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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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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Diem)
디엠(Diem)
페이스북(Facebook)

디엠(Diem)은 페이스북이 발행할 예정인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용 암호화폐이다. 2020년 발행할 계획으로,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에 속한다. 원래 리브라라고 불렀으나, 이후 디엠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일명 페이스북 코인(Facebook Coin)이라고도 한다.

개요[편집]

디엠은 월간 이용자 24억 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소셜 플랫폼 페이스북이 2020년 발행할 예정인 암호화폐이다.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18일 암호화폐 디엠 출시를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디엠 백서를 공개했다. 페이스북은 백서를 공개하면서 디엠을 비트코인을 대체하는 주류 암호화폐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선언했다. 디엠이 출시되면 전 세계 20억명 이상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마치 메신저를 보내듯이 돈을 송금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디엠은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가치 변동폭이 작아 실생활에서 결제 수단으로 쓰일 수 있다. 디엠의 가치 변동폭은 일반 법정화폐와 비슷한 수준이다. 페이스북은 디엠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Diem Reserve라고 불리는 예비금을 비축할 계획이다. 예비금은 실제 자산을 기반으로 하여 안정적이고 유동적이다. 이 실제 자산에는 중앙은행의 예치금과 정부 발행 유가 증권 등이 포함된다. 페이스북이 발행 화폐 가치만큼 예비금을 보유함으로써 안정성 있게 디엠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페이스북은 자회사 칼리브라를 만들어 사회적 데이터와 금융 데이터를 분리하고자 한다. 칼리브라는 디지털 지갑 또는 써드파티 지갑 앱을 개발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디엠의 결제 및 송금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이 디엠을 개발한 목적은 전세계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형태의 화폐와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모든 사람들은 금융의 자유를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게 페이스북의 설명이다. 디엠의 주 타깃은 은행 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17억 명의 금융 소외계층이다. 심지어 그중 10억 명은 핸드폰을 가지고 있으며 5억 명은 인터넷에 접속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즉, 디엠은 은행계좌는 없지만 핸드폰이나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인 사람들을 1차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경제력이 부족한 사람들은 금융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힘들게 번 소득을 송금, 결제, ATM 등 금융서비스에 수수료로 지불하거나 단기 대출에 높은 이자를 갚는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엠을 통해 복잡하고 고비용의 금융 서비스를 쉽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 서비스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계획이다.

주요 인물[편집]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
크리스천 카탈리니(Christian Catalini)
벤 마우러(Ben Maurer)
조지 다네지스(George Danezis)
프랑수아 가릴롯(Francois Garillot)
람닉 아로라(Ramnik Arora)

디엠 백서에는 프로젝트 디엠의 총 책임자인 데이비드 마커스나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 등 고위 임원들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지만 53명의 이름이 저자로 기재되어 있다. 해당 명단은 블록체인 프로젝트 역사상 전례가 없을 만큼 화려하며, 그 국적은 모든 대륙을 망라하고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의 박사과정부터, 인공지능 개발자, 컴퓨터공학 교수 등이 포함되어 있다.[1]

  • 마크 저커버그(Mark Elliot Zuckerberg) : 페이스북의 창립자 겸 CEO이다. 2018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페이스북 회사 내부에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만들었다.
  • 데이비드 마커스(David Marcus) : 프로젝트 디엠의 총책임자이자 페이스북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부사장이다. 1973년 04월 12일 프랑스에서 출생한 데이비드 마커스는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이사를 겸직하다가 2018년 8월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코인베이스 이사직을 사임하고, 디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 크리스천 카탈리니(Christian Catalini) :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교수로서, 저명한 암호경제 전문가이다. 크라우드펀딩, 토크니제이션(tokenization)과 함께 암호화폐 경제학 연구에 최초로 나선 인물 중 하나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에 왕성하게 글을 썼다.
  • 벤 마우러(Ben Maurer): 카네기멜론 대학교(Carnegie Mellon University, CMU)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한 페이스북의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자이다. 카네기멜론 조교수 뤼 본 안과 함께 구글이 2009년 인수한 reCAPTCHA 서비스를 만들었다. 무브(Move) 프로그램 언어 개발팀을 이끌었다.
  • 조지 다네지스(George Danezis) :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UCL)의 프라이버시 엔지니어다. 디엠이 기반한 체인스페이스코코넛 프로토콜 개발자 중 한 명이다. 2019년 2월 페이스북이 자신의 스타트업을 인수한 뒤 페이스북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등장배경[편집]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정보, 더 풍부한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더 유용한 서비스를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제는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다면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러한 혜택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하여 경제활동의 용이함 측면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덕분에 사람들은 경제권을 강화할 수 있었고, 그 바탕에는 기술기업과 금융기관들의 꾸준한 기여가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러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17억 명 이상의 성인 중 10억 명이 핸드폰을 가지고 있고, 5억 명 이상은 인터넷을 활용하고 있음에도 전통적인 은행 서비스에 대한 접근이 없는 실정이다.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금융 서비스를 인터넷 이전의 통신 기술과 같이 비싸고 먼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20년 전, 유럽에서 한 개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기 위해서는 평균적으로 200원가량의 비용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제는 가장 기본적인 데이터 요금제만으로도 누구나 전 세계의 가족과, 혹은 친구와 거의 무료로 안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비싼 통신비용의 한계로 쉽게 이용할 수 없었던 예전의 문자메시지 서비스처럼, 현재의 금융 서비스는 너무 복잡하고 비싸며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2]

놀랍게도 전 세계적으로 경제력이 더 약한 계층에서 금융 서비스에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이들은 어렵게 돈을 벌어 송금, ATM, 결제 등에 필요한 수수료를 지불한다. 그들의 단기 대출 이율은 연 400%에 달하기도 하며, $400을 빌리기 위하여 $30의 수수료를 지불하기도 한다. 은행 계좌가 없는 이들은 이토록 많은 비용을 수수료로 지불하고 있는 현상에 대해 부족한 자금, 예측 불가능한 높은 수수료, 물리적 접근성, 신청서류 작성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꼽는다.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는 그 고유의 특성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 특성은 어느 하나가 모든 통제권을 가질 수 없도록 하는 분산된 거버넌스, 인터넷이 있다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개방형 플랫폼, 금융 서비스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암호화 기법들을 의미한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이 대중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아직까지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날의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는 큰 변동성과 적은 확장성의 한계로 인해 화폐의 기능을 충분히 해내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어떤 프로젝트는 현시점의 규제 및 시스템과 함께 발전하기보다는 기존의 시스템을 파괴하고 규제를 우회하며 성장하는 것을 선택한다. 반면, 디엠 팀은 금융 분야의 다양한 입법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발전하는 것만이 지속 가능하고 안전하며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만드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물론 이러한 이유로 프로젝트 디엠이 더디게 진전될 수도 있지만, 이는 더 나은 금융 세상을 위한 투자일 것이다. 다음은 디엠 팀의 신념이다.[3]

  • 더 많은 사람이 금융 서비스에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
  • 노동을 통해 얻은 과실을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고유의 권리가 있다.
  • 화폐의 흐름에 있어 전 세계적인 통용성, 개방성, 실시간성 그리고 저비용성의 보장이 전 세계의 경제와 상거래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 점점 더 많은 사람이 탈중앙 거버넌스 형태를 신뢰할 것이다.
  • 글로벌 화폐와 금융 인프라가 공공재와 유사하게 설계되고 통제되어야 한다.
  • 금융서비스가 더 많은 사람을 포용하고 생태계가 무결성을 가진 상태로 발전하는 데 있어 일조할 책임이 있다.[2]

역사[편집]

  • 2017년 12월 : 페이스북 메신저왓츠앱을 포함하는 메시징 상품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던 데이비드 마커스코인베이스의 이사회에 합류하면서부터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분산원장 기술에 뛰어들었다. 당시 페이스북 메신저의 최대 라이벌인 중국의 위챗과 달리 페이스북 메신저는 결제 기능을 포함하고 있지 않았다. 온라인 결제 회사 페이팔의 사장으로 근무했던 데이비드 마커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였다.[4]
  • 2018년 8월 : 2018년에도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시장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를 하는 모습을 숨길 수 없었다. 코인데스크는 마커스가 코인베이스의 이사회를 떠난다는 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하였으며 이후 2018년 5월부터 마커스는 오직 블록체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보도 이후 코인베이스의 대변인은 마커스가 이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임했다고 뒷받침했다.[4]
  • 2018년 12월 : 블룸버그는 페이스북이 당시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던 스테이블코인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테이블 코인은 관련 규제에 대해 끊임없는 논란이 있지만, 가격 변동성이 없고 결제와 정산에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없는 만큼 고정된 가치를 유지하기 위하여 필수적으로 중앙의 관리가 필요한데, 당시 예치금 의혹을 풀어내지 못한 테더가 심각한 역풍을 맞았던 시기였다. 또한 당시는 페이스북이 인도 시장을 겨냥한 메신저 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소식통에 의하면 스테이블 코인을 개발하려는 계획 또한 분명히 있으며 이를 위해 암호화폐 기업 및 업계 리더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출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달 뒤, 뉴욕타임즈는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메신저를 전부 통합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 원인에 대해 다양한 말들이 있었지만,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암호화폐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결제 수단이자 거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주된 의견이었다.[4]
  • 2019년 2월 : 2019년 2월 초에는 페이스북이 영국의 블록체인 기업인 체인스페이스(Chainspace)를 인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 이유에 대해 사업 인수보다는 인력 확보를 위함이라고 전했으며 페이스북은 이후 블록체인 관련 구인 공고를 냄으로써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 공개가 머지 않았다는 소문이 돌았다. 심지어는 페이스북이 암호화폐 투자자를 모색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페이스북의 기밀 유지 정책으로 인해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4]
  • 2019년 4월 : 2019년 4월 페이스북이 F8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송금도 사진을 전송하는 것만큼 간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주요 사업분야 변경에 대해 발표를 했다. 물론 암호화페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이는 암호화폐와 함께 해석되어 앞으로는 페이스북이 공개된 뉴스피드가 아닌, 폐쇄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는 말들이 오갔다.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페이스북의 주된 수익원인 광고가 사라진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암호화폐를 관리하며 새로운 대체 수입원을 찾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분석했다.[4]
  • 2019년 5월 : 뉴욕타임즈의 IT 전문 기자가 페이스북이 암호화페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자를 찾는다는 트윗을 올렸다. 이미 비자카드, 마스터카드와 협의했다는 내용도 있었으며, 업계 관련자들을 계속해서 영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5월 초, 로이터는 페이스북이 스위스 제네바에 리브라 네트웍스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신고했다고 보도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은 앞서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이름이 '프로젝트 리브라'라고 보도했다. 관련 기업과 언론사들은 리브라 네트웍스의 등기가 블록체인을 활용한 여러 금융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라고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4]
  • 2019년 9월 : 2019년 9월 11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디엠은 스위스 금융시장 감독국에 결제 시스템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이와 관련해 디엠 협회는 "스위스는 금융 서비스에서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재 "스위스 금융 당국과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있으며, 금융 당국은 오픈 소스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규제 받고 보안성이 높은 결제 시스템이 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4]
  • 2020년 12월 01일 : 암호화폐 리브라(Libra)의 이름이 디엠(Diem)으로 변경되었으며, 리브라협회 명칭도 디엠협회로 개명했다. 디엠은 라틴어로 하루(day)라는 뜻이며, 이 프로젝트의 '새로운날'이라는 함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디엠은 복수 통화바스켓 연동이라는 목표를 버리고 일단 미국 달러화에만 가치를 고정하는 스테이블 코인 방식으로 시작하기로 했으며, 디엠협회는 스위스 당국에 디엠 발행 허가를 요청했다.[5]

특징[편집]

디엠 블록체인[편집]

디엠 블록체인의 목표는 매일 수십억 명이 사용하는 새로운 글로벌 화폐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목표의 실현을 위해 디엠은 다음의 요건들을 충족하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 수십억 명이 함께 사용할 때 거래 처리량, 지연 속도, 효율성, 데이터 저장 관점에서 적합한지
  • 금융 데이터를 저장하고 처리할 정도로 보안이 가능한지
  • 미래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을 추가로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유연한지[2]

디엠 팀은 이러한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의 다른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연구를 참고하여 접근성과 기술력을 적절히 조합한 디엠 블록체인을 새롭게 설계했다. 디엠은 디엠 블록체인상에서 개발됐다. 전 세계 모든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인만큼 디엠 블록체인은 오픈 소스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따라서 누구도 디엠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고, 모든 사람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플랫폼이 될 것이다. 개방된 플랫폼에서 누구나 디엠 블록체인에 기여할 수 있으며, 유수의 개발자들과 기관들은 더 많은 사람이 디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스마트폰과 무선통신의 보급률이 점점 높아짐에따라 더 많은 사람이 디엠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디엠은 이를 위해 확장성, 보안성, 효율성을 최우선으로 한 개발을 통해 향후에도 유연하게 작동할 것이다. 블록체인은 크게 검증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준에 따라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나뉜다.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는 검증노드를 운영하기 위한 허가가 필요한 반면에, 퍼블릭 블록체인에서는 자격에 부합하는 모든 이들이 노드를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디엠은 프라이빗 블록체인으로 시작할 것이다.

디엠이 사용자들이 원하는 최선의 경험을 제공하도록 하기 위해, 디엠 팀의 목표는 디엠 네트워크를 프라이빗 블록체인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하지만 디엠 팀은 지금의 기술만으로는 규모, 안정성, 보안 면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을 전 세계 수십억 유저가 함께 활용하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디엠 협회가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커뮤니티와의 상호작용 및 리서치를 통해 프라이빗에서 퍼블릭 블록체인으로 전환할 방법을 찾는 것이고, 디엠 팀은 이 모든 일이 디엠 론칭 이후 5년 내로 가능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디엠의 신념 아래에 모든 사용자와 개발자, 그리고 비즈니스는 디엠 블록체인을 활용할 수 있다. 디엠의 개방성은 경쟁을 통한 혁신을 촉진하며 이는 결국 사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다. 다음은 디엠 설계와 관련한 세 가지 주요 결정사항이다.[3]

  •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Move)는 개별 거래 로직과 스마트 계약을 디엠 블록체인상에서 구동시키기 위해 개발된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이다. 디엠의 목표는 언젠가 수십억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브는 보안성과 안정성에 가장 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무브는 지금까지 존재했던 스마트 계약과 관련된 다양한 논란을 참고하고 보완하여 설계됐고, 이를 통해 개발자의 의도를 쉽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버그 또는 보안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무브 프로그래밍 언어는 디지털 자산에 실물 자산의 성격을 부여하여 디지털 자산의 주인을 한 명으로 규정하고, 한 번 밖에 사용될 수 없도록 하며, 새로운 동일 자산의 생성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또한 무브는 특정 자산의 거래 내역을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 무브는 디엠 블록체인의 보안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며, 핵심 거래 코드의 작성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디엠 생태계의 거버넌스 정책에 대한 보안도 강화될 것이다. 무브는 디엠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과 함께 그 위에서 개발되는 금융 혁신들을 촉진할 것이다.[3]
  •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알고리즘
모든 검증자 노드가 합의에 이르는 과정을 돕기 위해 디엠 블록체인은 비잔틴 장애 허용(BFT) 방식을 활용한 디엠 비잔틴 장애 허용(DiemBFT) 합의 알고리즘을 구축했다. 이 방식은 1/3 이하의 노드들이 정상적으로 구동하지 않는 경우에도 작동이 되기 때문에 네트워크 전체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해당 방식은 다른 블록체인에서 흔히 활용되는 작업증명(PoW) 방식에 비해 대규모 거래 처리, 지연속도, 에너지 효율성 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3]
  • 머클트리 구조
거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서 디엠 블록체인은 머클트리 구조를 활용하여 기존에 저장된 데이터에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감지한다. 블록체인을 거래 블록의 집합체로 보는 다른 블록체인들과 달리 디엠 블록체인은 거래를 단일 데이터 형태로 파악하기 때문에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이 밖에도 디엠은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여 사용자가 실제 세계의 신분과 무관한 복수의 주소를 가지는 것을 허용하는데, 암호화폐의 거래처리 수량, 타임스탬프, 퍼블릭 블록체인 주소 등은 오직 네트워크 상의 멤버들에게만 보인다. 디엠협회는 디엠 블록체인 프로토콜 및 네트워크의 성장을 감독하며 지속적으로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들을 찾아 나갈 예정이다.[3]

디엠 리저브[편집]

디엠 팀은 현재 세계가 안정성, 낮은 인플레이션, 글로벌 통용성과 교환성을 담보할 수 있는 글로벌 통화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다. 디엠은 이러한 필요를 충족하면서, 동시에 더 많은 사람에게 사용되는 것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디엠은 충분한 실물자산이 담보될 수 있는 디엠 리저브(Diem Reserve), 즉 지급준비금 형태의 안정적인 암호화폐로 디자인 되어 있으며 디엠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 네트워크의 지원을 받는다.

디엠이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많은 업체들이 결제 수단으로서의 디엠을 인정해줘야 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용자들이 디엠을 결제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디엠의 가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는 신뢰를 필수적으로 심어줘야 한다. 대부분의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디엠은 실제 예비 자산인 디엠 리저브로 인해 가치가 뒷받침된다. 디엠 리저브에는 실제 가치를 가진 은행 예금과 단기 국채가 포함되며, 이를 통해 모든 디엠은 실질적인 가치를 지닐 수 있게 된다. 디엠 리저브는 디엠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관리될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은 과거 다른 통화들이 도입된 초기의 방식과 유사하다. 새로운 통화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고 널리 통용되도록 하기 위해 한 국가의 지폐가 금과 같은 실물 자산과 교환되는 것을 보장한 적이 있다. 그러나 디엠의 경우 금에 의한 보장이 아닌, 안정성과 신뢰성 있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통화로 은행 예금, 단기 정부 증권과 같은 저유동성 자산들의 집합에 의해 뒷받침 될 것이다.[2]

이때 1 Diem를 반드시 모든 지역 통화의 동일한 금액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즉, 디엠은 단일 통화에 대한 페그(peg)가 아니다. 오히려 기초자산의 가치가 변동됨에 따라 어떤 지역 통화에서 1 Diem의 가치가 변동될 수 있다. 그러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자산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디엠 보유자들은 안정성을 신뢰할 수 있다.

디엠을 뒷받침하고 있는 자산, 즉 디엠 리저는 내재 가치가 결여되어 투기 목적으로 가격이 급등락 하는 현존하는 많은 암호화폐와 주요한 차이점이다. 그러나, 디엠은 분명 암호화된 화폐이며, 그 덕분에 새로운 디지털 통화의 매력적인 특성, 즉 즉시 송금, 암호화된 보안, 그리고 쉽게 국경을 넘어 자금을 이동할 수 있는 자유를 동시에 갖고 있다. 누가 어디에 있든지 휴대전화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것처럼 디엠을 이용하면 즉각적이며 안전하게,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돈을 보낼 수 있게 된다.

리저브에 대한 이자는 시스템 비용을 충당하고, 낮은 거래 비용을 보장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본을 제공한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불하여 더 많은 성장과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리저브에 대한 이자 배분에 대한 규칙은 사전에 설정되며, 디엠 협회가 운영을 감독하게 된다. 디엠 사용자는 리저브의 혜택을 받지 않는다.[3]

디엠협회[편집]

전 세계에서 통용 가능한 간편한 형태의 화폐와 금융 인프라를 제공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금융의 자유를 준다는 디엠의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디엠 블록체인과 디엠 리저브는 다양하고 독립적인 멤버로 구성된 운영 조직을 구성했다. 디엠 팀은 해당 조직의 헤드쿼터를 스위스 제네바에 두고 독립적이고 비영리 멤버십인 디엠협회(Diem Association)라고 명명했다. 스위스는 역사적으로 세계적인 중립 지대 역할을 했고,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 비교적 적은 규제를 받고 있는 나라이다. 협회는 중립적이며 국제적인 기관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제네바에 등록하게 되었다. 협회의 주요 업무는 디엠 블록체인의 운영을 촉진하는 것으로, 네트워크의 검증자 노드인 참여자들 간의 협조와 합의 형성을 촉진하고 개발하며 리저브를 관리한다.

디엠 협회의 구성원은 지역적으로 그리고 사업적으로 다양하고 적절하게 분포되어 있다.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비영리 기관 및 학계 등이 포함되며 초기 구성원들은 협업을 통해 디엠 협회의 현장을 만들고 공동 설립자 자격을 획득할 것이다.

협회는 디엠협회 카운슬(Diem Association Council)에 의해서 운영되며, 의회 각 노드의 대표는 한 명으로 구성된다. 그들은 함께 네트워크 및 리저브에 대한 의사결정을 한다. 초기 의회는 창립 멤버들로 구성되어 세계 각지의 기업, 비영리 조직, 다자간 단체, 학술 기관이 포함된다. 모든 결정 사항은 의회의 안건이 되고 주요한 정책이나 기술적인 결정은 2/3 이상의 투표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는 비잔틴 장애 허용 합의 알고리즘에서 요구하는 대다수의 조건에 부합한다.[2]

협회를 통해서 검증자 노드들은 네트워크의 기술 로드맵과 개발 목표를 맞춰나갈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협회는 재단 형태를 취하고,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운영, 관리하는 비영리 단체의 기능을 한다. 디엠은 오픈소스 기여자들의 분산된 커뮤니티와 함께 성장하기 때문에 협회는 어떤 프로토콜이나 사양을 개발하고 채택할지에 대한 가이드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

디엠 협회는 디엠 리저브의 관리 조직의 역할도 하며, 디엠 이코노미의 성장과 안정성을 추구한다. 협회만이 디엠을 생성 및 파괴할 수 있다. 코인은 공인된 리셀러가 협회로부터 실물통화를 지불하여 구매 했을 때에만 생성되며, 공인된 리셀러가 기초 자산을 받고 코인을 판매할 때에만 소각된다. 해당하는 두 경우를 제외하고는 디엠의 생성 및 소각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공인된 리셀러는 언제나 바스켓의 가치와 동일한 가격으로 리저브에 디엠 코인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디엠 리저브는 마지막 구매자의 역할을 한다. 협회의 이런 활동은 리저브 운영 정책에 의해 규정, 제어되며 협회 구성원의 다수결로만 변경될 수 있다.

네트워크의 초기 몇 년간은 협회를 대신해 추가적인 역할이 필요하다. 검증자 노드가 되어줄 창립 멤버를 모으고, 생태계의 시작을 위한 자금 조달, 디엠의 적용을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의 디자인과 실행 및 그 인센티브를 창립 멤버에게 배분하는 것, 협회의 소셜임팩트 사업을 위한 자금 조성 프로그램의 확립 등의 역할이 필요하다.

협회의 또 다른 목표는 오픈ID 표준을 개발하고 추진하는 것이다. 분산화된 휴대용 디지털 ID는 금융 수용성과 경쟁을 위해 필수적이다. 디엠 협회의 주요한 목표는 탈중앙화를 점점 강화하는 것이다. 탈중앙화로 인해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이용하는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이고, 디엠 생태계가 장기적으로 높은 회복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협회는 디엠 네트워크의 거버넌스와 협의를 점차 허가가 필요 없는 방향으로 만들어 가려고 한다. 협회는 5년 이내 트랜잭션을 시작하고 점차 설립 멤버의 의존도를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찬가지로 디엠 리저브에 대한 협회의 관리도 줄여가야 한다.[3]

칼리브라[편집]

칼리브라(Calibra)

페이스북은 2019년 6월 18일 디엠 론칭에 대한 공식 발표와 함께 디엠의 새로운 자회사인 칼리브라(Calibra)를 공개했다. 칼리브라는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 등록 법인(FinCEN registered entity)으로 미국 재무부 산한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등록되어 있다. 칼리브라는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디엠을 주고받고 저장할 수 있는 전자 지갑을 개발하고 있으며, 칼리브라가 해당 지갑에서 발생하는 거래를 관리하게 된다. 즉, 칼리브라는 디엠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금융 서비스와 상품 개발을 맡고, 독립적인 디엠연합이 서비스와 상품 운영을 책임지는 구상으로 소셜과 금융의 데이터를 명확히 분리하여 관리하겠다는 리저브 팀의 의지가 돋보인다. 칼리브라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출시되며 페이스북 메신저나 와츠앱뿐만 아니라 다양한 앱을 통해서도 지갑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칼리브라는 우선 기본적인 송금 서비스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이후 고객들이 커피를 사거나 버스비를 지불하는 등 상품이나 서비스 구입에도 디엠코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칼리브라의 유저 인터페이스 데모 영상을 보면, 텍스트 메시지나 사진을 보내는 것처럼 친구들에게 쉽고 빠르게 디엠을 보낼 수 있다.[6] 보내는 사람은 디엠 코인을 송금하지만, 받는 사람의 앱에는 법정 화폐로 잔액이 표시된다. 특히 외국으로 송금을 할 경우에는 받는 사람이 보게 될 금액을 해당 지역 법정화폐로 표시해준다. 또한 칼리브라를 통해 현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법정통화를 디엠으로 환전할 수도 있는데, 칼리브라는 암호화폐 거래소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7]

칼리브라는 사업이 진행되는 각 국가의 자금세탁방지(AML) 및 고객확인제도(KYC) 규제를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브라는 미국 재무부에 현금서비스사업자(Money Services Business)로 등록되어 미국 50개 주와 9개 영연방 국가와 영토에서 영업이 가능하다. 또한 암호화폐를 자금으로 간주하는 미국의 여러 주로부터 송금사업 라이선스(money transmitter licenses)를 발급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8] 칼리브라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와 여러 국가의 규제기관이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을 따를 생각이고, 암호화폐를 전면 금지한 국가에서는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9] 칼리브라는 해당 플랫폼에서 불법적인 활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세계 여러 사법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브라는 규제 준수를 위해 사용자에게 신원인증을 요구할 것이지만, 금융 데이터와 소셜미디어 프로필은 연동되지 않는다.[8] 즉, 칼리브라에서 이루어진 디엠 거래 정보는 페이스북은 물론 제3자에게 공유하지 않고 타깃 광고 마케팅 등에도 사용되지 않을 것이며, 칼리브라는 독립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10] 백서에 따르면 디엠 프로토콜은 소셜미디어 계정을 실제의 신원과 연동하지 않으며 사용자는 복수의 키 쌍을 생성해 복수의 계정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9]

칼리브라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고 2020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11] 페이스북 관계자는 네트워크 론칭 후 다른 지갑 제공 업체들도 디엠 프로토콜을 이용해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브라 지갑은 은행과 신용카드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것과 유사한 인증 및 사기 방지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8] 또한 이상거래나 사기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도 이용할 계획이다.[9]

리트토큰[편집]

디엠 이외에 지급준비금을 제공한 멤버에게 지급되는 증권 형태의 암호화폐인 리트(LIT, Libra Investment Token)라는 토큰도 발행된다. 페이스북에 따르면 모두에게 공개되는 디엠과 달리, 리트는 증권이다. 디엠 연합으로 명명된 운영 컨소시엄과 승인된 투자자들에게만 판매될 예정이다.[12] 디엠이 마치 네이버페이, 쿠팡페이 등에 미리 예치해둔 후 쓸 수 있는 포인트와 유사하다면 리트는 벤처 투자 후 받는 지분의 성격을 띤다.[13] 리트에 대한 접근성은 공인된 투자자들에게만 공개될 것으로 보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디엠의 가치는 여러 법정화폐 바스켓과 여러 나라 국채에 연동된다. 리트 토큰을 통해 배당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디엠 담보자산은 이자가 발생하는 저위험 자산에 투자되는데, 이때 발생한 수익은 디엠 협회 운영비용, 생태계 확장 등에 먼저 쓰인 후 초기 리트 투자자에게 배당된다.[13] 검증 노드의 역할을 하고자 하는 기업은 최소 1000만 달러 상당의 리트에 투자해야 하며, 연간 노드 운영 비용은 약 28만 달러가 될 것이다.[14] 단, 비영리기구(NGO)나 소셜임팩트파트너(SIPs), 대학 등은 노드가 되기 위해 투자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되는데, 다만 노드 운영을 위한 지원은 해야 한다. 2019년 6월 18일 디엠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기 전에 나온 보도에 따르면, 디엠 노드 검증에 참여하는 28개 업체는 최소 1천만 달러씩 투자했다.[12]

페이스북[편집]

페이스북(FaceBook)

페이스북은 전 세계 18억 명에게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제공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이다. 간략히 페북이라고도 한다. 2003년 10월 28일 하버드 대학교 2학년 학생이었던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매시(Facemash)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4년 2월 4일 더페이스북(ThaFaceBook)이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였으며, 2005년 페이스북(Facebook)으로 이름을 짧게 변경했다. 페이스북은 네트워크 중심 웹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이다. 자신의 인맥과 정보를 기반으로 지인을 만들어 가는 대표적인 인맥 사이트이다.

페이스북의 팀은 다른 공동 설립자들과 함께 디엠 협회 및 디엠 블록체인을 설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최종 결정권이 디엠 협회에 있다 하더라도, 페이스북은 2019년까지는 해당 프로젝트를 리드해 나갈 것이다. 페이스북은 소셜과 금융 데이터를 확실히 분리하기 위해 칼리브라(Calibra)를 설계하였고, 이를 통해 디엠 네트워크에서 구동될 초기 서비스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디엠 네트워크가 론칭된 이후에 페이스북은 여타의 공동 설립자들과 마찬가지의 자격, 권한 그리고 책임을 가질 것이다. 페이스북의 역할은 다른 공동 설립자보다 더 크지도, 작지도 않을 것이며 동일할 것이다.

논란과 답변[편집]

논란[편집]

페이스북이 암호화폐를 통해 내부 생태계를 강화하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 시장의 지각변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고, 기존 금융산업에도 큰 영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기관을 거치지 않고 많은 거래가 이뤄진다면 당장 금융 통화질서가 무너져 기존 은행들은 입지가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다. 페이스북이 디엠을 통해 자체 결제 인프라를 확보할 경우 기존의 은행들은 소위 그림자 은행이 될 수도 있어 디엠 프로젝트에 글로벌 은행들의 참여가 불발되고 있다.[15]

은행뿐만 아니라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정보통신 대기업들도 디엠 프로젝트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하나같이 규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에 관해 설명했다. 페이스북이 의회 및 당국의 제어 없이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을 다루는 프로젝트인 만큼 규제 허들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은행들이 규제 당국이 어떻게 암호화폐를 다룰지 모르기 때문에 디엠 프로젝트 참여에 대해 더욱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16]

또 다른 이유는 시장 독과점 측면에서 현재 페이스북은 당국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독점 논란으로 비난을 받는 페이스북이 리브라를 통해 결제 정보까지 확보하면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더 집적한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만든 암호화폐를 통해 외부 파트너들과 13억 명에 이르는 이용자를 결제라는 패러다임으로 연결하는 순간, 사용자들의 일상으로 지나치게 영역을 확장하게 되어 금융, 경제에 대한 정보를 가져가게 되고 이는 곧 불공정 경쟁이 될 수 있다.[17]

금융위원회에서도 페이스북의 디엠에 대한 이해 및 관련 동향 보고서를 공개하였는데, 보고서의 내용은 디엠 출시, 확산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가 포함되어 디엠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금융위는 우선 디엠은 가치변동을 제한하는 스테이블 코인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여느 코인들처럼 거래소에서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투기 등으로 본질적 가치가 떨어질 수 있다고 보았으며, 가치를 보장하는 방식이 불분명하고 세부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아 그 실체가 정확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특히 금융 안정성의 저해에 대해 언급을 하였다. 24억 명에 이르는 페이스북 사용자가 은행예금의 10분의 1을 디엠으로 이전할 경우 디엠 적립금이 2조 달러를 초과하게 되는데, 이는 은행들의 지급능력 하락과 대출금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는 영국, 프랑스 등 주요국의 금융당국에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하는 점인데, 미국 하원은 2019년 7월 2일 디엠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초래할 위험에 대해 조사한 뒤 프로젝트를 추진하라며 페이스북에 디엠 개발 작업의 중단을 요청한 바도 있다. 이 외에도 소셜데이터와 금융데이터의 결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극대화, 자금세탁의 수단, 금융 및 외화위기 발생시의 뱅크런 현상등의 문제를 언급하였다.[18]

답변[편집]

페이스북의 자체 암호화폐인 디엠이 백서를 공개한 후 전세계 규제 기관의 우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디엠용 지갑 앱개발사인 칼리브라데이비드 마커스 총괄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 보낸 공개서한을 통해 디엠의 개인정보 이슈에 대한 우려에 “디엠 블록체인에는 개인의 신원에 관한 정보가 드러날 수 없다”며 “디엠은 누구나 전자 지갑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앱 개발사들이 고객 정보에 대한 책임을 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그는“디엠은 이더리움, 비트코인 블록체인과 마찬가지로 각 계정의 익명성이 보장된다”면서 “개인정보 관리는 사용자가 블록체인 네트워크와 맞물리는 지갑 앱의 영역”이라고 말을 덧붙였다.

고객의 금융 정보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금융거래 규제 준수를 위해 페이스북 페이먼트 자회사가 사적인 고객 금융 데이터를 보유한 건 사실이지만, 고객 계정 정보와 금융 데이터는 페이스북 또는 소셜 미디어 및 메시징 제품 군에 대한 타깃광고나 개인화를 위해 쓰이지는 않는다.”며 “칼리브라도 소정의 고객 금융 데이터에만 접근할 뿐, 제한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페이스북이나 타사와 개인 정보 또는 금융 데이터를 고객의 동의없이 공유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그리고 데이비드 마커스는 "우리가 일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개인적으로 약속드린다."고 강조하였다.[19]

평가[편집]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트위터 캡처
  • 규제 당국의 허들부터
디엠이 규제 당국의 제어 없이 확장을 계속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단 멈추라는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법정화폐를 담보로 잡는 스테이블 코인의 성격을 선택한 만큼 그에 따른 법적 분쟁도 디엠이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이다. 디엠은 이러한 비판을 완화하기 위해서 각 지역에 공인받은 리셀러를 두고 1:1 환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이 역시도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는 아니다. 앞서 2019년 6월 15일, 미국 상원은 공개서한을 통해 페이스북 마크 저커버그 대표에게 디엠과 관련 시스템이 모든 법과 규제 요구사항을 준수하냐고 물으며 해당 시스템에서 프라이버시 및 사용자 보호를 어떻게 보장할 것이며, 외부 금용사로부터 받은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무엇인지 답하라고 질문했다.[13]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또한 디엠 및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20] 2019년 7월 12일 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디엠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는데, 그는"나는 비트코인이나 다른 암호화폐의 지지자가 아니다. 디엠은 변동성이 매우 높고 가치 기반이 거의 없어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으며 "만약 페이스북이나 다른 기업들이 은행이 되고자 한다면 은행 관련 규제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21] 그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인정하지 않으며 미국의 달러만이 가장 강력하며 믿을 수 있는 화페라고 주장했는데,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은 세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통화인 달러를 보유하고 있으며, 달러는 단언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통화"라고 덧붙였다.[22]
  • 테더와 다를 게 뭔데?
디엠은 스테이블 코인으로서, 여러 담보금과 단기 국채를 지급준비금으로 두어 가격을 안정화한다. 이러한 점에서 제2의 테더가 나왔다는 반응을 피할 수 없었다. 테더는 미국 달러 가격과 연동되는 암호화폐로 금본위제와 같이 화페의 속성을 미국 달러와 연동할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1테더는 항상 1달러의 가치를 지닌다. 디엠은 미국의 달러, 유로, 일본의 엔화, 영국의 파운드를 기반으로 이제 막 무대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기존에 있던 스테이블 코인에는 위협적인 경쟁자지만 기존 암호화폐 시장에서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점들을 흡수하여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이라는 큰 기대를 받은 만큼, 다른 암호화폐와 비슷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13]
  • 느린 트랜잭션 속도
많은 관심과 함께 페이스북이 디엠을 공개했지만, 아직 백서만 공개된 것일 뿐 기술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가장 큰 문제는 각국의 규제를 제대로 수용하면서 제대로 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인데, 규제 이외에도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 바로 트랜잭션 속도가 낮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디엠은 프로토토입 단계이며 2020년 디엠 블록체인이 출시될 때 초당 1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초당 2만 4천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비자에 비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치다.[23]
  • 결국 이루지 못한 탈중앙화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특성인 탈중앙화를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결국, 디엠 네트워크는 페이스북이라는 명백한 주인공이 운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의 측면에서, 금융업에 적용되는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상태에서, 20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금융업을 펼칠 수 있어 그림자 은행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 그림자 은행은 한도를 제한하지 않고 마구잡이로 대출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은행을 의미한다. 이 그림자가 단기적으로는 단지 규제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지만 장기적으로는 만약 아프리카와 같이 경제 규모가 작은 국가에서 디엠이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도마 위에 올랐다.[13]
  • 결제시장의 선구자 역할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일단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디엠 결제가 보편화되면 곧 학습효과로 이어져 관련 업계 또한 낙수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각으로 디엠은 암호화폐 관련 UX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엠은 왓츠앱, 매신저 앱, 칼리브라 지갑 앱에서 전송 버튼만 누르면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마치 모바일 결제가 상용화되면서 간편결제 시장이 펼쳐진 것처럼 블록체인 업계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예측이다.[13]

각국의 반응[편집]

  • 미국 : 미국의 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의장인 맥신 워터스(Maxine Waters)는 “개인정보를 보호하기는커녕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한 페이스북의 문제적인 과거를 고려했을 때, 나는 이러한 문제를 조사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을 때까지 암호화폐 개발 움직임을 중단하는 데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며 미 의회와 규제 당국의 검토가 있기 전까지 페이스북에 프로젝트를 중단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24] 이후 그는 코인데스크에 "페이스북의 디엠에 대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디엠 뿐만이 아니라 칼리브라가 개발하고 있는 지갑 소프트웨어 또한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서약서와 2019년 가을까지 진행할 조사 일정이 담긴 성명서를 발표했다. [25]
  • 영국 : 영국의 중앙은행 총재 마크 카니(Mark Carney)는 포르투갈에서 열린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개인적으로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디엠을 ‘열린 자세’로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지만 디엠 프로젝트는 주요 7개국(G7) 수준의 엄격한 규제에 직면할 것이며, 각국 중앙은행은 통화 및 금융 안정을 위해 디엠 같은 신흥 기술을 이해해야 하며 자금세탁 방지, 테러자금 조달 방지,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등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잉글랜드은행도 이미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계획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G7, 세계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안전위원회(FSB)를 비롯해 전 세계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니 총재는 디엠이 개인정보 보호와 돈세탁방지 규정에 대한 대책을 세워 놨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가졌다.[26] 이후 카니 총재는 한층 더 급진적인 발언을 하였다. 그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준은행이 2019년 8월 23일에 개최한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참석했다. 그 자리에서 카니 총재는 "페이스북의 디엠과 같은 디지털 화폐가 현재 가장 영향력이 강한 통화인 달러를 대체하고 이후 금융 시스템을 재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제 경제가 유동성 함정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세계적으로 초저금리를 유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그러며서 카니 총재는 한동안 중앙은행의 역할이 계속되긴 하겠지만 게임을 바꿔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통화시장의 패권을 쥐고 있던 달러의 시대가 끝날 것이라 예상했고, 달러의 패권이 중국의 위안화 같은 다른 통화로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페이스북의 디엠과 유사한 형태의 글로벌 디지털 화폐가 더 나은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부문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합성 패권 통화(SHC. Synthetic Hegemonic Currency)'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카니 총재는 "해당 개념의 초기 버전이 부족하더라도, 매우 흥미로운 개념"이라고 강조하면서 합성 패권 통화가 국제 무역에서 미국 달러가 지닌 영향력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더해 총재는 "통화정책과 국제 금융 시스템을 주류만의 과점에서 보는 것은 점점 시대착오적인 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제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 대해 기존의 태만한 태도를 그만두고, 새롭게 떠오르는 다양화되고 다극화된 글로벌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자"고 말했다.[27]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카니 총재가 디엠을 언급한 것에 대해 '50년 만에 급부상한 달러 이슈를 다루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여기서 말하는 달러 이슈는 1971년 닉슨 대통령이 달러와 금의 교환을 뜻하는 금본위제를 중지하면서 일으킨 '닉슨 쇼크'를 언급하는 것이다. 당시 닉슨은 아무리 많은 달러를 가져와도 금으로 바꿔주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이로 인해 전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그리고 닉슨 쇼크를 통해 미국 달러화는 세계 통화로의 권위를 갖게 되었다. 카니 총재는 디엠이 이후 달러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거라고 말한 것이다. [28]
  • 프랑스 : 프랑스의 재정경제부 장관 브뤼노 르 메르(Bruno Le Maire)는 디엠은 주권 통화가 될 수 없으며 법정화폐의 대체 수단이 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하였으며,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프랑수아 빌루아는 G7이 나서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유럽 중앙은행 이사인 브누아 퀘어의 지휘 아래, 돈세탁 문제를 비롯해 암호화폐가 당면한 여러 문제를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29]
  • 중국 : 중국의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디엠이 중국의 금융 시스템에 위협요소로 작용하는 입장이며, 다른 시장 참여자들과 기관과 협업을 하기 위해 중국 행정 당국인 국무원의 승인 아래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을 추진한다. 중국 인민은행 연구소장인 왕 신(Wang Xin)은 디엠이 경제, 재정, 국제 정치에 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앙은행 통화를 디지털화하면 중앙은행 통화 지위도 올라가고 통화정책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전하였다.[30] 그러나 반대의 반응도 있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화폐정책위원회 전 위원이자 칭화대학교 경영대학과 교수인 리다오쿠이는 최근 "디엠은 중요한 비 주권화폐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중국 정책 당국은 주요 기업이 디엠 협회에 가입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리다오쿠이는 "근본적으로 디엠은 알리페이, 위챗페이와 같다. 후자는 중국 위안화와 1:1로 연동되고, 디엠은 바스켓 통화일 뿐이다. 하지만 이러한 차이점이 디엠을 독립적인 위치에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비 주권통화의 탄생이 불가피하다면, 중국 당국은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안화를 국제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국내 주요 기업이 디엠 협회에 참가해 향후 국제화폐의 새로운 치킨게임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규제 당국은 디엠의 국제거래를 제한할 수 있다는 사전 성명을 통해 긴급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31]
  • 일본 : 2019년 8월 1일, 입헌민주당의 나카타니 카즈미(中谷一馬) 중의원이 아베 신조 총리에게 페이스북의 스테이블 코인 디엠에 관한 질문서를 발송했다. 그리고 같은 달 15일, 아베 총리는 나카타니 의원에게 답변서를 보냈다. 다음은 그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첫 번째 질문은 일본의 재무성과 금융청, 일본은행이 디엠 관련 연락회를 설립했는데 어떤 일이 논의되고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에 대해 아베 총리는 디엠 관련 연락회는 7월 10일에 디엠에 대해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답변 내용을 볼 때, 이렇다 할 내용이 없어 일본 정부가 디엠에 심층적인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질문은 일본 의회 내각이나 경제산업성 등의 협의체는 디엠이가 경제에 끼칠 영향에 따라 연구할 예정이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그에 대한 답변은 디엠을 포함한 스테이블 코인이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는 향후 상황에 따라 검토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일본 정부는 현재 디엠이 국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연구를 현재 전혀 진행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세 번째 질문은 정부는 디엠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느냐는 것이었다. 아베 총리는 이에 대해 디엠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밝혀지지 않아 현 시점에서 대답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디엠의 동태를 살펴보면서 그에 맞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디엠에 대한 기본 이해조차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답변이다. 이어서 네 번째 질문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CBDC)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묻는 것이었다. 그에 대해 아베 총리는 일본 국민이 사용하는 통화의 편의성, 결제 안성성, CBDC 발행이 금융 시스템에 미칠 영향 등을 검토할 것이라 대답했다. 이에 대해서 디엠 관련 질의내용을 보도한 일본 경제 언론사인 뉴이코노미에서는 중국, 스웨덴 등이 CBDC 발행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고, 일본에 금융계 인재는 있지만 핀테크 분야의 인재는 없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였다. 마지막 질문은 자금결제법 금상법 개정안이 승인 되면서 많은 일본의 암호화폐 기업들이 규제가 너무 까다로워졌다고 호소하고 있는데, 투자자 보호도 중요하지만 혁신도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이 질문에 대해서 아베 총리는 해당 개정안이 스타트업의 혁신을 저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향후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자자 보호와 혁신 촉진 사이의 균형을 도모할 것이라고 답했다. 뉴이코노미는 이 답변에 대해 일본 정부과 과연 스타트업 업체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있는지 염려하였다. [32] 9월 2일, 일본의 지지닷컴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전 세계 주요 20개국(G20)을 중심으로 구성된 금융안정위원회(FSB)가 상무위원장에 '료조 히미노'를 임명했다. 금융안정위원회가 이 직책에 일본인을 임명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당일 금융안정위원회는 히미노 상무위원장이 글로벌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 마련을 도맡아 이끌 것이며, 디엠 관련 규제 및 감독을 전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3]
  • 유렵연합: 룩셈부르크 중앙은행의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이브 메르시(Yves Mersch)는 페이스북의 디엠에 대해 대단해 매력적인 요소가 있지만, 금융 시스템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사이렌의 노래'와 같다고 평가했다. 여기서 말하는 '사이렌'이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상반신은 아름다운 인간 여성의 몸을, 하반신은 새의 몸을 가진 괴수이다. 신화 속에서 '사이렌'은 바위섬에 살면서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 뱃사람들을 유혹하여 그들을 죽게 만든다. 즉, 메르시가 한 말은 디엠은 '사이렌의 노래처럼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기존 금융 시스템을 무너뜨릴 해로운 존재'라는 뜻이다. 2019년 8월 2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실제로 그는 디엠이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 결정 기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프로젝트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메르시는 디엠의 확산 수준과 기반 자산 내 유로 포함 정도에 따라, 유럽중앙은행의 유로 통제력이 줄어들 수 있으며, 유로 지역 은행의 유동성 상태에 영향을 미쳐 통화정책 전달 매커니즘을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단일 화폐로서 유로가 가진 국제적인 위상도 약화될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그에 더해 메르시는 디엠이 기존 통화와 마찬가지로 매우 '중앙화' 되어 있다는 점을 비판하며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종대부자인 중앙은행이 아니라, 자금 저장소로서 대중의 신뢰를 얻지 못한 이해관계자들이 책임을 지게 되는 디엠의 구성도 크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관리 문제로 민주주의에 대한 위험을 야기하고, 미국과 유럽 의회 앞에서 이를 해명해야 했던 바로 그 사람들(페이스북)이 내년(2020년) 상반기에 디엠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그에 더해 그는 디엠 관련 리스크를 완화시키기 위해, 유럽 규제당국과 감독당국이 관활권을 행사하고 전 세계와 공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4] 그러면서 메르시는 "디엠 도입이 통화 정책 전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하면서"이는 규제당국이 디엠에 내린 가장 긍정적인 평가일 것"이라고 평했다.[35] 또한 메르시 상임이사는 디엠이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페이스북은 세계 최대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이용자의 개인 정보를 취급하는 곳이다. 페이스북 같은 회사가 암호화폐를 출시하면 민주주의 제도 전반에 엄청난 위협을 끼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미국과 유럽연합 의회에 직접 출석해 설명하는 기회를 가졌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유럽중앙은행의 여러 인사가 디엠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2019년 7월에는 브누아 퀘어 이사가 "페이스북의 디엠은 모든 규제 당국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36]

업계 전망[편집]

암호화폐 전문 헤지펀드인 스칼라 캐피털의 공동 창업자인 린다 시에는 "페이스북이 추친하고 있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은 중앙화와 탈중앙화 사이에 있는 애매한 하이브리드 모델로 암호화폐가 가지는 강점을 모두 잃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중앙화와 탈중앙화 모델로 나눌 수 있다. USD 코인과 같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집중형 코인으로 문제가 생길 시 이에 책임을 져야 하는 명확한 실체가 존재한다. 반면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은 검열에 자유롭다는 강점이 있지만, 문제 발생 시 이를 책임질 실체가 없다는 점이 다점이다. 페이스북이 추진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은 각 모델별 스테이블 코인이 가진 강점 모두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37]

그리고 CNBC의 진행자인 조 커넌은 일부 디엠 협회 파트너들의 탈퇴 소식을 듣고 "나는 디엠을 좋아하지 않는다. 상당히 중앙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는 매우 쉽게 다른 곳에 사용될 수 있다. 거대 SNS 기업인 페이스북은 이미 사생활 침해 스캔들 이후 명성이 땅에 떨어졌다. 또한 화폐 정책은 매우 죵한 문제이다. 훗날 계좌를 갖고 있는 모든 사람들은 디엠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때 디엠이 내부적으로 어떻게 유동성과 인플레이션을 관리할 지에 대한 걱정이 매우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38]

또한 2019년 8월 23일 뉴브티비씨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CNBC 스콰크 박스의 진행자인 조 스쾃은 "비트코인은 분산되어 있지만, 페이스북 디엠은 저커버그의 지배 아래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후에도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끌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스쾃은 "분산화된 화폐라는 특징이 비트코인을 가장 영향력 있는 신기술로 만들어준다"고 하며, "사람들이 이런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 암호화폐 시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164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라곤의 공동 창립자인 루이스 쿠엔데(Luis Cuende) 역시 디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비판했다. 그는 "디엠은 헛소리다. 나는 페이스북을 위해 일하고 싶지 않다"며 "내 가치관을 포기하느니, 차라리 암호화폐가 메인스트림으로 가지 않는 편이 낫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KYC에 극단적으로 반대한다"며 "암호화폐가 '상대방의 신분'을 고려하지 않았던 1990년대의 인터넷을 재현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39]

그러나, 디엠 발표 이후 암호화폐 시장이 활성화되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업체도 있다. 미국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인 비트와이즈에선 '페이스북 디엠이 암호화페 시장 활성화를 적어도 3년은 가까이 앞당겼다"고 언급했다. [40]

한편,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제공 업체인 '아브라'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인 빌 바히드(Bill Barhydt)는 디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에 걸쳐 있는 막대한 사용자들을 기반으로 보유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엠은 비트코인이 결제 분야에서 해결하지 못한 공백을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다만 앞서 발생한 페이스북의 사용자 개인정보 유출 사건 이후 소비자들의 사생활 침해 관련 인식이 많이 바뀌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은 사법기관에게 회의적인 눈초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41]

또한 CCN은 9월 3일, 시장조사 및 분석업체 신디케이터(Cindicator)가 시장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그건 바로 디엠 출시 후 라이벌이 될 만한 업체가 어떤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구하는 조사였다. 해당 조사 결과 "시장 애널리스트들 중 22.62%가 페이스북의 디엠을 견제할 만한 기업으로 아마존을 꼽았다"고 한다. 또한 해당 설문조사에서 응한 분석가들은 "아마존이 구글, 애플,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IT 기업들 보다 암호화폐 분야에서 앞서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CCN은 "아마존은 수많은 블록체인 특허를 보유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발행 가능성이나 암호화폐 산업의 미래에 대해 공개적인 발언을 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42]

제휴[편집]

디엠(Diem) 제휴업체

디엠 협회에는 페이스북을 포함하 우버, 비자, 코인베이스, 이베이, 페이팔, 스포티파이 등 결제 업체부터 블록체인 기술 업체까지 총 28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각각 1천만 달러를 투자하였으며 블록체인들의 검증 노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기금 조달, 보상 프로그램 등을 담당한다. 페이스북 블록체인 수장이자 칼리브라의 책임자인 데이비드 마커스는 마스터마드와 비자는 가맹정 인수를 돕고, 가맹점에게 디엠을 채택하게 할 수 있다며, 이 많은 기업들의 참여를 통해 디엠 코인이 더욱 유용한 가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2020년 디엠 정식 출시 이전까지 디엠 협회에 100여 개의 기업 회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다.[23] 디엠 협회에 가입한 기업 중 누구도 1% 이상의 네트워크를 소유할 수 없다.

현재까지 디엠 협회와 공식적으로 제휴를 맺은 기업들은 다음과 같다. (2019년 6월 기준)

향후 계획[편집]

블록체인[편집]

2019년 6월 이후 몇 달간 협회는 디엠 블록체인의 프로토타입에 대한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아 출시 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프로토콜의 보안, 성능, 확장성과 구현 가능성에 집중할 예정이다. 디엠 암호화폐 및 기반이 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2020년 출시 예정이며, 테스트넷은 2019년 6월 기준 몇 주 내에 배포될 예정이다. 또한 백서 리뷰나 피드백에 기여한 개발자들을 위한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3]

  • 디엠 협회는 제대로 문서화된 API와 라이브러리를 제공해 디엠 블록체인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협회는 오픈소스 방법론을 사용하여 디엠 블록체인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프레임워크를 만들 것이다. 블록체인을 위한 소프트웨어와 프로토콜의 변경점을 검토하고 논의하기 위한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 협회는 블록체인에 대한 광범위한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다. 프로토콜에서부터 월렛 서비스, 거래소 등의 기관들과 연계하여 네트워크가 론칭 전에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풀 스케일로 검토할 계획이다.
  • 협회는 무브 언어의 개발을 촉진하고, 언어 개발이 안정화되면 서드파티가 디엠 생태계 론칭 이후에 스마트 계약서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3]

리저브[편집]

  • 협회는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통제되며 리저브를 보관하는 기관을 설립할 것이다.
  • 협회는 공인된 리셀러들과 소통하고 높은 투명성을 추구하며 감사를 받을 수 있는 운영 절차를 수립할 것이다.
  • 리저브 바스켓의 구성을 협회가 변경하는 것에 대한 절차와 규정을 수립할 것이다.[3]

디엠 협회[편집]

  • 디엠 협회는 디엠 위원회를 지리적으로 분산되고 다양한 100여 개의 멤버로 구성할 수 있도록 하여 그들이 디엠 블록체인의 초기 검증자 노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협회는 광범위한 선언을 정해 채택하고, 현재의 거버넌스 체제를 기반으로 규약을 결정할 것이다.
  • 협회는 협회의 매니징 디렉터를 채용하고 이사회를 꾸리는 작업을 함께 할 것이다.
  • 디엠팀과 함께하는 소셜 임팩트 파트너를 발굴해 소셜 임팩트 사업을 위한 소셜 임팩트 고문 위원회를 설립할 것이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1.0 1.1 Brady Dale, 〈페이스북 리브라: 기존 블록체인과 닮은 점과 다른 점〉, 《블록포스트》, 2019-06-19
  2. 2.0 2.1 2.2 2.3 2.4 gyeonghun.lee, 〈페이스북 리브라 백서, 한글 번역본〉, 《더노디스트》, 2019-06-19
  3. 3.00 3.01 3.02 3.03 3.04 3.05 3.06 3.07 3.08 3.09 3.10 ebadaknews, 〈페이스북 암호화폐 Libra 백서 (번역)〉, 《이바닥뉴스》, 2019-06-18
  4. 4.0 4.1 4.2 4.3 4.4 4.5 4.6 Brady Dale,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의 모든 것〉, 《더블록포스트》, 2019-05-31
  5. 임현우 기자, 〈'디엠'으로 새 출발한 '페북 코인'…정부 견제 벗고 날까〉, 《한국경제》, 2020-12-06
  6. Chainnews editor, 〈페이스북, '리브라' 내년 발행 공식화... '칼리브라' 우선 제공〉, 《체인뉴스》, 2019-06-19
  7. Daniel Lee, 〈페이스북 자체 스테리블코인 ‘리브라’ 백서 공개…암호화폐 지갑 칼리브라도 공개〉, 《코인프레스》, 2019-06-20
  8. 8.0 8.1 8.2 Zack Seward, 〈(종합) 페이스북 암호화폐 디엠 "금융에서 소외된 17억 인구 겨냥"〉, 《더블록포스트》, 2019-06-19
  9. 9.0 9.1 9.2 페이스북, 암호화폐 '리브라' 2020년 상반기 출시... 17억 은행 미이용자 품는다〉, 《토큰포스트》, 2019-06-18
  10. 황승환 기자, 〈페이스북 암호 화페 '리브라' 그리고 새로운 자회사 '칼리브라'〉, 《더기어》, 2019-06-19
  11. James Jung 편집장, 〈(페북 리브라 백서)리브라 코인 지갑 '칼리브라' 2020년까지 개발(2보)〉, 《디센터》, 2019-06-18
  12. 12.0 12.1 Marc Hochstein, 〈토큰이 2개...페이스북 암호화폐 시스템 분석〉, 《더블록포스트》, 2019-06-19
  13. 13.0 13.1 13.2 13.3 13.4 13.5 김지윤 기자, 〈"그래서 페북코인 얼만데?"...IT업계 '리브라' 5가지 반응〉, 《블록인프레스》, 2019-06-19
  14. 명정선 기자, 〈페이스북 '리브라' 백서에 대해 알아야 할 포인트 10가지〉, 《블록미디어》, 2019-06-19
  15. 은예솔 기자, 〈유럽 정치권 "페이스북 그림자은행 될 수도...'리브라' 철저한 검토 필요"〉, 《블록인프레스》, 2019-06-19
  16. 은예솔 기자, 〈ING, 시티 등 글로벌 은행 "페이스북 리브라, 참여 안해"...왜?〉, 《블록인프레스》, 2019-06-20
  17. 최진홍 기자, 〈페이스북 리브라에 쏟아지는 우려...왜?〉, 《이코노믹리뷰》, 2019-06-19
  18. 강진규 기자, 〈금융위, "페북 리브라, 금융 위기 심화시키고 안정성도 해칠 것"〉, 《더비체인》, 2019-07-08
  19. 김지윤 기자, 〈‘리브라’ 규제 한목소리에 칼리브라가 응답했다…내용은?〉, 《블록인프레스》, 2019-07-10
  20. 김산하 기자, 〈(속보) 트럼프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 《한경닷컴》, 2019-07-12
  21. 송희연 기자, 〈트럼프 "변동성 큰 비트코인 화폐 아니다" 직격탄〉, 《뉴스원》, 2018-07-12
  22. 박현영 기자, 〈비트코인, 리브라 작심 비판한 트럼프 "미국 달러가 최고"〉, 《디센터》, 2019-07-12
  23. 23.0 23.1 황정빈 기자,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 비트코인 아성 넘을까〉, 《지디넷 코리아》, 2019-06-19
  24. 블록투데이, 〈페이스북의 데이빗 마커스, 디엠이 협조할 것을 의회에 약속하다〉, 《블록투데이》, 2019-07-10
  25. 美 하원 금유서비스 위원회 위원장 "리브라 관련 조사 지속할 것"〉, 《코인니스》, 2019-08-24
  26. Wolfie Zhao, 〈잉글랜드은행 총재 “리브라 엄격한 심사 불가피”〉, 《코인데스크》, 2019-06-20
  27. 영란은행 총재 "리브라 등 디지털 화폐, 미 달러 패권 끝낼 것"〉, 《토큰포스트》, 2019-08-26
  28. 신은지 앵커, 〈영란은행 총재 '리브라' 언급 이유는…모두의 문제인 '달러 위기'〉, 《블록미디어》, 2019-08-26
  29. Daniel Palmer, 〈G7, 리브라 전담 태스크포스 꾸린다〉, 《더블록포스트》,2019-06-24
  30. 안혜정 기자, 〈중국, CBDC 개발 시작해... 페이스북 리브라에 경각심 느껴〉, 《블록체인투데이》,2019-07-09
  31. 中 화폐정책위원회 前 위원 "정책당국, 메이저 기업의 리브라 협회 가입 고려해야"〉, 《코인니스》,2019-08-25
  32. 아베 총리, 라브라 관련 답변…"알맹이 없어"〉, 《토큰포스트》, 2019-08-27
  33. FSB, 신임 상무위원장에 '료조 히미노' 임명... 암호화폐 규제 프레임 마련〉, 《코인니스》, 2019-09-02
  34. 유럽중앙銀 집행위원, "페이스북 디엠은 '사이렌의 노래'…경각심 가져야"〉, 《토큰포스트》, 2019-09-03
  35. 유럽중앙은행 집행위원 "디엠 보급, ECB 유로 통제 느슨해질 수 있어"〉, 《코인니스》, 2019-09-02
  36. Daniel Palmer, 〈유럽중앙은행 상임이사 “리브라 신뢰할 수 없어”〉, 《코인데스크코리아》, 2019-09-05
  37. 스칼라 캐피탈 공동 창업자 "페북 리브라, 애매한 '하이브리드' 스테이블코인"〉, 《토큰포스트》, 2019-08-24
  38. CNBC 진행자 "리브라, 유동성 및 인플레이션 관리 우려"〉, 《토큰포스트》, 2019-08-24
  39. 아라곤 공동 창립자 "리브라, KYC...암호화폐 가치관에 어긋나"〉, 《코인니스》, 2019-08-31
  40. 최동녘 기자,〈비트코인, 리브라 이후에도 암호화폐 1위 유지할 것-CNBC 조 스쾃〉, 《블록미디어》, 2019-08-25
  41. 아브라 CEO "페북 리브라, 비트코인 결제 분야 공백 채울 수 있다"〉, 《코인니스》, 2019-09-01
  42. 리서치 "22.62% 시장 애널리스트, 페북 리브라 대항마는 아마존"〉, 《코인니스》, 2019-09-04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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