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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저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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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저우시(중국어: 湖州市 hú zhōu shì)는 중국 저장성 남동부에 위치해 있는 지급시이다. [1][2]
개요
후저우시의 면적은 5,818.43㎢이며 인구는 3,367,579명(2020년)이다. 태호의 남해안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장쑤성, 서쪽으로 안후이성, 남쪽으로 항저우시, 동쪽을 자싱시와 접한다.
시 인민 정부는 우싱구(吴兴区, 오흥구)에 소재하며 행정구획은 우싱구(吴兴区, 오흥구), 난쉰구(南浔区, 남심구)의 2개 시할구(市辖区)와 창싱현(长兴县, 장흥현), 더칭현(德清县, 덕청현), 안지현(安吉县, 안길현)의 3개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난징에서 동남쪽으로 130km, 쑤저우에서 서남쪽으로 60km, 항저우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평지에 위치한다. 관할 인구 330만명 중 도시 자체에는 100만이 거주한다. 별칭은 어미지향, 비단부 등이다. 중국에서 3번째로 큰 담수호인 타이호 남안에 위치한 운하도시로, 시내 곳곳에 옛 교각들이 남아있어 운치가 있다. 인근의 쑤저우, 항저우, 자싱과 함께 고즈넉한 강남 운하 도시의 풍경으로 유명하다.
중국 4대 비단 생산지 중 하나로, 직물업이 발달하였다. 자연이 아름답고, 온천 리조트가 있어 찾는 이가 많다. 장제스의 별장이었던 남쪽의 모간산 (莫干山)도 유명하다. 쉬안청-항저우, 우시-항저우 간 일반 철도가 지나고 상하이와의 고속철이 공사 중이다. 한국의 청주시, 영암군과 자매 도시이다.
중국의 4대 여름 휴양지 가운데 하나인 모간산(莫干山)이 이곳에 있다. 국민당 시절에 장제스(蔣介石)의 별장이 있었으며, 마오쩌둥(毛澤東)도 다녀갔다. 지대가 높아 여름에도 서늘하며, 대나무가 많은 푸른 산의 풍경이 아름답다. 또한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담수호인 타이후 호수가 있다.[3][4]
자연환경
후저우시의 지세는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서부는 대부분 산악 지대이다. 남서부는 천목산 북쪽 경사와 그 여맥이 자리하고 있으며, 서북부는 낮은 산과 구릉지, 평야가 교차하고 있다. 최고봉인 용왕산은 해발 1587m에 이른다. 동부는 평야와 수로망 지역으로 평균 해발은 약 3m 정도이다.
후저우시는 북아열대 몬순 기후에 속하며, 기후의 주요 특징은 계절풍이 뚜렷하고 사계절이 분명하며, 비와 열이 같은 시기에 집중되어 강수량이 풍부하고 일조량은 적으나 기온과 광열이 조화를 이룬다. 기후는 온화하고 공기가 습윤하며, 지형의 고저 차이가 커서 수직 기후가 뚜렷하다. 연평균 기온은 12.217.3℃이며, 가장 추운 1월의 평균 기온은 -0.45.5℃, 가장 더운 7월의 평균 기온은 24.430.8℃이다. 무상기는 224246일이며, 연간 10℃ 이상 활동일수는 200236일이다. 연평균 상대 습도는 80% 이상이며, 계절별로 바람 방향도 뚜렷하다.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여름철에는 동남풍이 주로 불며, 3월과 9월에는 계절풍이 동풍과 북동풍으로 전환된다. 연평균 풍속은 1.73.2m/s이다.
후저우시에는 세 개의 주요 수계가 있다. 초계 수계는 동초계와 서초계를 포함하며, 관내 유역 면적은 3090㎢이다. 항가호 평원의 수계는 운하 수계에 속하며, 총 면적은 1445㎢이다. 장흥 수계는 사안당, 합계, 오계의 세 개의 주요 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1283㎢이다. 호주시의 물 자원 총량은 59.9억㎥이며, 이 중 지표수 자원은 58.4억㎥, 지하수 자원은 11.7억㎥, 중복 계산된 지하수와 지표수 자원은 10.2억㎥이다. 총 용수량은 12.4억㎥로, 이 중 농업용수는 60.6%, 공업용수는 16.7%, 도시 생활용수는 20.8%, 생태 환경 용수는 1.9%를 차지한다. 재생수 사용량은 0.4억㎥이며, 시 본부의 재생수 이용률은 15%, 장흥현의 재생수 이용률은 42.3%로, 재생수는 주로 도시 잡용, 산업용, 경관 환경, 녹지 관개, 농업 관개 등에 사용된다.
후저우시는 173과 1,334종의 야생 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그중 균류 식물은 7과 8종, 양치식물은 27과 64종, 나자식물은 4과 8종, 피자식물은 135과 1,254종이다. 시 전체에는 8,420그루 이상의 고목과 명목이 등록되어 있으며, 주로 단풍나무, 녹나무, 은행나무, 류산 등이 있다. 국가 희귀 보호 식물은 23종으로, 은행나무, 금강대, 연령초, 영춘목, 단악황련, 팔각련, 오각수, 황산목란, 소화목란 등이 포함된다. 야생 동물은 포유류, 조류, 파충류, 양서류의 네 가지 범주에서 200종 이상이 발견되었다. 주요 포유류는 운표, 매화록, 원숭이 등이 있으며, 조류는 11목, 27과, 110종 이상이 서식하며, 주요 종으로는 제비매, 대조류, 왜가리 등이 있다. 파충류에는 양쯔악어, 거북이, 독사 등 30여 종이 있고, 양서류에는 안길소룡, 중화두꺼비, 흑반개구리 등 20여 종이 서식하고 있다. 국가 1급 보호 동물로는 양쯔악어, 매화록, 운표가 있으며, 2급 보호 동물로는 원숭이, 제비매, 대조류가 있다. 안길소룡은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종으로, 호주시에 서식하는 중요한 종이다.
후저우시는 비금속, 연료, 금속, 수기(물과 기체) 네 가지 범주의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광물 자원은 석회암, 건축용 석재, 팽윤토, 석영사암, 장식용 석재, 투휘석, 광천수 등이 있으며, 그 외에도 형석, 셰일, 시멘트용 점토, 도자기용 점토, 벽돌용 점토와 황사가 있다.[5]
역사
춘추시대에 월나라 령이었으나 기원전 494년 오나라가 정복하였다. 다만 기원전 473년 월나라가 재정복하였다가 기원전 334년 초나라가 월을 멸하고 일대를 정복하였다. 초고열왕 치세인 기원전 248년 춘신군 황헐의 영지로 봉해졌고, 그는 성을 쌓고 일대에 부추 (菰)가 많은 것에서 기인해 고성현 (菰城縣)을 두었다. 기원전 222년 진나라의 정복 후에는 우정현 (烏程縣)으로 개칭되어 회계군에 속하였다. 기원전 206년 항우가 거병할 시에 일대에 항왕성 (項王城)을 세워 초기 거점으로 삼았다. 전한 대에도 여전히 회계군에 속했지만, 후한 대에 그 북부를 자립시킨 오군 (吳郡)에 속하였다. 손오 지배기인 266년 오군의 서부는 '오나라의 흥성'이란 의미인 오흥군 (吳興郡)으로 개칭되었다. 현재 우싱구 지명으로 남아있다.
육조시대 내내 오흥군으로 유지되다가 수나라의 통일 후 소주 (쑤저우)에 편입되었다. 다만 얼마 안되어 602년 현 지명과 같은 호주 (湖州)가 설치되었다. 당나라 대에는 호주 혹은 상군 (上郡)에 편성되었고, 인구는 47만에 달하였다. 송대에도 호주 오흥군에 속하였고 송인종 경우 연간에 소경군절도사 (昭慶軍節度)가 설치되었다. 송이종 보경 연간에는 안길주 (安吉州)로 편성되었고, 인구는 36만이었다. 원나라 대에는 호주로 (湖州路)가 설치되었고, 인구는 25만에 그쳤다. 명나라 대인 1366년 호주부 (湖州府)가 설치되었다. 본래 수도 난징시 직할이었으나 1381년 절강성 휘하로 바뀌었다. 청대에도 항가호도 호주부였다. 신해혁명 후 오정현과 옆의 귀안현을 합쳐 오흥현이 설치되었다. 1949년 우싱시 (吳興市)가 설립되었고 이듬해 현 후저우시로 개칭되었다. 본래 해안선까지 관장하였으나 1983년 동부가 자싱이 떨어져 나갔고, 남은 부분이 지급시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른다.
산업
후저우는 비단의 도시로 알려져 있고 중국의 4개 비단 도시 중 하나이다. 주요 산업은 직물(특히 비단)과 건자재, 농업이다.
교통
- 철도
- 이항선（안후이성 이청시 - 저장성 항저우）
- 신창선（장쑤성 쉬저우 신이시 - 저장성 후저우 장싱현）
- 항우선（저장성 항저우 - 난징）
출신 인물
조맹부(趙孟頫, Zhao Mengfu; 1254년 - 1322년)는 중국 원나라 때의 화가, 서예가이다. 자(字)는 자앙(子昂), 호(號)는 송설(松雪), 별호(別號)는 구파(鷗波), 수정궁도인(水精宮道人) 등이며, 오흥(吳興, 지금의 절강성 호주) 사람이다. 조맹부는 송나라 종실의 후손으로, 원나라 때 벼슬에 나가 관직이 한림학사(翰林學士), 영록대부(榮祿大夫)에 이르렀으며, 죽은 후 위국공(魏國公)에 봉해졌다. 청나라 건륭제가 그의 글씨를 좋아하여 모방하였다고 한다.
조맹부의 시(詩), 서(書), 화(畵), 인(印)에 모두 능했는데, 후대의 서예에 큰 영향을 준 흔히 조체(趙體)라 불리는 독창적인 글씨를 만들었다. 그의 서법이 강건하지 못하여 유약하다는 비판도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전각으로 쓴 원주문(圓朱文)이 있다. 화법 또한 독창적이어서, 글씨를 쓰는 붓과 그림을 그리는 붓은 같은 사용법을 가지고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시 작품으로 《송설재집》(松雪齋集)이 있는데, 그 중 뛰어난 작품이 적지 않다.
조맹부의 그림에 사용된 소재는 산수, 인물, 동물, 꽃과 새, 죽석(竹石) 등 손대지 않은 게 없어, 후대인이 넘어설 수 없을 정도이다. 전기작은 색채가 특이하여 현려지극 인귀자연(絢麗之極，仍歸自然)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후기작은 대개 담묵화(淡墨畫)로서 거의 윤곽선만이 보인다. 대표작으로 《작화추색도》(鵲華秋色圖)가 있다.
아들과 부인이 모두 그림에 능했으며, 원나라 화가 왕몽은 그의 외손자이다.[6]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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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 〈후저우시〉, 《위키백과》
- 〈후저우시〉, 《나무위키》
- 〈중국행정구획총람: 후저우시〉, 《네이버 지식백과》
- 〈두산백과: 후저우〉, 《네이버 지식백과》
- 〈湖州市〉, 《百度百科》
- 〈조맹부〉, 《위키백과》
같이 보기
동아시아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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