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카와시
아사히카와시(일본어: 旭川市, 문화어: 아사히까와 시)는 홋카이도에 있는 시이며, 일본 최대의 국립공원 다이세쓰 산 국립공원의 관문이다. 일본 제국 시절에는 육군 제7 사단이 배치되어 이 지역이 발전했으며, 지금도 가미카와 지청이 설치되어 도호쿠(道北) 지방의 중심지로서 발전했다. 2000년 4월 1일에 중핵시로 지정되었고, 홋카이도 내에서 인구가 삿포로시에 이어 두 번째이다.
개요[편집]
- 지방: 홋카이도지방
- 도도부현: 홋카이도 가미카와 지청
- 시청소재지: 홋카이도 가미카와 지청아사히카와시 6条通 9초메
- 면적: 747.66 km²
- 인구: 319,596명(2024년 2월 29일)
- 시장: 니시카와 마사히토(西川 将人)
- 정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city.asahikawa.hokkaido.jp/foreign/d059268.html
연혁[편집]
도야마현 동부에서의 입식자에 의해서 개척되었다. 1855년, 서 에조지는 천령이 되었고 후의 가미카와 군(현재의 아사히카와 시 부근)에 해당하는 지역은 에도 막부의 직명에 의해서 놓여진 이시카리 관청의 소관이 된다. 이후 홋카이도 11국 86군이 제정되어 아사히카와는 이시카리 국 가미카와 군에 포함되었다.
- 1890년 - 가미카와 군에 아사히카와·나가야마·가미이의 3촌을 설치했다.
- 1900년 - 아사히카와 촌을 아사히카와 정으로 개칭했다.
- 1902년 - 일본 관측 사상 최저 기온(섭씨 영하 41.0도)을 기록했다.
- 1914년 - 아사히카와 구가 되었다.
- 1922년 - 시로 승격해 아사히카와 시가 되었다.
- 1961년 4월 1일 - 나가야마 정을 편입했다.
- 1963년 8월 15일 - 히가시아사히카와 정을 편입했다.
- 1966년 - 아사히카와 공항이 개항했다.
- 1967년 - 아사히카와 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이 개원했다.
- 1968년 3월 1일 - 가구라 정을 편입했다
- 1970년 - 아사히카와 시의 인구가 30만명을 돌파. 아사히카와 대교가 개통.
- 1971년 3월 2일 - 히가시타카스 정을 편입했다.
지리[편집]
홋카이도 거의 중앙의 가미카와 분지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이시카리강, 주베쓰강, 비에이강, 우시슈베쓰강 등 크고 작은 130개의 하천이 흐르고 740개의 다리가 가설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이시카리강과 우시슈베츠강이 만나는 곳에 있는 아사히 교는 1932년 완성한 철제 아치교로 홋카이도 유산에 선정되어 있다.
내륙 특유의 기후로 연간의 기온차가 크다. 여름은 위도에 비해 덥고, 겨울은 홋카이도 내에서도 굴지의 추위로 알려져 있다. 1902년 1월 25일에는 일본의 기상 관청에서 관측 사상 최저 기온인 -41.0℃을 기록했다. 그러나 근년에는 도시화 등의 영향에 의한 고온 경향으로 -20℃ 이하가 되는 날이 감소하고 있다. 연중 바람이 약하고, 겨울에 눈보라가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다. 강수량도 홋카이도 내에서는 적고, 전국 평균치의 반 정도이다. 이것은 장마가 없고 태풍의 영향도 별로 받지 않기 때문으로, 여름은 한여름날이 10일 전후로 기록되는 등 홋카이도에서는 고온이지만 무로란시나 하코다테시 등 해안부와 비교해서 습도가 낮고 건조한 기후여서 체감 온도는 낮아 지내기 편하다. 참고로 최고기온은 36도이다. 평균 기온은 영상 7도이다
경제[편집]
산지·물류의 거점으로서 발전해 예전에는 '아사히카와 상인'이라는 말도 있었다. 농업이 번성하고 홋카이도에서 양질의 쌀 생산지로서 알려져 있다. 가무이코탄 지구에서는 사과나 체리 등의 과수를 생산한다. 메밀국수의 생산량은 일본 3위이다. 일본의 5대 가구 생산지(아사히카와 가구)의 하나에도 들고 있다. 주조업도 번성하고 있다. 근년에는 아사히카와 시 아사히야마 동물원의 약진에 의해 관광객 수가 큰폭으로 증가해, 상반기 관광객 수에서 오타루시나 하코다테시를 제치고 홋카이도내 2위가 되었다.
관광[편집]
- 다이세츠잔 국립공원: 일본에서 가장 넓은 국립공원이다.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아사히다케를 비롯하여 다이세쓰의 연봉이 줄지어 늘어선 지역이다. 때문에 겨울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이 많이 찾으나, 주의할 점이 많다. 고도가 높고 험준한 데다 인구가 적은 홋카이도 특성 상 조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유명 미스테리인 SOS 조난 사건이 아사히다케 쪽에서 발생한 바 있다. 중간중간 온천 마을 겸 휴식할 만한 곳이 몇 곳 있으니 산행 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알아보고 가는 게 좋다.
- 비에이초: 보통은 렌트카나 관광버스로 가는 곳이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경우 아사히카와역과 비에이를 오가는 버스 노선인 39번 백금선을 타면 중간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를 경유하기 때문에 돌아다니기 편하다.
- 아사히야마동물원: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동물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졌으며, 일본 내 동물원 중 도쿄의 우에노동물원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다.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과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 있는 곳인데 동물원의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 보니 꽤 혼잡하다. 사육사들이 만든 재치 있는 팻말이 유명하며, 가장 인기 있는 동물은 펭귄이다. 지정된 시각이 되면 길에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그 길에 펭귄들을 풀어 자유롭게 걸어가게 한다. 이것이 매우 귀엽기 때문에 명물로 자리 잡았다.
교육[편집]
1970년대 일본에서 발생한 의사 부족현상 때문에 신설된 수많은 신설 의과대학(新設医科大学)중 하나인 아사히카와의과대학이 위치하여 있다. 의학계 단과대학으로, 1973년에 설치되었다.
2021년 3월 이지메를 당하던 중학교 2학년 여학생 히로세 사아야(廣瀨爽彩)가 공원에서 동사한 사건이 있었는데, 이지메를 은폐하려 한 학교와 교육위원회의 책임문제가 불거졌었다. 상급생들이 히로세의 성적인 영상을 유포하거나 히로세가 투신 시도를 했음에도 상급생은 촉법소년으로 훈방, 학교 측에서는 "이지메가 없다"고 모친에게 통보했었다. 이에 아사히카와시 교육계 자체의 문제가 아니냐는 얘기가 있었다. 일본 내에서는 나카노후지미 사건이나 오코우치 사건 이후로 최악의 이지메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며 격분하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최종 보고서에서 왕따로 자살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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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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