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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fe1fa69e039456fa0d37887f8cfa203 매실나무]〉, 《네이버국어사전》
 
* 〈[https://ko.dict.naver.com/#/entry/koko/afe1fa69e039456fa0d37887f8cfa203 매실나무]〉, 《네이버국어사전》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2068&cid=40942&categoryId=32718 매실나무]〉, 《두산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2068&cid=40942&categoryId=32718 매실나무]〉,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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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6일 (금) 01:18 기준 최신판

매실나무

매실나무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이다. 매화나무라고도 부른다. 매실나무의 높이는 5미터 정도이며, 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인데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녹색, 흰색, 붉은색 따위의 이 잎보다 먼저 피는데 관상용이다. 열매는 누렇게 익는데 신맛이 나며 술을 담그는 데 쓴다. 중국이 원산지로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1]

개요[편집]

매실나무는 매화나무라고도 한다. 매화라고 하며 열매매실(梅實)이라고 부른다. 높이 5 ∼ 10m이다.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이다. 작은가지는 잔털이 나거나 없다. 잎은 어긋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4 ∼ 10cm이다.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고 양면에 털이 나며 잎자루에 선(腺)이 있다. 중부지방에서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이며 향기가 난다. 꽃받침조각은 5개로서 둥근 모양이고 꽃잎은 여러 장이며 넓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씨방에는 빽빽한 털이 난다. 열매는 공 모양의 핵과로 녹색이다. 7월에 노란색으로 익고 지름 2 ∼ 3cm이며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는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한다.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한다.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 · 지사(止瀉) · 진해 · 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 · 이질 · 해수 · 인후종통(咽喉腫痛) · 요혈(尿血) · 혈변(血便) · 회충복통 · 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한다. 뿌리는 매근(梅根), 가지는 매지, 잎은 매엽, 씨는 매인(梅仁)이라 하여 역시 약용한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 · 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중국 원산이며 관상용 또는 과수로 심는다. 한국 · 일본 · 중국에 분포한다. 매화의 고자(古字)는 '某'인데 '梅'의 본자이다. 강희안(姜希顔)은 《양화소록(養花小錄)》의 화목9등품론에서 1품으로 분류하였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였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이며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한다. 꽃말은 '고격 · 기품'이다.[2]

분포와 명칭[편집]

분포와 특성[편집]

매화나무는 동북아시아 일대에 널리 분포하여 자라는 식물이다. 주로 한국, 북한, 중국, 대만, 일본 등지에 분포하여 자라고 있다. 중국 광동성, 사천성, 호북성 일대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으며, 북송시대(北宋時代, 960 ~ 1126)에 매화재배가 본격화되었다고 전해진다.

매화는 장미과(科) 벚나무속(屬)의 낙엽수이며, 쌍떡잎식물이고, 하나의 꽃에 암술과 수술이 모두 들어 있는 양성화(兩性花)이다.

명칭[편집]

이름

매화나무는 꽃이 필 때는 '매화나무', 열매가 맺힐 때는 '매실나무'라고 불린다. 꽃을 중심으로 할 때는 매화나무가 되고, 열매를 중심으로 볼 때에는 매실나무가 된다.

매화나무라고 부를 때와 매실나무라고 부를 때 와 닿는 느낌은 각기 다르다. '매화' 혹은 '매화나무'라고 할 때에는 문학 · 예술, 청렴, 기개 등 정서적이고 정신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풍겨지며, '매실나무'라고 할 때에는 건강, 식품, 민간 의료약재 등 생활실용적인 분위기가 강하게 풍긴다.

매화를 부르는 이름은 여러 가지가 있다. 매화는 시기에 따라, 환경에 따라 다양한 명칭으로 불린다. 예를 들면 일찍 핀다고 하여 조매(早梅), 추운 겨울에 핀다고 하여 동매(冬梅), 눈 속에 핀다고 하여 설중매(雪中梅), 봄소식을 전한다 하여 춘매(春梅)라고도 부른다.

매화를 극진히 사랑했던 퇴계 이황은 백매(白梅)의 고결하고 탈속(脫俗)함을 들어 매화나무를 옥선(玉仙)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한국 매화의 이름

향이 짙고, 소박하지만 정갈함이 느껴지는 토종 매화는 전국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다. 오래되고 운치 있다고 손꼽히는 매화는 저마다 강릉 율곡매, 순천 선암매, 백양 고불매, 산청 정당매 · 남명매 · 원정매 등 고유의 이름을 갖는다.

일본 이름 '우메'의 유래

일본에서는 매화를 바이카(baika, 梅花) 또는 우메(ume, 梅)라고 부르는데, '바이카'는 매화를 음독한 것이고, '우메'는 매(梅)를 훈독한 것이다. 일상생활에서는 '우메'를 주로 사용한다.

일본에서 매화 또는 매화나무를 '우메'라고 부르게 된 것과 관련하여 세 가지의 설이 있다.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노래집인 '만요슈(萬葉集)'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우메'는 고유 일본어가 아니라 매실을 훈제하여 약용으로 쓰는 '오매(烏梅)'의 한자어 오음(吳音)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주장이 첫 번째 설이다. 가장 지배적인 설이기도 하다.

두 번째 설은, '우메'의 어원은 중국어 '메이(mei, 梅)'라는 주장이다. 8세기 중반에 매화가 중국으로부터 일본에 전래될 때 일본인은 비음(콧소리)을 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mei를 mme로 발음하고 있었는데 이것을 표기할 때에는 mume가 되었다가 나중에 ume로 바뀌게 되었다는 설이다.

세 번째 설은, 한국에 전래된 매화가 일본에 전해질 때 우리말 '매(mae, 梅)'가 변형되어 'ume'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매'를 발음하면 비음을 내야 하는데 이를 표기하면 mmae 또는 mme가 된다. 두 번째 설에서 제시하는 mei가 mme로 바뀌었고, 다시 mume로, 그리고 다시 ume로 바뀌었다는 설은 중간 과정이 생략되어 있는 듯하다. 중국어 mei는 한국에서 mae(梅)로 하였는데, 이것이 mme, mume로 그리고 나중에 ume로 바뀌어 간다는 가설이다.

어느 설이 맞는지는 모르지만 매화가 일본에 전래되는 과정에서 중국어 mei(梅) 혹은 한국어 mae(梅)가 '우메(ume)'로 표기되기 시작하였다고 보아 크게 무리는 없을 듯하다. 참고로 매화의 학명은 'Prunus mume'이다.[3]

상세[편집]

열매를 매실이라고 하고 꽃은 매화라고 부르는데, 매화는 난초(蘭), 국화(菊), 대나무(竹)와 함께 사군자라고 하여 선비의 절개를 상징한다. 이른 봄의 추위를 무릅쓰고 제일 먼저 꽃을 피우는 점 때문이다. 특히 한겨울에 눈을 맞으면서 피는 매화는 설중매라고 따로 부르기도 한다. 조선의 성리학자 퇴계 이황 선생도 매화를 아껴서 이것을 소재로 많은 시조를 남겼고 평소에 마당에 심은 매화나무를 애지중지 여겨서 이 나무를 두고 매군(梅君), 매형(梅兄), 매선(梅仙)이라고 불렀다고 하며, 임종쯤에 남긴 유언도 "저 매형에게 물을 주어라" 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개화 시기는 남부지방은 1 ~ 3월, 중부지방은 3 ~ 4월이다. 흰색 꽃을 피는 나무가 있고 붉은색 꽃을 피는 나무가 있는데, 꽃 색깔만 다를 뿐 같은 종이다. 붉은 매화를 '홍매화', 흰 매화를 '백매화'라고 한다. 흰 매화는 보통 꽃받침이 분홍색인데, 꽃받침이 녹색인 흰 매화도 있다. 이를 따로 '청매화'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선시대에는 청매화를 가장 높게 보았다는 기록이 있다.

꽃받침이 분홍빛을 띄는 백매화는 매실농장에서 많이 키우기 때문에 흔히 볼 수 있으며, 종종 벚꽃과 혼동된다. 벚꽃과 가장 큰 차이는 향기의 유무이다. 벚꽃에는 향기가 거의 없지만 매화는 향기가 있다. 봄철 매화밭은 아주 향기롭다. 그리고 꽃잎 끝이 갈라진 게 벚꽃이다. 자세히 관찰할 것도 없이 가장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꽃이 가지에서 피는지(매화) 아니면 가지에 붙은 꽃자루에서 피는지(벚꽃) 확인하는 것이다. 피는 시기도 다른데, 매화가 피었다 지고나서야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겹꽃으로 피면 만첩홍매화, 만첩백매화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주로 경상남도, 전라남도 등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특히 경상남도 양산시, 하동군, 전라남도 광양시가 매화나무로 유명하다. 섬진강변 매화마을을 중심으로 해마다 3월 중순부터 말까지 광양 매화축제가 개최된다. 다만, 매화마을의 매화나무는 매실을 쉽게 따기 위해 가지의 높이를 인위적으로 낮추기 때문에 관상용으로 키우는 매화나무보다 보는 맛이 떨어지긴 한다. 게다가 수확을 위해 오와 열을 맞춰 줄이 세워져 있는 모습이 너무 인위적이라 그 매력이 크게 반감되는 것도 사실이다. 관상용으로 심을 때는 가지가 곧은 것보다는 가지가 지그재그로 꺾이면서 힘있게 뻗은 것을 최고의 수형으로 친다. 그래서 관상용으로 가지치기 하는 것은 매실 수확 목적에서 가지치기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해야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매화나무를 대부분 관상용으로 심지 않기 때문에, '잘 생긴' 매화나무는 오래된 절이나 서원이 아니면 거의 볼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꽃말은 '고결한 마음', '결백', '기품', '인내'다.[4]

대한민국의 유명한 매화[편집]

대한민국의 대표적 매화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대표적인 게 현재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른바 '4대 매화'와 산청군 내 자리한 '산청 3대 고매(古梅)'이다. 다만 대부분 오래된 나무들이고, 일부는 고사 또는 고사에 준하는 수준이다.

  • '4대 매화'
  • '고불매(古佛梅)': 전라남도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백양사 내
  • '선암매(仙巖梅)':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 내
  • '화엄매(華嚴梅)':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황전리 화엄사 내
  • '율곡매(栗谷梅)':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죽헌동(행정동명 경포동) 오죽헌 내
  • '산청 3대 매화'
  • '원정매(元正梅)':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남사예담촌 하씨 고택(분양고가) 내
  • '남명매(南冥梅)':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사리 산천재 내
  • '정당매(政堂梅)':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 운리 단속사지 내[4]

재배의 역사와 유래[편집]

매실나무는 장미과 벚나무속에 속하는 핵과류로서 그 원산지는 중국의 사천성과 호북성의 산간지로 알려져 있다. 매실에 대한 기록을 중국의 고서인<시경>에 처음으로 기재되어 있으며, 호북성 강륙의 전국묘에서 매실씨가 발견돼 약 3,000년 전부터 재배되어 왔음을 알 수 있다. 중국고서<신농본초경>에 의하면 매실은 가장오래된 과수의 일종으로서 약용으로 사용되어 왔다.

대한민국에는 약 1,500년 전에 중국을 거쳐 들어 왔으며, 우리의 선조들은 오랜 세월을 두고 매실나무의 꽃인 매화를 즐기기도 하고 열매인 매실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애용해 왔다. 그리하여 현재 전국의 산하에는 재래종매실나무(100년 이상 된 매실나무)가 약 200여종 분포하고 있다.

오죽헌이 들어설 당시인 1,400년경에 이 매화나무도 같이 심겨졌다. 하며, 신사임당과 율곡이 직접 가꾸었다고 전해진다. 신사임당은 고매도, 묵매도 등 여러 매화그림을 그렸고, 맏딸의 이름도 매창으로 지을만큼 매화를 사랑하였다. 신상임당이 태어날 당시부터 이미 상당히 굵었을 고목 매화를 보아온 추억을 살려 훗날 매화그림으로 승화시켰을 것으로 짐작되는 역사성이 깊은 나무이다. 매화의 여러 품종 중 꽃 색깔이 연분홍인 홍매종류이며, 3월 20일 전후 꽃이 필 떄는 은은한 매향이 퍼져 오죽헌을 더욱 경건하게 한다. 다른 매화나무에 비하여 훨씬 알이 굵은 매실이 달리는 귀중한 자원이라는 점에서학술적인 가치가 크다. 이웃나라인 일본에는 1,500년 전에 백제의 왕인박사로부터 매실이 전래되었다는 설이 있는 만큼 한국으로부터 매실이 전래되었으며, 매실 산업이 매우 발달되어 있고 품종도 수 백 가지에 이른다.

한국의 본격적인 매실나무재배

한국에서 본격적인 매실나무 재배의 시초는 광양청매실농원의 창시자이며 현재의 청매실농원을 일구어낸 홍쌍리 여사의 시아버지인 율산(栗山) 김오천 선생으로 거슬러올라간다. 김선생은 일제시대에 일본에 광부로 일하며 모은 돈으로 오늘날 농원 자리에 밤나무와 매실나무를 심었다. 당시만 해도 밤나무는 쌀값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마을사람들에게 부농의 꿈을 심어 주기 위해 심은 것이었다. 매실나무의 경우 익히 매실의 효능을 알았던터라 후대에 약으로 쓰기 위했던 것이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김 선생의 이러한 공을 기리기 위해 "율산"이라는 호의 공적비를 세웠을 정도다. 그 이후로 홍쌍리 여사의 각고 끝에 현재의 "청매실농원" 이 이루어 졌으며 이웃농가도 소일삼아 자투리땅에 매실나무 한 두 그루 심게 되다가 어느덧 전국 최고의 주산단지가 되었고 2008년도에는 정부로부터"매실특구"로 지정되어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많은 홍보와 판로 등이 개척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섬진강의 매화이야기는 "밤나무골 김영감" 과 그의 며느리 "홍쌍리"여사를 빼 놓을수 없다. 광양의 매실 이야기는 밤나무골 김영감으로 통하는 김오천선생으로부터 시작되는데 1902년 다압면 도사리 출생이다. 그는 1918년 일본으로 건너가 13년간 광부생활을 하면서 돈을 모아 1931년에 귀국하면서 밤나무 1만주, 매실나무 5천주를 비롯하여 감나무, 배나무 등 양질의 신품종 묘목을 가지고 왔다고 한다. 김씨는 가지고 온 묘목을 3년동안 키우다가 나무를 키우는데 필요한 돈과 기술을 구하기 위하여 1934년 다시 일본으로 들어가 10년 동안 일본과 광양 고향을 수도없이 오고 가면서 나무를 키우는데 정성을 들여 왔다. 그리고 1944년 완전 귀국하면서 매실나무를 키우는데 매달려 45만평의 임야에 밤 산을 만들고, 집주변 언덕배기에는 매실나무를 집중적으로 키웠다. 그 와중에 김씨의 아들에게 밀양출신인 홍쌍리라는 보배 며느리가 들어왔다. 홍쌍리여사는 1965년 김영감의 아들인 김달웅씨에게로 시집을 와서 7ha 의 산비탈에 시아버지가 심은 밤나무와 매실나무를 정성껏 가꾸기 시작했다. 그후 30년이 지난 1995년 그녀는 한국 최초로 매실전통식품지정을 받아 매실농축액, 매실장아찌, 매실청(차),매실잼, 매실사탕, 매실젤리 등 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매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광양시는 한국 최대의 매실 주산지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광야매실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매실산업육성종합계획(2009 ~ 2013)을 수립했다. 이 계획의 주된 목적은 매실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세계와 경쟁하는 맞춤형 시장농업의 육성의 농업비전실현과 농가소득증대 및 지역경제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그중에 광양시 매실산업현황은 재배면적 1,098ha(전국3,520ha의 31.2%), 생산량8,494t(전국3만3,006t의 25.7% 으로 집계됐으며, 매실유통은 농협출하 42.3%,택배41.7%,가공 8.6%,자가소비와 기타 7.4%인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시는 기후, 토양 등 자연조건이 좋아 매실을 재배하는데 가장 적합한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맛과 품질에서는 최고를 자랑한다. 다소 극복해야할 문제는 경사진 재배면적이 많고, 수도권과 먼 거리에 위치하며, 규모화 된 재배지가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나 국민소득 수준향상과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매실소비는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매실산업에 대한 비전 설정광양시는 글로벌한 명품매실사업육성을 위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먼저 2013년까지 매출액 400억 달성(매실 330억원, 가공 70억원)이라는 목표를 수립했다. 매실사업육성 주요지표(2008 - 2013년)를 보면, 호당매실소득은 812만원에서 902만원이며, 매실재배면적은 862ha에서 1200ha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5]

생리적 특성[편집]

개화
  • 매실나무는 휴면기간이 짧고 다른 나무에 비해 봄에 일찍 개화한다.
  • 봄에 따스한 기운이 밀려오면 땅은 얼어 있어도 나무의 수피에 봄기운이 전해지면 저장된 양분으로 꽃을 일찍 피우게 된다.
  •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 꽃잎을 다소 오므려 향기가 덜 빠져 나가게 하고한낮이 되면 꽃잎을 활짝 펴서 방화곤충을 유인한다.
매실나무의 수정
  • 핵과류는 대부분 자가수정이 불량한 경우가 많은데 반해 토종매실나무들은 오랜 세월동안 홀로 살아 후손을 번식하였으므로 자가수정이 잘된다.
  • 자가수정이 잘 된다는 것은 한 나무에서 많은 열매가 맺히는 장점이 있다.
  • 그러나한국의 대부분 매실농가들을 일본에서 개량한 매실품종를 재배하고있다.
  • 일본에서 들여온 개량종 매실나무(남고, 백가하 등)들의 대부분은 타가화수정이되므로 그 품종들은 수분수가 필요하다.
  • 남쪽에서는 3월에 봄이 와서 매화가 개화했다가도 이상 기후를 만나면 매화가동해를 입어 수확량이 현저히 떨어지나 안동지역은 완연히 봄이 온 후에 매화가 개화하므로 남쪽에 비하여 동해피해가 적다.
  • 그러나 겨울바람이 드센 곳(지대가 높은 곳이나 응달지역, 계곡, 바람이 몰아치는 곳 등)은 겨울 찬바람에 꽃눈이 얼어 죽는 냉해를 입을 수 있다.
매실나무의 결실
  • 한낮의 잠깐의 따스함으로 방화곤충이 몰려들면 매실나무전체에 들락거리는 것 같지만 실제로 30%만 수정이 되어도 농장주인과 매실나무는 감당을 못할 정도 이다.
  • 그러므로 만개대비 10%정도 결실이면 열매도 굵고 생산량도 많은 것이다.
  • 열매가 수정이 불량했거나 매화가 불완전한 개체는 열매가 맺혀도 곧 낙과하는데 이를 1, 2차 낙과라 한다. 이 낙과 현상이 끝난 후가 적과(열매솎음)를 하는 시기이다.
  • 열매는 1차 비대기와 경핵기(씨앗이 여무는 시기)를 거쳐 2차 비대기를 맞는데이는 중부지방을 기준으로 6월 15일 정도가 된다. 이때 생산량을 나무 스스로가 정하여 열매를 낙과시키는데 이를 영양경쟁에 의한 낙과라 부르고,3차 낙과라 부르기도 한다.
매실의 수확
매실
  • 매실의 수확적기는 만개 후 며칠만이라 하기가 적합하지 못하다.
  • 남쪽지방에서는 이른 봄인 3월 초순경부터 개화하여 충분한 개화기간을 거쳐 나무에서 차례대로 꽃을 피워 만개하나, 중부지방은 겨울이 채 가시지도 않는 3월에 꽃눈이 벌어지지 않고 4월 초순경이 되어 일제히 개화하기 시작하고 잠깐의 봄날씨 속에 여름고온기로 접어들어 6월 15일 경이면 2차 비대기로 접어들어 6월 20일경에 수확하게 된다.

참고: 남쪽 지방에서 3월 20일경에 만개하면 80일령인 6월 10일에 수확하는데, 상주지역은 4월 10일에 만개하면 80일령이 되는 6월 30일인에 그때가 되면 매실은 황매가 되어 유통이 곤란하다.

그러므로 그로부터 10일 전인 6월 20일부터 수확하면 된다. 비록 70일령일 때 수확하지만 열매의 크기와 형상으로 보았을 때 남쪽지방의 80일령과 대동소이하다.

모양새의 특성
  • 매실나무는 나무의 자람새 모양에 따라 직지형, 개장형, 반 하수성, 하수성으로 구분한다.
  • 관상매화들은 대부분 개장형 및 반개장형으로 자라고,
  • 반하수성종류는 일명 '와룡매(臥龍梅)'라 하여 나뭇가지가 위로 자라지 않고 비스듬히 기울면서 자란다.
  • 하수성 나무는 일명'수양나무'로 통칭한다. 이 수양나무나무들도 세밀히 분류할 수 있으나 실효성이 없다.
  • 열매가 크게 열리는 매실나무들은 대부분 직지형으로 자라고 수세도 강건하다.

와룡매(臥龍梅)는 그 이름에서 알 수있듯 사연이 담긴 매화다. 남산 와룡매의 조상은 조선시대 창덕국에 있던 매화로, 아치 용이 누워서 기어가는 가지를 뻗어나가 와룡매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해진다.그런데 임진왜란때인 1593년, 창덕궁을 침탈한 왜군이 와룡매 두 그루를 약탈해 일본미야자키현의 서암사 앞뜰에 심었으며. 이후 400년간 봄마다 꽃을 피우며 사찰을 대표하는 나무가 되었다. 그런데 이같은 와룡매에 얽힌 사연을 알게 된 129대 주지 히라노소죠 스님이 참회의 뜻으로 반환하기로 했고, 1999년 3월 26일 안중근의사 숙국 89주기를 맞아 안중근의사숭모회에서 와룡매 후계목을 한국으로 가져와 안중근의사 기면과이 있는 남산공원 중앙분수대 옆에 심었다. 400년만에 고국에 돌아온 와룡매는 이후 매년 봄마다 고매한 기품의 매화꽃을 피워 남산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5]

매실나무 묘목 만들기[편집]

매실나무묘목 생산방법

매실나무의 번식에는 접목과 삽목이 있는데 삽목보다는 접목이 널리 이용되고 있다. 삽목도 잘 되는 편이나 뿌리가 천근성으로 뿌리가 약하여 나무의 노쇠가 빨라 대부분 접목매실나무가 심겨지고 있다. 대목용 종자 채취 및 저장매실나무의 대목으로는 매실, 살구, 복숭아, 자두 등이 이용된다. 접목친화성이 좋은 것은 매실이나 복숭아도 상당히 좋다.

잘 익은 매실이나 돌복숭아, 살구 등의 외과피를 씻어내서 종자를 채취하여 젖은모래와 섞어 물빠짐이 좋은 땅에다가 노천매장하든지 냉장보관하였다가 다음해 2월 하순이나 3월 상순경에 뿌리가 1 ~ 2mm 정도 내린 종자를 파종한다. 뿌리가 길면 파종할 때 상처가 나거나 부러지기 쉬우므로 너무 늦지 않게 주의한다. 대목용종자의 파종시기는 3월 상 중순에 60cm x 10cm 간격으로 직파를 하거나 폿트파종을 하여 다음에 옮겨 심기도 한다.

접목방법

1년 기른 대목을 다음해 봄에 절접을 하여 1년간 길러 묘목을 양성한다. 일반 복숭아 자두와 같다. (꾸지뽕나무, 뽕나무의 번식방법 참조)

매실나무재배환경

매실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하며 년 평균 기온이 12~15도 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할 수 있다. 특히 매실은 개화기가 가장 빨라서 3월 상.중순이며 개화하기 때문에 이때부터 열매가 맺기 시작하는 단계까지인 4월말 까지는 이상저온이나 늦서리의 피해가 적은 곳이어야 한다.

토양조건

배수가 잘 되는 곳이어야 한다. 모든 작물은 스스로 자랄 수 있는 힘과 더불어 자손을 번식시키는 힘까지 있으므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살피는 것은 기르는 식물을 사람에게 의존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주 필요한 관리 외에는 가만히 두는 것이 상책이다.[5]

종류[편집]

매실나무(Prunus mume) : 분홍매. 매화나무, 매화, 백매

매실나무 원종의 꽃색은 담홍색인데 백매라고 부르는 흰색 꽃의 매실나무가 과실이 좋아서 더 많이 보급된 것 같다.

  • 흰매실나무 (Prunus mume f. alba) : 청매화

매실나무의 원래 꽃색은 담홍색이지만 흰색도 있다고 하는데 흰색 꽃이 피는 매실나무와 흰매실나무의 차이점에 대한 자료는 찾기 어렵다. 꽃색이 흰색이라고 모두 흰매실나무로 분류하는 건 맞지 않다고 생각되어서 흰매실나무를 꽃색은 휜색이지만 꽃받침이 연한 초록색으로 추정, 열매가 작아서 주로 관상용으로 재배 [매실나무 원종의 꽃색은 담홍색(분홍색)이라 학명에 alba를 감안해 '흰'이라는 이름을 사용

  • 매실나무 베니치도리(Prunus mume 'Beni-Chidori') : 홍매화

재배종이긴 하여도 국명을 너무 일본명 그대로 사용한 듯하여 아쉽다.(가칭 '홍매실나무' 이 정도로 하여도 무난하였을텐데 말이다.)

  • 매실나무 펜둘라(Prunus mume 'Pendula')

능수매화, 능수매실, 수양매화, 수양매실이라고 부르며 가지가 아래로 처지는 특징이다. 학명 그대로 사용하여 부르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다. (가칭 '처진매실나무' 이 정도로 하여도 무난하였을텐데 말이다.)

  • 매실나무 도루우스 드래곤(Prunus mume 'Tortuous Dragon') : 운룡매, 용유매

매실나무는 대부분 휘어지는 특징이 있는데 흔히 '와룡매'라고 부르는 매실나무에 비해 모든 가지가 처음부터 아주 심하게 지그재그로 휘어지는 특징이 있는 특이한 종이다. 학명을 그대로 사용하여 부르기 어려운 아쉬움이 있다. (가칭 '뒤틀린매실나무' 이 정도로 하여도 무난하였을텐데 말이다.)

  • 흰만첩매실(Prunus mume f. alboplena) : 흰색 꽃이 피는 겹매화
  • 홍만첩매실(Prunus mume f. alphandi) : 겹홍매화[6]

효능[편집]

  • 가래 완화:꽃은 가래를 완화하고 기침을 멈추는 데 도움이 된다.
  • 항균 작용:잎과 줄기에는 항균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감염병이나 염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효과가 있다.
  • 소화 촉진: 열매는 신맛이 강해 위장의 소화액을 분비하고 정상화시켜 소화 불량을 개선하고 위산 과다를 줄여준다.
  • 변비 개선: 열매에는 식이섬유와 카테킨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내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장운동을 활성화시켜 변비를 개선하고 장 건강을 증진시킨다.
  • 체질 개선: 열매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몸의 산성화를 예방하고 체질을 개선한다.
  • 간 건강 개선: 열매에는 피루브산이 함유되어 있어 간의 건강과 기능을 개선하고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다.
  • 칼슘 흡수율 증가: 열매에는 구연산이 함유되어 있어 칼슘의 흡수율을 증가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와치아를 강화한다.
  • 노화 방지: 열매와 꽃에는 구연산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활발한 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되어 피부 건강과 활발한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어 노화를 방지한다.
  • 면역력 증진: 열매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면역 세포의 활성화와 항염 작용을 하여감기나 감염병에 걸리기 어렵게 해준다.
  • 혈압 조절: 열매에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혈압을 낮추고 혈관을 이완시켜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한다.
부작용
  • 매실나무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과다하게 섭취하거나 특이체질인 경우에는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 변비: 열매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다하게 섭취하면 장내의 수분을 빼앗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 위장 장애: 일부 사람들은 매실나무의 열매나 꽃을 섭취하면 위장 장애를 경험할 수 있다. 매실나무의 신맛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에 위궤양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 알레르기 반응: 일부 개인은 매실나무의 열매나 꽃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매실나무에는 히스타민이라는 화학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발진, 가려움, 코막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 급성 췌장염: 열매씨앗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급성 췌장염을 생기게 할 수 있다. 매실나무의 열매나 씨앗에는 청산배당체라는 독성 물질이 있기 때문에 날로 먹지 않아야 한다. 청산배당체의 성분인 아미그달린이 경우 복통이나 설사,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치아나 뼈를 상하게 할 수 있다.
  • 약물 상호작용: 매실나무의 열매나 꽃은 약물의 효과나 부작용을 강화하거나 약화시킬 수 있다. 특히항응고제, 항당뇨 제, 항암제, 항생제, 항우울제 등과 함께 복용할 경우 주의해야 한다.
  • 치아 손상: 매실나무의 열매나 꽃은 구연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치아의 에나멜질을 침식시킬 수 있습니다. 매실나무를 섭취한 후에는 입을 헹구거나 양치질을 해야 한다.[7]

각주[편집]

  1. 매실나무〉, 《네이버 국어사전》
  2. 매실나무〉, 《두산백과》
  3. 매화나무의 분포와 명칭〉, 《매화나무》
  4. 4.0 4.1 매실나무〉, 《나무위키》
  5. 5.0 5.1 5.2 매실나무묘목- 매실나무재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가?〉, 《네이버블로그》, 2013-12-21
  6. 이상택, 〈매실나무 7종 분류 기준과 분류방법〉, 《꽃과사람》, 2023-03-12
  7. 영화연구소, 〈매실나무효능 부작용 총정리 대공개 만물박사 추천 꿀팁〉, 《네이버블로그》, 2024-01-2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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