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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일) 21:57 판

Q7
아우디(Audi)

Q7(큐세븐)은 독일자동차 제조사 아우디(Audi)에서 생산하는 준대형SUV이다. 아우디 Q7(Audi Q7)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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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Q7은 독일자동차 브랜드 아우디(Audi)에서 출시한 준대형SUV이다. 비엠더블유(BMW)의 1세대 X5가 북미 시장에서 크게 인기를 끌면서 북미 시장에 특화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개발이 대두되었다. 이에 아우디도 이런 흐름에 발맞춰 차체가 크고 거주성이 좋은 SUV인 Q7을 개발했다. 2005년 출시된 Q7은 아우디에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아우디가 만든 첫 SUV이기도 하며 아우디의 상징과도 같은 콰트로의 25주년을 맞아 콰트로 앞글자인 'Q'가 차명에 사용된 최초의 자동차이다. 이러한 Q7은 지난 2005년 처음 등장했다.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1997년 ML클래스를, 비엠더블유가 X5를 2000년에 출시한 것에 비해서는 늦은 행보다. 늦게 시장에 진입한 Q7은 경쟁 모델에 비해 화려한 디자인과 덩치를 자랑했지만, 상대적으로 판매량이 저조했다. 당시 경쟁 모델에 비해 너무 큰 크기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이후 2015년에 나온 2세대 Q7은 기존 모델에서 지적된 둔한 움직임과 무거운 차체를 손봤다. 알루미늄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이전보다 가벼워졌다. 결국 Q7은 아우디 프레스티지 모델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하고 전체 모델 판매량에서 A4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효자 모델로 자리 잡게 되었다.[1][2]

역사

1세대

1세대 Q7(4L, 2005~2015)

1세대 Q7은 2003년에 공개된 콘셉트카인 파이크스 피크 콰트로를 기반으로, 양산형은 2005년에 처음 공개되면서 출시되었다. Q7은 아우디의 첫 SUV 모델로 2005년에 처음 발표됐고, 2006년부터 시판이 시작됐다. 1세대 Q7에는 아우디의 자랑인 사륜구동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이 적용되었고, 나라에 따라 5인승 외에 카이엔(Cayenne)이나 투아렉(Touareg)에는 없는 6인승, 7인승도 선택할 수 있었다. 다른 아우디 모델처럼 커다란 모노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고 나왔는데, 2005년은 아우디가 모노 프레임을 전 모델에 처음으로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해였다. 이에 따라 다른 모델들은 작았던 그릴이 2005년부터 큰 것으로 바뀌었지만, 1세대 Q7은 나올 때부터 커다란 모노 프레임 라디에이터 그릴을 달고 나왔다. Q7은 동급 유럽산 준대형SUV 중 가장 큰 차체 사이즈를 자랑하며 차체의 크기로만 보면 윗급의 대형SUV들과도 견줄만한 크기이다. 또한 Q7은 폭스바겐그룹 내의 다른 브랜드의 대형SUV 즉, 폭스바겐(Volkswagen)의 투아렉과 포르쉐(Porsche) 카이엔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1세대 Q7은 2010년에 페이스리프트 됐지만, 앞범퍼헤드램프, 테일램프 정도를 바꾸는 정도로 전체의 차체는 그대로 유지됐다. 페이스리프트에서는 외관보다 실내에서의 변화가 더 컸는데, 속도계를 비롯한 클러스터가 바뀌고 실내의 무드 조명이 들어가는 등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와 함께 엔진 라인업이 변경되었다. 3.0 TFSI 가솔린이 추가되었고 VR8 3.6에 FSI 가솔린 직분사가 추가되었으며 디젤은 원래의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또한 변속기는 6.0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8단 자동변속기로 변경되었다. 또한 1세대 Q7은 대한민국에서 판매되는 아우디 중에서는 최초로 한글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메뉴를 적용해 편리성에 기여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의해 가장 안전한 SUV로, 독일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터 운트 스포츠에 의해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다. 이후 2014년에는 2세대 모델이 공개됐는데 무게가 가벼워지면서 강력한 모습으로 출시되었다.[3][4][5]

2세대

2세대 Q7(4M, 2015~현재)

2세대 Q7은 풀사이즈 SUV답게 크다. 여기에 거대한 싱글 프레임 그릴로 인해 웅장한 중압감도 뽐낸다. 1세대 모델이 디자인적으로 곡선을 지향한 반면, 2세대 Q7에 적용된 3D 싱글 프레임을 직선 디자인과 조화를 이뤄 세련미와 남성미를 강조했다. 2세대 Q7은 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의 사용 비율이 41%에 달한다. 알루미늄이 사용된 바디 패널만으로도 71kg이 가벼워졌다. 여기에 리어 액슬 40kg, 프런트 액슬 27kg, 등 각 부분의 무게도 상당히 줄어 결과적으로 총 325kg이나 가벼워졌다. 이렇듯 차량 무게를 덜어내 연료 소비효율이 크게 높아졌다. 2세대 Q7의 파워트레인은 V6 3.0 TD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35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51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1초, 복합연비는 11.9km/l이다. 45 TDI 콰트로는 최고출력 272마력, 최대토크 61.2kg.m, 100km/h 가속은 6.5초, 복합연비는 11.4km/l다. 실내에는 아우디 TT에서 검정받은 버츄얼 콕핏을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그리고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적용됐다. 또한 진보된 콰트로 시스템으로 수시로 변하는 노면 상황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동시에 좌우 바퀴회전을 달리하는 독립식 토크 벡터링 시스템은 코너에서의 주행 안정성도 높여 좀 더 빠르고 안정적인 코너링을 가능케 한다. 더불어 운전자 지원 시스템 중 편의성을 더욱 높인 2세대 Q7의 교통체증 지원 시스템은 도심 주행 시 차량 정체 중 자동으로 가속 및 제동조향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가장 진보된 저속 운전지원 시스템으로 평가된다. 이는 0~65km/h 구간에서 동작이 가능하며, 스티어링의 완전 자동 조향은 시속 3km/h 이하에서만 가능하다. 사륜조향 시스템도 거대한 차체의 움직임을 가볍게 한다. 시속 50km의 저속주행에서 앞바퀴와 반대 방향으로 꺾이는 뒷바퀴는 차의 회전반경을 11.4m로 줄이는데 이는 휠베이스가 훨씬 짧은 A4와 유사한 수준이다. 폭이 좁은 골목길이나 후방주차 시 매우 편리하다. 또 시속 80km 이상의 고속에서는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방향으로 꺾여 빠른 차선 변경을 돕는다. 실제로 고속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하면 수평 이동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원하는 차선에 빠르게 넘어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첨단장비들은 운전 편의성을 높여준다. 자동주차 시스템을 실행하면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이용해 주차공간 연속 측정, 도로 양쪽 연속측정, 차량 위치 데이터 계산 등을 이용해 다양한 주차 시나리오에 부합하는 결과를 만들어낸다.[1][6]

페이스리프트

2세대 Q7은 2020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했다. 신차 디자인만 보면 풀체인지가 되었다고 해도 믿을 만큼 많은 부분이 변경된 모습을 보인다. 전면부는 더욱 넓어진 그릴과 패턴, 얇아지고 세련된 헤드라이트, 약간 변경된 범퍼 등이 완전히 다른 모습의 Q7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후면부도 많은 부분이 변했다. 리어램프도 얇아지면서 촘촘히 박힌 램프들이 인상적이다. 가로로 이어진 두꺼운 크롬은 단단해 보이게 해주며, 각과 굴곡이 있던 모습에서 볼륨감 있는 모습과 입체감을 줄인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실내에서는 모호한 위치의 팝업 내비게이션이 매립되면서 거대한 모니터형으로 자리 잡았다. 이외에도 공조장치도 터치식으로 변경되면서 세련미를 살려주고 있다. 여기에는 터치 시 조작감을 위해 햅틱 기능을 넣어 진동을 주면서 조작에 대해 피드백을 해준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페달 및 알루미늄 버튼, 블랙 헤드라이닝, 앰비언트 라이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한층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3열까지 있는 대형SUV임에도 넓은 2열 공간을 자랑하는 아우디 Q7은 페이스리프트되면서 시트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그리고 스티치를 넣어주면서 시트가죽 내구성을 살렸다.[7] 또한 공기역학적 형태의 알루미늄 루프레일은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추가 적재 공간을 제공하며 3열 시트가 장착되어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더불어 전동식 스티어링 휠 컬럼, 시프트 패들 및 열선이 적용된 다기능 가죽 3스포크 스티어링 휠, 뒷좌석 열선시트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8]

특징

외관

Q7의 외관에는 S라인 익스테리어를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해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외관을 보여준다. 또한 20인치 5-스포크 터빈 스타일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이 조화를 이루며 외관 디자인에 유려하면서도 강인함을 더해주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아우디의 LED 기술이 집약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장착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는 차체의 윤곽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세련된 디자인을 나타내고 일반 LED보다 높은 밝기로 촘촘하게 배열된 광선을 통해 더욱더 넓은 가시 범위와 안전성을 자랑한다. 그릴은 크롬으로 장식됐으며 프리미엄 트림을 선택하면 20인치 휠이 장착된다.[9]

실내

Q7의 실내에는 내츄럴 파인 그레인 애쉬 인레이가 적용되었으며, 앰비언트 라이트와 도어 엔트리 라이트 등을 기본으로 탑재해 한층 세련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앞좌석 전동 및 통풍시트와 열선시트는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편안한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또한, Q7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경우 블랙 헤드라이닝 햅틱 피드백 및 알루미늄 버튼, 소프트 도어 클로징 기능이 탑재되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아우디만의 고품격 감성 품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공기역학적 형태의 알루미늄 루프레일은 차량의 스포티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더불어 3열 시트가 제공되어 최대 7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3열 시트를 접으면 추가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9] 3열 공간은 여느 동급 SUV와 마찬가지로 성인이 탑승하기엔 좁지만, 2열 시트의 엉덩이 받침을 앞으로 세워 올림으로써 승하차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또 2열 시트를 수동으로 앞뒤 10cm 정도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3열 공간을 확장할 수 있다. Q7의 시트들은 차박을 하기에 용이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2·3열 시트를 앞으로 접었을 때 높이가 트렁크 플로어와 같기 때문에 평탄한 실내바닥 공간이 마련된다. 이에 따라 두꺼운 평탄화 매트 없이도 평평한 플로어를 이용할 수 있다. 2열 시트를 뒤로 최대한 당겼을 때 등받이 상단과 트렁크 도어를 닫았을 때 내부 공간 말단까지 간격이 넓어 큰 키의 탑승자들도 충분히 누울 수 있을 만한 공간이 조성된다.[8]

주행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의 경우 3.0L V6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엔진과 8단 팁트로닉 변속기를 탑재하여 적은 연료 소비량과 낮은 소음 수준으로 스포티한 주행을 선사한다. 최고 출력은 231마력, 최대 토크 50.98kg.m를 발휘하며,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를 적용하여 아우디만의 다이내믹하고 안정감 있는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7.3초, 최고속도는 229km/h,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10.2km/h이다.[9] Q7은 막강한 힘을 낼 수 있지만 큰 몸집에 걸맞게 묵직하고 부드럽게 이동한다. 어느 정도 강하게 눌러야 들어가는 두 페달을 짧은 순간 깊게 밟아도, 차는 덜컹거리거나 관성력에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움직인다. 하지만 운전자가 속력을 급히 높이거나 줄이고 싶어 할 때 그에 맞춰 기민하게 반응한다. 급가속할 때 탑승자 몸이 뒤로 부드럽게 밀려날 정도로 매끄럽지만 강하게 속력을 높인다. 또한 제동할 때도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승객이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 만큼 가볍게 속력을 낮춘다. 더불어 앞뒤 서스펜션으로 멀티링크를 갖춤에 따라, 달리는 속도에 상관없이 운전자가 원하는 경로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두 서스펜션은 과속방지턱 같은 장애물을 돌파하는 상황에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기 때문에 고급스러운 승차감을 끌어낸다.[10]

편의사양

Q7에는 아우디의 혁신적인 기술이 집약된 다양한 안전 및 고급 편의 시스템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정지 상태에서 후방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뒤에서 빠른 속도로 접근하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이나 자전거 등이 다가올 경우, 사이드미러도어 LED 점멸과 함께 문이 일시적으로 열리지 않는 하차 경고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또한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접근해오면 이를 감지하여 사이드미러를 통해 경고신호를 보내는 아우디 사이드 어시스트가 적용되었다. 또 전방 및 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및 서라운드 뷰 디스플레이, 360도 카메라 등이 탑재되어 안전하고 편리한 운전을 도와준다. 또한 액티브 레인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 기능은 탑승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취향에 맞는 주행모드는 선택할 수 있으며 버츄얼 콕핏 플러스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스크린의 MMI 터치 리스폰스 등이 탑재되어 장착해 운전자가 모든 차량 정보를 통합적이고 직관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9]

제원

Q7 제원[11]
구분 45 TFSI (A/T)
엔진형식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
연료 휘발유
배기량 1,984cc
변속기 자동 8단
최고출력 252/5,000~6,000 ps/rpm
최대토크 37.7/1,600~4,500 kg.m/rpm
공차중량 2,130kg
굴림방식 4WD

각주

  1. 1.0 1.1 모터매거진, 〈아우디 Q7 : 어쩌란 말이냐〉, 《네이버 포스트》, 2016-04-01
  2. 남현수 에디터, 〈(시승기)화려함 속에 감춰 둔 무난한 승차감…아우디 Q7〉, 《카가이》, 2020-05-29
  3. 아우디 Q7〉, 《위키백과》
  4. 아우디 Q7〉, 《나무위키》
  5. 글로벌오토뉴스, 〈육각 모노프레임 마스크의 아우디 Q7〉, 《네이버 포스트》, 2016-08-05
  6. 탑라이더, 〈뉴 아우디 Q7 살펴보니..첨단 운전보조 시스템 '눈길'〉, 《네이버 포스트》, 2016-09-19
  7. 요미토리, 〈어떻게변했을까? 아우디 Q7 페이스리프트〉, 《네이버 포스트》, 2020-04-27
  8. 8.0 8.1 박소현 기자, 〈'더 뉴 아우디 Q7 50 TD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1억805만원〉, 《매일경제》, 2020-06-24
  9. 9.0 9.1 9.2 9.3 글로벌오토뉴스, 〈아우디 코리아, ‘더 뉴 아우디 Q7 45 TDI 콰트로 프리미엄’ 출시〉, 《네이버 포스트》, 2020-04-07
  10. 최동훈 기자, 〈(시승기) 아우디 Q7, 대형 SUV ‘정중동’ 성능 탁월〉, 《이코노믹리뷰》, 2021-04-11
  11. Q7(4M)〉, 《다나와자동차》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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