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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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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수리(復原修理)는 고장 나거나 허름한 데를 손보아 고쳐 원래대로 회복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개요[편집]

충돌 사고 시 운동에너지는 차량의 특정 부품이나 부속 시스템을 파손시키면서 흡수된다. 충격에너지가 차량 내부 방향으로 전파되어감에 따라 인접 부품이 충격을 흡수하면서 휘고, 좌굴되고, 변형되면서 파손된다. 이렇게 파손된 차량은 개별적인 손상 진단과 함께 적정한 수리 방법을 결정하여 복원수리를 하게 된다. 사고 차량에 대한 복원수리란 파손된 차량을 사고 발생 직전의 상태로 원상으로 회복시키는 것을 말하고, 여기서 원상회복이란 일반적으로 행해지고 있는 수리 방법에 따라 외관상, 기능상, 사회 통념상 원상회복되었다고 인정되는 정도로 복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사고차의 복원수리는 사고 직전 상태로의 원상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지만 실제 정비공장에서 이루어지는 수리작업의 현실을 감안하면, 사고 전과 동일한 성능 및 외관을 갖춘 원상회복은 쉽지 않다. 우선 경미한 사고로서 차량의 일부 외판에 대한 단순 판금이나 교환이 이루어진 경우라 하더라도 도장 차이나 미세 진동, 재질의 노후화가 발생할 수 있다. 수리 된 외판의 도장 상태를 평가해보면 거의 대부분 미세한 색조의 차이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도장막의 표면 두께도 불균일하고 신차의 도장 상태와 현격한 차이를 발생시킨다.

주요 부재의 교환 또는 교정 수리가 이루어진 경우에는 용접이나 수정작업과정에서 재질의 노후화와 함께 강도 저하를 발생시키고, 그로 인해 차량의 소음진동, 주행 안전성, 내구성, 부식성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영향은 사고 차량의 파손상태, 수리 부위와 범위, 수리 방법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어 일률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적어도 통상의 경우 완전한 원상복구의 수리는 불가능한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장조사에 대한 통계분석 결과, 복원수리가 이루어진 전체 사고차는 동일한 조건의 무사고차 표준시세 대비 평균 15.56±7.0% 저감된 가격으로 매물이 형성되었다. 손상 및 수리범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A등급 사고차의 평균 감가율은 12.02%, B등급 사고차의 평균 감가율은 15.62%, C등급 사고차의 평균 감가율은 21.46%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평균값에 대한 표준편차는 A등급이 ±5.43%, B등급이±5.72%, C등급이 ±7.27%이다. 이는 대한민국의 재판실무에서 사고차의 평균 감가율이 10~20% 정도이고, 많게는 30% 정도의 감가 발생이 확인되었다는 거래 형태와 거의 유사한 결과이다.

중고차 시장의 거래실태 분석 결과, 복원수리가 이루어진 전체 사고차는 동일한 조건의 무사고차 표준시세 대비 평균 15.56±7.0% 저감된 가격으로 매물이 형성되었다. 손상 및 수리범위가 상대적으로 경미한 A등급 사고차의 평균 감가율과 표준편차는 12.02±5.43%, B등급 사고차는 15.62±5.72%, C등급 사고차의 평균 감가율과 표준편차는 21.46±7.27%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개발된 가치 평가 모형은 사고차의 표준시세와 수리비에 수렴된 변동율을 고려하였으며, 실제 중고차 시장의 거래실태 자료와 수리내용(방법)에 따른 감가보정계수를 적용하여 사고차의 기술적인 감가 요소와 실거래의 특성을 합리적으로 조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연구결과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서는 사고차의 손상 및 수리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자료 수집과 평가 분석을 체계화하고, 중고차 시장의 거래실태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보다 일반화시키기 위한 노력이 지속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1]

복원[편집]

복원은 원래대로 회복함을 의미한다. 즉, 원래의 위치나 상태 또는 모습대로 복구하는 일을 말한다. 또 없어진 건축물 또는 물건 따위를 옛 모습대로 다시 만드는 것을 말한다. 또한, 무엇을 원래 상태로 다시 되돌리는 것으로 주로 문화재를 수리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산업화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한국에서는 대체로 문화재골동품 등에 한정되어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50~100년 된 공산품도 복원하는 복원가들이 있다.[2][3]

자동차 외형 복원 수리[편집]

자동차 외형을 복원하는 방법[편집]

자동차 외판은 외부 충격 강도에 따라 흠집, 찌그러짐, 페인트 손상, 부식, 파손 등이 발생한다.

자동차 외형 복원방법과 선택

문제가 있다고 무조건 외판을 교환한다면 불필요한 수리비를 지출하게 되는 것이고 중고차로 넘겼을 때 가치 또한 훼손될 수 있다. 때문에 합리적인 운전자라면 손상 정도에 맞게 폴리싱, 덴트수리, 판금 도색, 교환 등 적절한 수리 방법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 자동차 완전 무사고 기준 : 중고차 시장에서는 차체(프레임)를 건드리는 수리를 한 경우를 사고차로 부르고 있으며 판금 도색, 외판 교환. 수리했다면 무사고차로 분류한다. 또 이런 외판 수리조차 받지 않은 차는 완전 무사고 차량으로 그만큼 가치를 인정받는다. 따라서 페인트 손상 없는 찌그러짐 정도라면 교환이나 판금 도색 대신 덴트 수리만으로 외판을 펴서 이를 해결하는 게 합리적이며 그럼 완전 무사고 차량이라는 지위를 그대로 유지할 수도 있다.
  • 흠집이 났다면 폴리싱 : 흠집이 보이는 이유는 빛이 고르게 반사되지 않고 흠집이 난 부분만 난반사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 상태에선 아무리 광택을 내도 소용이 없다. 흠집 제거를 위해서는 폴리싱을 해야 하는데 도장면 중 투명층을 약제를 바르고 문질러 난반사 부분을 전체적으로 깎아 정반사로 만드는 작업을 뜻한다.
  • 움푹 들어가 찌그러졌다면 덴트수리 : 흔히 덴트(Dent)라고 하면 철판이 움푹 들어가고 찌그러져 있는 걸 말한다. 다행히 칠이 벗겨지지 않았다면 덴트수리로 이 부분만 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덴트수리 후 흠집이 새로 생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폴리싱을 해야 할 순 있지만, 녹 발생 없는 멀쩡한 차라면 덴트수리를 한다고 해서 칠 손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수리 비용도 당연히 판금도색이나 교환보단 저렴하다.
  • 도장이 까지고 녹이 발생했다면 판금도색 : 덴트 여부와 상관없이 외판 칠이 까졌다면 새로 도색을 하거나 교환을 해야 한다. 또 부식이 이뤄지고 있는 경우라면 부식된 부위를 까거나 제거하고 철판 조각을 용접해 부착시키는 판금을 시행할 수도 있다. 판금을 하면 도색은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어 판금도색은 한 단어로 쓰는 게 일반적이다.
  • 단순교환과 사고교환 차이 : 교환은 해당 부위를 새것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꼭 사고가 아니더라도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교환은 할 수 있어 단순교환이라는 용어도 생겨났다. 사고 이력이 없다면 이런 교환이 있다는 것만으로 사고차라 단정할 수 없으며 범퍼만 단순교환한 경우라면 완전 무사고 차량으로 인정받기도 한다. 교환할 차량도 판금 도색이나 덴트 수리만으로 해결될 수도 있어 교환 전 한 번 더 알아보는 게 좋다.

셀프 자동차 외형복원 팁

외형복원은 전문 업체에 맡기는 것이 가장 깔끔하겠지만 수리비가 만만치 않다면 외형 손상 정도에 따라 운전자가 직접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손상 범위가 작다면 판금도색까지는 아니어도 폴리싱과 덴트 수리, 일반 도색만큼은 도전해 볼만하다.

  • 직접 하는 폴리싱 : 폴리싱은 먼지가 내려앉지 않는 실내에서 먼저 이물질 제거를 한 다음 실시한다. 흔히 컴파운드라 부르는 약제를 패드에 발라 문지르면 되는데 미세한 흠집이나 충격에 의해 외부 칠이 앉은 경우 물파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지른 뒤엔 마른 타월로 약제를 닦아낸 뒤 빛을 비춰 결과를 확인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반복하며 폴리싱 후엔 반드시 왁싱 또는 코팅을 하는 게 좋다.
  • 직접 하는 도장 : 페인트가 벗겨져 있다면 사포로 주변까지 골고루 면을 갈아준 뒤 페이트를 새로 바르고 왁싱 또는 코팅을 해주면 된다. 페인트는 쉽게 구매가 가능하며 컬러는 운전석 쪽 차 문을 열어 프레임을 확인해보면 차대번호와 함께 컬러 코드가 나와 있으니 이걸 참고하면 된다. 도장 전 다른 부위에 칠이 묻지 않도록 비닐로 덮어주고 칠을 다 한 다음엔 칠 경계 부위를 폴리싱 해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 직접 하는 덴트 수리 : 덴트 수리도구는 찌그러진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들어간 부위를 잡아당기는 도구가 필요하다. 이걸 덴트 풀러라고 부르며 공기흡착식(에어덴트풀러)과 글루탭 부착식(글루덴트풀러)이 있고 작은 덴트엔 글루덴트풀러, 큰 덴트엔 에어덴트풀러가 적합합니다. 덴트풀러로 잡아당겨 철판을 일단 튀어 오르게 한 뒤엔 불룩한 부위를 핀펀치와 고무망치를 이용해 다시 낮게 잡아줄 수 있다.[4]

자동차 외형 복원의 종류[편집]

자동차 외형 복원은 크게 덴트 수리와 판금 도색 수리가 있으며 상황에 따라 어떤 수리 방식을 선택한다.

자동차 외형 복원 텐트 수리

자동차 외형 복원 텐트 수리란 찌그러짐이나 흠집 등으로 인해 자동차 외형 복원을 할 때 도장면에 영향을 주지 않고 복구하는 방법을 말한다. 차체에 생겨버린 흠집과 움푹 들어가 있는 외형을 복원하는 작업이며 도장면의 도막을 벗겨내지 않더라도 수리를 할 수 있고, 덴트 전용 공구를 이용하여 작업을 하게 된다. 덴트 수리를 할 때 사용되는 장비는 덴트 로드와 글루 덴트가 있으며, 덴트 로드의 경우 틈새에 장비를 넣어서 표면을 안에서 바깥으로 퍼낼 수 있는 공구를 말한다. 그리고 글루 덴트의 경우 덴트 로드를 넣을 공간이 적당하지 않을 때 사용하게 되는 공구이다. 표면 쪽에 글루 탭을 붙인 다음 바깥쪽으로 당겨서 빼내는 작업을 말한다.

자동차 외형 복원 판금

자동차 외형 복원의 또 다른 수리 방식은 바로 판금이다. 판금이란 철판이 찌그러져있을 때 철판을 평평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을 뜻한다. 철판이 찌그려져 있고 도장면이 손상되어 있다면 도색으로만 복원하기 힘들기 때문에 도장을 하기 전에 판금으로 철판을 평탄하게 만들어주는 작업을 하게 된다. 자동차 외형 복원 중에서도 덴트 수리로 복원하기 힘든 경우 판금 수리가 시공된다. 판금은 도막을 벗겨낸 이후에 용접과 슬라이딩 해머 및 공구를 사용하여 작업하기 때문에 도장면에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하여 판금을 한 다음에는 도장 작업을 하게 된다.

텐트 수리와 판금 수리의 차이점

덴트 수리를 통해 자동차 외형을 복원할 경우, 손상이 없고 작업 시간이 길지 않아 비용도 저렴하다. 그리고 순정 복원으로 인해 중고 시세 영향에 전혀 문제없고, 가격 유지도 가능하다. 하지만 도장면에 손상이 있고, 찌그러짐, 범퍼 부위 손상이 있을 때는 덴트 작업을 할 수 없고, 일부분만 작업이 가능하다. 판금 수리는 광범위한 흠집이나 철판이 찢어져 있더라도 복원을 할 수 있고, 완성도가 높다는 것이 판금 수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덴트 수리보다 시공 기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두 배 이상 높다. 그리고 부분 도색으로 기록이 남기 때문에 중고 시세 가격 하락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 덴트 수리와 판금 수리는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알맞은 조건으로 선택하면 된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자동차의 수리후 가치평가방법에 대한 연구〉, 《한국자동차공학회논문집》, 2014-03-22
  2. 복원〉, 《대한건축학회 건축용어사전》
  3. 복원〉, 《나무위키》
  4. 막차폐차, 〈교환 말고 자동차 외형을 복원하는 다양한 방법들은?〉, 《네이버 포스트》, 2021-04-21
  5. 만화상사, 〈상황에 따른 자동차 외형 복원 방법은?〉, 《티스토리》, 2021-04-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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