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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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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 권(Jae Kwon, 권용재)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
텐더민트(Tendermint)
인터체인재단(Interchain Founation)

재 권(Jae Kwon)은 서로 다른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인터체인을 위한 암호화폐인 코스모스코인(Cosmos Coin)의 창시자 겸 텐더민트(Tendermint)의 대표이사이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식 이름은 권용재이다.

2018년 11월 29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열린 블록체인 개발자 컨퍼런스인 《비들 서울 2018》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그는 "수천 개 블록체인이 연결되면 새로운 토큰 경제가 창출될 것이다.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선 블록체인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개발 환경을 모듈화했다. 누구나 원하는 기능을 골라 쉽게 블록체인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1]

생애[편집]

재 권은 미국 코넬 대학교 컴퓨터 사이언스 전공 B.S(Bachelor of Science) 학위를 취득한 뒤, 알렉사 인터넷(Alexa Internet)이 있는 실리콘밸리에서 전문 개발자로 일했고 지역 정보 서비스인 옐프에서 모바일 앱 개발팀에서도 일했다. 또한 그는 생산성 서비스 업체 아이던디스(iDoneThis)를 공동 설립했다. 이후 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로 작성된 커피스크립트(CoffeScript) 컴파일러인터프리터, 스크램블(Scramble)이라고 불리는 암호화된 이메일 시스템, 암호화폐 교환 등 수많은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는 작업증명방식(PoW)의 결점인 나씽 앳 스테이크(Nothing at Stake)를 악용한 공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알고리즘을 제시함으로써 블록체인 업계의 유명 인사로 떠올랐다. 그는 지금도 텐더민트를 개선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개발과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그는 스위스 주그의 인터체인재단(Interchain Foundation)에서 이사직을 맡아, 블록체인 코스모스(Cosmos)의 비전을 홍보하고 공공 블록체인의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력[편집]

주요 활동[편집]

알렉사 인터넷[편집]

알렉사 인터넷(Alexa Internet)은 브루스터 케일(Brewster Kahle)과 브루스 길리엇(Bruce Gilliat)이 1996년에 설립한 미국의 웹 트래픽과 순위를 집계하는 업체이다. 아마존(Amazon)의 자회사이다. 알렉사는 3천 만개의 웹 사이트를 대상으로 웹 트래픽 데이터량, 순위 및 기타 정보 등을 제공한다. 특히 알렉사 툴바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파이어폭스, 구글 크롬 등을 지원하고 팝업 차단, 검색 상자, 링크, 웹사이트 랭킹 등을 쉽게 찾도록 돕는다. 2018년 기준, 알렉사 인터넷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의 수가 매달 300만 명 이상으로, 업계에서 가장 큰 표본 집단을 보유하고 있다. [2]재 권은 알렉사에 입사해 웹서비스 엔지니어를 맡아 알렉사 웹 검색 플랫폼을 개발・유지 및 관리하는 업무를 했으며, 알렉사 웹 섬네일 서비스를 만들기도 했다.[3]

옐프[편집]

옐프(Yelp)는 러셀 시몬스(Russel Simmons)와 제레미 스토펠만(Jeremy Stoppelman)이 2004년에 설립한 지역 검색 서비스이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다. 옐프닷컴과 옐프 모바일 앱의 개발 및 호스팅, 마케팅, 온라인 예약 서비스, 로컬 비즈니스에 관한 크라우드 소싱 리뷰를 게재한다. 또한 리뷰 응답 방법에 관해 소규모 기업을 트레이닝과 리뷰어를 위한 소셜 이벤트 호스팅, 건강검진 점수가 담긴 비즈니스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2018년까지 옐프는 1억 7,700만 개 이상의 리뷰를 작성했다. 옐프는 앱을 통해 접속한 방문자 수가 3,300만 명이며, 웹을 통해 접속한 방문자 수는 6,900만 명에 달한다. 재 권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모바일 앱 개발을 주도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메시지, 검색, 아이폰 API를 포함한 백엔드를 개발하기도 했다.[3]

아이던디스[편집]

아이던디스는 2011년 월터 첸(Walter Chen)과 로드리고 구즈만(Rodrigo Guzman), 재 권이 함게 설립한 엔젤패드 스타트업이다. 아이던디스는 팀 또는 개인 사용자를 위한 간단한 협업툴(Collaboration Tool)로서, 추가 작업 없이 유저의 로그인 정보를 보고서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즉 이것은 웹사이트와 이메일 정보를 기반으로 자신의 일상 정보를 추적해 유저들은 자신의 하루 성과도나 할 일 목록 등을 작성할 수 있도록 했다. 재 권은 서명 등에서 사용자 텍스트를 구분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이메일 분석 엔진’과 이메일 활동을 추적할 수 있는 ‘로그북’을 통해 가능한 것이라고 했다. 2011년 07월 아이던디스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선정한 ‘주목해야 할 신생 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 12월에는 ‘최고의 생산성 앱 Top 10’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7년 07월 재 권은 허프포스트에서 아이던디스를 소개하며 함께 언급되기도 했다.[4]

텐더민트[편집]

재 권은 비트코인작업증명방식(PoW)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초로 비잔틴 장애 허용(BFT) 기반의 텐더민트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텐더민트는 주로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축된 것이며 블록체인 속도 및 보안성, 확장성을 갖춘 앱을 지원한다. 재권은 "BFT 컨센서스가 수학적으로 얼마만큼의 성능을 낼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는 오랫동안 이뤄져 왔기 때문에 안정성을 확보한 BFT를 채택한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텐더민트의 목적은 다양한 블록체인 앱을 만들 수 있는 범용성 높은 엔진을 제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유저들에게 블록체인의 네트워킹 레이어컨센시스 레이어를 제공한다. 텐더민트 컨센시스 알고리즘은 즉각적인 완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검증인의 3분의 1 이상이 비잔틴 행위를 하지 않는 이상은 포크가 절대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유저들은 블록 생성 즉시 트랜잭션이 완결되었음을 확신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텐더민트는 블록체인 앱을 개발할 때의 복잡한 과정을 간소화했다. 그래서 텐더민트의 개발자들은 앱 레이어만 개발하게 됨으로써 시간을 단축하고, 비즈니스 논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텐더민트 코어 엔진은 앱 블록체인 인터페이스(ABCI)라는 소켓 프로토콜을 통해 앱과 연결된다. ABCI는 개발자들이 어떤 컴퓨팅 언어로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며, 고성능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 역할을 한다.[5]

텐더민트 코어 엔진만으로도 1초의 블록 타임,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지만, 수많은 앱이 하나의 체인에서 작동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재 권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각각의 앱을 작동하도록 하는 고성능 체인이 존재하고, 그 체인들이 서로 연결되어 정보를 이동시키는 구조를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블록체인 간 소통할 수 있는 IBC(인터 블록체인 커뮤니케이션) 프로토콜을 만들게 되었다. 이것이 텐더민트 합의 알고리즘 기반의 다양한 블록체인이 함께 공존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코스모스’(Cosmos)이다. 재 권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이 쓴 과학서 ‘코스모스’를 따서 지은 이름이며, 검증된 하나의 이치 아래에서 정리된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자체 메인넷코스모스 허브는 코스모스팀 코어 개발팀이 개발하고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며, 코스모스 내에서 공존하는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중간자의 역할과 토큰 수량・원장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코스모스 허브의 블록 생성에서 확정까지의 과정은 5초 만에 이뤄지며, 블록체인 간 토큰 이동은 10~15초 만에 이뤄진다. 또한 코스모스 허브에는 어떤 블록체인도 허가 없이 연결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코스모스는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만들었다. SDK를 기반으로 개발된 기능들은 서로 모듈 형식으로서 쉽게 연결할 수 있다. 재 권은 "디앱을 만들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이용하는 것이지만, 더 복잡한 앱을 만들기 위해 고나 자바 같은 프레임워크가 필요할 것"이라고 SDK를 만든 이유를 밝혔다.

재 권은 코스모스 허브의 메인넷 출시는 PoW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탈중앙화 기반의 안전한 블록체인이 가능한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6]코스모스 허브는 메인넷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인터체인재단[편집]

인터체인재단(Interchain Foundation, ICF)은 비영리 스위스 재단이다. 재 권은 인터체인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다. 인터체인재단은 블록체인 인터넷을 위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와 프로토콜의 개발을 감독 및 지원하는 업체이다. 그래서 인터체인재단은 연구와 설계, 엔지니어링,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터체인재단은 코스모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인터넷 개시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및 암호 경제 이론의 개발, 네트워크 개시를 조정하는 엔지니어들에게 적극적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인터체인재단은 세상을 보다 투명하고 공정하며, 혁신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사회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3]

향후 계획[편집]

재 권이 참여하고 있는 코스모스 프로젝트는 2019년 이내에 코스모스 허브의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코스모스 허브가 다양한 블록체인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가 실패할 경우 전체에 부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그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각주[편집]

  1. 임유경 기자, 〈"수천개 블록체인 연결, 오픈생태계 구축"〉, 《지디넷코리아》, 2018-11-30
  2. 알렉사 인터넷, 〈알렉사 인터넷〉, 《위키백과》
  3. 3.0 3.1 3.2 재 권, 〈재 권 링크드인 Linkedin〉, 《링크드인》
  4. I Done This, 〈I Done This〉, 《Wikipedia》
  5. Blockchain VC, 〈<2부:텐더민트(Tendermint)이란 무엇인가> 코스모스의 가치에 대한 이해〉, 《네이버 블로그》, 2018-05-23
  6. 임유경 기자, 〈한국계 천재 개발자가 만든 블록체인 코스모스, 왜 주목받나〉, 《지디넷코리아》, 2018-12-2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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