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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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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세차장(Self-car Wash)은 자동차에 묻은 먼지나 흙 따위를 직접 씻어 낼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어 놓은 곳이다. 기존 세차장에 비해 싸고, 간편하게, 자신이 원하는 부분만 골라 신속하게 세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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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방법[편집]

셀프세차장에 도착을 했다면 차량의 엔진룸을 식혀주는 것이 가장 먼저이다. 차체가 뜨거우면 세차 후 물기가 빠르게 말라 흔히 워터스팟(water Spot)이라 일컫는 물 자국이 남아 세차 효과를 떨어뜨린다. 특히 엔진을 덮고 있는 보닛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세차를 시작하기 전에 열어두는 것이 좋다. 차를 드라잉 공간에 주차하고 차의 온도를 식혀주는 동안 실내세차를 먼저 진행한다. 그리고 실외세차에 필요한 준비물을 챙긴다. 세차장은 주로 코인이나 카드를 이용해서 사용한다. 보통 3~5년 이내에 생긴 셀프 세차장은 전용카드를 사용하는 곳이 많다. 카드는 세차장 사무실이나 무인 발급기에서 발급이 가능하다. 참고로 세차용품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세차장 내에 있는 매장을 이용하면 된다. 차의 엔진을 식히는 동안 매트 청소를 한다. 매트 청소도 카드나 코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매트는 절대로 벽이나 바닥에 치지 않는다. 먼지가 사방으로 날리면서 다른 차량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매트 청소기에 매트를 넣을 때는 매트 방향이 밑으로 가도록 해서 넣어 준다. 청소 후에도 더러울 경우에는 2번 정도 반복하면 된다. 진공청소기도 카드로 결제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진공청소기는 매트를 꺼내고 난 뒤에 차량바닥에 있는 오염물을 제거할 때 사용한다. 바닥에 돌가루, 흙 같은 오염물은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면 된다. 진공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청소기 줄이 최대한 차에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청소기 줄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차에 닿을 경우 흠집과 스월마크가 생길 수 있다. 실내 세차를 마쳤으면 이제 세차부스로 이동해서 실외세차를 하면 된다. 일반적인 세차장 기본 요금은 서울, 경기 지역 기준으로 3천 원 정도이다. 1회 접촉할 때 1천 원 단위로 결제된다. 세차하는 순서는 세정 → 시트러스 워시 → 스노우폼고압수본세차 → 고압수 → 드라잉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여기서 결제하는 것은 고압수와 스노우폼 정도이다. 초보들은 처음 고압수를 사용할 때 익숙하지 않아서 기본 3천 원으로 부족할 수 있다.[1][2]

결제 방식[편집]

동전[편집]

코인박스는 셀프세차장에서 고객에게 사용료를 지불받기 위한 장치로서 금액을 넣으면 넣은 금액의 따라 시간을 정해주고 사용하고 싶은 코스를 선택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다. 셀프세차장에 있는 코인박스는 결제 방식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 그중 기본형이 동전 전용 코인박스이다. 이런 곳을 코인 전용 셀프세차장이라고도 한다. 동전으로 결제하는 셀프세차장은 추가적인 장비 또는 기계가 필요 없이 세차장을 운영할 수 있어 추가 비용 없으므로 비용이 저렴하다.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이 동전을 교환해주는 기계만 있으면 된다. 또한 이 방식은 오래전부터 이용해 오던 방식이라 고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인식하기 쉽다. 단순하고 익숙한 방식이기에 부담감이 없는 것이다. 고객들은 집이나 차에서 남는 동전으로 세차가 가능하다. 장점이 많아 보이는 동전 전용 코인박스라도 단점은 존재한다. 만약 동전이 없는 고객이라면 셀프세차장을 이용하려면 은행을 계속 다녀야 한다. 동전을 바꾼다면 10,000원일 때 20개 동전이 발생한다. 이때 전부 세차장에서 소진하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못하고 일부는 세차 후 가지고 가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에 동전이 계속 부족한 현상이 생겨 은행에서 동전을 계속 바꿔 와야 한다. 그리고 코인박스에 동전이 차거나 셀프세차장을 마무리할 때 정산을 위해 동전을 수거해야 한다. 이때 바구니나 동전을 받을 수 있는 버킷 등을 가지고 다니면서 동전을 수거하는데, 업자 입장에서는 동전 무게가 무겁기도 하지만 라인 수가 많으면 정말 힘든 일이 되기도 하고 귀찮은 일이 되기도 한다. 하루에 한 번씩 수거해야 하며, 안 할 수도 있지만 밤에 발생할 수 있는 도난을 우려해야 한다. 지속적인 문제점 중 하나는 동전이 걸릴 때가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손님이 이상한 동전을 가져와서 사용하거나 코인기에 이상이 있어서 생기는 현상일 수 있다. 하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동전 걸림이 계속된다면 고객의 불만과 사업주가 계속 손님을 주시해야 되는 문제점이 생긴다. 해결 방안은 있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것은 사실이다.[3]

RF카드[편집]

RF카드를 터치 또는 삽입 후 사용하는 방식이다. 동전을 사용하지 않고 RF카드로만 결제하여 세차장의 모든 기계를 사용할 수 있다. 추가로 동전을 사용하지 않아 동전 관리를 구애받지 않는다. RF카드 결제 방식의 장점은 선불형 카드를 RF카드 형태로 고객에게 지급하고 카드에 적립된 금액으로 세차장 이용을 할수 있도록 모든 장비에 설치했기에 고객도 믿고 사용이 가능하며 추후 방문할 경우에도 잔액이 남아 있다면 계속 사용이 가능하여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으며 잔액을 소진할 때까지 남아 있는 금액을 쓸 때까지는 고객 확보가 유리하다. 또한 비용을 계산하기도 편하다. 요즘 세차장은 기본 요금이 2,000원에서 4,000원 하는 세차장이 늘고 있는 추세이고 사용 비용이 늘어난 만큼 고객이 지불해야 하는 금액도 늘어나므로 불편함이 작용한다. 신용카드처럼 한 번에 사용 금액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어서 편리하다. 카드에 적립된 금액을 카드 터치 한번으로 금액을 지불할 수 있고 쉽게 결제가 가능하기에 고객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좋은 장점이다. 업자 입장에서 RF카드는 편리함으로 무장한 가운데 고객이 세차장을 이용할 시 실직적인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디지털 머니를 사용하는 것이라 사용감이 현금 사용보다 적어 고객이 사용 금액을 정확하게 캐치하는 것이 쉽지 않다. 그래서 셀프세차장에서 고객들이 사용하는 돈이 동전 사용보다는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추가적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된다. 또한 기본 요금을 설정하여 기계를 세팅하면 4,000원이라도 한 번 터치로 금액이 투입되고 시작되므로 추가 터치가 필요 없고 시간이 모자라서 추가할 경우 500원 단위로 추가되어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고 있어 최고의 장점으로 보고 있다. 동전을 사용할 때는 고객이 사용 문의가 많았던 것에 비해 RF카드는 이런 점이 10% 미만으로 줄어든 것도 한 몫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점은 원활한 세차장 운영에 큰 역할을 한다. RF카드의 장점 중 보너스 금액도 들 수 있다. 카드를 1만 원권을 구매하더라도 10%를 추가 적립하거나 때론 50%, 100%를 지급하는 곳도 있다. 보너스 지급은 사업주가 직접 설정하여 주는 것이므로 누구나 받을 수 있고 사업주의 사업 방향에 따라 보너스 지급 비율도 달라져 세차장마다 특색을 만들어낼 수 있다.

RF카드의 단점은 RF카드 전용세차장의 경우 잠깐 세차를 하고 움직이는 물세차만 하고 갈 고객에게 진입장벽이 높다. 세차장에 꼭 내부세차외부세차를 하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잠깐 흙먼지만 털고 가고 싶은 고객까지도 카드를 구매해야 하며 구매 금액이 최소 1만 원인 점이 접근성을 낮추고 있다. 기본 요금만 쓰고 가고 싶은데 높은 금액을 요구당하는 기분이 들 수 있어 지나가는 고객, 적은 돈을 쓰고 싶은 고객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보너스 금액은 세차장 매출에 단점도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셀프세차장에서 10%, 50% 추가금을 주는 것은 세차 요금 자체가 낮아지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1만 원 카드를 구매하더라도 10%일 때 1,000원 더 추가금을 주는 것으로 세차 요금 인하 효과가 발생한다. 고객은 이 점에 혜택을 볼 수 있으며 사업주는 이 부분에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어 단점으로 꼽을 수도 있다. RF카드는 사업주가 미리 구매하여 손님에게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비용으로 생각해야 한다. 보통 카드 비용은 사업주가 원하는 인쇄나 업체에서 제공하는 인쇄된 카드가 장당 1,000원대에 공급하고 있고 공급 회사에 따라 금액이 달라진다. 구매는 1,000장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어 1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한다. 이는 세차장 손실 부분으로 볼 수 있다. 또한 RF카드 시스템을 사업장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비용이 발생된다. 대략 500만 원에서 800만 원 정도 소요되며 이 비용은 무시 못 할 비용으로 생각된다. 동전 시스템에서는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지 않지만 RF카드 시스템은 투자 비용이 발생하므로 이 점도 사업주 부담으로 작용되기도 한다.[4]

특징[편집]

장점

셀프세차를 하는 이유는 세차의 품질이 자동세차와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동세차는 자동차 하단부가 제대로 닦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다른 부분 역시 기계에 따라서는 세차가 깔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디까지나 먼지만 털어내고 물만 뿌린 수준이기에 진한 더러움은 여전히 남는다. 그에 비해 직접 더러움을 눈으로 보고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닦을 수 있는 셀프세차는 공을 들이기만 한다면 세차의 수준이 훨씬 높다. 또한, 사람의 손이 가야 하는 실내의 먼지 제거와 매트 청소는 자동세차로는 방법이 없어서 직접 청소해야 하기에 외부와 내부를 모두 깨끗하게 청소하려면 결국 셀프세차장을 찾을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자동세차기가 일으키는 도장 손상이 걱정되는 사람도 셀프세차라면 큰 걱정이 없다. 세차장의 공용 비누솔은 모래가 묻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것은 물로 씻어낼 수도 있고 이조차 믿을 수 없다면 자신이 가져온 스펀지나 극세사 천을 이용하면 그만이다. 그래서 셀프세차장에서는 수입차를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밖에 자동세차를 하기 어려운 트럭도 셀프세차장의 단골 고객이며 이따금 오토바이자전거가 셀프세차장에 나타나기도 한다. 셀프세차장은 기본적으로 고압세척기와 거품솔을 갖추고 있으며 그밖에 진공청소기, 컴프레서, 매트 청소기, 탈수기, 하체 세척기같은 장비가 세차장에 따라서 갖춰져 있다. 이러한 장치는 동전을 넣으면 그 시간만큼 쓰는 형태로 작동하며 최소 요금이 정해져 있다. 그 이외에는 동전을 넣으면 시간이 추가되며 시간이 끝나면 다시 최소 요금 이상을 넣어야 작동한다. 500원짜리 동전이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만큼 미리 챙겨가면 좋은데, 동전 교환기가 있지만 고액권 지폐는 교환이 안되는 곳도 많고 관리자도 없는 시간대면 막막하기 때문이다.

단점

셀프세차장은 운전자가 직접 차량에 물을 뿌리고 닦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이다. 이러한 세차장은 이용자가 세차를 할 수 있는 시설만 제공하고 그 시설 이용료만 받을 뿐 세차는 운전자나 동승자가 직접 하는 수밖에 없다. 셀프세차의 최대 단점은 운전자에게 많은 노동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한여름에 세차를 한다는 것은 엄청난 땀을 빼야 하는 중노동이며 봄이나 가을의 좋은 날씨에도 제대로 세차를 하려면 한두 시간은 가볍게 써야 한다. 3~5분이면 충분한 자동세차와는 노동 강도와 시간이 비교가 되지 않으며 세차에 드는 비용 역시 자동세차보다 더 많은 것이 보통이다. 나쁘게 표현하면 힘쓰는 고생을 돈내고 사서 하는 곳이 셀프세차장이다. 또한 셀프세차장은 다른 세차장에 비해 넓은 공간과 많은 시설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시설의 수가 적다. 물과 세제 이외의 것은 제공해 주지 않는 만큼 나머지 청소 용품들은 직접 챙겨 가야 한다. 셀프세차장에서 판매하기는 하지만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5]

현황[편집]

세차 업계는 셀프세차 시장 규모를 3,600억 원, 셀프세차장 이용자 수를 연간 20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셀프세차 중에서도 특히 계절과 날씨에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고 주변의 시선을 의식할 필요 없는 차고형 셀프세차장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청년층을 중심으로 직접 세차하고 광택작업도 하는 디테일링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셀프세차장 대부분은 24시간 운영되어 드라이빙을 즐기는 MZ세대가 세차 데이트를 하기 안성맞춤인 공간이다. 또한 눈치 보지 않고 외부 세차와 실내 세차, 드라잉까지 해결 가능한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트렌드를 겨냥해 최근에는 라면 기계뿐만 아니라 휴게실까지 갖춘 세차장들이 등장하면서 2030 세대들의 놀이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개발한 실내세차 사업모델은 주유소 내에서도 큰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자동세차기가 주간에만 운영된다는 점, 터널식 자동세차기 출구에 자동문만 설치하면 독립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차고형 실내 셀프세차 서비스는 자동세차기 운영이 끝난 야간에 사전예약·결제시스템을 통해 대기시간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실내세차장 안에는 고압세척기, 폼건, 에어건, 조명, 냉·난방기 등 셀프세차를 위한 설비가 갖춰져 예약된 시간 내에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6][7]

각주[편집]

  1. ADK Editor, 〈셀프 세차장- 초보자를 위한 기초 이용방법 1편〉,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20-10-11
  2. 초보자를 위한 셀프 세차 가이드〉, 《현대자동차그룹》, 2021-05-21
  3. 빅워시, 〈셀프세차장 운영 코인박스 종류와 장단점 #1 동전전용코인박스〉, 《네이버 블로그》, 2020-06-19
  4. 빅워시, 〈셀프세차장 운영 코인박스 종류와 장단점 #2 RF전용 시스템〉, 《네이버 블로그》, 2020-06-19
  5. 용소아, 〈셀프세차장 장점과 단점 및 이용시 주의사항〉, 《티스토리》, 2017-11-03
  6. 김진오 기자, 〈현대오일뱅크 프리미엄 셀프세차장 오픈〉, 《이투뉴스》, 2022-04-27
  7. 배성은 기자, 〈“세차와 데이트를 동시에”...MZ세대 핫플된 이곳①〉, 《쿠키뉴스》, 2022-06-30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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