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원
한국어 위키백과
한국어 위키백과는 2002년 10월 11일에 개설된 한국어판 위키백과이다. 67만 4,710개 이상의 문서가 존재한다. 2008년에 다음에서 글로벌세계대백과사전을 기증받아 많은 양의 문서가 추가되었다.
 .jpg) |
개요[편집]
한국어 위키백과는 한국위키미디어협회에서 지원 및 관리하는 한국어판 위키백과이다. 위키백과는 미국에 있는 위키미디어재단이 운영하는 사이트로, 한국위키미디어협회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어 위키백과도 그저 미국에 소재한 위 비영리 재단이 위키백과 사이트를 한국어로 서비스하는 것뿐이다. 한국어판 위키백과는 다른 위키백과와 마찬가지로 위키미디어재단 소재지인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법률과 미국 연방법이 우선 적용된다. 하지만 속인주의에 의해 대한민국 국적자가 한국어 위키백과에 작성한 글과 관련된 문제는 대한민국 법률도 2차적으로 적용된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절대 다수의 문서가 한국 표준어의 어문 규정과 정서법에 입각해 작성되고 있다. 전 세계 310개의 위키백과 언어판 중, 한국어 위키백과는 크기 면에서 24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1월 5일 30만 문서를 달성하고, 2017년 10월 21일 40만 문서를 달성했다. 사용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여, 2020년 5월엔 개설 이후 최대 사용자 수를 달성하여, 한 번 이상 편집자 수 1만 1,341명을 기록했다.[1][2]
특징[편집]
대한민국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유명한 한국어 위키이다. 한국어 위키백과의 내용은 구글 지도의 장소 상세설명에도 그대로 옮겨져 쓰이는 등 상당한 이용도를 보이고 있기도 하다. 위키백과 안에서 실질적으로 문서가 발전하고 있거나 문서와 그 내용이 풍부한 분야로는 천문학, 수학, 정치, 철도, 도로, 지리, 지질학, 지구과학, 인구학 등이 있다. 하지만 역사와 같이 국가나 인종에 관련된 내용의 경우 역사왜곡을 지지하는 집단이나 개인에 의해 쓰여지는 경우가 많다. 위키백과의 내용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3.0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에 의해 배포되고 있으므로, 비영리 조건을 적용하고 있는 곳에서는 서로 내용을 퍼올 수도, 퍼갈 수도 없다. [1]
한국어 위키백과의 특징 중 하나는 많은 수의 문서가 토막글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다. 문서 수는 많지만 편집자가 적은 탓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편집자가 많을 경우 다양한 지식을 가진 사람들이 기여할 수 있어 문서의 질이 향상되지만, 편집자가 적으면 특정 지식에 대한 기여가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한국어 위키백과의 토막글이 많은 이유 중 하나는 토막글을 허용하는 문화 때문이다. 다른 한국어 위키들은 토막글을 허용하지 않아 발견되는 대로 삭제하지만, 한국어 위키백과는 '토막글'이라는 틀만 달아 두고 대부분의 경우 문서를 존속시킨다. 이로 인해 토막글의 비중이 높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3]
위키백과의 문서는 신뢰할 수 있는 출간된 출처에 기반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출처란 해당 주제와 관련하여 믿을 만하고 권위 있는 출판물을 의미한다. 신뢰성 평가는 내용과 함께 저자 및 간행물의 신용에 따라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출처는 전문가 검토(peer review)를 거친 학술지, 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된 도서, 대학교 수준의 교과서, 평판 있는 출판사에서 발행된 잡지, 정기간행물, 도서 등이다. 사실 확인, 법적 문제 검토, 특정 사건에 대한 증거와 논의를 철저하게 검토한 출처일수록 신뢰할 만하다. 자비 출판의 책들, 개인 웹사이트, 카페, 블로그, 유튜브, 트위터 등은 일반적으로 출처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다만, 자비 출판물이라도 신뢰할 수 있는 제3의 출판사를 통해 연구 업적을 출간한 전문가가 해당 분야에 대해 작성한 경우, 상황에 따라 받아들여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지양된다.
원칙[편집]
다섯 원칙[편집]
위키백과의 모든 정책과 지침은 변함없는 다섯 가지 원칙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것을 위키백과의 다섯 원칙이라고 부른다.
위키백과는 백과사전입니다. 위키백과에 올라오는 항목은 다른 백과사전이나 전문 사전, 혹은 연감 등에 실리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는 단순히 정보를 쌓아놓는 수집품은 아닙니다. 다른 책이나 자료의 내용 전체나 신문 기사, 선전이나 광고를 올릴 수는 없습니다. 개인의 의견이나 경험, 주장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위키백과는 '중립적 시각'에서 바라봅니다. 어느 한 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글을 만들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위키백과의 글에는 다수 의견과 고려될 가치가 있는 소수 의견이 편견 없이 공평하게 반영되어야 합니다. 위키백과의 글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위키백과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동일조건변경허락(CC-BY-SA) 3.0에 따라 자유롭게 배포할 수 있고, 누구나 고칠 수 있는 자유 콘텐츠입니다. 따라서, 배타적 저작권이 있는 문서를 무단으로 가져오거나, CC-BY-SA 3.0과 호환되지 않는 문서를 위키백과에 올릴 수는 없습니다. 위키백과에서는 다른 사용자를 존중합니다. 비록 의견에 동의하지는 않더라도, 위키백과에 참여하는 다른 사람을 존중해 주세요. 예의를 갖춰주세요. 다른 사용자를 공격하거나, 싸잡아 비난하지 말아 주세요. 편집이 치열할수록 더 냉정해지세요. 필요 없는 편집 전쟁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어 위키백과에는 손보고 의견을 나눠야 할 674,712개의 글이 있습니다. 열린 마음으로 환영하고 포용합시다. 위키백과에는 엄격한 규칙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설명하는 다섯 원칙 말고 다른 규칙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과감하게 문서의 내용을 고치고, 옮기고, 바꾸셔도 됩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문서의 이전 판은 모두 보존되어 있으므로 실수로 망가뜨릴까 봐 두려워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쓴 내용 역시 영원히 남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핵심 콘텐츠 정책[편집]
위키백과의 콘텐츠는 중립적 시각, 확인 가능, 독자 연구 금지라는 세 가지 핵심 콘텐츠 정책이 적용된다. 편집자는 함께 적용되는 세 가지 모두에 익숙해져야 한다.
- 중립적 시각(NPOV) : 모든 위키백과 문서 및 기타 백과사전 내용은 중립적 시각에서 작성되어야 하며, 중요한 관점을 공정하고 비례적이며 편견 없이 표현해야 한다. 2004년 12월 10일 처음 번역되어, 2005년 11월 1일 정책으로 분류되었다. 2019년 9월 12일 개정안이 반영되었다.
- 확인 가능(V) : 도전받거나 도전받을 가능성이 있는 내용 및 모든 인용문은 신뢰할 수 있는 발표된 출처에 귀속되어야 한다. 위키백과에서 확인 가능은 백과사전을 읽고 편집하는 사람들이 정보가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립적 시각 정책은 확인 가능 정책은 2007년 8월 28일 처음 번역이 시작되어, 2007년 9월 13일 제안이 되고, 2007년 11월 3일 지침으로 지정, 2014년 3월 29일 정책으로 지정되었다.
- 독자 연구 금지(NOR) : 위키백과는 독창적인 생각을 발표하지 않는다. 위키백과의 모든 자료는 신뢰할 수 있는 발표된 출처에 기인해야 한다. 문서에는 출처에 의해 명확하게 진전되지 않은 지위를 진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새로운 분석이나 통합을 포함할 수 없다. 독자 연구 금지 정책은 2007년 8월 28일 처음 소개되어 2007년 10월 1일 제안이 되고, 2008년 3월 15일 지침으로 지정, 2014년 3월 29일 정책으로 지정되었다.[4]
각주[편집]
- ↑ 1.0 1.1 〈한국어 위키백과〉, 《나무위키》
- ↑ 이두리 기자, 〈한국어 위키백과 50만 문서 돌파..〉, 《머니투데이》, 2020-06-22
- ↑ 〈한국어 위키백과〉, 《리브레위키》
- ↑ 〈위키백과:핵심 콘텐츠 정책〉, 《위키백과》
참고자료[편집]
- 〈한국어 위키백과〉, 《나무위키》
- 〈한국어 위키백과〉, 《리브레위키》
- 〈위키백과:핵심 콘텐츠 정책〉, 《위키백과》
- 이두리 기자, 〈한국어 위키백과 50만 문서 돌파..〉, 《머니투데이》, 2020-06-22
같이 보기[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