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석
동반석(同伴席)은 자동차 운전석의 옆자리 조수석을 가리키며 기차 따위를 탈 때 여러 사람이 같이 앉는 좌석을 말한다.[1][2]
목차
개요[편집]
동반석과 운전석은 자동차 앞좌석에 위치해 있다. 동반은 일을 하거나 길을 가는 따위의 행동을 할 때 함께 짝을 하는것 또는 그 짝을 가리키며, 어떤 사물이나 현상이 함께 생기는 것을 말한다. 동반석은 장시간 운전을 하는 운전자가 피곤하지 않은지 주기적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말동무를 해줘야 한다.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운전자의 운전을 보조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는 의미에서 '조수' + '석'이라고 부른다. 동승석이라고도 한다. 조수석은 자동차 시동 거는 것과 관계가 있다. 초창기 자동차는 자동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크랭크축에 막대를 연결해 직접 돌리는 방식이 채용됐는데, 상당한 힘이 들기 마련이다. 자동차 시대 초창기는 부유층이 운행했다. 그래서 시동을 거는 사람을 데리고 다녔고, 대부분 운전석 옆에 앉게 됐다. 그래서 조수들이 앉던 '어시스턴트 시트'라 해서 조수석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3][4]
매너[편집]
운전자 말동무[편집]
조수석에 탑승했을 때, 많은 사람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을 보거나 잠을 잔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집중하며 주행하는 운전자가 느끼는 피로도는 동승자보다 훨씬 높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졸음이 쏟아져, 방심하는 순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조수석 동승자는 운전자가 피곤하지 않은지 주기적으로 운전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말동무를 해줘야 한다.[5]
대시보드에 다리 올리지 않기[편집]
장시간 주행으로 몸이 뻐근하다고 다리를 대시보드 위로 올리는 행동은 삼가야 한다. 순간적인 편안함을 위해 하는 이러한 행동이 차량 우측 사이드미러를 가려 운전자의 주행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 또한, 이런 자세로 사고가 발생하면, 대시보드 하단 에어백이 터지면서 조수석 탑승자가 심각한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사고 위험 여부를 떠나서 대시보드 위에 다리를 올려놓는 행동은 매우 예의 없는 행동으로 불필요한 주의를 끌어 운전자의 주행을 방해하는 자세나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5]
과한 휴대전화 사용 금지[편집]
최근 몇 년 사이 사람들의 사용 및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과하게 사용하면 운전자에게 방해가 될 수 있다. 큰 소리로 통화하여 동승자들의 주의력이 떨어지도록 하는 부분부터, 운전자와의 대화나 커뮤니케이션 없이 차량에 타서 내릴 때까지 혼자 스마트폰만 보다가 내리는 경우에는 운전자의 졸음운전이나 방심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조수석에 탔을 때는 휴대전화를 자주 보기보다는 운전자와의 교감과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 배려에 힘쓰는 것이 좋다.[6]
하차 시 문콕 주의[편집]
어디를 가나 자동차가 있고, 주차로 인해 크고 작은 다툼이 잦아지고 있는 요즘 더욱 문콕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내릴 때 옆 차나 벽 등의 구조물에 문이 찍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많은 사람이 자동차를 좋아하고, 또 관리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조수석에 탄 동승자의 부주의로 인한 차량 손상이나 문을 세게 닫는 행위는 운전자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
관련 뉴스[편집]
- 승용차 운행 중 동반석의 탑승자가 등받이를 지나치게 눕히면 사고 시 상해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인체모형을 사용한 차량 충돌 시험 결과, 동반석 등받이를 과도하게 눕혔을 때 충돌 시 받는 충격량 등이 모든 부위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시속 56km/h로 고정벽에 정면 충돌 시 동반석 등받이 각도를 정상 착석(5º)과 누운 상태 착석(38º)으로 나눠 상해 위험도를 평가했다. 그 결과 목(경부)의 상해 위험은 누운 상태일 때 정상 상태보다 50배 더 높았다. 뇌손상 위험은 26.7배, 두개골 골절 위험은 16배 크게 나타났다. 게다가 등받이를 과도하게 기울인 상태에서 충돌 사고가 나면 탑승자의 하체가 안전벨트 밑으로 미끄러져 나가는, 서브마린 현상도 발생할 수 있다. 서브마린 현상이 발생하면 안전벨트가 탑승자의 골반을 지지하지 못하고 복부와 목을 압박해 내부장기와 목에 심각한 상해를 일으킬 수 있다. 소비자원과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상해 위험도를 줄이기 위해 소비자가 차량 취급설명서 상의 올바른 착석 자세 및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고 안전하게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조사결과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에 제공할 예정이다.[7]
- 기아차는 2011년 차종 다양화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경차 라인업을 확대하여 모닝에 이어 국내 최초의 박스카 개념을 담은 레이를 출시하였다. 차체가 가볍고 실내공간이 넉넉한 만큼 다양한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다. 1000cc급 경차지만 터보를 얹었고 양산 전기차도 등장했다. 나아가 기아차가 시도한 다양한 첨단장비의 실차 테스트에도 레이가 등장했다. 2012년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한 레이 전기차에 정몽구 회장이 큰 관심을 보이며 직접 모터쇼 현장에서 차에 올라타는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레이는 엔진과 변속기를 모닝과 공유한다. 역시나 수익성을 위해 동희오토에서 모닝과 혼류 생산한다. 레이는 A세그먼트 경차임에도 승하차성을 위해 동반석 2열 도어를 슬라이딩 구성으로 만들었다. 동반석 도어는 스윙 타입이지만 동반석 뒷자리는 슬라이딩 타입인 셈이다. 결국, 동반석 앞뒤 도어를 모두 열면 레이는 지붕과 차체를 지탱하는 필러가 없다. 타고 내리기는 편리하지만, 차체와 지붕을 연결하는 측면기둥이 없어 데뷔 초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측면 충돌에 대한 우려였다.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히려 더 안전하다. 레이는 동반석 측 측면기둥이 없지만 슬라이딩 도어 자체가 차체에 체결된 부분이 2곳이다. 슬라이딩 도어를 갖춘 미니밴 또는 승합차의 경우 차체와 결합 부위가 3곳인 경우도 존재한다. 측면 충돌 테스트 때 도어를 열고 테스트 하는 게 아닌 만큼, 도어를 닫은 상태에서 레이의 강성은 일반 스윙도어보다 유리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오히려 앞문과 뒤 슬라이딩 도어를 두텁게 만들었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8]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동반석〉, 《네이버 국어사전》
- ↑ 〈동반석〉, 《국어사전》
- ↑ 김태식 칼럼니스트, 〈자동차 조수석에 대한 이야기〉, 《시사포커스》, 2014-11-07
- ↑ 〈동반〉, 《나무위키》
- ↑ 5.0 5.1 불스원,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 매너, 이제 조수석 매너도 챙기자!〉, 《불스원 블로그》, 2020-09-09
- ↑ 〈안전운전 지켜주는 조수석 매너, ‘이것’만 지키면 된다?!〉,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19-12-02
- ↑ 박진엽 기자, 〈승용차 동반석 너무 눕히면 상해 위험 커져〉, 《뉴스;트리》, 2022-03-17
- ↑ 김준형 기자, 〈(김준형의 오토 인사이드)B필러 없는 기아차 레이, 불안한가요?〉, 《이투데이》, 2020-07-06
참고자료[편집]
- 〈동반〉, 《나무위키》
- 〈동반석〉, 《네이버 국어사전》
- 〈동반석〉, 《국어사전》
- 김태식 칼럼니스트, 〈자동차 조수석에 대한 이야기〉, 《시사포커스》, 2014-11-07
- 불스원,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 매너, 이제 조수석 매너도 챙기자!〉, 《불스원 블로그》, 2020-09-09
- 〈안전운전 지켜주는 조수석 매너, ‘이것’만 지키면 된다?!〉,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 2019-12-02
- 박진엽 기자, 〈승용차 동반석 너무 눕히면 상해 위험 커져〉, 《뉴스;트리》, 2022-03-17
- 김준형 기자, 〈(김준형의 오토 인사이드)B필러 없는 기아차 레이, 불안한가요?〉, 《이투데이》, 2020-07-06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