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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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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지(kakaopage)
카카오페이지(kakaopage)

카카오페이지(kakaopage)는 2013년 4월 9일부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 중인 웹툰웹소설 등을 연재하는 콘텐츠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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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카카오페이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웹 콘텐츠 플랫폼이다. 2013년 4월 9일에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웹툰와 웹소설을 유료로 제공하다가, 2014년 4월 21일부터 웹툰과 웹소설을 무료로 제공하기 시작했다.[1]

역사

카카오페이지는 2010년 ㈜카카오의 콘텐츠 플랫폼 자회사인 '㈜포도트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었다. 이후 2011년 12월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하고, 2012년에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 모델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2012년 6월부터 카카오페이지 공동 사업을 추진했으며, 2013년 4월에 카카오페이지로 콘텐츠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했다. 초기에는 주로 전자책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제공했으며, 모바일 사용자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모바일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했다. 첫 출시 이후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를 추가하며 사용자 경험을 개선해 나갔다.

2013년 중반까지는 인지도가 낮아 실패작 취급을 받았지만, 《달빛조각사》를 필두로 유명한 작품들을 끌어들이고 카카오톡 이용자들에게 아이템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부활에 성공한다. 2014년, 카카오페이지는 '기다리면 무료' 모델을 도입하여,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무료로 콘텐츠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콘텐츠 소비 패턴에 변화를 가져왔다. 2016년엔 베스트 셀러와 독점 웹소설이 다수 존재하며, 웹드라마, 일본 애니메이션까지 서비스하는 대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지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하기 시작했다. 2016년 4월부터 일본에서 웹툰 플랫폼 픽코마(Piccoma)를 서비스하며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픽코마는 일본에서도 '기다리면 무료' 모델을 적용하여 빠르게 성장하였고, 2021년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일본의 경쟁이 치열한 콘텐츠 시장에서 거둔 큰 성과로, 카카오페이지의 글로벌 전략의 성공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에는 카카오페이지 대만 지사를 설립하며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글로벌 진출

중국

2020년 카카오페이지가 텐센트와 합작하여 중국 현지에 웹툰·웹소설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카카오페이지는 합작법인 콘텐츠 공급 역할을 맡고, 텐센트는 유통과 마케팅을 맡는다. 카카오페이지는 합작법인에 작품을 공급하는 마스터 콘텐츠 공급자(MCP·Master Contents Provider) 역할을 담당한다. MCP란 다수의 콘텐츠 공급자(CP·Contents Provider)를 관리하는 역할이다. 콘텐츠 중계·관리·유지보수 등을 담당하며 운영비를 받고 발생하는 매출 일부를 나눠 갖는다. 텐센트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웹툰·웹소설 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그동안 카카오페이지와 텐센트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텐센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웹툰·웹소설 등을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지의 사업성을 눈여겨보고 지난 2013년 140억 원을 투자했다. 이후 카카오페이지는 지난 2017년 중국 대형 웹툰 플랫폼 '텐센트동만'과 계약을 체결하고 작품을 공급해 중국 현지에 콘텐츠를 선보였다.[2][3]

일본

2016년 내놓은 디지털 만화 플랫폼 픽코마는 2023년 9월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전 세계 만화 앱 중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픽코마는 카카오페이지의 웹툰을 일본어로 번역해 유료 서비스로, 2016년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된 후 지금까지 약 26억 달러(3조 4,112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픽코마 전체 매출 중 99.8%가 일본 시장에서 발생한 매출로 집계됐다. 2013년 일본에 출시된 라인 망가도 일본 내에서만 약 24억 달러(3조 1,488억 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특히 픽코마는 '기다리면 무료'라는 수익화 모델이 적중했다. 이 모델은 사용자가 23시간 기다리면 다음 에피소드를 무료로 읽을 수 있어서 각 콘텐츠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기다리지 않고 계속해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사용자에게 코인 결제를 유도하며 매출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픽코마는 일본 시장에서 주요 모바일 게임을 제치고 전 카테고리 기준 매출 1위라는 위업도 달성했다.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몬스터 스트라이크'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페이트/그랜드 오더'를 제쳤다. 라인 망가도 5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4]

인도네시아

카카오페이지는 2018년 인도네시아 디지털 만화 업체 네오바자르를 138억 원에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2015년 1월 설립된 네오바자르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으로, 현재 웹툰, 웹소설 플랫폼인 웹코믹스(WebComics)를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 누적 앱 다운로드 수 170만 건 이상을 기록하며 성장, 인니 유료 웹툰 시장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세계의 황비>,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 했던 사정> 등 국내 웹툰을 서비스 중이고 수익의 90%를 한국 콘텐츠를 통해 얻고 있을 만큼 이용자 반응도 폭발적이다. 카카오페이지는 슈퍼 IP들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풍부한 한국 콘텐츠풀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국내에서 검증된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기다리면 무료'와 전문성, 운영 노하우 등을 도입해 한국 콘텐츠의 수익화에 힘쓸 것이다. 2억 7,000만에 달하는 세계 4위의 인구와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젊은 소비층이 1억 명 이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이후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5]

비교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웹툰의 가장 큰 차이는 장르의 획일화이다. 판타지, 일상, 추리, 스릴러, SF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폭넓게 분포된 네이버와 다르게, 카카오페이지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 압도적으로 많다. 웹툰 하나만으로 운영되는 네이버웹툰과 달리 카카오페이지는 웹소설도 함께 제공하는데, 인기 있는 웹소설의 웹툰화를 활발하게 진행하며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졌다. 웹소설은 특성상 시각적 연출을 활용할 수 없어 연출이 중요한 미스테리, 스릴러 작품보다 스토리 라인과 캐릭터의 매력만으로도 어필이 가능한 판타지, 로맨스 작품의 인기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이다. 그 탓에 다른 장르의 작품 풀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나, 적어도 판타지와 로맨스에서 만큼은 네이버 이상의 풍부한 명작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만약 다양한 작품을 폭넓게 감상하고 싶다면 네이버웹툰을, 판타지·로맨스 마니아라면 카카오페이지가 적합하다.[6]

각주

  1. 카카오페이지〉, 《위키백과》
  2. 구민기 기자, 〈카카오, 텐센트 손잡고 中 콘텐츠시장 공략〉, 《한국경제》, 2020-12-01
  3. 김용수 기자, 〈[단독] 카카오페이지, 中 텐센트와 이달 웹툰·웹소설 합작사 설립〉, 《시서저널e》, 2020-12-01
  4. 일본·미국인도 반한 한국산 웹툰 앱…'픽코마' 매출 1등〉, 《뉴시스》, 2023-11-08
  5.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네오바자르’ 인수…글로벌 시장 진출 본격 신호탄〉, 《카카오》, 2018-12-18
  6. 오진우 기자, 〈네이버웹툰과 카카오페이지, 무엇을 볼까?〉, 《서울신학대학보사》, 2023-03-16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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