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
에버노트(Evernote)는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에 본사를 둔 에버노트 코퍼레이션(Evernote Corporation)이 개발한 노트 필기, 정리, 작업 관리, 아카이빙을 위해 설계된 앱이다. 사용자는 텍스트, 그림, 사진 또는 저장된 웹 콘텐츠로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태그 지정, 주석 달기, 편집, 검색, 첨부 파일 지정 및 내보내는 기능이 있다.
개요
에버노트는 2008년 출시된 메모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아이폰, 안드로이드, 윈도우 폰, 윈도우, 맥 오에스(Mac OS)와 같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실행된다. 한 기기에서 메모를 작성할 경우, 다른 플랫폼끼리 메모 동기화가 가능하다. 녹음, 파일 첨부, 사진 저장, 저장한 메모에 대한 위치 정보 추가, 태그에 따른 메모 분류, 키워드에 따른 메모 검색, 텍스트, 이미지 및 링크를 포함하여 웹 페이지의 일부 또는 전체를 스크랩하는 클리핑 기능을 제공한다. 에버노트는 무료(베이직) 사용자에게 매달 최대 60MB의 용량을, 플러스 사용자에게 1GB, 프리미엄 사용자에게 10GB를 제공한다. 노트 애플리케이션 분야 세계 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4년 5월 에버노트는 자사의 블로그를 통해 1억 명의 사용자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500만으로 가장 많고, 중동과 아프리카와 유럽에서 3100만, 미국과 캐나다에서 2700만, 남미에서 800만의 사용자가 사용한다. 2015년 7월에는 1억 5천만명의 사용자를 돌파하였다.[1]
회사
에버노트 코퍼레이션은 러시아계 컴퓨터 기업인 스테판 파치코프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필 리빈에 의해 2000년에 설립되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 시에 위치해 있다. 에버노트 사는 윈도우즈 데스크톱 PC, 태블릿PC, 핸드헬드 장치(필기 인식 소프트웨어 RitePen, 메모 및 웹 클리핑 애플리케이션)를 위한 마케팅을 시작했다. 소프트웨어 라이트펜(ritePen)과 노트테이킹(notetaking) 및 웹 클리핑 응용 프로그램 에버노트는 '무한 용지 롤'에 메모를 저장한 윈도우즈 응용 프로그램이다. 신임 최고경영자(CEO) 필 리빈(Phil Libin) 아래에서 2008년 에버노트 3.0을 시작으로 웹, 스마트폰, 애플 맥으로 무게 중심을 옮겼다. 에버노트 웹 서비스는 2008년 6월 24일에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1년 7월에 1,100만 명의 사용자를 달성했다. 2010년 10월 모겐탈러벤처스와 세쿼이아 캐피탈이 참여한 가운데 도코모캐피털이 주도하는 2000만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조성했다. 이후 세쿼이아 캐피털과 모겐탈러벤처스가 주도한 5000만 달러의 추가 자금, 메리텍 캐피털과 씨비씨(CBC) 캐피털이 주도한 70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2012년 11월 30일, 에버노트는 에이지씨(AGC)에쿼티 파트너스, 엠팔(m8) 캐피탈 및 발리안트 캐피탈 파트너가 주도하는 8,500만 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2014년 11월 9일, 에버노트는 닛케이 주식회사로부터 추가로 2천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2013년 5월 7일 테크크런치는 에버노트가 글로벌 모바일 인터넷 컨퍼런스에서 인샹비지 사업을 중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린다 코즐로우스키(Linda Kozlowski)는 2년여의 근무 끝에 2015년 6월 에버노트의 최고운영책임자로 선정됐으나 연말 전에 자리를 떴다. 리빈은 2015년 7월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나 크리스 오닐 전 구글 글래스 임원으로 교체됐지만 전무로 남았다. 2015년 10월, 에버노트 사는 직원의 18%를 해고할 것이며 10개의 글로벌 사무실 중 3개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6년 9월, 리빈은 다른 비즈니스 벤처에 집중하기 위해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2017년 2월 오닐 최고경영자는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현재 사업이 현금흐름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에버노트의 주식 소유주 중 한 명인 세쿼이아 캐피탈은 "기업이 매일 비-달러 자본을 조달하기 시작할 때, 이를 수익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2018년 8월 애니르반 쿤두(Anirban Kundu) 최고기술책임자, 빈센트 툴란(Vincent Toolan) 최고재무책임자, 에릭 브로벨(Erik Wrobel) 최고상품책임자, 미셸 바그너(Michelle Wagner) 인사담당자 등이 회사를 떠났다. 에릭과 미셸는 모두 2016년에 합류했다. 2018년 9월 18일, 54명의 직원, 즉 약 15%의 직원이 해고되었다. 오닐은 블로그 글에서 "2017년 성공 후 2018년 에버노트에 대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공격적인 목표를 세웠다. 우리는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너무 많은 자원을 너무 빨리 투입했다. 우리는 비효율적인 것으로 입증된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구축했다. 앞으로 판매와 같은 특정 기능을 합리화하고 있기 때문에 제품 개발이나 엔지니어링과 같은 다른 기능을 지속적으로 가속화하고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2]
특징
에버노트는 한국어를 비롯해 16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활용법을 안내하는 서적도 여러 권 출판된 상태이다. 한국의 스프링노트와 구글의 노트북 서비스가 종료되어 온라인 노트 서비스 분야에서 점유율이 크다. 간단하게 서식을 지정할 수 있는 메모와 함께 다양한 파일을 첨부하고 클라우드와 동기화할 수 있으며, 알리미 기능으로 간단한 일정 관리 및 할 일 목록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웹 브라우저에 에버노트 웹 클리퍼 확장 기능을 설치해 웹 사이트의 내용을 에버노트에 저장할 수 있으며,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주요 검색 사이트에서 웹 검색 결과와 함께 에버노트의 검색 결과를 함께 볼 수도 있다. 경쟁 서비스인 원노트에도 웹 클리퍼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시각 요소를 보존하여 저장할 경우 단순히 웹 페이지를 캡쳐하는 수준인 원노트와 달리 에버노트는 웹 페이지의 HTML 정보를 그대로 가져온다. 확장프로그램 기능이 있는 모든 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에버노트 윈도우 버전에서 이용하는 형식으로 지원한다. 엣지는 원래 지원하지 않았지만 최신 버전에서 확장 기능을 지원하면서 발빠르게 지원 브라우저에 추가되었다. 모바일에서는 안드로이드용 파이어폭스 외엔 확장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에버노트 앱에서 스크랩을 지원한다. 다만 PC 브라우저에 비해 스크랩 옵션이 제한적이고 안정성이 조금 떨어진다.
2015년 3월부터 무료 사용자는 첨부파일 포함해 한 달에 60MB, 플러스 사용자는 1GB, 프리미엄 사용자는 10GB 업로드가 가능하다. 제한 용량을 초과하면 노트를 읽는 것만 가능하다. 베이직의 월 60MB 용량이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쓰는 것이 아니라 각종 스크랩 및 기록, 문서 파일 등의 저장 및 백업용으로 자기만의 메모를 정리하고 모은다는 본래의 개발 목적대로 쓰면 왠만한 핵심 자료들은 범위 내에서 융통이 가능하다. 구글 드라이브와 연동하는 기능이 있어 이를 통해 보완하는 것도 가능하다.[3]
주요 기능
- 스캔: 용지를 빠르게 캡처하여 저장할 수 있고 공유할 수 있는 고품질 스캔으로 변환할 수 있다.
- 스키치: 스키치(Skitch)는 맥 운영체제, 아이오에스(iOS), 윈도우즈(Windows), 안드로이드를 위한 무료 스크린샷 편집 및 공유 유틸리티다. 앱은 사용자가 도형과 텍스트를 이미지에 추가한 후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영상을 다양한 영상 형식으로 내보낼 수도 있다. 원래 플라스크(Plasq)가 개발한 스키치는 2011년 8월 18일 에버노트에 인수되었다. 2015년 12월 17일 에버노트는 2016년 1월 22일 윈도우즈, 윈도우즈 터치, 아이오에스, 안드로이드용 스키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반면, 맥용 스키치는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웹 클리퍼:에버노트 웹 클리퍼는 전체 페이지 기사, 이미지, 선택한 텍스트, 중요한 전자 메일 및 모든 웹 페이지를 캡처할 수 있는 웹 브라우저용 간단한 확장 기능이다.[2]
- 웹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 '클리어리(Clearly)' 등을 이용하여 웹페이지를 손쉽게 스크랩할 수 있다.
- 에버노트에서 제작한 명함프로그램, 스캔 프로그램(scanable) 등을 이용하여 각종 자료를 에버노트에 담을 수 있다.
- 아이에프티티티(IFTTT)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블로그 RSS 등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에버노트에 저장할 수 있다.
- 모든 에버노트 사용자는 자신의 고유 에버노트 이메일 주소를 가진다. 이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낼 경우 메일이 에버노트로 저장된다. 예를 들어 이메일을 보내는 동시에 에버노트에 저장하고 싶을 경우 에버노트 이메일 주소를 참조 수신자에 넣으면 된다.
- 태그와 노트북을 이용해서 노트를 관리할 수 있다. 태그와 노트북은 분류의 기준이 된다는 점에서 같다. 가장 큰 차이점은 노트 하나에 태그는 여러게 달릴 수 있지만 노트북은 그렇지 않다는 점이다. 한개의 노트는 한개의 노트북에만 담길 수 있다.
- 검색 기능은 각종 파일안의 텍스트까지 검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intitle:이나 tag: 등의 연산자를 사용하여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 노트를 다른 사람이 웹에서 볼 수 있도록 노트의 고유 웹주소를 만들 수 있다. 노트의 내용을 수정하여도 웹주소는 바뀌지 않는다.
- 노트북 공유 기능을 이용하여 공동의 자료 관리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고유 URL을 만들어 노트북을 공개(publish)하는 것도 가능하다.
- 에버노트 사용자간의 채팅 기능인 워크챗을 통해 대화하고 노트를 주고 받을 수 있다.[1]
각주
- ↑ 1.0 1.1 에버노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97%90%EB%B2%84%EB%85%B8%ED%8A%B8
- ↑ 2.0 2.1 Evernote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Evernote#See_also
- ↑ 에버노트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C%97%90%EB%B2%84%EB%85%B8%ED%8A%B8
참고자료
- 에버노트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97%90%EB%B2%84%EB%85%B8%ED%8A%B8
- Evernote Wikipedia - https://en.wikipedia.org/wiki/Evernote#See_also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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