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1.0"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잔글 |
leejia1222 (토론 | 기여) |
||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2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 |||
1번째 줄: | 1번째 줄: | ||
− | '''웹 1.0'''(web 1.0) | + | [[파일:웹1.0.png|썸네일|300픽셀|<center>'''웹 1.0'''(web 1.0)</center>]] |
− | {{:인터넷 배너}} | + | '''웹 1.0'''(web 1.0)은 [[웹 2.0]]이 유행하기 전인 1994~2004년까지의 [[월드 와이드 웹]](WWW) 상태의 [[웹사이트]]를 의미한다. '''웹일쩜영'''<!--웹일점영-->이라고 읽는다. 이 시기는 웹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때로, 정적인 콘텐츠와 제한된 사용자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
+ | {{:인터넷 배너|웹}} | ||
+ | |||
+ | ==상세== | ||
+ | 웹1.0은 월드 와이드 웹(WWW)의 초기 형태로,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인터넷을 지칭한다. 기본적인 개념은 [[디렉토리]] 검색이며, 모든 자료는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자료를 검색하게 된다. 웹 1.0은 주로 검색과 [[하이퍼텍스트]]의 링크 형태로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웹 2.0과 비교하면 웹 1.0은 사용자가 사이트 운영자가 보여주는 정보나 운영자가 뿌리는 정보를 단지 볼 수만 있었던 상당히 좁은 세계였다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여러 번 사이트를 찾아보고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가 폐쇄적이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념을 바탕으로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기능 구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 의해 확장이 가능한 웹 2.0에 비해 웹 1.0은 기술 중심으로 대부분이 운영체제나 웹브라우저에 종속성을 가지고 있다.<ref>미디어포럼맨 알렉스염, 〈[https://1personmediaforum.tistory.com/entry/%EB%B8%94%EB%A1%9C%EA%B7%B8-%EB%A7%88%EC%BC%80%ED%8C%85-%EC%9B%B910-%EA%B3%BC-20%EC%9D%98-%EC%B0%A8%EC%9D%B4%EC%A0%90%EA%B3%BC-%EC%9B%B920%EC%9D%B4-%EC%B6%94%EA%B5%AC%ED%95%98%EB%8A%94-%EB%B0%A9%ED%96%A5 (블로그 마케팅) 웹1.0 과 2.0의 차이점과 웹2.0이 추구하는 방향]〉, 《티스토리》, 2011-12-24</ref> 주요 서비스는 [[홈페이지]], [[다운로드]](download) 등이 있다. | ||
+ | |||
+ | ==특징== | ||
+ | ===정적 웹페이지=== | ||
+ | 웹 1.0 시대의 웹 페이지는 주로 HTML로 작성된 정적 페이지였다. 이러한 페이지들은 사전에 정의된 내용만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요청할 때마다 [[서버]]에서 동일한 [[HTML]] [[파일]]이 전송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동적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항상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예를 들어, 뉴스 웹사이트의 경우, 최신 뉴스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지 않고, 사용자가 페이지를 새로 고침해야만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HTML]] [[코드]]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여, 링크, 이미지, 텍스트 등의 기본적인 요소만을 포함하고 있었다. 당시 사용된 HTML 버전은 HTML 2.0이었으며, 이후 HTML 3.2로 발전하면서 테이블, 프레임, 스타일 시트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구조 덕분에 웹 페이지는 비교적 빠르게 로딩되었지만,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는 큰 제약이 있었다.<ref>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 〈[https://gobooki.net/%EC%9B%B9-3-0%EC%9D%98-%EA%B0%9C%EB%85%90%EA%B3%BC-%EC%9B%B9-1-0-%EC%9B%B9-2-0-%EB%B9%84%EA%B5%90/ 웹 3.0의 개념과 웹 1.0, 웹 2.0 비교]〉,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 2023-06-15</ref> | ||
+ | |||
+ | ===제한된 상호작용=== | ||
+ | 웹 1.0 시기의 상호작용은 매우 제한적이니다. 사용자는 주로 [[링크]]를 클릭하여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폼을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는 정도의 상호작용만 가능했다. 예를 들어, 방문자 책(guestbook) 기능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간단한 게시판이었으며, 이는 방문자들이 사이트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상호작용의 깊이가 매우 얕았다. 또한, 초기 [[웹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나 [[자바 애플릿]](Java applets) 같은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하여 간단한 동작을 구현하였으나, 이러한 기술들은 제한된 기능과 성능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사용자는 웹페이지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동적인 경험을 기대하기 어려웠다.<ref>Somaz, 〈[https://somaz.tistory.com/269 (CS 지식10.) 웹1.0(Web1.0) vs 웹2.0(Web2.0) vs 웹3.0(Web3.0)]〉, 《티스토리》, 2024-01-09</ref> | ||
+ | |||
+ | ===웹브라우저=== | ||
+ | 웹 1.0 시기의 주요 [[웹브라우저]]로는 [[모자이크]](Mosaic),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등이 있었다. 모자이크는 1993년에 개발되어 웹브라우저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모자이크의 기능을 확장하여 다양한 사용자 기능을 제공하였다. 특히,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플러그인 시스템을 지원하여 [[GIF]] [[애니메이션]], [[자바 애플릿]] 등을 웹 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개발한 웹브라우저로,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와의 통합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4.0 버전부터는 액티브엑스(ActiveX) 컨트롤을 지원하여 더욱 동적인 웹페이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보안]] [[취약점]]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ref>김영우 기자, 〈[https://it.donga.com/27800/ (브랜드 흥망사) 인터넷 여명기를 개척하고 사라진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아이티동아》, 2018-06-04</ref> | ||
+ | |||
+ | ===검색엔진=== | ||
+ | 웹 1.0 시기에는 다양한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알타비스타]](AltaVista)는 1995년에 등장하여 빠른 검색 속도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했다. [[라이코스]](Lycos)는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여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야후]](Yahoo)는 초기 [[인터넷]] [[포털]]의 대표주자로서, 검색엔진 기능과 함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이메일, 뉴스, 날씨 등)를 통합하여 제공했다. 검색 알고리즘은 매우 단순하였으며, 주로 키워드 매칭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이 낮았고, [[스팸]] 페이지나 광고성 페이지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검색엔진들은 점차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페이지 랭킹(PageRank)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여 검색 결과의 질을 높여갔다.<ref>Daniel Shin, 〈[https://brunch.co.kr/@simulacre19/73 인터넷의 탄생과 Web 1.0 초기 인터넷 생태계]〉, 《브런치스토리》, 2023-02-02</ref> | ||
+ | |||
+ | ==발전 과정== | ||
+ | ===HTML의 발전=== | ||
+ | 웹 1.0 시기의 HTML은 매우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HTML 2.0은 링크, 이미지, 폼 등의 기본적인 요소를 지원했으며, HTML 3.2에서는 테이블, 스타일 시트, 멀티미디어 요소 등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웹 페이지의 구조와 디자인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사용자가 웹 콘텐츠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HTML]]의 발전은 [[CSS]]와 [[자바스크립트]]의 도입으로 이어져, 웹 페이지의 시각적 스타일과 동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었다.<ref>듀_77, 〈[https://dewworld27.tistory.com/entry/%EC%9B%B9web%EC%9D%98-%EC%97%AD%EC%82%AC%EC%99%80-%EB%B0%9C%EC%A0%84-1030%EA%B9%8C%EC%A7%80-%EC%A0%95%EB%A6%AC 웹(web)의 역사와 발전 1.0~3.0까지 정리]〉, 《티스토리》, 2021-05-30</ref> | ||
+ | |||
+ | ===웹호스팅 서비스의 등장=== | ||
+ | 웹 1.0 시대에는 다양한 [[웹 호스팅]] 서비스가 등장하여 개인과 기업이 손쉽게 웹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지오시티즈(GeoCities)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웹 페이지를 무료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앙골프리어(Angelfire)와 트라이포드(Tripod)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개인 사용자들이 웹에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HTML]] 지식이 없어도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개인 블로그, 포럼, 사진 갤러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
+ | |||
+ | ===초기 전자상거래=== | ||
+ | [[아마존]](Amazon)과 [[이베이]](eBay)는 웹 1.0 시기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아마존은 1994년에 창립되어, 온라인 서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으며, 이후 전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의 표준이 되었다. 이베이는 1995년에 설립되어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초기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오늘날의 온라인 쇼핑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ref>swimjiy, 〈[https://brunch.co.kr/@swimjiy/42 웹 1.0부터 3.0까지, 가볍게 읽는 웹 변천사]〉, 《브런치스토리》, 2022-04-03</ref> | ||
+ | |||
+ | ===포털 사이트=== | ||
+ | [[야후]](Yahoo), [[라이코스]](Lycos), [[알타비스타]](AltaVista) 등은 웹 1.0 시기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다. 이들 포털 사이트는 검색엔진 외에도 이메일, 뉴스, 날씨, 게임,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였다. 야후는 특히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라이코스는 다양한 검색 기능과 뉴스, 영화, 음악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알타비스타는 빠른 검색 속도와 방대한 [[검색]] [[데이터베이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후에 [[구글]](Google) 등의 검색엔진에 밀리게 되었다.<ref>연금술사, 〈[https://blog.naver.com/adongame/40019623418 검색엔진의 역사]〉, 《네이버 블로그》, 2005-11-16</ref> | ||
+ | |||
+ | ===초기 멀티미디어=== | ||
+ | 웹 1.0 시기에는 GIF 이미지, MIDI 음악, 비디오 클립 등이 사용되었으나,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품질과 용량이 제한적이었다. GIF 애니메이션은 간단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었지만, 색상 수가 제한적이고 파일 크기가 크지 않아 복잡한 애니메이션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MIDI 음악은 낮은 음질의 음악 파일 형식으로, 당시 웹페이지에 배경 음악이나 효과음을 추가하는 데 사용되었다. 비디오 클립은 주로 [[스트리밍]] 기술의 제약으로 인해 짧은 클립 형태로 제공되었으며, [[대역폭]]의 제한으로 인해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은 어려웠다. | ||
+ | |||
+ | ==한계== | ||
+ | 웹 1.0의 한계는 인터넷과 웹 기술의 초기 발전 단계에서 발생한 필연적인 문제들이었다. 낮은 대역폭, 제한된 사용자 참여, 기술적 한계, 보안 문제,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 제한된 접근성과 유용성 등은 웹 1.0이 현대의 웹 2.0과 3.0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제공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웹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오늘날 더욱 상호작용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보안이 강화된 웹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 ||
+ | |||
+ | ===낮은 대역폭=== | ||
+ | 초기 [[인터넷]] 환경은 매우 낮은 [[대역폭]]을 제공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전화선 기반의 다이얼업 모뎀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했으며, 속도는 보통 56kbps 이하였다. 이러한 낮은 대역폭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큰 제약을 주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로딩 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이미지 파일조차 로딩하는 데 몇 분이 걸릴 수 있었고,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고화질 이미지의 사용은 거의 불가능했다. 낮은 대역폭은 [[웹디자이너]]와 개발자들에게 큰 도전 과제였다. 웹 페이지를 가능한 한 가볍게 유지해야 했으며,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제한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웠다. | ||
+ | |||
+ | ===제한된 사용자 참여=== | ||
+ | 웹 1.0은 주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웹]]이었다. [[웹사이트]]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일방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용자 참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대부분의 웹페이지는 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에, 사용자는 콘텐츠를 읽기만 할 수 있었고, 이를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기능이 거의 없었다. 게시판이나 방문자 책(guestbook)과 같은 간단한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존재했지만, 이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상호작용만을 허용했다. 사용자는 단순히 메시지를 남기거나, 폼을 통해 정보를 제출하는 정도의 상호작용만 가능했다. 이러한 한계는 사용자 참여와 커뮤니티 형성에 큰 제약을 주었으며, [[웹 2.0]]에서 나타난 사용자 생성 콘텐츠(UCC)와 소셜 네트워킹의 가능성을 제한했다. | ||
+ | |||
+ | ===기술적 한계=== | ||
+ | 웹 1.0의 기술적 한계는 [[웹페이지]]의 복잡한 기능 구현을 어렵게 만들었다. [[HTML]]은 주로 정적 콘텐츠를 표시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스크립트 언어]]는 제한적인 기능만을 제공했다. 또한, [[서버]] 측 기술도 매우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동적 콘텐츠 생성이나 [[데이터베이스]]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어려웠다. 예를 들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나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가 어려웠다. 대부분의 웹 페이지는 사전에 작성된 HTML 파일을 서버에서 직접 전송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데이터를 반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뉴스 포털과 같은 동적 콘텐츠가 필요한 웹사이트에서 큰 문제였다. | ||
+ | |||
+ | ===보안 문제=== | ||
+ | 웹 1.0 시기에는 [[보안]] 문제도 큰 이슈였다. 초기의 웹 기술은 보안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에 취약했다. [[HTTP]] [[프로토콜]] 자체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데이터를 전송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상에서 쉽게 도청이나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다. 또한, 초기 [[웹브라우저]]와 [[웹서버]] [[소프트웨어]]는 여러 가지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액티브엑스(ActiveX) 컨트롤을 통해 동적 콘텐츠를 제공했지만, [[이는악성]] 코드의 실행을 허용하는 큰 보안 취약점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보안 문제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였다. | ||
+ | |||
+ |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 | ||
+ | 초기의 [[웹브라우저]]들은 [[HTML]]을 해석하는 방식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모자이크]](Mosaic),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등은 각기 다른 HTML 태그와 속성에 대해 지원 여부나 구현 방식이 달랐다. 그러나 이는 주로 HTML 태그의 지원 여부와 렌더링 차이에 관한 문제였고, CSS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타일과 레이아웃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 ||
+ | |||
+ | ===제한된 접근성 및 유연성=== | ||
+ | 웹 1.0은 접근성과 유용성 면에서도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웹 페이지 디자인은 주로 텍스트와 기본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았고,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필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예를 들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웹 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이 부족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도 고려되지 않았다. 웹 페이지의 내비게이션 구조도 단순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기 어려웠다. 링크의 구조가 복잡하거나, 검색 기능이 부족한 경우,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페이지를 돌아다녀야 했다. 이러한 문제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고, 웹사이트의 효용성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 ||
{{각주}} | {{각주}} | ||
+ | |||
+ | ==참고자료== | ||
+ | * 연금술사, 〈[https://blog.naver.com/adongame/40019623418 검색엔진의 역사]〉, 《네이버 블로그》, 2005-11-16 | ||
+ | * 미디어포럼맨 알렉스염, 〈[https://1personmediaforum.tistory.com/entry/%EB%B8%94%EB%A1%9C%EA%B7%B8-%EB%A7%88%EC%BC%80%ED%8C%85-%EC%9B%B910-%EA%B3%BC-20%EC%9D%98-%EC%B0%A8%EC%9D%B4%EC%A0%90%EA%B3%BC-%EC%9B%B920%EC%9D%B4-%EC%B6%94%EA%B5%AC%ED%95%98%EB%8A%94-%EB%B0%A9%ED%96%A5 (블로그 마케팅) 웹1.0 과 2.0의 차이점과 웹2.0이 추구하는 방향]〉, 《티스토리》, 2011-12-24 | ||
+ | * 김영우 기자, 〈[https://it.donga.com/27800/ (브랜드 흥망사) 인터넷 여명기를 개척하고 사라진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아이티동아》, 2018-06-04 | ||
+ | * 듀_77, 〈[https://dewworld27.tistory.com/entry/%EC%9B%B9web%EC%9D%98-%EC%97%AD%EC%82%AC%EC%99%80-%EB%B0%9C%EC%A0%84-1030%EA%B9%8C%EC%A7%80-%EC%A0%95%EB%A6%AC 웹(web)의 역사와 발전 1.0~3.0까지 정리]〉, 《티스토리》, 2021-05-30 | ||
+ | * swimjiy, 〈[https://brunch.co.kr/@swimjiy/42 웹 1.0부터 3.0까지, 가볍게 읽는 웹 변천사]〉, 《브런치스토리》, 2022-04-03 | ||
+ | * T., in Forex, 〈[https://myfxnote.tistory.com/111 웹 3.0(Web3)이란 무엇입니까?]〉, 《티스토리》, 2022-10-01 | ||
+ | * Daniel Shin, 〈[https://brunch.co.kr/@simulacre19/73 인터넷의 탄생과 Web 1.0 초기 인터넷 생태계]〉, 《브런치스토리》, 2023-02-02 | ||
+ | *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 〈[https://gobooki.net/%EC%9B%B9-3-0%EC%9D%98-%EA%B0%9C%EB%85%90%EA%B3%BC-%EC%9B%B9-1-0-%EC%9B%B9-2-0-%EB%B9%84%EA%B5%90/ 웹 3.0의 개념과 웹 1.0, 웹 2.0 비교]〉,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 2023-06-15 | ||
+ | * Somaz, 〈[https://somaz.tistory.com/269 (CS 지식10.) 웹1.0(Web1.0) vs 웹2.0(Web2.0) vs 웹3.0(Web3.0)]〉, 《티스토리》, 2024-01-09 | ||
== 같이 보기 == | == 같이 보기 == | ||
11번째 줄: | 76번째 줄: | ||
* [[인터넷]] | * [[인터넷]] | ||
− | {{인터넷| | + | {{인터넷|검토 필요}} |
2024년 6월 27일 (목) 09:37 기준 최신판
웹 1.0(web 1.0)은 웹 2.0이 유행하기 전인 1994~2004년까지의 월드 와이드 웹(WWW) 상태의 웹사이트를 의미한다. 웹일쩜영이라고 읽는다. 이 시기는 웹이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게 널리 사용되기 시작한 때로, 정적인 콘텐츠와 제한된 사용자 상호작용이 특징이다.
[아사달] 스마트 호스팅 |
목차
상세[편집]
웹1.0은 월드 와이드 웹(WWW)의 초기 형태로,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인터넷을 지칭한다. 기본적인 개념은 디렉토리 검색이며, 모든 자료는 체계적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은 해당 카테고리를 통해 자료를 검색하게 된다. 웹 1.0은 주로 검색과 하이퍼텍스트의 링크 형태로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웹 2.0과 비교하면 웹 1.0은 사용자가 사이트 운영자가 보여주는 정보나 운영자가 뿌리는 정보를 단지 볼 수만 있었던 상당히 좁은 세계였다고 볼 수 있다. 하나의 정보를 얻기 위해서 여러 번 사이트를 찾아보고 검색해야 하기 때문에 정보가 폐쇄적이었다. 사람이 중심이 되는 개념을 바탕으로 운영체제(OS)나 웹브라우저 종류에 상관없이 기능 구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에 의해 확장이 가능한 웹 2.0에 비해 웹 1.0은 기술 중심으로 대부분이 운영체제나 웹브라우저에 종속성을 가지고 있다.[1] 주요 서비스는 홈페이지, 다운로드(download) 등이 있다.
특징[편집]
정적 웹페이지[편집]
웹 1.0 시대의 웹 페이지는 주로 HTML로 작성된 정적 페이지였다. 이러한 페이지들은 사전에 정의된 내용만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웹페이지를 요청할 때마다 서버에서 동일한 HTML 파일이 전송되었다. 이러한 구조는 동적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에,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정보가 항상 동일하게 유지되었다. 예를 들어, 뉴스 웹사이트의 경우, 최신 뉴스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지 않고, 사용자가 페이지를 새로 고침해야만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HTML 코드의 구조는 매우 단순하여, 링크, 이미지, 텍스트 등의 기본적인 요소만을 포함하고 있었다. 당시 사용된 HTML 버전은 HTML 2.0이었으며, 이후 HTML 3.2로 발전하면서 테이블, 프레임, 스타일 시트 등의 기능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기본적인 구조 덕분에 웹 페이지는 비교적 빠르게 로딩되었지만, 디자인과 기능성 면에서는 큰 제약이 있었다.[2]
제한된 상호작용[편집]
웹 1.0 시기의 상호작용은 매우 제한적이니다. 사용자는 주로 링크를 클릭하여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폼을 통해 간단한 정보를 입력하는 정도의 상호작용만 가능했다. 예를 들어, 방문자 책(guestbook) 기능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간단한 게시판이었으며, 이는 방문자들이 사이트에 대한 의견을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이러한 방식은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상호작용의 깊이가 매우 얕았다. 또한, 초기 웹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나 자바 애플릿(Java applets) 같은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하여 간단한 동작을 구현하였으나, 이러한 기술들은 제한된 기능과 성능으로 인해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사용자는 웹페이지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보다 동적인 경험을 기대하기 어려웠다.[3]
웹브라우저[편집]
웹 1.0 시기의 주요 웹브라우저로는 모자이크(Mosaic),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등이 있었다. 모자이크는 1993년에 개발되어 웹브라우저의 대중화를 이끌었으며,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모자이크의 기능을 확장하여 다양한 사용자 기능을 제공하였다. 특히,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는 플러그인 시스템을 지원하여 GIF 애니메이션, 자바 애플릿 등을 웹 페이지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개발한 웹브라우저로, 윈도우(Windows) 운영체제와의 통합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4.0 버전부터는 액티브엑스(ActiveX) 컨트롤을 지원하여 더욱 동적인 웹페이지를 구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보안 취약점과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4]
검색엔진[편집]
웹 1.0 시기에는 다양한 검색엔진이 등장했다. 알타비스타(AltaVista)는 1995년에 등장하여 빠른 검색 속도와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를 자랑했다. 라이코스(Lycos)는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여 사용자가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야후(Yahoo)는 초기 인터넷 포털의 대표주자로서, 검색엔진 기능과 함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이메일, 뉴스, 날씨 등)를 통합하여 제공했다. 검색 알고리즘은 매우 단순하였으며, 주로 키워드 매칭 방식을 사용했다. 이로 인해 검색 결과의 정확성이 낮았고, 스팸 페이지나 광고성 페이지가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후 검색엔진들은 점차 알고리즘을 개선하고, 페이지 랭킹(PageRank)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여 검색 결과의 질을 높여갔다.[5]
발전 과정[편집]
HTML의 발전[편집]
웹 1.0 시기의 HTML은 매우 기본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HTML 2.0은 링크, 이미지, 폼 등의 기본적인 요소를 지원했으며, HTML 3.2에서는 테이블, 스타일 시트, 멀티미디어 요소 등이 추가되었다. 이러한 발전은 웹 페이지의 구조와 디자인을 더욱 다양하게 만들었으며, 사용자가 웹 콘텐츠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HTML의 발전은 CSS와 자바스크립트의 도입으로 이어져, 웹 페이지의 시각적 스타일과 동적인 기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었다.[6]
웹호스팅 서비스의 등장[편집]
웹 1.0 시대에는 다양한 웹 호스팅 서비스가 등장하여 개인과 기업이 손쉽게 웹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지오시티즈(GeoCities)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웹 페이지를 무료로 개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앙골프리어(Angelfire)와 트라이포드(Tripod)도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많은 개인 사용자들이 웹에 자신의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사용자가 HTML 지식이 없어도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었으며, 개인 블로그, 포럼, 사진 갤러리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초기 전자상거래[편집]
아마존(Amazon)과 이베이(eBay)는 웹 1.0 시기의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사이트다. 아마존은 1994년에 창립되어, 온라인 서점을 시작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으며, 이후 전 세계적인 전자상거래의 표준이 되었다. 이베이는 1995년에 설립되어 개인 간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경매 사이트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초기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으며, 오늘날의 온라인 쇼핑 문화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7]
포털 사이트[편집]
야후(Yahoo), 라이코스(Lycos), 알타비스타(AltaVista) 등은 웹 1.0 시기의 대표적인 포털 사이트다. 이들 포털 사이트는 검색엔진 외에도 이메일, 뉴스, 날씨, 게임,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하여 제공하였다. 야후는 특히 검색 결과를 카테고리별로 정리하여 사용자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라이코스는 다양한 검색 기능과 뉴스, 영화, 음악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알타비스타는 빠른 검색 속도와 방대한 검색 데이터베이스로 인기를 끌었으나, 후에 구글(Google) 등의 검색엔진에 밀리게 되었다.[8]
초기 멀티미디어[편집]
웹 1.0 시기에는 GIF 이미지, MIDI 음악, 비디오 클립 등이 사용되었으나,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품질과 용량이 제한적이었다. GIF 애니메이션은 간단한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었지만, 색상 수가 제한적이고 파일 크기가 크지 않아 복잡한 애니메이션 구현에는 한계가 있었다. MIDI 음악은 낮은 음질의 음악 파일 형식으로, 당시 웹페이지에 배경 음악이나 효과음을 추가하는 데 사용되었다. 비디오 클립은 주로 스트리밍 기술의 제약으로 인해 짧은 클립 형태로 제공되었으며, 대역폭의 제한으로 인해 고화질 비디오 스트리밍은 어려웠다.
한계[편집]
웹 1.0의 한계는 인터넷과 웹 기술의 초기 발전 단계에서 발생한 필연적인 문제들이었다. 낮은 대역폭, 제한된 사용자 참여, 기술적 한계, 보안 문제,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 제한된 접근성과 유용성 등은 웹 1.0이 현대의 웹 2.0과 3.0으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교훈을 제공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웹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오늘날 더욱 상호작용적이고, 접근성이 뛰어나며, 보안이 강화된 웹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낮은 대역폭[편집]
초기 인터넷 환경은 매우 낮은 대역폭을 제공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전화선 기반의 다이얼업 모뎀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했으며, 속도는 보통 56kbps 이하였다. 이러한 낮은 대역폭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에 큰 제약을 주었으며,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로딩 시간을 길게 만들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이미지 파일조차 로딩하는 데 몇 분이 걸릴 수 있었고, 동영상 스트리밍이나 고화질 이미지의 사용은 거의 불가능했다. 낮은 대역폭은 웹디자이너와 개발자들에게 큰 도전 과제였다. 웹 페이지를 가능한 한 가볍게 유지해야 했으며, 이미지 파일의 크기를 최소화하고, 텍스트 중심의 콘텐츠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로 인해 사용자 경험이 제한되었고, 오늘날과 같은 풍부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어려웠다.
제한된 사용자 참여[편집]
웹 1.0은 주로 정보 제공에 중점을 둔 웹이었다. 웹사이트는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일방적인 방식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용자 참여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대부분의 웹페이지는 정적인 콘텐츠를 제공했기 때문에, 사용자는 콘텐츠를 읽기만 할 수 있었고, 이를 수정하거나 추가하는 기능이 거의 없었다. 게시판이나 방문자 책(guestbook)과 같은 간단한 인터랙티브 요소들이 존재했지만, 이는 매우 기초적인 수준의 상호작용만을 허용했다. 사용자는 단순히 메시지를 남기거나, 폼을 통해 정보를 제출하는 정도의 상호작용만 가능했다. 이러한 한계는 사용자 참여와 커뮤니티 형성에 큰 제약을 주었으며, 웹 2.0에서 나타난 사용자 생성 콘텐츠(UCC)와 소셜 네트워킹의 가능성을 제한했다.
기술적 한계[편집]
웹 1.0의 기술적 한계는 웹페이지의 복잡한 기능 구현을 어렵게 만들었다. HTML은 주로 정적 콘텐츠를 표시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스크립트 언어는 제한적인 기능만을 제공했다. 또한, 서버 측 기술도 매우 기초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동적 콘텐츠 생성이나 데이터베이스와의 실시간 상호작용이 어려웠다. 예를 들어, 사용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이나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가 어려웠다. 대부분의 웹 페이지는 사전에 작성된 HTML 파일을 서버에서 직접 전송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데이터를 반영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이는 전자상거래 사이트나 뉴스 포털과 같은 동적 콘텐츠가 필요한 웹사이트에서 큰 문제였다.
보안 문제[편집]
웹 1.0 시기에는 보안 문제도 큰 이슈였다. 초기의 웹 기술은 보안에 대한 고려가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용자 데이터와 개인정보보호에 취약했다. HTTP 프로토콜 자체가 암호화되지 않은 상태로 데이터를 전송했기 때문에, 네트워크 상에서 쉽게 도청이나 데이터 조작이 가능했다. 또한, 초기 웹브라우저와 웹서버 소프트웨어는 여러 가지 보안 취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예를 들어,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액티브엑스(ActiveX) 컨트롤을 통해 동적 콘텐츠를 제공했지만, 이는악성 코드의 실행을 허용하는 큰 보안 취약점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보안 문제는 전자상거래와 같은 민감한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특히 중요한 문제였다.
브라우저 호환성 문제[편집]
초기의 웹브라우저들은 HTML을 해석하는 방식에 있어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모자이크(Mosaic), 넷스케이프 네비게이터(Netscape Navigator),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등은 각기 다른 HTML 태그와 속성에 대해 지원 여부나 구현 방식이 달랐다. 그러나 이는 주로 HTML 태그의 지원 여부와 렌더링 차이에 관한 문제였고, CSS가 널리 사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타일과 레이아웃에 대한 호환성 문제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제한된 접근성 및 유연성[편집]
웹 1.0은 접근성과 유용성 면에서도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당시의 웹 페이지 디자인은 주로 텍스트와 기본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했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매력적이지 않았고, 다양한 사용자 그룹의 필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했다. 예를 들어, 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이 웹 페이지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 기능이 부족했으며, 모바일 기기에서의 사용도 고려되지 않았다. 웹 페이지의 내비게이션 구조도 단순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기 어려웠다. 링크의 구조가 복잡하거나, 검색 기능이 부족한 경우, 사용자는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페이지를 돌아다녀야 했다. 이러한 문제는 사용자 경험을 저해하고, 웹사이트의 효용성을 감소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각주[편집]
- ↑ 미디어포럼맨 알렉스염, 〈(블로그 마케팅) 웹1.0 과 2.0의 차이점과 웹2.0이 추구하는 방향〉, 《티스토리》, 2011-12-24
- ↑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 〈웹 3.0의 개념과 웹 1.0, 웹 2.0 비교〉,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 2023-06-15
- ↑ Somaz, 〈(CS 지식10.) 웹1.0(Web1.0) vs 웹2.0(Web2.0) vs 웹3.0(Web3.0)〉, 《티스토리》, 2024-01-09
- ↑ 김영우 기자, 〈(브랜드 흥망사) 인터넷 여명기를 개척하고 사라진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아이티동아》, 2018-06-04
- ↑ Daniel Shin, 〈인터넷의 탄생과 Web 1.0 초기 인터넷 생태계〉, 《브런치스토리》, 2023-02-02
- ↑ 듀_77, 〈웹(web)의 역사와 발전 1.0~3.0까지 정리〉, 《티스토리》, 2021-05-30
- ↑ swimjiy, 〈웹 1.0부터 3.0까지, 가볍게 읽는 웹 변천사〉, 《브런치스토리》, 2022-04-03
- ↑ 연금술사, 〈검색엔진의 역사〉, 《네이버 블로그》, 2005-11-16
참고자료[편집]
- 연금술사, 〈검색엔진의 역사〉, 《네이버 블로그》, 2005-11-16
- 미디어포럼맨 알렉스염, 〈(블로그 마케팅) 웹1.0 과 2.0의 차이점과 웹2.0이 추구하는 방향〉, 《티스토리》, 2011-12-24
- 김영우 기자, 〈(브랜드 흥망사) 인터넷 여명기를 개척하고 사라진 웹 브라우저, 넷스케이프〉, 《아이티동아》, 2018-06-04
- 듀_77, 〈웹(web)의 역사와 발전 1.0~3.0까지 정리〉, 《티스토리》, 2021-05-30
- swimjiy, 〈웹 1.0부터 3.0까지, 가볍게 읽는 웹 변천사〉, 《브런치스토리》, 2022-04-03
- T., in Forex, 〈웹 3.0(Web3)이란 무엇입니까?〉, 《티스토리》, 2022-10-01
- Daniel Shin, 〈인터넷의 탄생과 Web 1.0 초기 인터넷 생태계〉, 《브런치스토리》, 2023-02-02
-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장, 〈웹 3.0의 개념과 웹 1.0, 웹 2.0 비교〉, 《거북이 미디어 전략 연구소》, 2023-06-15
- Somaz, 〈(CS 지식10.) 웹1.0(Web1.0) vs 웹2.0(Web2.0) vs 웹3.0(Web3.0)〉, 《티스토리》, 2024-01-0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