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쉐라이브
스쉐라이브(StyleShare Live)는 스타일쉐어㈜(StyleShare)에서 브랜드와 크리에이터가 협업하여, 고객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상품을 판매하는 비디오 커머스 채널이다.[1]
목차
개요
스쉐라이브는 쇼퍼블 콘텐츠(Shoppable Contents) 플랫폼 스타일쉐어의 기능 중 하나로 2019년 9월부터 160회 이상의 파일럿 방송을 진행해오다가 2020년 2월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쉐라이브를 정식 출시하면서 2020년 1분기의 스쉐라이브 거래액은 그 해 2, 3월 거래액이 껑충 뛰며 전 분기 대비 가파르게 성장했는데, 특히 스쉐라이브가 정식 출시된 2월에는, 메가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방송을 개편하며 전월 대비 거래액이 10배나 상승했다. 회사 측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권고가 시작된 3월에도 언택트 소비의 확산과 함께 이같은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설명했다. 거래액 뿐만 아니라 사용자 참여 지수 역시 급증했는데, 2019년 9월 대비 2020년 3월 사용자 채팅 반응은 14.5배나 뛰어 11만 건을 돌파했다. 정식 출시 후 약 3개월이 지난 2020년 4월 27일 기준으로 스쉐라이브를 통해 MZ세대와 소통한 파트너 브랜드는 아이더, 엘레쎄, 키르시, 스파오, 바닐라코, 롬앤 등 100여 곳 이상으로 국내 대표 MCN 사인 샌드박스 네트워크, 아이스 크리에이티브와의 협업 역시 계속해서 확대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 1인당 출연료는 베타 기간 대비 최대 25배 증가했다.[1]
특징
MZ세대를 위한 편리성
스쉐라이브는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을 판매하는데, 사용자가 생방송 시청 중 마음에 드는 상품을 왼쪽 하단의 버튼을 눌러 바로 구매할 수 있게 해놓았다. MZ세대가 주 고객인 플랫폼답게 콘텐츠 시청과 쇼핑의 결계를 없애는데 주력한 결과로 결제를 진행하거나 다른 상품을 탐색할 때에도, 방송 화면이 오른쪽 하단에서 재생되어 시청 흐름이 끊기지 않는 편리성이 있다.[2]
MZ세대를 노린 콘텐츠 기획력
스쉐라이브는 스타일쉐어의 강점인 콘텐츠 기획력을 살려서 코너 중심의 비디오 커머스를 선보이며 판매한다. 국내 대표 MCN 사와 손잡고 내놓은 '일요일의 너튜브'가 대표적으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와 '아이스 크리에이티브' 소속 크리에이터는 매주 일요일 저녁 스쉐라이브에서 정기 코너를 진행한다. 74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샌드박스 소속 연두콩이 2020년 1월달에 진행한 '연두콩 X 키르시' 방송은 좋아요 16만 개를 기록하며 준비 수량을 완판하기도 했으며, 그 밖에도 유튜버 미니월드,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 등의 메가 크리에이터가 해당 코너에 참여했다.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밤비걸도 격주로 '밤비걸의 동대문 라이브' 코너 진행자로 나서면서 밤비걸이 직접 브랜드와 상품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코너이다. 해당 코너는 2020년 2월 1일, 해당 코너의 첫 방송에서 역대 최고 채팅 참여자 수를 기록했는데, 이 사례가 젊은 층의 수요와 취향을 잘 아는 크리에이터가 기획 단계서부터 참여하면서 확실한 시너지가 난 사례이다.[2]
브랜드와 어울리는 인플루언서
스쉐라이브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들은 홈쇼핑의 쇼호스트 같은 역할을 하지만 제품을 팔기 위한 내용을 일방적으로 강조하기보다 자신만의 의견이나 패션·뷰티 꿀팁,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네티즌들의 질문에 답변도 해주는 등 실시간 소통에 중점을 두는데, 이러한 스쉐라이브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도 아무 인플루언서가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스쉐라이브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는 스쉐라이브에서 진행하는 브랜드 상품과 잘 맞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인플루언서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와 제품, 크리에이터에 대한 의견을 방송 중에 직접 들을 수 있고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스쉐라이브만의 강점이기도 하다.[3]
오프라인 매장에게 받는 러브콜
스쉐라이브는 라이브커머스 영역을 대형 백화점 채널로까지 확장했는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방문해 스쉐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여러 협업을 했다. 또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불황으로 인해 타격을 입은 오프라인 중심의 제도권 브랜드들이 새로운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러브콜을 보내곤 했으며, 오프라인 매장을 마음껏 갈 수 없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더 다양한 브랜드와 매장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스쉐라이브도 협업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3]
시간에 따른 이벤트
스쉐라이브는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만큼 생방송의 묘미인 한정판·특가 방송도 있다. 물론 이러한 한정판·특가 방송에서도 완판 사례가 여럿 나왔다. 2019년 9월 6일 '바닐라코X민규 라이브'에서 스페셜 에디션 300세트가 단 10분 만에 전량 판매되어 방송을 조기 종료하기도 했고, FCMM, 엘레쎄, 키르시 등이 참여한 30분 타임 특가 방송은 총 1만 명이 동시 시청했으며, 단시간에 3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2]
시즌에 따른 공략
스쉐라이브는 '월간 스쉐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매달 시즌 공략 주제로 사용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12월에는 '연말 선물 특집 라이브'를. 1월에는 '설맞이 플랙스(Flex) 라이브'를 진행하는 식이다. 이에 대한 사례로 유튜버 혜인과 브랜드 아이더·벤시몽 등이 함께한 설 특집 방송은 좋아요 10만 건, 실시간 채팅 1만 건을 달성했다. 2월에는 신학기 개강 특집 방송이 편성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MZ세대의 관심사에 맞추어 다양한 분야의 브랜드를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2]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
스쉐라이브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의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면서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채널로서뿐 아니라 생생한 상품 정보를 공유하는 미디어로서의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2019년 1월 21일 김가은 트레이너와 함께한 '홈트레이닝 클래스', 같은 해 4월 18일 지구의 날을 맞아 크리에이터 하이예나가 진행한 '친환경 팁 공유 방송' 등이 그 사례로, 회사 측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그 해 개학과 개강이 연기된 시점에서 사용자들을 위해 제공했던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1]
안정적인 진행이 가능한 기술력
스쉐라이브 평균 시청자 수는 약 5000명으로, 인기 방송의 경우 1시간 동안 9000명 가량이 한꺼번에 접속해 채팅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안정적으로 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기술력도 타사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스쉐라이브만의 특징이다. 스쉐라이브는 2019년 9월 대비 2020년 3월 트래픽이 약 4배 증가했으며, 매월 트래픽 기록을 경신해오고 있다.[3]
각주
- ↑ 1.0 1.1 1.2 김민정, 〈라이브 쇼핑 트렌드가 온다…스타일쉐어 ‘스쉐라이브’ 1분기 거래액 725% UP〉, 《플래텀》, 2020-04-27
- ↑ 2.0 2.1 2.2 2.3 조상래, 〈스타일쉐어,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 출시〉, 《플래텀》, 2020-02-05
- ↑ 3.0 3.1 3.2 김수경, 〈스타일쉐어, 백화점까지 '라이브커머스'로 이끌다… "MZ세대, 쇼핑 이상의 가치 원해"〉, 《브랜드브리프》, 2020-06-23
참고자료
- 김민정, 〈라이브 쇼핑 트렌드가 온다…스타일쉐어 ‘스쉐라이브’ 1분기 거래액 725% UP〉, 《플래텀》, 2020-04-27
- 조상래, 〈스타일쉐어, 라이브 커머스 ‘스쉐라이브’ 출시〉, 《플래텀》, 2020-02-05
- 김수경, 〈스타일쉐어, 백화점까지 '라이브커머스'로 이끌다… "MZ세대, 쇼핑 이상의 가치 원해"〉, 《브랜드브리프》, 2020-06-23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