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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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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촌

부촌(富村)이란 부자가 많이 사는 마을을 말한다.[1][2]

개요[편집]

부자의 기준이 딱 정해진 게 아닌 만큼 부촌 역시 따로 정해진 기준이 있는 건 아니다. 좁게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재벌들이 사는 최고급 단독주택촌만을 부촌이라 한정짓는 사람도 있는 반면, 넓게는 상위 1~5% 이내에 속하는 사람들이 사는 고급 아파트촌까지도 부촌으로 쳐주기도 한다. 거주자의 자산 규모를 직접 조사할 순 없으니 뉴스 등에서는 보통 집값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집값은 수많은 요소에 의해 결정되므로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다. 예를 들어 어쩌다 살던 동네가 재개발 되었거나 아파트 분양권을 싼 프리미엄을 주고 초기에 매수한 후 완공된 뒤 입주해서 살고있다가 아파트 값이 단기간에 폭등했다고 해서 그 아파트에 살던 평범한 사람들이 모두 '갑자기 부자가 되었다'고 할 수 없다. 아파트 값이 올랐다고 그 아파트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값에 분양받은 초기 분양자나 재개발 전부터 살던 원주민들의 소득까지 오른 것은 아니기도 하며, 우리 동네 아파트 값이 오르면 다른 동네 아파트 값도 올라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즉 분양가는 평범했던 아파트가 투기 열풍에 의해 폭등한 경우는 아파트 가격이 좀 올랐다 해서 부촌이 되었다고 볼수는 없다.

한국의 경우 가구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데다, 서울 공화국으로 서울에서 중하위권 지역이라도 지방에서 꽤 잘 사는 지역의 집값보다도 비싸기 때문에, 만약 집값만을 절대적인 기준으로 잡는다면 크게 왜곡된 결론이 나고 만다. 지방에서 사업에 성공해 수백억대의 자산을 가졌다고 해서 반드시 서울로 상경하여 비싼 집에서 살아야 한다는 법도 없고, 반대로 서울에 산다고 모두가 부자인 것도 당연히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방 자산가의 경우 서울에 부동산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많으며, 서울에 거주하면서도 서울 시내에 자가가 없는 경우도 허다하다. 현대 한국에서 서울 공화국, 수도권 집중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대개 일자리와 부동산 수요 때문이다.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지방에서 이미 충분히 벌이가 좋은 직장이나 사업체를 갖고 있어서 충분히 부자 스럽다면 굳이 그걸 버리고 수도권으로 올 이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토 면적이 작아 타 지역 자산도 어렵지 않게 관리할 수있는지라 서울에 부동산 자산이 있다고 해서 수도권에서 살 필요도 없다.[1]

특징[편집]

부촌으로 인정해 줄 것이냐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특징을 일괄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우므로 나누어서 설명하는 것이 타당하다. 물론 모든 부촌이 아래의 두 가지 유형 중 하나로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두 가지 유형이 섞여 있는 곳도 있고, 둘에 속하지 않는 다른 유형의 부촌도 있다.

고급 단독주택촌(전통 부촌)[편집]

일반적으로 부촌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들이다. 한국에서 보기 드문 저택들이 있는 곳으로 이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로 자산 규모가 수천억~수조원에 이르는 재벌가나 권세가들, 톱스타급 일부 연예인들이다. 상업지구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2] 외부인의 왕래가 거의 없어 평소에는 적막한 편이고, 주택들 상당수가 높은 담장과 CCTV로 무장되어 있다. 대부분이 단독주택이지만 최고급 타운하우스 등의 공동주택도 간혹 있다. 대사관저들도 이쪽에 많다. 주민들 대부분이 2대 이상의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으므로 대중교통보다는 쾌적함과 조망권이 더 중시되어 도심과는 한 발짝 떨어진 곳에 있는 경우가 많다. 언덕배기나 산기슭에서 남쪽의 시가지나 강, 바다를 내려다보는 형태가 가장 흔하다. 물론 이는 당연히 쾌적하기 때문이지만, 오래된 부자들 중에는 은근히 풍수지리를 중시하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무시하기 힘들다. 물론 이는 일대 교통 한정이고, 동네의 위치 자체는 도심과의 접근성이 나쁘지 않다. 애초에 이들도 쌓아 둔 재산만으로 먹고 살지 않는 한 도심을 오가며 업무를 봐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대중교통과 별개로 도로는 매우 잘 닦여 있으며, 눈이 와도 문제가 없도록 도로 밑에 열선을 깔아 둔 곳도 있다. 이러한 부촌의 가옥들은 매매가 자체는 높은 대신 금액대의 변화 폭이 크지 않다. 입지의 특성상 소유자들도 갭 투자 등의 부동산 투기보다는 실제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많고, 지역 재개발 및 재건축의 가능성도 낮다. 이 때문에 공급과 수요의 양이 모두 적어서 부동산 거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으며 따라서 상승 및 하락의 여지도 적다. 도시 내부가 아닌 교외 지역에 이런 부촌이 생기기도 한다. 한적한 전원 생활을 누리고 싶은 주민들이 교외로 이주해서 모여 사는 것. 물론 이런 부촌 역시 앞서 말한 것처럼 도심과의 접근성 자체는 좋은 편이다.

아파트촌(신흥 부촌)[편집]

이쪽도 세분화해서, 수십억~수백억 대 자산의 (즉 거의 모든 거주자가 소위 '상위 중산층' 혹은 중상층 이상의)전문직 종사자 또는 신흥 부자들이 많이 거주하며, 동네의 평균 소득 통계나 부자 거주 수 순위가 지역 내에서 상위권이고 50평이 넘는 대형 평수가 많은 고급 또는 초고가 아파트촌까지만 부촌으로 인정할 것이냐, 아니면 크게 못사는 사람이 없는 일반적인 서민~중산층이 많이 거주하고 20평대~30평대 위주로 구성된 저렴하지는 않은 대단지 아파트촌까지도 쳐줄 것이냐의 2가지 견해로 나뉜다. 대부분 상업지구 바로 옆이나 한복판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대중교통도 잘 연결되어 있다. 교육열이 높고 학군이 좋은 경우가 많아 대규모 학원가가 조성되어 있다. 아파트의 외관은 부촌 여부와는 의외로 크게 상관이 없다. 디자인보다는 아파트의 대형 평수 비율, 위치가 더 중요하기 때문. 오래된 부촌의 아파트 단지들을 보면 아파트는 허름한데 주차장에는 고급차들이 즐비하다. 사실 오래되어서 그렇지 해당 아파트들도 수십 년 전 지어질 당시에는 최고급 아파트였다. 그래도 연식이 연식이다보니 냉난방 효율이 엉망이라거나 물이 샌다거나 특히 지하주차장이 없고 모조리 지상주차장이라거나하는 문제는 어쩔 수 없지만.[4] 물론 재건축이나 매립으로 새로 들어선 부촌들은 삐까뻔쩍한 초고층인 커튼 월 주상복합에 지하 4~5층까지 주차장이 완비되어 가구당 주차대수가 2~3대 이상에 주차칸도 널찍널찍한 경우가 많다.[1]

조건[편집]

부촌은 기본적으로 자연환경, 명문학군, 쇼핑문화시설, 고소득 직장인이 근무하는 업무시설 등의 풍부한 인프라에 수준 높은 커뮤니티, 그리고 넓고 쾌적한 특화공간 등 독립성이 보장돼야 부촌의 조건이 갖춰질 수 있다는 얘기인데 특히 탁월한 조망권 등 주거 쾌적성이 부촌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일본 롯본기힐즈처럼 주거와 상업∙교육∙문화∙업무시설이 한데 어우러져 올인원 생활이 가능한 대형 복합단지도 부촌 반열에 올랐다. 대부분의 복합단지가 초고층∙초대형으로 설계돼 랜드마크 위엄을 자랑하는데다 편의성이 좋아 독창적인 생활패턴을 구현한다.[3]

세계의 부촌[편집]

세계 각국의 부촌에는 대사관저나 외교관 거주 밀집지역이 존재하는 경우도 많다. 애초에 대사관이 밀집할 만큼 좋은 입지조건을 가진 곳이라 부촌이 된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대부분 으리으리한 규모의 대저택들이 많으며 일부 거주자의 경우 대사관에 본인 소유 저택을 임대해놓는 경우도 많다. 고위공무원을 위한 공관촌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영국 최고의 부촌 중 하나라 불리는 런던 켄싱턴의 경우에도 미국, 인도 등 전세계 각국의 대사관저가 있다. 일본의 경우에도 도쿄를 대표하는 부촌인 신주쿠, 롯폰기, 아카사카에 많은 나라의 대사관저가 위치해 있으며 외국인 학교, 외국인이 자주 찾는 고급 상점, 술집 등이 있다.

미국 최고의 부촌 중 하나인 뉴욕 맨해튼 5번가(Fifth Avenue)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촬영한 모습.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부터 브로드웨이까지(사진 끝부분 허드슨 강 맞닿은 데)가 바로 미국 최고의 부촌 뉴욕 5번가. 조지 소로스를 필두로 한 헤지펀드, 뮤추얼 펀드 등 억만장자급 금융 부자들이 1만 명 이상 떼거지로 거주하는 곳이다. 덕분에 베벌리 힐스와 함께 미국 부촌의 상징이라 불리며[5], 미국에서 "Fifth Avenue"라고만 칭하면 99% 이상 이곳을 가리킨다. 여기 부동산 땅값은 제곱미터당 30만 미국 달러 이상. 한국식으로 평(3.3제곱미터)으로 치면 평당 가격이 10억 원이 넘는다. 어느 나라를 가든 평균적인 사람들보다 부유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이러한 사람이 모여 사는 부촌이 있을 수밖에 없다. 꼭 재벌들이 모여살아야만 부촌이라고 하는 게 아닌 만큼 세계엔 부촌들이 많을 것이다. 특히나 미국이나 호주같이 영토가 넓고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는 다운타운 외곽으로 말그대로 부촌들이 밀집된 곳들이 많다. 미국의 경우 맨해튼 같은 대도시 중심지가 아니더라도 도시 외곽에 접근성이 떨어지고 보안이 잘 되어 있는 거주 구역이 많이 존재한다.

홍콩의 경우 독특한 경우에 속한다. 전통 부촌인 딥 워터베이, 리펄스베이, 해피밸리보다 어찌보면 더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미드레벨 지역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외곽 신도시 (추엔완, 뉴 테라토리스)의 개발로 인한 중산층의 탈출로 도심 공동화 현상이 일어나다, 1990년대 중반부터 홍콩으로 넘쳐들어온 중국 본토 자본이 중심지 주변의 부동산을 마구 구매하며 주변 부동산의 가격을 최대 5배 가까이 상승시켰다. 극단적인 예시로서 홍콩 최대 부동산 중계업체 중 하나인 센터데이터(Centerdata)의 자료를 따르자면, 1980년대 후반 한화 4억 정도였던 중형 평수 아파트가 현재 75억에 거래되기도 한다고 한다. 평당 6억 원에 거래되어 면적 대비 세계 최고가를 자랑했던 한화 약 891억짜리 펜트하우스는 덤. 위는 극단적인 사례 중 하나지만, 실제로 위 장소에서 1970년대 초반에 지어진 6평짜리 원룸은 무려 8~10억에 거래된다. 슬럼가처럼 보이는 낡은 건물이 사실은 월세 300만 원짜리 원룸들인 셈. 이는 매우 독특한 사세로서, 홍콩의 지형적 특성[6] 및 거대한 금융 시장의 규모, 본토인들의 홍콩에 대한 동경을 한 번에 보여주는 예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1]

대한민국 강북부터 강남까지 상위 1%의 부촌[편집]

성북동[편집]

성북동은 1960년대 권력 실세들이 하나둘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부촌으로서 이름을 알렸다. 1970년대 이후에는 재계 총수들도 성북동에 둥지를 트며 대한민국 대표 부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 청와대 뒤 삼청공원의 가파른 2차선 도로를 올라 삼청터널을 빠져나가면 부촌 1번지로 불리는 성북동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부터 정릉과 혜화동, 돈암동으로 이어지는 일대에 고급빌라들과 타운하우스들이 옹기종기 자리해 있다. 한강을 내려다보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동네가 조용하며 북한산이 포근하게 감싸고 있어 기업인들이 여전히 다수 거주하고 있다. 성북동에 처음 터를 잡은 이들은 정치권 인사들이었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청와대와 가깝다는 이유로 차지철 전 경호실장과 양택식 전 서울시장 등이 이곳에 터를 잡았다. 이어 정치인들이 하나둘씩 성북동에 자리를 잡았고, 경제가 발전하기 시작한 1970년대 이후에는 기업인들이 대거 성북동 주민들로 편입됐다. 성북동 330번지에 자리한 교보주택단지는 재계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동생인 신문재 전 교보문고 대표를 비롯해 정몽근 현대백화점 명예회장,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주택도 이곳에 있다.

평창·구기동[편집]

전통 부촌으로는 평창동과 구기동이 있다. 이곳은 재계보다는 정치권 인사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 중 평창동은 1968년 1·21 김신조 일당 침투사건 이후 주택단지로 개발됐다. 이후 김영삼 정부 시절 최고의 부촌으로 우뚝 섰다. 당시 최형우 전 국회의원이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좌하기 위해 평창동에 자리를 잡았고, 서석재 전 의원과 이원종 전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현철 씨가 평창동과 맞닿은 구기동으로 이사 오며 평창·구기동 일대는 이른바 권력촌으로 위상을 높였다. 실제 평창동에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을 비롯해 정몽준 의원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금진호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과 최기문 전 경찰청장과 김종인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 전·현직 관료들이 상당수 거주 중이다. 평창·구기동은 또 학계와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쉼터로도 유명하다.

장충동[편집]

북한산을 끼고 있는 평창동이 권력 1번지로 불렸다면, 남산을 앞마당처럼 부리는 중구 장충동은 ‘재계 1번지’로 불리는 전통의 부촌이다. 남산 장충단공원의 명칭을 딴 장충동은 1960년대 이후 기업인과 정치인, 고급 관료들이 대거 집중되며 대한민국 최고의 부촌으로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강남으로 주민들이 상당수 옮겨가면서 명색이 약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장충동이 부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는 것은 바로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의 자택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어서다. 이런 이유로 장충동은 현재 범삼성타운으로 불려도 무방할 정도로 삼성그룹과 신세계, CJ그룹이 일대 토지를 대거 사들인 상태다. 장충동은 1세대 기업인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앞서 밝힌 이병철 회장을 비롯해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와 고 유일한 유한양행 창업주와 고 이임룡 태광산업 회장, 고 설경동 대한전선 회장 등이 장충동 주민이었다.

한남·이태원동[편집]

남산을 병풍 삼아 한강을 내려다보는 용산구 한남동과 이태원동은 장충동의 뒤를 잇는 재계 1번지다. 장충동이 재계 1세대들의 보금자리였다면 이태원동은 재계 2·3세들이 터를 잡고 있다. 남산 중턱의 그랜드하얏트호텔 아래 자리한 이태원동에는 현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 등이 살고 있다. 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을 비롯한 신세계그룹 일가가 모두 이태원동에 살고 있으며,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과 구자학 아워홈 회장, 임창욱 대상그룹 회장 등도 이곳에 살고 있다. 이태원동의 또 다른 특징은 대사관들이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이 일대에는 30여 국의 대사관과 영사관이 자리해 있다. 이 때문에 곳곳에 경비초소와 방범 초소가 위치해 있으며, 주택 규모가 워낙 커서 거리가 한산한 편이다. 이태원동에서 조금 더 밑으로 내려오면 한강 바로 앞 얕은 동산을 중심으로 고급 주택가가 펼쳐진다. 단국대 터에 자리한 ‘한남더힐’과 한남동 UN빌리지다. 이 중 한남더힐에는 정지이 현대U&I 전무를 비롯해 재계 3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최근 임대기간을 채우고, 분양으로 전환하고 있어 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남더힐 건너편 UN빌리지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 등이 거주하고 있다. 입구가 단 한 곳이란 점 때문에 뛰어난 보안성을 갖추고 있어 재계 리더들의 선택을 받아왔다.

동부이촌동[편집]

강북의 부촌들이 대부분 대형 주택과 고급 빌라로 구성된 것과 달리, 동부이촌동은 아파트로 이뤄진 부촌이다. 동부이촌동의 터줏대감 격인 한강맨션은 1970년 입주 당시에 ‘사치를 조장한다’를 비난을 받을 정도로 고가의 아파트였다. 한강변 백사장에 불과했던 이곳은 1967년 김현옥 당시 서울시장이 개발하면서 아파트촌으로 변신했다. 이후 압구정동이 탄생하기 전까지 아파트부촌으로 군림했다.

청담동[편집]

강남지역 중 부촌 1번지로 손꼽히는 곳은 패션과 한류스트리트로 잘 알려진 청담동이다. 갤러리아백화점 서관을 시작으로 영동대교 남단까지 이어지는 청담동은 명품숍들과 대형 연예기획사들이 대거 입주해 있어 이른바 명품거리로도 불린다. 청담동에 거주하고 있는 재계 인사들은 의외로 드물다. 재계 3세들이 일부 청담동 주민으로 등록됐긴 했지만, 그 수가 미미할 정도다. 반면 청담동 일대 토지를 소유한 땅주인들을 살펴보면 청담동이 왜 부촌으로 불리는지 알 수 있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1.2 1.3 부촌〉, 《나무위키》
  2. 부촌〉, 《네이버 국어사전》
  3. 리얼캐스트, 〈대부촌 감별법! 부촌이 만들어지는 5가지 조건〉, 《브런치》, 2017-04-19
  4. 박지훈 기자, 〈대한민국 상위 1%의 공간 부촌(富村)〉, 《매일경제》, 2015-03-06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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