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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edutech) 또는 '''교육공학'''(敎育工學)은 [[교육]](education, 敎育)과 공학(technology, 工學)의 합성어로서, 교육 분야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증강현실, 게임, 모바일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공학(工學)과 산업을 말한다.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단계를 넘어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맞춤 교육까지 가능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해 TV보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대상으로 한다. '''에드테크'''(edtech)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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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edutech) 또는 '''교육공학'''(敎育工學)은 [[교육]](education, 敎育)과 공학(technology, 工學)의 합성어로서, 교육 분야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증강현실]], [[게임]], [[모바일]]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공학(工學)과 산업을 말한다.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단계를 넘어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맞춤 교육까지 가능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해 TV보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대상으로 한다. '''에드테크'''(Ed-Tech)라고도 불린다.
  
 
==개요==
 
==개요==
에듀테크는 외국에서 합성어로 널리 통용되는 [[핀테크]](Fintech; Financial technology)와 다르게 '''에듀케이셔널 테크놀로지'''(Educational technology)이라고 풀어서 사용하며 '''에듀테크'''라고는 부르지 않는다. 이는 관련 기술을 정의한 미국의 교육공학회(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and Technology)를 따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테크놀로지(Technology)를 기술(技術)로 번역하는 것과 다르게 에듀테크는 교육공학(敎育工學)으로 번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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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추세이다.<ref>에듀테크 한경 경제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82122&cid=42107&categoryId=42107</ref>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기존 교육에접목한 에듀테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전환이 더뎌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학 등 비대면 교육과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마주하여 교육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되었다.<ref name=산업동향>〈[https://www.gcedclearinghouse.org/sites/default/files/resources/200238kor.pdf 에듀테크 산업 동향 및 시사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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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혁명 키워드인 인공지능·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을 더하여 기술을 통해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갖고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증강현실을 통해 다음 실습 작업이 그래픽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IT기기 보급이 빨라지면서 원격교육을 넘어 초단위 분단위 학습이 가능해졌다. 초·중·고교와 사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 사기업 교육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학교뿐만아니라 직업 교육에 있어서도 가상 훈련 등을 통해 숙련도를 높이기도 하며 위험한 현장 노동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도 큰 범주에선 에듀테크의 연장선상에 있다. 에듀테크에 대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되는 한편 지원정책도 갖춰지는 분위기로, 2019년에는 우수 에듀테크 기술을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는 내용을 담은 '에듀테크 산업 지원법(이러닝 산업 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가 발의되었다. 정부가 우수 에듀테크 인증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해당 기술을 사용화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를 서포트하며 시제품 제작지원 및 투자알선 등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우수 에듀테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구매를 해당 기관에 요청할수도 있게 되었다.<ref>오라클 클라우드,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900573&memberNo=38254758&vType=VERTICAL 에듀테크가 뜬다…디지털이 바꾸는 교육의 미래]〉, 《네이버 포스트》, 2019-09-19</ref>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교육 업계에 확산되면서 전통 교육 기업은 자신을 '에듀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신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이러닝협회는 '에듀테크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ETSA)'도 생기면서 에듀테크 기업들의 목소리도 대변하려고 한다.<ref>이지현, 〈[http://www.bloter.net/archives/297532 ICT2017-한국에듀테크 트렌드 5가지]〉, 《블로터》, 2017-12-15</ref> 이렇게 에듀테크는 인공지능, 증강현실, 온라인 채팅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 방식을 바꾸어 나가고 있으며, 서서히 성장하여 현장에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인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ref name=사이다경제>공성윤, 〈[https://www.cidermics.com/contents/detail/2118  2025년 '3천억 달러' 될 에듀테크...국내엔 어떤 기업이 있나?]〉, 《사이다경제》, 2020-06-02</ref>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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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개념==
전 세계적으로 에듀테크 정의는 1994년 미국의 교육공학회(AECT; Association for Educational Communications and Technology)의 정의를 따른다. 교육공학회는 교육공학을 "적절한 공학적인 과정과 자원을 만들고, 활용하고, 관리함으로써 학습을 촉진하고 수행을 증진하는 것과 관한 연구와 윤리적 실제이다."(the study and ethical practice of facilitating learning and improving performance by creating, using and managing appropriate technological processes and resources)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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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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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E-Learning, Electronic learning)은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 및 전파·방송기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학습으로, 인터넷과 컴퓨터에 교육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중심을 말한다. <ref name=산업동향></ref> 전자학습, 전자교육,이라고도 하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체제이다. 이는 오프라인에서만 학습할 수 있던 것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게 공간을 확장 시켰으며, 교실에서만이 아닌 가정과 사회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체제이다. 학습자의 주도성을 강화시키기위한 목적이며, 컴퓨터를사용하여 학습이 가능하다.<ref>전자 학습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C%9E%90_%ED%95%99%EC%8A%B5</ref>
  
대한민국에서 교육공학(Educational technology)에서 테크놀로지가 일반적으로 (과학)기술(技術)로 번역하는 것과 다르게 공학(工學)으로 번역된 이유는 1970년대 이후 처음 교육공학 학위를 취득한 교육공학자들이 공학(工學)이라는 단어가 기술(技術)이라는 단어보다 더 학문(學問)처럼 보였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가장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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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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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온라인 책(E-Book) 단말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이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개념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말한다.<ref name=산업동향></ref>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무선인터넷, 스마트 장치 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체제이다. 스마트 인프라와 스마트한 교육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 인프라는 클라우딩·네트워크·서버·스마트 디바이스·임베디드 기기 등을 의미하며 스마트웨이는 맞춤형·지능형·융합형·소셜 러닝·집단지성 등을 의미한다. 이는 학습자 대 학습자와 학습자 대 교수자, 학습자 대 콘텐츠 간의 소통·협력·참여·개방·공유 기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상호작용적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자하는 총체적인 접근을 의미한다.<ref>스마트러닝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B%A7%88%ED%8A%B8%EB%9F%AC%EB%8B%9D</ref>
  
다른 주장으로는 공학에는 기술자 양성이라는 분야가 포함되어 있지만, 교육공학에는 교육기술자 양성이라는 분야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다. 이 주장의 근거로는 대부분의 학부 교육공학과는 공학부가 아닌 교육학부에 속해 있는 것을 든다. 한편으로 정보공학을 기반으로 접근하는 경우 교육공학에 대한 연구는 공학부 등 다양한 학부에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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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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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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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주스'''(BYJU'S) : [[바이주스]]는 2020년 1월기준 글로벌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 중 한 기업으로, 2011년 뱅갈루루에 설립된 교육 기반 애플리케이션 인도의 스타트업이다. 미국의 대학원 입학 자격시험(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이나 미국의 경영 대학원 입학시험(GMAT,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과 같은 국제적인 시험과 캣(CAT, Common Admission Test), 니트(NEET, National Eligibility and Entrance Test)와 같은 인도 국가 내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공부하는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와 공부법을 제공한다. 보통 수학과 과학 위주로 공부를 다루고 있으며, 현재 사용자는 고등학생 수준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기준 25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 뿐만아니라 모의시험, 멘토링과 같은 다양한 교육 사업을 보여주고 있다.<ref>까마그룹, 〈[https://blog.naver.com/kamaindiary/221378496355 인도 교육 스타트업_바이주스(Byju's)]〉, 《네이버 블로그》, 2018-10-16</ref>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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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이아이피키드'''(VIPKid) : 브이아이피키드는 중국 온라인 영어교육 업체로 글로벌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이다. 브이아이피키드는 어린이 대상으로 1대1 온라인 영어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이아이피키드는 학습 중에 어린이의 학습 흥미도와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해 웹캠을 통해 표정 정보를 수집한다. 수진한 표정 정보로 얼굴 내 60여 개의 포인트 정보를 파악한다. 이 정보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현재 학습 내용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측정하는데, 이렇게 분석된 정보는 화상 영어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에게 전달되며, 학습 이후에 성취도 평가를 위한 퀴즈와 심화 학습 제공에 반영된다.<ref name=이코노미조선>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 소장,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0&t_num=13606955 에듀테크 신기술 8선 교육·IT 강국 한국이 놓칠 수 없는 시장]〉, 《이코노미조선》, 2019-05-06</ref>
교육공학을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서 교육공학을 정의하는 개인이나 집단에 따라 주안점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아 공통적으로 한 가지 정의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대체적으로 미국의 교육공학회의 정의를 따르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교육공학(educational technology)과 교수공학(instructional technology, 敎授工學)을 구분했으나 최근에는 구분없이 혼용하고 있다.
 
  
* 1963년, 미국 교육공학회(AECT): 교수공학의 실용적 정의를 제공하고, 시청각 매체에 관해 최초로 공식적으로 정의하였으며, 결과 지향적인 관점에서 과정 지향적인 관점으로 전환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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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큐비나 아카데미'''(Qubena Academy) : 교육심리학 분야의 석학 벤저민 블룸은 교실 수업보다 1 대 1 맞춤형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는데, 이 맞춤형 학습 구현이 인공지능 기술로 큐비나 아카데미가 이를 적용한 것이다. 일본의 큐비나 아카데미는 선생님이 등장하지 않고, 교사가 인공지능이다. 학생들은 태블릿Pc를 이용하여 1 대 1 맞춤형 학습을 하는데, 선생님은 모니터링만 한다. 큐비나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 결과, 학생들의 학습 속도가 7배 빨라졌으며, 학생  80%의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한다.<ref name=이코노미조선></ref>
  
==등장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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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리틱스''' : 스킬리틱스는 미국의 항공 승무원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으로, 여러 명이 가상의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며 학습할 수 있다. 기존 가상현실 훈련과 차이가 있는데, 이른바 소셜 가상현실로, 이 프로그램에서 항공 승무원 8명은 실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항공기 안에서 다양한 개인 미션과 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승무원 간 효과적인 팀워크를 실감나게 훈련할 수 있다.<ref name=이코노미조선></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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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익스페디션·이온리얼리티'''(Google Expeditions·eon reality) :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학습 몰입도를 극대화한 구글 익스페디션의 파이오니아 프로그램은 가상현실로 만리장성에서 화성까지 다양한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계 강자인 이온리얼리티도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화학 실험실 체험 등이 있다. 생물학·지구과학·지리학·천문학·생물학 등 과학 교육 분야에서 이 기술이 잘 구현되고 있다.<ref name=이코노미조선></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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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DEM''' : 스위스의 (ODEM, On-Demand Education Marketplace) 서비스는 학생과 강사, 교육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학생은 개인 이력서를 이 플랫폼에 올려놓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에서 이수한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받는데, 이 과정은 모두 블록체인에 게시되고 공유된다. 기업이나 강사들은 학생의 학습 이수사항을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은 손쉽게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학위나 자격 증명서를 챙겨다닐 필요없이 통합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학습활동 참여도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ref name=이코노미조선></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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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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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진씽크빅''' : ㈜웅진씽크빅은 전통적인 출판과 학습지 사업의 쇠퇴 기조 속에 정보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에듀테크를 앞세워 성과를 이루었다. 웅진그룹을 창업한 윤석금 회장은 시대 흐름에 맞게 웅진씽크빅을 교육 에듀테크 업체로 탈바꿈하였다. 태블릿PC 기반의 신개념 독서 프로그램으로 '웅진북클럽'을 변화시켰고,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여 도서를 맞춤 추천해주는 '북 큐레이션' 기술을 접목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이는 오픈 플랫폼으로 국내 150여 개 출판사와 해외 유명 출판사의 전집·백과사전·교과서 등 약 1만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리콘 밸리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와 협력하여 111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였으며, 문제 풀이 과정에서 학습자의 수준을 평가 및 분석하여 난이도와 문항 수를 조절하고 오답 노트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학습을 돕는 인공지능 학습 도우미 서비스 '북클럽 인공지능 학습코칭'을 2018년에 출시하였다.<ref>이코노미조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594175&memberNo=35002835&vType=VERTICAL '북클럽' 앞세워 에듀테크 기업으로 부활한 웅진씽크빅]〉, 《네이버 포스트》, 2019-01-1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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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이드''' : ㈜뤼이드는 인공지능 토익 튜터 '산타'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수강생의 학습 수준을 분석하여 목표 점수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학습 솔루션 '인공지능튜터'로 해외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함에 있다. '인공지능 튜터'는 1억 건 이상 문제풀이 데이터를 활용한 최신 딥러닝 기술 '트랜스포머'를 적용하였으며, '트랜스포머'는 구글이 개발한 알고리즘의 일종이다. 모든 객관식 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이 알고리즘은 학습자가 최소 6문항의 진단 테스트만 거치면 문제풀이 결과를 90% 정확도를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튜터'는 학습자가 문제를 풀 때마다 수강생에게 적합한 문제나 강의를 실시간으로 추천하며, 수강생이 문제를 풀다가 이탈할 확률을 예측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동기부여 장치를 통해 꾸준한 학습을 유도하는 것이다.<ref>김호준 기자,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342326625837472&mediaCodeNo=257&OutLnkChk=Y 뤼이드, 'AI튜터'로 해외 에듀테크 시장 도전]〉, 《이데일리》, 2020-07-23</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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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그룹''' :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대표 상품으로 빨간펜 학습지·외국어·인공지능 수학 프로그램 6종 체험할 수 있는‘교원 스마트 체험 박스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비대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 개인에게 맞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ref>김동호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7171129534534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상품 6종 무료 체험]〉, 《파이낸셜뉴스》, 2020-07-17</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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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누마코리아''' : ㈜에누마코리아는 교육 어플리케이션 '토도수학'과 '토도영어'를 개발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토도수학'은 2014년에 출시하고 2020년기준으로 약 800만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앱스토어에서 교육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이다.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던 '토도영어'는 게임 기반 교육에 학습지와 비디오를 결합하여 부모에게 챗봇으로 학습 성과를 전달하는 혁신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의 부모로부터 영어유치원 및 영어학원의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에누마는 개발도상국 학교 밖 아동의 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우승작인 '킷킷스쿨'이 있는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문해 앱 '에누마 글방'을 개발하는 등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ref>김민정, 〈[https://platum.kr/archives/141484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시리즈 B 110억 원 투자 유치]〉, 《플래텀》, 2020-05-1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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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나키'''(Anarchy) :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나키는 일명 '톡강'서비스라고 해서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칠판 수업을 듣고 문제 풀이도 진행하는 실시간 라이브 수업으로, 실제 즉석 퀴즈를 내서 오답률을 서로 비교하는 방식의 기능도 갖고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교육까지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어 집 안에서 학교에서 현장 수업을 듣는 것 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일방적인 인터넷 수업 즉 '인강'이 아니라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하고 같이 문제도 풀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수업과 동시에 문제를 풀고 그 통계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톡강'이 갖는 장점으로 본다.<ref name=사이다경제></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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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스팅'''(Classting) : 스타트업인 클래스팅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여 주목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각종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는 온라인 '학습방'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교육부]]는 코로나19사태로인해 '클래스팅' 사용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클래스팅'은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만 590만 명에 이르며, 국내에서는 전체 교원의 절반이 넘는 26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전체 초·중·고교의 35% 이상에 해당하는 1,300여 개 학교가 클래스팅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대만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 등 25개국에서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f name=사이다경제></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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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럭스로보'''(Luxrobo) : 4차산업혁명이 확대되면서 코딩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데,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럭스로보는 코딩을 집에서,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였다. 이는 '모디'이며, 레고처럼 블록을 기반으로 100여 종의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다. 블록을 의도대로 조립하기 위해서는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며, 해당 명령어를 나열하는 과정 자체가 코딩이다. '럭스로보'는 2019년에 세계 최대 IT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앗으며, 2020년 정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K-스타트업'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되었다.<ref name=사이다경제></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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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에듀''' :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생활기록부를 내세웠는데, 이는 아이스크림 홈런 전용 학습기로 수집되는 일일 1,500만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수행률, 정답률, 학습 순서와 패턴, 문제풀이 시간, 정답 및 오답 문항 특성, 안 좋은 습관 등을 분석하여 학습자 작성과 성향에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생활기록부는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화 단체인 IMS글로벌(IMS GLS, Global Learning Consortium)로부터 표준 인증(Caliper Analytics 1.1)을 획득하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세계에서 9번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초·중등 교과 과정에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증강현실·가상현실·혼합현실 등으로 대변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도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ref>아이스크림에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screamedu.co.kr/www/business02.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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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KA인텔리전스''' : AKA인텔리전스는 어학교육용 인공지능 학습로봇 '뮤지오'를 개발하엿다. 정해진 단어를 나열하는 기존 로봇과 다르게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언어를 가르치고, 스스로 진화한다. 학습자들은 뮤지오를 상대로 원어민 강사 수준의 대화를 익힐 수 있으며, 뮤지오는 문법과 발음도 체크해준다. AKA인텔리전스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다.<ref name=이코노미조선></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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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엠에스에듀'''(CMS에듀) : 씨엠에스에듀는 세계적인 게임엔진 기업인 [[유니티]](Unity)와 '실시간 인터랙티브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 C4K(Coding for Kids)를 2020년 11월에 출시할 계획에 있다.<ref>CMS멘토, 〈[http://blog.naver.com/cms_edu/221989845298 공지-CMS에듀-에듀테크 씨엠에스에듀, 인기 팟캐스트에 소개]〉, 《네이버 블로그》, 2020-06-04</ref>  씨엠에스에듀는 2020년에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0 LEAD 이노베이션 그룹'에서 우수 에듀테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기도 하였다.<ref>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8/2020072802084.html 씨엠에스에듀, 교육부'2020 LEAD 이노베이션 그룹' 선정]〉, 《조선에듀》, 2020-07-2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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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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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에듀테크는 '기회'가 되었다. 미국 데이터 연구기업 [[홀론아이큐]](HiolonIQ)는 세계 에듀테크 산업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3,420억 달러(416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교육에 열정적인 한국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한국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0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길호 에듀테크산업협회장도 온라인 개학으로 에듀테크 기업에 큰 무대가 열렸다고 발언하기도 하였으며, 인터넷강의 붐으로 이목 받기 시작한 에듀테크 산업은 스타트업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만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준비가 한창으로 본다.<ref name=사이다경제></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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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참고자료==
* 미국 교육공학회(AECT)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aec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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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현, 〈[http://www.bloter.net/archives/297532 ICT2017-한국에듀테크 트렌드 5가지]〉, 《블로터》,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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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마그룹, 〈[https://blog.naver.com/kamaindiary/221378496355 인도 교육 스타트업_바이주스(Byju's)]〉, 《네이버 블로그》, 2018-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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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코노미조선,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594175&memberNo=35002835&vType=VERTICAL '북클럽' 앞세워 에듀테크 기업으로 부활한 웅진씽크빅]〉, 《네이버 포스트》,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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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 소장, 〈[http://economychosun.com/client/news/view.php?boardName=C00&t_num=13606955 에듀테크 신기술 8선 교육·IT 강국 한국이 놓칠 수 없는 시장]〉, 《이코노미조선 》, 2019-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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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정, 〈[https://platum.kr/archives/141484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시리즈 B 110억 원 투자 유치]〉, 《플래텀》,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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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성윤, 〈[https://www.cidermics.com/contents/detail/2118  2025년 '3천억 달러' 될 에듀테크...국내엔 어떤 기업이 있나?]〉, 《사이다경제》,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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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MS멘토, 〈[http://blog.naver.com/cms_edu/221989845298 공지-CMS에듀-에듀테크 씨엠에스에듀, 인기 팟캐스트에 소개]〉, 《네이버 블로그》,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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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호 기자, 〈[https://www.fnnews.com/news/202007171129534534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상품 6종 무료 체험]〉, 《파이낸셜뉴스》,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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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준 기자, 〈뤼이드, 'AI튜터'로 해외 에듀테크 시장 도전〉, 《이데일리》, 202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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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http://edu.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7/28/2020072802084.html 씨엠에스에듀, 교육부'2020 LEAD 이노베이션 그룹' 선정]〉, 《조선에듀》,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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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gcedclearinghouse.org/sites/default/files/resources/200238kor.pdf 에듀테크 산업 동향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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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크림에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screamedu.co.kr/www/business0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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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 학습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C%9E%90_%ED%95%99%EC%8A%B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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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러닝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B%A7%88%ED%8A%B8%EB%9F%AC%EB%8B%9D
  
 
==같이 보기==
 
==같이 보기==

2020년 7월 29일 (수) 17:49 판

에듀테크(edutech) 또는 교육공학(敎育工學)은 교육(education, 敎育)과 공학(technology, 工學)의 합성어로서, 교육 분야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가상현실, 증강현실, 게임, 모바일 등 최신 IT 기술을 적용한 공학(工學)과 산업을 말한다. 단순히 교육을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이러닝(E-learning) 단계를 넘어 개개인의 수준에 따른 맞춤 교육까지 가능해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점에서 기존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에듀테크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출생해 TV보다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모모세대(More Mobile Generation)를 대상으로 한다. 에드테크(Ed-Tech)라고도 불린다.

개요

에듀테크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교육을 의미한다. 국내에서도 에듀테크 분야에서 성과를 내는 스타트업이 생겨나는 추세이다.[1]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블록체인 등의 기술을 기존 교육에접목한 에듀테크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전환이 더뎌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코로나19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학 등 비대면 교육과 피할 수 없는 선택으로 마주하여 교육분야의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게되었다.[2] 4차 산업 혁명 키워드인 인공지능·가상현실·증강현실 등을 더하여 기술을 통해 새로운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을 갖고있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증강현실을 통해 다음 실습 작업이 그래픽으로 펼쳐지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어디서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IT기기 보급이 빨라지면서 원격교육을 넘어 초단위 분단위 학습이 가능해졌다. 초·중·고교와 사교육 뿐만 아니라 일반 사기업 교육 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학교뿐만아니라 직업 교육에 있어서도 가상 훈련 등을 통해 숙련도를 높이기도 하며 위험한 현장 노동 현장에 투입되기 전에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하여 사전 시뮬레이션을 하는 것도 큰 범주에선 에듀테크의 연장선상에 있다. 에듀테크에 대한 법률적 기반을 마련되는 한편 지원정책도 갖춰지는 분위기로, 2019년에는 우수 에듀테크 기술을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는 내용을 담은 '에듀테크 산업 지원법(이러닝 산업 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가 발의되었다. 정부가 우수 에듀테크 인증을 통해 기술 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해당 기술을 사용화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연구를 서포트하며 시제품 제작지원 및 투자알선 등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우수 에듀테크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구매를 해당 기관에 요청할수도 있게 되었다.[3] '에듀테크'라는 용어가 교육 업계에 확산되면서 전통 교육 기업은 자신을 '에듀테크 기업'이라고 소개하며 신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이러닝협회는 '에듀테크산업협회'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에듀테크 스타트업 얼라이언스(ETSA)'도 생기면서 에듀테크 기업들의 목소리도 대변하려고 한다.[4] 이렇게 에듀테크는 인공지능, 증강현실, 온라인 채팅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교육 방식을 바꾸어 나가고 있으며, 서서히 성장하여 현장에 많이 적용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인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5]

유사개념

이러닝

이러닝(E-Learning, Electronic learning)은 전자적 수단, 정보통신 및 전파·방송기술을 활용하여 이루어지는 학습으로, 인터넷과 컴퓨터에 교육을 접목한 온라인 교육중심을 말한다. [2] 전자학습, 전자교육,이라고도 하며,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원하는 수준별 맞춤형 학습을 할 수 있는 체제이다. 이는 오프라인에서만 학습할 수 있던 것을 온라인으로 학습할 수 있게 공간을 확장 시켰으며, 교실에서만이 아닌 가정과 사회에서도 학습할 수 있도록 한 체제이다. 학습자의 주도성을 강화시키기위한 목적이며, 컴퓨터를사용하여 학습이 가능하다.[6]

스마트러닝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은 스마트폰, 태블릿PC, 온라인 책(E-Book) 단말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이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개념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교육을 말한다.[2]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무선인터넷, 스마트 장치 등을 활용한 교육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로의 확장 가능성과 함께 다양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체제이다. 스마트 인프라와 스마트한 교육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스마트 인프라는 클라우딩·네트워크·서버·스마트 디바이스·임베디드 기기 등을 의미하며 스마트웨이는 맞춤형·지능형·융합형·소셜 러닝·집단지성 등을 의미한다. 이는 학습자 대 학습자와 학습자 대 교수자, 학습자 대 콘텐츠 간의 소통·협력·참여·개방·공유 기능이 가능하도록 하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상호작용적인 방식으로 전환하여 학습의 효과를 높이고자하는 총체적인 접근을 의미한다.[7]

사례

해외 사례

  • 바이주스(BYJU'S) : 바이주스는 2020년 1월기준 글로벌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 중 한 기업으로, 2011년 뱅갈루루에 설립된 교육 기반 애플리케이션 인도의 스타트업이다. 미국의 대학원 입학 자격시험(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이나 미국의 경영 대학원 입학시험(GMAT, Graduate Management Admission Test)과 같은 국제적인 시험과 캣(CAT, Common Admission Test), 니트(NEET, National Eligibility and Entrance Test)와 같은 인도 국가 내에서 시행하는 시험을 공부하는 다양한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강의와 공부법을 제공한다. 보통 수학과 과학 위주로 공부를 다루고 있으며, 현재 사용자는 고등학생 수준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8년 기준 25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온라인 강의 뿐만아니라 모의시험, 멘토링과 같은 다양한 교육 사업을 보여주고 있다.[8]
  • 브이아이피키드(VIPKid) : 브이아이피키드는 중국 온라인 영어교육 업체로 글로벌 에듀테크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이다. 브이아이피키드는 어린이 대상으로 1대1 온라인 영어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이아이피키드는 학습 중에 어린이의 학습 흥미도와 이해도를 파악하기 위해 웹캠을 통해 표정 정보를 수집한다. 수진한 표정 정보로 얼굴 내 60여 개의 포인트 정보를 파악한다. 이 정보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현재 학습 내용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측정하는데, 이렇게 분석된 정보는 화상 영어 강의를 진행하는 강사에게 전달되며, 학습 이후에 성취도 평가를 위한 퀴즈와 심화 학습 제공에 반영된다.[9]
  • 큐비나 아카데미(Qubena Academy) : 교육심리학 분야의 석학 벤저민 블룸은 교실 수업보다 1 대 1 맞춤형 학습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는데, 이 맞춤형 학습 구현이 인공지능 기술로 큐비나 아카데미가 이를 적용한 것이다. 일본의 큐비나 아카데미는 선생님이 등장하지 않고, 교사가 인공지능이다. 학생들은 태블릿Pc를 이용하여 1 대 1 맞춤형 학습을 하는데, 선생님은 모니터링만 한다. 큐비나 아카데미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 결과, 학생들의 학습 속도가 7배 빨라졌으며, 학생 80%의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한다.[9]
  • 스킬리틱스 : 스킬리틱스는 미국의 항공 승무원 팀워크 향상 프로그램으로, 여러 명이 가상의 환경에서 상호작용하며 학습할 수 있다. 기존 가상현실 훈련과 차이가 있는데, 이른바 소셜 가상현실로, 이 프로그램에서 항공 승무원 8명은 실제 환경을 그대로 구현한 항공기 안에서 다양한 개인 미션과 팀 미션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난 상황 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승무원 간 효과적인 팀워크를 실감나게 훈련할 수 있다.[9]
  • 구글 익스페디션·이온리얼리티(Google Expeditions·eon reality) :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활용하여 학습 몰입도를 극대화한 구글 익스페디션의 파이오니아 프로그램은 가상현실로 만리장성에서 화성까지 다양한 공간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현실과 증강현실계 강자인 이온리얼리티도 다양한 교육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화학 실험실 체험 등이 있다. 생물학·지구과학·지리학·천문학·생물학 등 과학 교육 분야에서 이 기술이 잘 구현되고 있다.[9]
  • ODEM : 스위스의 (ODEM, On-Demand Education Marketplace) 서비스는 학생과 강사, 교육서비스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이다. 학생은 개인 이력서를 이 플랫폼에 올려놓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플랫폼에서 이수한 프로그램에 대한 인증서를 발급받는데, 이 과정은 모두 블록체인에 게시되고 공유된다. 기업이나 강사들은 학생의 학습 이수사항을 볼 수 있으며, 학생들은 손쉽게 자신의 이력서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학위나 자격 증명서를 챙겨다닐 필요없이 통합으로 관리가 가능하며, 다양한 학습활동 참여도 블록체인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9]

국내 사례

  • ㈜웅진씽크빅 : ㈜웅진씽크빅은 전통적인 출판과 학습지 사업의 쇠퇴 기조 속에 정보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에듀테크를 앞세워 성과를 이루었다. 웅진그룹을 창업한 윤석금 회장은 시대 흐름에 맞게 웅진씽크빅을 교육 에듀테크 업체로 탈바꿈하였다. 태블릿PC 기반의 신개념 독서 프로그램으로 '웅진북클럽'을 변화시켰고,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여 도서를 맞춤 추천해주는 '북 큐레이션' 기술을 접목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이는 오픈 플랫폼으로 국내 150여 개 출판사와 해외 유명 출판사의 전집·백과사전·교과서 등 약 1만 개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실리콘 밸리 에듀테크 기업 키드앱티브와 협력하여 111억 개에 달하는 방대한 학습 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였으며, 문제 풀이 과정에서 학습자의 수준을 평가 및 분석하여 난이도와 문항 수를 조절하고 오답 노트를 자동으로 생성하여 학습을 돕는 인공지능 학습 도우미 서비스 '북클럽 인공지능 학습코칭'을 2018년에 출시하였다.[10]
  • ㈜뤼이드 : ㈜뤼이드는 인공지능 토익 튜터 '산타'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수강생의 학습 수준을 분석하여 목표 점수를 빠르게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인공지능 학습 솔루션 '인공지능튜터'로 해외 에듀테크 시장을 공략함에 있다. '인공지능 튜터'는 1억 건 이상 문제풀이 데이터를 활용한 최신 딥러닝 기술 '트랜스포머'를 적용하였으며, '트랜스포머'는 구글이 개발한 알고리즘의 일종이다. 모든 객관식 시험에 적용할 수 있는 이 알고리즘은 학습자가 최소 6문항의 진단 테스트만 거치면 문제풀이 결과를 90% 정확도를 예측한다.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튜터'는 학습자가 문제를 풀 때마다 수강생에게 적합한 문제나 강의를 실시간으로 추천하며, 수강생이 문제를 풀다가 이탈할 확률을 예측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동기부여 장치를 통해 꾸준한 학습을 유도하는 것이다.[11]
  • 교원그룹 : 교원그룹은 에듀테크 대표 상품으로 빨간펜 학습지·외국어·인공지능 수학 프로그램 6종 체험할 수 있는‘교원 스마트 체험 박스를 선보이기도 하였다. 비대면 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에듀테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 개인에게 맞는 학습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다.[12]
  • ㈜에누마코리아 : ㈜에누마코리아는 교육 어플리케이션 '토도수학'과 '토도영어'를 개발한 에듀테크 기업이다. '토도수학'은 2014년에 출시하고 2020년기준으로 약 800만명의 누적 사용자를 기록하였다. 한국과 일본의 앱스토어에서 교육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관심이 높은 어플리케이션이다. 한국에서 처음 출시되었던 '토도영어'는 게임 기반 교육에 학습지와 비디오를 결합하여 부모에게 챗봇으로 학습 성과를 전달하는 혁신적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의 부모로부터 영어유치원 및 영어학원의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에누마는 개발도상국 학교 밖 아동의 문해 문제 해결을 위해 진행된 글로벌 러닝 엑스프라이즈 우승작인 '킷킷스쿨'이 있는데,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한 한국어 문해 앱 '에누마 글방'을 개발하는 등 교육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일에도 적극적이다.[13]
  • 아나키(Anarchy) : 에듀테크 스타트업 아나키는 일명 '톡강'서비스라고 해서 온라인으로 친구들과 칠판 수업을 듣고 문제 풀이도 진행하는 실시간 라이브 수업으로, 실제 즉석 퀴즈를 내서 오답률을 서로 비교하는 방식의 기능도 갖고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교육까지 온라인 강의로 전환되어 집 안에서 학교에서 현장 수업을 듣는 것 처럼 이루어지고 있다. 일방적인 인터넷 수업 즉 '인강'이 아니라 선생님과 실시간으로 의사소통하고 같이 문제도 풀 수 있는 기능이다. 이는 수업과 동시에 문제를 풀고 그 통계를 공유하는 시스템으로, '톡강'이 갖는 장점으로 본다.[5]
  • 클래스팅(Classting) : 스타트업인 클래스팅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하여 주목을 받았는데, 선생님이 학생들의 출결을 확인하고 각종 자료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갖는 온라인 '학습방'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였다. 교육부는 코로나19사태로인해 '클래스팅' 사용을 권장하기도 하였다. '클래스팅'은 2020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입자만 590만 명에 이르며, 국내에서는 전체 교원의 절반이 넘는 26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대만에서는 전체 초·중·고교의 35% 이상에 해당하는 1,300여 개 학교가 클래스팅 서비스를 도입하였다. 대만뿐만 아니라 베트남, 일본 등 25개국에서 15개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5]
  • 럭스로보(Luxrobo) : 4차산업혁명이 확대되면서 코딩 교육이 주목받고 있는데, 에듀테크 스타트업인 럭스로보는 코딩을 집에서, 놀면서 배울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였다. 이는 '모디'이며, 레고처럼 블록을 기반으로 100여 종의 로봇으로 변신할 수 있다. 블록을 의도대로 조립하기 위해서는 명령어를 입력해야 하며, 해당 명령어를 나열하는 과정 자체가 코딩이다. '럭스로보'는 2019년에 세계 최대 IT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앗으며, 2020년 정부가 주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 '도전!K-스타트업'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되었다.[5]
  • 아이스크림에듀 : 아이스크림에듀는 인공지능생활기록부를 내세웠는데, 이는 아이스크림 홈런 전용 학습기로 수집되는 일일 1,500만건의 학습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수행률, 정답률, 학습 순서와 패턴, 문제풀이 시간, 정답 및 오답 문항 특성, 안 좋은 습관 등을 분석하여 학습자 작성과 성향에 맞춤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생활기록부는 국내 최초로 국제 표준화 단체인 IMS글로벌(IMS GLS, Global Learning Consortium)로부터 표준 인증(Caliper Analytics 1.1)을 획득하였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전 세계에서 9번째,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초·중등 교과 과정에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의무화됨에 따라, 코딩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증강현실·가상현실·혼합현실 등으로 대변되는 실감형 콘텐츠 제작에도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14]
  • AKA인텔리전스 : AKA인텔리전스는 어학교육용 인공지능 학습로봇 '뮤지오'를 개발하엿다. 정해진 단어를 나열하는 기존 로봇과 다르게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언어를 가르치고, 스스로 진화한다. 학습자들은 뮤지오를 상대로 원어민 강사 수준의 대화를 익힐 수 있으며, 뮤지오는 문법과 발음도 체크해준다. AKA인텔리전스는 일본 시장에 진출해 있다.[9]
  • 씨엠에스에듀(CMS에듀) : 씨엠에스에듀는 세계적인 게임엔진 기업인 유니티(Unity)와 '실시간 인터랙티브 교육 플랫폼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온라인 코딩 교육 프로그램 C4K(Coding for Kids)를 2020년 11월에 출시할 계획에 있다.[15] 씨엠에스에듀는 2020년에 교육부에서 공모한 '2020 LEAD 이노베이션 그룹'에서 우수 에듀테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기도 하였다.[16]

전망

코로나19로 인해 에듀테크는 '기회'가 되었다. 미국 데이터 연구기업 홀론아이큐(HiolonIQ)는 세계 에듀테크 산업 시장 규모가 2025년에는 3,420억 달러(416조 원)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통적으로 교육에 열정적인 한국도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에 따르면, 한국 에듀테크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으로 약 10조원이 넘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이길호 에듀테크산업협회장도 온라인 개학으로 에듀테크 기업에 큰 무대가 열렸다고 발언하기도 하였으며, 인터넷강의 붐으로 이목 받기 시작한 에듀테크 산업은 스타트업의 창의력과 기술력을 만나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준비가 한창으로 본다.[5]

각주

  1. 에듀테크 한경 경제용어사전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82122&cid=42107&categoryId=42107
  2. 2.0 2.1 2.2 에듀테크 산업 동향 및 시사점
  3. 오라클 클라우드, 〈에듀테크가 뜬다…디지털이 바꾸는 교육의 미래〉, 《네이버 포스트》, 2019-09-19
  4. 이지현, 〈ICT2017-한국에듀테크 트렌드 5가지〉, 《블로터》, 2017-12-15
  5. 5.0 5.1 5.2 5.3 5.4 공성윤, 〈2025년 '3천억 달러' 될 에듀테크...국내엔 어떤 기업이 있나?〉, 《사이다경제》, 2020-06-02
  6. 전자 학습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A0%84%EC%9E%90_%ED%95%99%EC%8A%B5
  7. 스마트러닝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A%A4%EB%A7%88%ED%8A%B8%EB%9F%AC%EB%8B%9D
  8. 까마그룹, 〈인도 교육 스타트업_바이주스(Byju's)〉, 《네이버 블로그》, 2018-10-16
  9. 9.0 9.1 9.2 9.3 9.4 9.5 홍정민 휴넷 에듀테크연구소 소장, 〈에듀테크 신기술 8선 교육·IT 강국 한국이 놓칠 수 없는 시장〉, 《이코노미조선》, 2019-05-06
  10. 이코노미조선, 〈'북클럽' 앞세워 에듀테크 기업으로 부활한 웅진씽크빅〉, 《네이버 포스트》, 2019-01-16
  11. 김호준 기자, 〈뤼이드, 'AI튜터'로 해외 에듀테크 시장 도전〉, 《이데일리》, 2020-07-23
  12. 김동호 기자, 〈교원그룹, 에듀테크 대표상품 6종 무료 체험〉, 《파이낸셜뉴스》, 2020-07-17
  13. 김민정, 〈에듀테크 스타트업 ‘에누마’, 시리즈 B 110억 원 투자 유치〉, 《플래텀》, 2020-05-18
  14. 아이스크림에듀 공식 홈페이지 - http://www.i-screamedu.co.kr/www/business02.html
  15. CMS멘토, 〈공지-CMS에듀-에듀테크 씨엠에스에듀, 인기 팟캐스트에 소개〉, 《네이버 블로그》, 2020-06-04
  16. 조선에듀 교육정보팀, 〈씨엠에스에듀, 교육부'2020 LEAD 이노베이션 그룹' 선정〉, 《조선에듀》, 2020-07-28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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