 죽고 , 줄기의 관다발에 있는 형성층이 1년으로 그 기능이 정지되며, 처음에 생긴 물관부 밖에는 2차적으로 생기지 않으므로 비대 성장하지 않는다.
지상부뿐만 아니라 지하부(땅 아랫부분)도 1년 만에 죽는 것을 한해살이풀(나팔꽃, 옥수수 등)이라고 한다. 이는 일생에 한 번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종자에서 발아한 풀이 겨울을 보내고 이듬해 봄에서 가을에 꽃과 열매를 맺는 것을 두해살이풀(시금치 등)이라고 한다. 이 중 해를 넘겨도 12개월 내에 시드는 식물을 한해살이풀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에는 그 해 중에 시드는 것을 '하생(夏生)년생 초본'이라 하여 해를 넘기는 식물과 구별한다. 이에 비해 지하부가 몇 해 이상 여러 해에 걸쳐 생존하면서 한살이 동안 몇 차례 이상 꽃과 열매를 맺는 것을 여러해살이풀(은방울꽃, 자리공 등) 또는 숙근초(宿根草)라고 하며, 지하부와 지상부가 모두 살아 있는 상태로 겨울을 나는 여러해살이풀을 상록 초본이라고 한다.
한해살이풀과 두해살이풀은 뿌리가 수염 모양으로 난 것이 많으나 여러해살이풀은 땅 아래 부분에 뿌리, 줄기, 잎이 변형된 덩이뿌리, 덩이줄기, 뿌리줄기, 비늘줄기가 있으며 양분을 저장하는 것이 많다. 야자나무과나 대나무 등은 본질적으로 풀에 속하는데 지상부가 몇 년 이상 살기 때문에 나무처럼 보이지만, 비대 성장하지 않기 때문에 나무가 아니라 특수한 풀이라고 할 수 있다. 분류학적으로 초본과 목본이 같은 분류군에 속한 경우도 있다(국화과, 콩과 등). [2]
초본식물과 목본식물[편집]
- 초본식물 (Herbaceous Plants)
- 구조
- 줄기: 초본식물의 줄기는 부드럽고 유연하며, 목질 조직이 거의 없다. 이로 인해 줄기가 쉽게 구부러지거나 부러질 수 있다.
- 뿌리: 대부분의 초본식물은 얕은 뿌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물과 영양분을 빠르게 흡수할 수 있다.
- 생장 패턴
- 한해살이풀: 한 해 동안 생장하고 꽃을 피운 후 죽는 식물이다. 예를 들어, 나팔꽃과 옥수수가 있다. 이들은 빠르게 자라며, 짧은 시간 내에 생애 주기를 완료한다.
- 두해살이풀: 첫 해에는 잎과 뿌리만 자라고, 두 번째 해에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후 죽는다. 시금치와 당근이 대표적이다.
- 여러해살이풀: 여러 해 동안 생존하며 여러 번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다. 은방울꽃과 자리공이 이에 해당한다. 이들은 매년 새로운 줄기와 잎을 형성한다.
- 생리적 특성
- 형성층: 초본식물은 형성층이 없거나 매우 약하게 발달하여 줄기의 둘레가 크게 자라지 않는다. 이는 목질 조직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 생장 속도: 초본식물은 일반적으로 빠르게 자라며, 짧은 시간 내에 성숙한다. 이는 생존 전략의 일환으로, 빠르게 번식하고 자손을 남기기 위함이다.
- 예시
- 나팔꽃: 한해살이풀로, 여름철에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 옥수수: 한해살이풀로, 중요한 식량 작물이다.
- 시금치: 두해살이풀로, 첫 해에는 잎을 수확하고, 두 번째 해에는 꽃을 피운다.
- 은방울꽃: 여러해살이풀로, 매년 봄에 작은 흰색 꽃을 피운다.
- 목본식물 (Woody Plants)
- 구조
- 줄기: 목본식물의 줄기는 단단하고 견고하며, 목질 조직이 발달해 있다. 이로 인해 줄기가 강하고 오래 지속된다.
- 뿌리: 깊고 넓게 퍼진 뿌리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 물과 영양분을 효율적으로 흡수할 수 있다.
- 생장 패턴
- 교목: 큰 나무로, 여러 해 동안 생존하며, 높이와 둘레가 지속적으로 자란다. 예를 들어, 소나무와 참나무가 있다.
- 관목: 작은 나무로, 여러 해 동안 생존하며, 주로 낮은 높이에서 자란다. 예를 들어, 장미와 진달래가 있다.
- 생리적 특성
- 형성층: 목본식물은 형성층이 발달하여 줄기의 둘레가 지속적으로 커진다. 이는 나무의 둘레가 점점 두꺼워지게 한다.
- 생장 속도: 목본식물은 일반적으로 천천히 자라며,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한다. 이는 안정적인 생존 전략으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다.
- 예시
- 소나무: 교목으로, 높이 자라며, 목재와 종이의 원료로 사용된다.
- 참나무: 교목으로, 단단한 목재를 제공하며, 가구와 건축 자재로 사용된다.
- 장미: 관목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정원에서 많이 재배된다.
- 진달래: 관목으로, 봄에 화려한 꽃을 피우며, 산지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주요 차이점[편집]
- 목질 조직: 초본식물은 목질 조직이 없거나 약한 반면, 목본식물은 목질 조직이 발달하여 단단한 줄기를 가진다.
- 생장 패턴: 초본식물은 주로 짧은 생장 주기를 가지며, 목본식물은 긴 생장 주기를 가진다.
- 비대생장: 초본식물은 줄기의 둘레가 크게 자라지 않지만, 목본식물은 줄기의 둘레가 지속적으로 커진다.
- 생리적 특성: 초본식물은 빠르게 자라며, 목본식물은 천천히 자라지만 오랜 시간 동안 생존한다.
이와 같은 차이점으로 인해 초본식물과 목본식물은 생태계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한다. 초본식물은 빠르게 자라며, 환경 변화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반면, 목본식물은 안정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
초본식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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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