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런트
실런트(Synthetic Sealant)는 석유에서 추출한 합성화합물로 만든 코팅제이다. 도장 표면의 광택을 살리고 도장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실란트라고도 쓴다.
개요
실런트는 폴리싱으로 도장면을 모두 정리한 다음, 가장 마지막에 도장면에 코팅을 하는 LSP 단계에 사용하는 화학제품이다. 실런트는 도장면과 일종의 호합적 결합을 통해 코팅된다. 제품을 도포하고 남은 약재를 깨끗이 닦아내면 고온에서도 헤이즈 현상 없이 맑고 깨끗한 코팅층을 유지한다. 카나우바 왁스는 페인트의 클리어코트 위에 얇게 발려진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합성 실런트는 발려진다기보다는 도장 표면에 화학적으로 접착된다고 표현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실런트는 카나우바 왁스보다 지속성 면에서 우수하다. 지속성은 대략 3~6개월 가량이나 제품에 따라서는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제품도 있다. 합성 실런트가 카나우바 왁스에 비해 따뜻함이나 색감을 풍부하게 연출함에 있어 부족한 반면에, 광택의 깊이나 투명함에 있어서는 카나우바 왁스보다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투명함이 강점이긴 하지만, 스월마크나 마세한 스크래치를 가려주지 못하고 더욱 두드러지게 하므로 동전의 양면과 같은 특성이 있다.[1] 그리고 실런트는 일반적인 고체왁스나 퀵디테일러보다 가장 방오성이 좋고, 여름철에 사용하기도 적합하다. 왁스와 달리 사용법도 매우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할다. 판넬당 1-2회 분사한 후 깨끗한 타월로 펴바르듯이 버핑만 꼼꼼히 하면 된다.[2]
필요성
겨울에는 잦은 눈과 도로의 염화칼슘 등으로 인해 도장면에 코팅이 안 돼 있으면 심각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그래서 오염물이 도장면에 닿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다음 세차를 간편하게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겨울철 도장면 코팅은 필수이다. 고체왁스는 겨울철 온도와 습도의 영향으로 작업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대신 실런트는 방오성과 지속성, 광택은 카나우바 왁스처럼 지속해 주면서 온도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실런트 코팅을 하면 자동차에 쌓인 눈이 얼어붙거나 녹아내리면서 생기는 미세한 스크래치를 예방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나 공기 중의 기름때들이 도장면에 함께 달라붙기 때문에 세차를 자주 못하는 겨울에는 오염물로부터 도장면을 보호해 줄 수 있는 실런트 코팅이 필요하다. 코팅 후 쨍하게 올라오는 광이나 방오성은 쉬운 작업성에 비해 환경에 따라 최소 2~3개월 이상 지속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잦은 세차가 어려운 겨울철에 적합한 코팅제이다.[3]
각주
- ↑ dronegear, 〈자동차 외장 관리 팁 제 8부 : LSP(Last Step Product) – 글레이즈 & 왁스 & 실런트〉, 《디지털기어》, 2017-03-22
- ↑ 〈벌레 사체와 새똥 : 세차장 가지 않는 초간단 제거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21-08-27
- ↑ 〈디테일링 팁 - 겨울철 실런트 코팅의 필요성과 작업방법〉, 《오토기어》, 2019-01-07
참고자료
- dronegear, 〈자동차 외장 관리 팁 제 8부 : LSP(Last Step Product) – 글레이즈 & 왁스 & 실런트〉, 《디지털기어》, 2017-03-22
- 〈벌레 사체와 새똥 : 세차장 가지 않는 초간단 제거법〉, 《오토브라이트다이렉트코리아》, 2021-08-27
- 〈디테일링 팁 - 겨울철 실런트 코팅의 필요성과 작업방법〉, 《오토기어》, 2019-01-07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