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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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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수리(無償修理, free repair)는 아무 대가나 보상 없이 고장 난 곳을 손보아 고쳐주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모성 부품, 안전 및 편의장치 등으로 인해 문제가 생겼을 때 받을 수 있다. 무상수리의 경우 점검수리 기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기간 안에 받지 못하면 사비로 처리를 해야 한다. 따라서 상품이나 서비스 구매 후 우편물이나 문자 등으로 무상수리 안내를 받았다면 기간 내에 수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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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편집]

자동차 리콜[편집]

자동차 리콜과 무상수리는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자동차 제조사가 해당 소유주에게 차량의 결함을 알리고 수리 또는 보상 등 그에 따른 일련의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1] 물론 상세한 내용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는데 둘을 구분하는 데 있어서 핵심은 안전이다. 안전은 굉장히 포괄적인 개념인데, 엔진이나 조향장치차량 안전과 직결되는 부품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부품을 사용한 경우 제조사는 리콜을 실시한다. 반면 소모성 부품 및 편의장치 등 운행 중 불편을 주는 정도이 차량 결함이 발견된 경우에는 무상수리에 해당된다. 예컨대 차체마모, 부식, 소음, 진동 등이 해당한다. 예를 들어 '운전석의 바닥 매트가 고정되지 않는다'면 무상수리에 가깝다. 단순히 제품의 만듦새 문제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운전석 바닥의 매트가 고정되지 않아서 가속이나 브레이크 페달에 간섭이 일어나다면 리콜이 될 확률이 높다. 비슷한 상황이지만 결과는 다르다. 또 에어컨을 켰을 때 그저 찬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무상수리에 그치겠지만, 인체에 해로운 이물질이 바람에 섞여 나온다면 리콜되는 것이 맞다.[2]결국 리콜과 무상수리의 결정적인 차이는 안전에 따른 상해에 있다. 결함으로 운전자가 다치는 일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면 리콜, 그렇지 않은 결함이라면 무상수리가 실시된다.[3]

리콜과 무상수리의 또 다른 차이점은 기간이다. 종종 무상수리는 그 시기가 정해지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그 기간이 넘어간다면 혜택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시정 기간의 종료일에 있어 기간 내 수리를 받지 못한 경우 소비자가 자비를 부담하고 수리를 받아야 한다. 이와 달리 리콜은 기한이 없다. 마지막 차량까지 전부 수리를 받아야 비로소 리콜이 끝난다.[2] 또 리콜은 시작 기간 이전에 동일한 결함을 소비자가 먼저 자비로 수리한 경우, 이에 따른 수리비를 제조사에게 요구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경우에는 '리콜 실시일로부터 1년 이내'라는 조건이 붙는다.[1] 이 때문에 자동차 제조사는 막대한 비용이 드는 리콜보다는 무상수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리콜 사인인데도 불구하고 제조사가 소극적으로 대처할 경우 소비자의 신뢰를 잃고 사회적 질타를 받을 수 있다.[4]

리콜과 무상수리 차이[5]
구분 무상수리 리콜
대상 판매된 차량 전체
사유 소모성 부품 또는 편의장치의 문제 운행에 지장이 있는 결함 안전성 문제
기간 제조사에서 공지한 기간 내 없음

한편 자신의 차가 리콜 대상인 경우 우편물, 문자 또는 언론사의 보도자료등을 통해 알 수 있지만 무상수리에 해당된다면 우편물로만 통지받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우편함에 자종사 제조사로부터 온 통지서가 있다면 꼼꼼히 살펴보아야 한다. 이에 대한 판단은 자동차 안전 및 하자 심의위원회에서 실시한다. 이 위원회는 자동차, 법학, 소비자보호 등의 전문가 50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연임도 가능하다.[2]

각주[편집]

  1. 1.0 1.1 하이글로씨, 〈자동차 리콜과 무상수리의 차이점은?!〉, 《네이버 포스트》, 2020-07-24
  2. 2.0 2.1 2.2 한국교통안전공단, 〈리콜과 무상수리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네이버 블로그》, 2019-03-07
  3. 이정현 기자, 〈(업계·정책) 묘하게 다른 리콜과 무상수리, 진짜 차이점은 무엇일까?〉, 《엔카메거진》, 2019-01-03
  4. 자동차 리콜과 무상 수리의 차이는 무엇일까?〉, 《불스원 공식 블로그》, 2020-02-18
  5. 엠포스, 〈자동차 리콜과 무상수리, 정확히 무슨 차이가 있을까?〉, 《브런치스토리》, 2020-10-13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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