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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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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1월 30일 (월) 03:56 판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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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는 대신하여 갈아 바꾸는 것이다.

개요[편집]

  • 교체는 자동차 소모품 관리 중의 중요한 작업이다. 합리적이고 올바른 소모품의 교체는 오랜 시간 자동차를 건강한 컨디션으로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다. 자동차는 수만 가지 부품으로 이뤄져 있다. 기계 및 전자 장비가 결합되어 있는 만큼 내구 연한이 있기 마련이다. 자동차를 평소에 얼마나 잘 관리하느냐에 따라, 최상의 컨디션으로 오래 탈 수 있으며 자동차에는 영구적 혹은 반영구적이 아니라 일정 시기 때마다 교체를 해야 하는 여러 가지 소모품들이 있다. 교체 주기를 놓치게 되면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심할 경우 큰 사고가 유발될 수도 있고, 고장으로 인한 큰 수리비가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인 교체 부품[편집]

엔진오일[편집]

  • 엔진오일은 자동차 엔진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엔진이 회전할 때 생기는 열과 마찰로부터 엔진을 보호하는데 엔진 오일이 부족하면 엔진이 고장 날 수 있다.
  • 엔진오일의 교체 주기는 주행 기간 기준으로 1년,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할 때는 5,000~10,000km 사이에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운전 습관에 따라 엔진오일 소모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5,000km 정도 주행했을 때 점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행 중 엔진 소음이 유난히 크게 들릴 때도 교체를 해줘야 한다.

브레이크 패드[편집]

  • 브레이크 패드는 차량의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역할을 한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으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패드가 맞물리면서 마찰이 생기기 때문에 사용할수록 닳게 된다.
  • 브레이크 패드는 눈으로 마모된 정도를 구별하기 어려워 10,000km마다 점검하고, 30,000km 정도 주행했을 때 확인 후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한, 급출발하거나 급제동하는 습관이 있다면 수명이 더욱 짧아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타이밍 벨트[편집]

  • 타이밍 벨트는 엔진기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의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엔진이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이다. 이는 끊어지기 전까지 알 수 없어 교체 시기에 맞춰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 타이밍 벨트는 보통 주행 거리 기준 40,000km 시엔 점검, 80,000~100,000km 사이에 교체를 해줘야 한다. 

에어컨 필터[편집]

  •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내부로 들어오는 공기 속 미세먼지, 세균 등을 걸러주는 공기 정화 역할을 한다. 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에어컨 필터는 6개월마다 또는 10,000~15,000km 정도 주행했을 때 교체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성능 저하 또는 필터에 곰팡이, 먼지 등이 쌓여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니, 시기에 맞게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이퍼[편집]

  • 와이퍼는 비나 눈이 오는 날 운전자의 시야 확보를 도와주는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와이퍼도 계속 사용하다 보면 고무의 마모와 변형으로 밀착력이 떨어져 유리에 맺힌 물기, 이물질, 얼룩 등이 깨끗하게 닦이지 않는다. 이럴 경우, 운전자의 시야 확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시기에 맞게 교체를 해줘야 한다. 교체 시기는 6~12개월 사이 또는 10,000km 주행 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편집]

  • 자동차 배터리 역시 소모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 블랙박스나 정차 시 자동시동꺼짐/켜짐과 같은 기능이 생기면서 배터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교체를 미룰 경우, 배터리 효율이 떨어지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전자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 자동차 배터리는 배터리의 게이지 창을 통해 배터리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데, 보통 3년 정도면 교체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주기 점검 항목들  
거리수에 따른 교체항목  

교체 시 정품과 비품[편집]

  •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2,478만 대(2021년 9월, 국토교통부)로 2022년 1분기에는 2,500만 대 돌파가 예상된다. 정비소에서 부품을 교체할 때는 고객에게 '정품'과 '비순정품'(비품)중 어떤 것을 쓰겠냐고 묻는다. 여기서 '비순정품'이라는 것은 인증대체부품을 말한다.
  • 자동차 인증대체부품이란 자동차 제조사에서 출고된 자동차의 부품과 성능, 품질이 동일하거나 유사한 부품을 말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지정한 인증기관에서 성능과 품질을 심사하여 인증한 부품이다.(자동차관리법 제30조의5) 본넷, 주행등, 엔진오일, 브레이크 디스크 등 정비 소요가 많은 120개 품목이다.
  • 인증부품은 정품과 품질과 성능에 차이가 없지만, 잘못된 인식으로 사용을 많이 하진 않는다. 순정부품을 사용해야 자동차가 고장이 나지 않고 안전하다는 광고를 많이 해서 소비자가 순정부품을 많이 사용한다. 국내 대기업 자동차 회사는 2012년 9월∼2020년 6월 자신들이 제작·판매하는 차량의 취급설명서에 '차량에 최적인 자사 순정부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하고, 최상의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비순정부품의 사용은 차량의 성능 저하와 고장을 유발할 수 있다'라는 등의 문구를 쓰고 있다.[1]

관련 기사[편집]

  • 2022년 3월 1일 환경부에 따르면 2021년까지 국내에 보급된 전기차 수는 23만 8,063대다. 연간 보급 규모는 2019년 3만 5,080대, 2020년 4만 6,713대, 2021년 10만 427대로 매년 늘고 있으며 정부는 2022년에 전기차 20만 7,500대 보급을 목표로 세웠다. 2021년 기준 국내 전체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은 1%가 채 안 되지만, 보험사들은 전기차 전용 자동차보험을 출시하고 있다. 국내외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동시에 배터리 폭발 사고 등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탓이다. 예컨대 전기차 배터리의 주원료인 리튬이온은 온도 변화에 민감하고, 과충전 시 발열 문제로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하기 쉽다. 배터리가 차량 하부에 장착돼 있는 탓에 노면과 차량 하부 사이 거리가 짧아 과속 방지턱, 비포장 도로 등 주행 환경에 따라 손상될 염려도 있다. 파손된 배터리는 부분 수리가 쉽지 않아 보통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전기차의 평균 수리비는 전기차 237만 원으로, 비전기차 181만 원보다 약 31% 높다. 평균 부품비는 전기차가 146만 원으로, 비전기차 97만 원보다 약 50% 더 비싸다. 이에 따라 전기차와 비전기차의 자차담보 손해율 차이도 2018년 1%포인트에서 2020년 9.7%포인트로 9배 넘게 상승했다.[2]
  • 2022년 1월 주차장에서 후진을 하다 주차된 벤츠 앞범퍼를 접촉한 A씨. 순간 놀라 차량 밖으로 나와 상대 차량부터 확인했다. 벤츠 차량 앞 범퍼가 긁혀 살짝 도색이 벗겨진 정도라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 보험사고를 보험사에 접수했다. A씨는 도색 작업으로 앞 범퍼를 복원하면 사고 수습이 될 것으로 생각했지만, 벤츠 차주는 앞범퍼를 통째 교체했다. 이 사고로 약 300만 원 비용이 발생했고, A씨는 보험사로부터 자동차보험 갱신 때 보험료가 10~15% 정도 인상될 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긁힘과 같은 경미한 손상으로는 범퍼를 바꾸지 못하도록 이미 자동차보험의 새 기준이 마련됐지만 A씨 사례처럼 현장에서는 제대로 적용이 되지 않고 있다. 자동차 범퍼가 긁히거나 찍히는 등 경미한 손상에 대해서는 수리 시 범퍼 교체비가 아닌 복원 수리 비용만 지급한다는 것이 개정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의 핵심이다. 이 기준은 외제차 등 모든 차량에 적용되며 새차도 예외는 아니다.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에서 정의한 경미한 손상이란 자동차의 기능과 안전성을 고려했을 때 부품 교체 없이 외관상 복원이 가능한 손상이다. 가령 투명막이나 도장 손상 등은 복원 가능한 경미한 손상에 해당하며 범퍼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거나 휘어져 복구가 불가한 경우에만 교체를 해야 한다. 보험사 관계자는 "범퍼 긁힘 등 경미한 손상은 복원에 따른 수리비만 지급하도록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됐지만 손상의 정도를 놓고 심하다며 억지를 부리거나 다투는 극성 차주가 있다"며 이런 경우 보험사고로 범퍼 교체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3]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이재형 기자, 〈자동차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 사용해보니〉,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2-02-11
  2. 김우현 기자, 〈"전기차 배터리 고장나면 2천만원"…돈 아끼려면 '이것' 챙겨야 한다〉, 《매일경제》, 2022-03-01
  3. 전종헌 기자, 〈"살짝 긁혔는데 범퍼 교체 300만원"…차사고 보험 기준 현장서 '먹통'〉, 《매일경제》, 2022-03-1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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