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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7일 (토) 08:24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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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라주(스페인어: Sonora)는 멕시코 북서부에 위치한 주이다.[1][2]
목차
개요
소노라주의 면적은 179,355km²이며 인구는 2,944,840명(2020년)이다. 주도는 에르모시요다. 동쪽으로는 치와와주, 북서쪽으로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남쪽으로는 시날로아주, 서쪽으로는 칼리포르니아 만, 북쪽으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와 접한다.
소노라 사막은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지대에 위치해있어 밀매나 밀입국의 통로로 이용되기도 한다. 그에 따라 사망자도 많이 나오는 편이며 이를 막기 위해 멕시코에선 정부 차원의 밀입국 가이드를 제작해서 배포하기도 했다.
말론 브란도의 원 아이드 잭이 이 지역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소노라가 바다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서부극으로써는 드물게 해안 서부극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3]
자연환경
서쪽으로 캘리포니아 만, 북쪽으로 미국과 접한다. 동부의 서마드레 산맥 지방은 삼림에 뒤덮여 있으며 평지는 건조하다. 멕시코에서 가장 더운 곳인 '산 루이스 리오 콜로라도'라는 곳이 이 주 서북쪽 구석에 있는데, 멕시코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7월 낮 평균 기온이 42.6˚C로 한국에서 기록된 가장 높은 기온인 2018년 8월 1일 홍천군에서 기록된 41˚C보다 높다. 게다가 1966년 7월 6일에는 58.5˚C 를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12~1월에는 많이 추운 경우 영하로 떨어지기도 한다. 사막 치고는 강수가 7~9월에 집중된다.
역사
원래는 멕시코 중부의 주였으나 미국-멕시코 전쟁으로 멕시코 북쪽 절반에 달하는 땅을 미국에 뺏기면서 최 국경지대가 되었다. 심지어 미국은 바하칼리포르니아주를 포함한 전 캘리포니아반도와 소노라주, 바로 동쪽의 치와와주까지 새로운 노예주로 편입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 계획을 실행에 옮기는데 앞장선 사람이 바로 윌리엄 워커인데, 물론 멕시코가 또다시 당할 리는 없어서 바로 추방당했다. 야키강 상류에 사는 야키족(族) 인디언은 중앙정부의 지배에 대한 저항을 20세기 초까지 계속하였다. 1824년 1월 10일에 신설되었으며 72개 지방자치체를 관할한다.
산업
광업과 목축이 주요 산업이었으나, 1940년대부터 야키강의 알바로브레곤 댐을 비롯하여 소노라 강·마요 강 주변에는 대규모 관개시설이 축조되어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겨울채소·밀·목화·옥수수 등이 재배된다. 또 캘리포니아 만 연안에서는 어업도 활발하다.
교육
소노라공과대학교
소노라공과대학교는 멕시코 소노라주 시우다드오브레곤시에 위치한 공립 공학특화대학교이다. 1955년에 설립되었다. 공학 분야 전공과 함께 경제학과 경영학, 사회과학, 인문학 분야의 전공과정도 제공한다. 소노라주의 나보호아와 과이마스에도 캠퍼스가 있다. 대학평가기관 QS의 2023년 세계대학순위에서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251-300위권에 포함되었다. 2023년 에듀랭크(EduRank)의 평가에서는 세계 4237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282위, 멕시코 대학 가운데 43위로 평가됐다. 소노라주는 캘리포니아만과 미국에 접하고 주로 농업과 광업, 목축업, 어업으로 생활한다.
소노라공과대학교는 1955년 대학예비학교인 후스토시에라학교(Justo Sierra Institute)로 출발했다. 이 중등교육기관은 1956년까지 국제라이온스협회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았다. 1956년 북서(北西)공과대학으로 학교명칭이 변경되었다. 1962년 소노라 주법 개정에 따라 소노라공과대학이 되었다. 몇 차례 구조개편을 거쳐 1964년 산업공학 학사 학위를 제공하면서 대학교의 지위를 인정받았다. 1976년 경영학과를 개설했다. 같은 해 중등교육 과정을 중단했다. 1984년에 과이마스 캠퍼스를 열었고, 나보호아 캠퍼스는 자체 건물로 이전했다.[4]
소노라대학교
소노라대학교는 멕시코 소노라주 에르모시요에 있는 국립 종합대학교이다. 에르모시요의 본부 캠퍼스 이외에도 소노라주 내 5개 도시에 캠퍼스가 있다. 1942년에 설립됐으며 초기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초등사범학교, 고등상업학교, 약학 및 간호학 과정을 운영했다. 이후 꾸준히 교육범위를 확대하면서 46개 학사학위과정과 7개 전문과정, 21개 석사과정과 8개 박사과정을 운영하는 종합대학교로 성장했다. 2023년 QS 세계대학순위에서 세계 1201-1400위권, 라틴아메리카 대학 가운데 201-250위권에 들었다. 2023년 유에스뉴스&월드리포트의 글로벌대학순위에서는 세계 1766위, 라틴아메리카 대학 중 92위, 멕시코 대학 가운데 12위를 기록했다.[5]
에르모시요
에르모시요 (Hermosillo)는 멕시코의 소노라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주도이다. 소노라주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과의 국경으로부터 167마일 떨어져 있다. 소노라주의 내부에 자리잡고 있다. 플라자 자라고자에 집중된, 에르모시요의 기원은 몇몇의 마을들이 이전에 아메리카 토착민들이 거주했던 땅에 설립되었을 때인 17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시의 공식적인 설립이 누에바에스파냐 총독의 명령에 의해 1741년에 일어난다. 1783년에 에르모시요는 비야데피틱(Villa de Pitic)이라 명명되지만 1828년 9월 5일 에르모시요로 개명되었다. 1879년 4월 26일 도시는 소노라주의 주도로 명명되었고 1917년 9월 15일에 쓰여진 주 헌법의 조항 28 안에서 확인되었다.[6]
유네스코 세계유산
엘 피나카테 및 알타르 대사막 생물권보전지역은 멕시코 북서부 소노라주 영역의 소노란 사막 안에 있는 화산 분화구와 사막 지역으로,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북미 4대 사막 중 하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애리조나주,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와 바하칼리포르니아수르주, 소노라주에 걸쳐 있는 넓이 약 311,000km²의 거대한 사막인 소노란 사막(Sonoran Desert) 안의 멕시코 소노라주 영역에 있다. 피나카테와 알타르 사막의 동쪽 지역은 생물권보전지역(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이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생태계를 대상으로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데, 이곳은 휴화산인 순상화산과 분화구, 검고 붉은 용암과 화산재, 날마다 모습이 변하는 사구(砂丘)가 한데 어우러진 독특하고 인상적인 풍경으로 이름나 있다.
'검고 냄새 나는 딱정벌레'라는 의미를 가진 피나카테(Pinacate)는 거의 완전한 원형의 깊고 거대한 분화구 10개를 포함한 여러 분화구와 화산 봉우리(peak), 400개 이상의 화산재 언덕(cinder cone) 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해발 1,190m에 이르는 세로 델 피나카테(Cerro del Pinacate, 산타 클라라 화산이라고도 불림)이다. 이곳의 화산들은 약 4백만 년 전부터 산발적으로 폭발했으며, 최근의 화산활동은 약 1만 1,000년 전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의 표면과 닮은 지형으로 인해 1965년부터 1970년까지 나사의 우주비행사들이 달 탐사를 위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받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피나카테를 둘러싸고 있는 알타르 사막은 소노란 사막 안에 있는 또 하나의 사막이다. 콜로라도강 삼각주의 서쪽, 캘리포니아만의 서쪽에 위치한 북미 유일의 에르그(erg; 사막지대에서 종래의 하천이 충적층을 쌓은 거대한 분지의 바닥에 있는 대규모 모래집적 지역)로 콜로라도강 삼각주로부터 퇴적물이 쌓여 형성되었으며, 마치 모래바다의 섬처럼 돌출된 몇몇 화강암 단층지괴(단층으로 둘러싸인 지각의 한 덩어리)도 있다. 사막에서는 별(star) 또는 돔(dome)과 같은 다양한 형태와 크기를 지닌 활발하게 이동하는 사구를 볼 수 있는데, 높이는 거의 200m에 이르며 몇몇은 600m에 달하기도 한다. 산맥처럼 연결되는 거대한 별 형태 사구 중에는 길이가 48km에 이르는 것도 있다.
화산과 사막이라는 이 황폐한 극한환경에 적응하며 서식하는 동식물로는 약 540종의 관다발식물, 44종의 포유류, 약 200종의 조류, 약 40종의 파충류, 그리고 몇몇 종류의 양서류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두 종류의 희귀 민물고기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엘 피나카테와 알타르 대사막 생물권보전지역은 화산과 사막 지형이 조합된 극적인 풍경(dramatic ladnscape)을 지니고 있고, 지질학과 지형학적 연구에 있어 거대한 실험실 기능을 하고, 동식물의 분류군을 뛰어넘는 놀라운 종(species) 다양성을 지닌 생물이 서식하는 데다 이곳만의 몇몇 고유종 동식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7]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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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소노라주〉, 《위키백과》
- 〈소노라〉, 《나무위키》
- 〈소노라주〉, 《네이버 지식백과》
- 〈소노라공과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소노라대학교〉, 《네이버 지식백과》
- 〈에르모시요〉, 《위키백과》
- 〈엘 피나카테 및 알타르 대사막 생물권보전지역〉,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
북아메리카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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