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막제거
유막제거는 시야 확보 등의 이유로 유리창의 유막을 제거하는 것을 말한다. 완전한 예방법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쌓이기 때문에 반드시 정기적으로 제거해 줘야 한다.
방법[편집]
유막제거를 하기 전에는 먼저 자동차 유리를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고압수로 유리면 위에 있는 먼지나 모래 등 이물질들을 깨끗하게 씻어내거나 유리세정제로 깨끗하게 유리를 닦는 것도 좋다. 그리고 유막 제거제로 차량 유리 곳곳을 꼼꼼히 문지른다. 과정이 끝났다면 고압수를 이용해서 유막 제거제를 깨끗하게 닦아낸다. 유리면 가장자리 고무면에 유막제거제가 남을 경우, 얼룩이 남아 지우기 어려울 수 있으니 꼼꼼히 체크한다. 유막제거가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해 보려면 유리면에 물을 뿌려 보면 된다. 물을 뿌렸을 때 얼룩 없이 유리 전면에 넓게 퍼지는 친수 상태라면 유막제거에 성공한 것이다. 마무리로 물자국이 남지 않도록 극세사 타월로 물기를 제거한다. 선명한 시야 확보를 위해 발수 코팅까지 한다면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다.[1]
대체 제거제[편집]
- 치약 : 치약에는 연마제 성분이 있어 유막 제거에 효과적이다. 실제로 판매되는 유막 제거제에도 연마제가 들어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유리를 닦아 이물질을 없앤 다음, 치약을 골고루 바른다. 치약이 고르게 묻혔다면 바로 물로 헹군다. 안 쓰는 수건이나 옷 등으로 한 번 닦은 다음 세척하면 물도 절약하고 더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유리에 좋은 성분을 입힐 필요는 없으니 제일 싼 치약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 감자 : 감자를 잘라 유리에 문지른다. 치약처럼 유리에 무언가를 바를 필요가 없는 점이 좋다. 감자를 자른 후 단면(안쪽)으로 유리를 문지르면 된다. 치약에 비해 묻는 게 적어 간편하지만, 버려지는 게 아닌 먹을 수 있는 감자를 써야 한다는 것과 치약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게 단점이다. 싹이 나서 먹을 수 없게 된 감자가 있다면 감자로 유막제거를 해 보는 것도 괜찮다.
- 귤껍질 : 유막도 기름때기 때문에 귤껍질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방법은 귤껍질 안쪽으로 유리를 문지르면 된다. 귤껍질이 너무 작으면 닦기가 힘드니 귤을 먹을 때 껍질을 적당한 크기로 까는 게 좋다. 귤껍질 자체가 힘이 없어서 너무 크게 까면 닦을 때 조각이 난다. 치약이나 감자와 달리 버리는 걸 이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에 친환경이라는 게 장점이지만, 귤껍질 안쪽 하얀 부분이 묻어나와 닦아내기가 조금 번거로운 단점이 있다.[2]
- 에탄올 : 유리 세정제나 알코올이 없다면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 에탄올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단, 창문에 직접 뿌리지 말고 물에 적신 천에 알코올을 묻혀서 닦는 것이 좋다.
- 우롱차 : 우롱차로 앞유리를 닦는 것도 약간의 효과는 있다. 우롱차를 마른 수건에 묻혀 앞유리를 닦으면 유막을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다.
- 신문지 : 물에 적신 신문지로 유리를 닦은 다음, 마른 신문지로 마무리한다. 신문에 인쇄된 잉크가 유막을 녹인 다음, 종이 섬유가 얼룩을 문질러 제거해주는 원리이다. 다만 다 쓴 신문 쓰레기가 생길 뿐 아니라 반복해서 문질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 멜라민 스펀지 : 흔히 매직블록이라고도 불리는 멜라민 스펀지를 적당히 잘라서 물에 적신 다음 가볍게 문지르면 물때와 유막이 제거된다. 다만 이때는 유막뿐 아니라 발수코팅도 함께 지워지므로 유의해야 한다. 만약 발수코팅제를 이미 바른 운전자라면 다시 도포해야 한다.[3]
주의사항[편집]
유막제거 시 유리에 이물질이 묻어 있으면 안 되고, 혹시 유리가 열을 받은 상태라면 식힌 다음에 작업은 직사광선을 피해서 해야 한다. 따라서 지하주차장이나 그늘에서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유리를 닦아낼 때 극세사 타올로 닦으면 잔흠집이 안 생겨서 더 좋다. 그리고 유리를 깨끗하게 관리해 시야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빗물을 직접 닦아내는 와이퍼도 함께 체크하는 게 좋다. 와이퍼 고무 부분을 닦는 것은 의미가 없고, 작동했을 때 잘 닦이는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 유막제거와 발수 코팅까지 했는데도 잘 안 닦인다면 고무 부분을 연마하거나 와이퍼를 교체해야 한다. 고무 연마는 1만 원 정도에 구입할 수 있는 와이퍼 연마기라는 제품을 이용하는 방법인데, 계속 사용할 수 있어 돈을 아낄 수 있다. 하지만 고무 연마기를 많이 쓰면 와이퍼 고무 부분이 얇아져 고무와 유리 사이의 간격이 넓어진다. 결국엔 고무와 유리가 잘 밀착되지 않을 경우에는 빗물이 덜 닦일 수 있고, 교체를 해야 한다. 이런 점을 잘 고려해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와이퍼 수명은 보통 12개월 정도로, 주행거리가 많을 경우 이보다 더 짧을 수도 있다.[2]
각주[편집]
- ↑ 〈자동차 유막제거제 사용법, 당황하지말고 셀프로 스피드하게!〉, 《불스원 블로그》, 2018-08-21
- ↑ 2.0 2.1 〈장마철 깨끗한 시야를 위해! 유막 제거부터 발수 코팅까지 셀프 관리법 대방출〉, 《영현대》, 2018-05-28
- ↑ ABC타이어, 〈자동차 앞유리 유막을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6-18
참고자료[편집]
- 〈장마철 깨끗한 시야를 위해! 유막 제거부터 발수 코팅까지 셀프 관리법 대방출〉, 《영현대》, 2018-05-28
- 〈자동차 유막제거제 사용법, 당황하지말고 셀프로 스피드하게!〉, 《불스원 블로그》, 2018-08-21
- ABC타이어, 〈자동차 앞유리 유막을 손쉽게 제거하는 방법〉, 《네이버 포스트》, 2018-06-18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