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P
VoIP(브이오아이피)란 Voice over Internet Protocol의 약자로서, 인터넷을 이용하여 음성과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인터넷 전화, 인터넷 팩스, 인터넷 화상 회의, 스카이프(Skype) 등이 있다.
개요[편집]
VoIP는 IP 네트워크상에서 음성신호를 패킷 형태로 전송하는 음성서비스를 말한다. 즉, 기존의 회선교환 방식의 PSTN으로 음성을 전송하던 것에서 인터넷망을 통하여 음성을 데이터화하여 전송하는 기술을 말하는 것이다. VoIP 기술은 통신 서비스 시장에서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위 말하는 음성과 데이터의 통합(Voice-Data Convergence), 망의 융합(Network Convergence)을 통하여 기존의 통신 서비스 체계를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00년부터 급속히 성장한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로 인하여 VoIP 구현의 필수조건 중 하나인 망 고도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들도 VoIP의 상용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1] VoIP는 전화 이외에도 개인용 컴퓨터와 다른 인터넷 접속 장치에도 이용할 수 있다. 전화 및 SMS 문자 메시지는 와이파이 또는 통신사의 모바일 데이터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될 수 있다. VoIP는 단일 통합 통신 시스템을 사용하여 모든 현대 통신 기술을 통합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동향[편집]
인터넷을 이용한 음성 전달 연구가 활발한 이유는 과금 방식의 차이 때문이다. 전화망은 사용 시간과 거리에 따라 과금하는 종량제이지만, 인터넷망은 거리에 상관없이 일정액만을 과금하는 정액제이다. 인터넷 웹브라우저로 미국 또는 유럽의 웹서버나 유튜브에 접속한다고 인터넷 사용 요금이 달라지지 않지만, 전화는 착신 지역과 통화 시간에 따라 비용이 결정된다. 인터넷을 이용하여 전화망 수준의 통화가 가능할 경우 전화 요금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현재 거의 모든 국제전화와 장거리 전화가 인터넷으로 이루어지고 있다.[2] 국내에서는 2000년 초반 인터넷 전화가 등장하였으나 통화 품질이 열악하고 번호 미부여에 따른 착신이 불가능하여 상당 기간 시장에서 외면되었으나 070 전용번호 부여, 인터넷 역무설정, 인터넷 전화 상호접속 기준 설정 등 인터넷 전화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 초고속 인터넷과 VoIP의 기술진화를 바탕으로 2006년 이후 가입자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3]
시장[편집]
전 세계 VoIP 시장은 지난 2000년 초반 유료 비즈니스 모델 실패 이후 시장이 침체됐다. 하지만 과도기를 거치며 새로운 유형의 통신 서비스로 인식되기 시작했고, 높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함께 점차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2000년 새롬C&T의 무료 인터넷 전화로 시작됐다. 초기에는 수익 모델의 한계로 침체된 것이 사실이지만, 과도기를 거쳐 IP 시대로 돌입하면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 유선 음성 전화 시장의 대체재로 빠르게 성장한 국내 VoIP 시장은 2007년 전체 통신 시장의 2.9%의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미 유선전화, 초고속 인터넷, 망 설비 및 IT 솔루션, 케이블TV 등 다양한 사업 배경을 지닌 사업자들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VoIP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들의 시장선점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졌다. 기존 유선전화사업자는 시장방어를 목적으로 도매시장과 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였다. 특히 시내전화 후발 사업자들은 유선음성시장의 점유율을 만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VoIP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기업전용망과 함께 결합상품 또는 부가서비스상품으로 VoIP 서비스 사업을 전개했고, 기업용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자 시장 측면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케이블TV 방송업체들이다. 케이블TV 방송업체들은 별도법인을 설립하고 기간통신사업 허가를 획득하여 독자 브랜드로 사업을 준비하며 방송, 인터넷, 전화를 결합한 TPS 제공으로 통신업체에 대응했다. 막대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들도 이를 기반으로 인터넷 전화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글로벌 P2P 텔레포니 업체인 스카이프와 연합하여 VoIP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고, 거대 포털 업체들도 별정통신사업자로 등록하였다.[4]
기술[편집]
- 코덱 기술
패킷 기반의 통신망에 대해 가장 먼저 표준화를 진행중인 3GPP에서는 노키아가 제안한 16kbps급 고품질 광대역 코덱인 AMR-WB 방식을 2001년에 표준코덱으로 채택하였다. 또한 3GPP2에서도 기존의 협대역 코덱 표준인 SMV 코덱 표준에 이어 2004년 현재 3GPP에 대응하는 고품질 광대역 코덱 표준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국내 표준인 경우에 TTA 산하의 VoIP 프로젝트 그룹에서는 2003년부터 VoIP와 같은 인터넷 기반 응용 분야에서 고품질 음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차세대 패킷 전화용 광대역 음성 코덱의 표준화를 진행했다. 셀렉션 테스트 결과 삼성과 ETRI에서 공동으로 개발한 코덱이 선정되었다. 이 코덱은 세 가지 모드(상호 운용 모드, 협대역 음질 향상 모드, 광대역 모드)를 지원한다.
- SIP 기술
1996년에 IETP에서 SIP 표준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SIP의 성공적인 표준 개발로 인하여 음성 코덱을 미롯한 미디어 처리는 avt 워킹그룸에서 담당한다. SIP를 이용한 VoIP의 활용성과 기술성이 인정 받게 됨에 따라 ITU, 3GPP, 3GPP2에서도 SIP를 적용하여 각 네트워크 특성에 맞는 표준 규격 개발을 하고 있다. 이들 유무선 표준 단체들과 연계하여 요구사항 정립, 기술 자문, 유무선 통합된 신규 응용 서비스를 개발하는 워킹 그룹으로 십핑(sipping)이 2002년에 출법하였다.[5]
서비스[편집]
- 국내
2008년을 기점으로 기간통신사업자와 케이블방송사업자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확산의 도약기에 접어든 VoIP는 다양한 편익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다. 즉, 저렴한 이용요금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음성 및 화성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서비스와의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차세대 유비쿼터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비용 측면에서는 비용 절감, 기업 업무 플랫폼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으며 기업에서는 VoIP 확산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 국내 기업에서 VoIP 서비스가 시장확산을 통해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국내 기업에서 VoIP 서비스가 활성화되기 위한 가장 큰 요건은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의 개선이다. 지속적인 서비스 진화와 관련 에코시스템의 자원투입으로 현재 VoIP 통화 품질 수준이 크게 개선되어 기존 유선전화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 되었다. 그러나 간혹 접속단절이 발생하거나 통화 선명도에서 개선의 여지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특히 기업이나 법인, 공공기관은 고객과의 만족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통화 품질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VoIP의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인 역량투입이 필요하다. 음성뿐만 아니라 화상 서비스에서 보다 선명하고 생생한 화상을 제공할 수준이 되어야 한다.
- 국내 기업에서 VoIP의 가장 큰 편익은 다른 요인보다 저렴한 이용요금이 되므로 기업에게 지속적으로 낮은 요금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요금상품이나 할인제도를 개발해야 한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1인 기업이나 소기업 수준으로 VoIP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이용요금의 편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그런데 이용요금의 무한정 인하는 VoIP 사업자의 수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유선전화와 함께 전화시장을 와해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다수회선 가입에 따른 요금할인, 기업 내부에서의 VoIP 통화료 할인 또는 무료화를 추진하여 이용기업의 편익을 지속적으로 부응해야 한다.
- 기업에서 VoIP가 단지 인터넷 전화 용도로만 활용된다면, VoIP가 지니는 다양한 기능이나 가치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게 된다. VoIP는 유무선이 결합하고 음성과 데이터가 결합하여 일종의 유비쿼터스 융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특장점을 지니고 있다. 특히 기업에서는 업무 솔루션이나 기존 영업이나 마케팅 플랫폼, CRM 솔루션과 VoIP를 결합하여 보다 편리하면서 생산성이나 효율성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과 제공이 가능하다. 이러한 VoIP가 지니는 특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이 시장확산이나 서비스 활성화에 기여가 된다.
- 다른 정보통신과 마찬가지로 VoIP도 일종의 세분 시장 전략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에 VoIP 기업시장을 단지 하나의 매스마켓으로 인식하기보다는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기업이 VoIP를 통해 추구하는 편익, 기업의 규모나 업종과 같은 일반적 특성을 결합하여 VoIP 시장을 세분화하거나 세분 시장별 포지셔닝 전략을 펼치는 것이 시장확산에 유용할 것이다. 이를 통해 VoIP 사업자는 보다 비용 절감과 효율적으로 시장을 개발하고 기업이 수요하는 개별 VoIP 서비스 특성을 지향하는 것이 가능해진다.[3]
- 해외
- 미국 : 미국의 VoIP 서비스 사업은 기존 사업자보다는 순수 인터넷 사업자와 케이블TV 사업자를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기존 통신 사업자들도 점차 VoIP 서비스 사업에 뛰어들었다. 특히 초고속 인터넷과 함께 인터넷 전화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이다. 특히 케이블 사업자와 ISP의 가입자 위주로 VoIP 사용자가 증가하는 양상이다. 보니지는 4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TPS 전략의 일환으로 타임워너와 컴캐스트 등도 VoIP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
- 일본 : 일본은 2010년까지 전화망을 IP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VoIP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일본 VoIP 시장은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인 소프트뱅크가 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며, NTT도 인터넷 전화 시장에 진입해 현재 많은 기관에서 VoIP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은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대다수가 VoIP 서비스에 가입하면서 2005년에 약 83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서비스 강국이다. 규제 및 기타 관련 부분이 국내 시장보다 가입자를 유발하는 측면이 상당히 크다. 일례로 소프트뱅크의 경우 시내 통화는 12%, 국제통화는 최고 9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VoIP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표적인 VoIP 서비스 제공업체인 소프트뱅크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93%가 VoIP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APRU는 예상했던 1천 엔을 넘어 4천 엔을 달성했다.[4]
- 중국 : 중국 정부는 VoIP 서비스를 기본적인 통신업무로 규정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지배적 사업자인 6개의 통신 서비스 제공자에게 VoIP 서비스를 승인한 가운데 폰투폰 VoIP 서비스도 가능하다. 중국 신식 사업부는 피씨투피씨 기반의 VoIP 서비스는 규제하지 않는다. 따라서 피씨투피씨 서비스는 PSTN과 독립적으로 운영된다.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피씨투폰 혹은 웹폰의 경우다. 중국 정부는 이 서비스를 4개의 서비스 타입으로 분류했다. 첫째 차이나텔레콤과 차이나넷콤은 4개 도시지역에서 웹폰 서비스를 실시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했다. 두 번째 차이나타이통은 VoIP 서비스 면허는 취득했지만, 웹폰 면허는 취득하지 못했다. 세 번째 외국 회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ISP로 구분했으며 마지막은 기술 벤처로 분류했다. 웹폰과 VoIP 서비스는 다르다. VoIP는 H.323을 기반으로 한 기본적인 전기통신 서비스로 각 종단 네트워크에서는 PSTN을 사용하고, 중간의 전송 부분을 IP 네트워크로 이용하는 폰 투 폰 개념인 반면 웹폰은 PC 투 폰 서비스를 의미한다. 웹폰 서비스는 전기통신 서비스 카탈로그에 포함돼 있지 않으며, 중국 신식 사업부에서 각종 전기통신 서비스를 정의할 때 성숙한 기술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웹폰 서비스의 시도는 대형 유선 사업자들이 선도했으며, 사용자들은 3개의 다른 형태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다. 첫째 서비스는 폰 투 폰 서비스로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넷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타이통 그리고 차이나새털라이트에서 제공했으며, 두 번째 피씨투폰 서비스는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넷콤 그리고 여러 다른 ISP와 기술 벤처들이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피씨투피씨 서비스는 MSN, 야후 같은 대형 포털의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 이뤄졌다. 현재 중국 VoIP 시장에서 유망한 품목은 소프트 스위치와 차세대 네트워크, IP 게이트웨이, IP-PBX 솔루션 그리고 그룹 통화 및 비디오 컨퍼런싱 등이 가능한 VoIP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중국의 VoIP 시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사용자 숫자를 추산하기는 힘들다. 약 20%의 인터넷 사용자가 VoIP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장거리 시외전화는 감소하는 대신 VoIP를 통한 수입은 꾸준히 증대되고 있고, VoIP의 전체 매출은 통신 서비스 전체에서 10%보다 작은 비율을 차지하지만, 계속 증대되는 양상이다.[4]
- 유럽 : 유럽의 기존 통신 사업자들은 VoIP의 발전 가능성에 신중함을 보였으나, 2004년 초까지 많은 사업자들이 VoIP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계획을 준비한 게 사실이다. 유럽의 VoIP 발전은 2004년 유럽의 규제체계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가입자망 세분화 서비스를 전달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이것은 VoIP와 같은 IP 기반 서비스의 제공을 위한 준비로 프랑스, 독일, 영국이 300만 정도의 DSL 라인을 구성하도록 만들었다. 전통적인 통신회사들은 VoIP의 발전으로 서서히 이윤손실을 볼 수 있지만, BT의 글로벌 서비스와 프랑스텔레콤의 워너두(Wanadoo)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 기존 통신 사업자에 의한 VoIP 서비스 제공이 대세적인 상업적 관행임을 볼 수 있다. 프랑스, 독일 및 영국의 VoIP 시장이 유럽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아직까지 널리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초고속 인터넷의 성장과 더불어 꾸준히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4]
특징[편집]
기술[편집]
압축 기술로 네트워크 부하를 줄여주고 패킷 기반의 통신으로 회선 사용률을 제고하여 장거리·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이 유연하다.
- 트래픽 절감 : 음성의 압축 전송(G.711, G.723.1, G.729, G.729a 등) 및 영상의 압축 전송(H.261, H.263 등) 기술을 사용하여 네트워크의 트래픽을 줄여준다.
- 패킷 기반의 음성 교환 : 인터넷 프로토콜에서 사용하는 패킷 기반 통신으로 기존 서킷 기반의 통신에 비해 회선 및 대역폭 공유로 더 많은 통신이 가능하여 비용을 절감시킨다. 장거리·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지능형 정보처리, 응용 서비스 다양화 : 음성·영상뿐만 아니라 인터넷에 연결된 다양한 디바이스와 연계하여 웹 회의, 인스턴트메시징, 텔레프레즌스 등을 쉽게 구현할 수 있게 한다.[6]
- 시스템 구성 요소
- 응용 계층 : 서비스의 생성/수행 기능, 지능화된 호 처리, 서비스 관리
- 신호 계층 : 호 처리, 호 변환, 자원관리, 매체 제어, 통화 연결/종료 신호 처리
- 매체 계층 : 실제 데이터 처리/전달 또는 변형, 품질 보장, 톤 발생 기능 담당, 음성데이터 패킷으로 만들어 전송[7]
- 시스템 구성 방법
- 폰투폰(Phone-to-Phone) : 폰투폰 방식은 PSTN 이용 시와 같이, 전화의 발신 측이나 수신 측 모두 기존의 전화기를 사용해 통화할 수 있는 방식이다. 전화를 걸고자 하는 사람은 VoIP용 게이트웨이가 설치된 곳으로 전화를 걸게 되며, 게이트웨이는 전화를 받을 사람의 전화번호 입력을 별도로 요구한다.
- 폰투피씨(Phone-to-PC) : 폰투피씨 방식은 일반 전화기에서 전화를 발신하고, 받는 사람은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화를 받는 경우를 말한다. 반대의 경우에는 피씨투폰(PC-to-Phone)방식이라고 말하는데 두 가지 방식은 구성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차이가 없다.[7]
- 피씨투피씨(PC-TO-PC) : 피씨투피씨는 피씨에서 전화를 걸고 피씨에서 전화를 받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별도의 마이크·스피커 장치가 필요할 뿐 아니라 양쪽 피씨에 동일한 VoIP 프로그램(메신저 등)을 설치해야 한다. 더욱이 양쪽 피씨가 모두 전원이 들어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사용자들끼리 접속 시간을 맞춰야 한다. 초창기에는 피씨끼리만 통화가 가능했기 때문에 전화번호가 필요하지 않았고, 대신 아이디나 IP 주소를 이용했다.[8]
구성요소[편집]
- 게이트웨이 : 데이터 네트워크상에서의 전송을 위해 전화 트래픽을 IP로 변환시키는 장치이다. 이것은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된다. 첫 번째, 착신 PSTN/전화선을 VoIP/SIP로 변환하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VoIP 게이트웨이는 정규 전화 네트워크상에서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게 한다. 많은 비즈니스의 경우 기존의 전화선이 통화 품질 및 가용성 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그것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더 낫다. 두 번째, IP 네트워크에 연결하는 것이다. 이 방식으로 VoIP 게이트웨이는 VoIP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게 한다. 그러면 VoIP 서비스 제공자를 통해 전화를 걸 수 있거나, 사무실이 있는 회사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호의 경로를 설정함으로써 사무실 간 통화료를 절감할 수 있다. VoIP 게이트웨이는 외부장치로서 또는 PCI 카드로써 활용할 수 있다. 대다수의 장치가 외부장치이며, VoIP 게이트웨이는 IP 네트워크용 커넥터 및 전화선 연결용으로 한 개 이상의 포트를 갖는다.[9]
- 게이트키퍼 :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제공할 때 사용되는 제어용 서버이다. 전화번호와 IP 주소에 대한 대응 등을 관리하고 운용한다. 게이트 피커는 VoIP 단말기를 인증하고 통화한 전화 요금의 시작과 끝을 체크, 빌링(과금)서버에 전달, VoIP 단말기 간의 길 안내 등의 기능이 있다. 게이트키퍼의 기능은 조금 더 발전하여 지능형시스템으로 진행하고 있다. 회선의 트래픽을 체크하여 QOS장비와 상호연동하여 통화품질과 회선의 연결상태를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도 있다.[10]
- VoIP 단말 : VoIP 단말에는 IP폰·IP 전화기, 소프트 폰 등이 있다. IP폰·IP 전화기는 일반 전화기와 같은 모양의 형태이고, 소프트 폰은 PC, PDA 등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의 형태이다.
프로토콜[편집]
- 실시간 미디어 전달 프로토콜
-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RTP) :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은 IP 네트워크 상에서 오디오와 비디오를 전달하기 위한 통신 프로토콜이다.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은 전화, 텔레비전 서비스, 웹 기반 푸시 투 토크 기능을 포함한 화상 통화 분야 등의 스트리밍 미디어를 수반하는 통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사용된다.[11]
- RTCP : RTCP는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의 자매 프로토콜이다. RTP 세션의 대역 외 통계 및 제어 정보를 제공한다. 멀티미디어 데이터의 전달, 패키징 시에 RTP와 함께 사용하지만 RTCP가 직접 미디어 데이터를 전송하지는 않는다.[12]
- 시그널링 프로토콜
- H.323 : 1996년 ITU-T SG(Study Group) 16에서 제안한 영상회의 표준으로써 LAN, 인터넷 등 패킷 기반의 망을 통해 전송되는 영상, 음성,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호 처리 제어, 디렉터리 서비스, 연결 설정, 논리채널의 개설과 종료, 종단 간의 능력교환, 패킷망에서의 실시간 전송, 점대점(point-to-point) 및 점대다(point-to-multipoint) 지원과 다른 망 환경하에서 사용되는 단말들간의 상호통신을 보장한다. 즉, 타 망 간의 미디어 형식의 변환을 의미한다.[13]
- 세션 개시 프로토콜(SIP) : SIP은 H.323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IETF에서 정의한 시그널링 프로토콜로 음성과 화상 통화 같은 멀티미디어 세션을 제어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며, 인터넷상에서 통신하고자 하는 지능형 단말들이 서로를 식별하여 위치를 찾고, 그들 상호 간에 멀티미디어 통신 세션을 생성하거나 삭제 또는 수정하기 위한 절차를 명시한 응용 계층의 시그널링 프로토콜이다.[14] SIP의 출현은 인터넷을 이용한 통신 서비스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왔다. 기존의 VoIP 시스템은 대부분 H.323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현되어 있다. H.323은 광대역 네트워크와 대규모 사용자를 지원하는 데 있어서는 기본적으로 한계점을 가지고 있었다. VoIP 관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함으로 인해 인터넷 전화 기술이 시장성 있는 기술로 각광을 받으면서 인터넷 상에서 양자간/다자간 통신을 하기 위한 시그널링 프로토콜인 SIP가 기존의 H.323을 대체하는 기술로 주목을 받게 됐다. SIP는 VoIP 음서 서비스뿐만 아니라 온란인 게임, 컨퍼런싱 등의 많은 애플리케이션에 사용될 수 있다. 또한 SIP 메시지는 텍스트 기반으로 구성돼 있으므로, 해석과 디버그가 용이하며 시로운 서비스를 쉽고 간편하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다.[15]
mVoIP[편집]
mVoIP는 모바일 단말(스마트폰 등)과 무선 네트워크(3G, Wi-Fi 등)를 통해 제공되는 인터넷 전화를 말한다. VoIP를 이동성 정도에 따라 고정 VoIP와 모바일 인터넷 전화로 분류한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이용하면 고정 VoIP이고, 이동 통신망을 기반으로 한 고속 하향 패킷 접속(HSDPA)이나 와이브로와 같은 무선 인터넷망에 기반을 두면 mVoIP이다. 이러한 mVoIP는 제공 주체에 따라 설비 기반의 mVoIP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mVoIP로 구분할 수 있다.[16] 스카이프, 카카오톡, 텔레그램, 페이스타임 등이 있으며 이들은 사용료가 무료이지만, 해당 서비스를 가입하고 앱을 설치한 사람들끼리만 사용이 가능하다. 통신사에서 직접 제공하는 mVoIP도 존재하는데, 별도의 사용료가 있지만 일반 전화보다 훨씬 저렴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을 사용한다는 특징 덕분에 해외로 전화를 건다고 해도 인터넷 요금 이외 추가 요금은 없다. 2012년 카카오톡에서 mVoIP 서비스를 시작하려 하자, 통신사가 mVoIP를 사용하면 해당 IP를 차단하겠다고 하여 논란이 되었다. 논란 끝에 mVoIP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긴 했지만, mVoIP를 쓰면 그만큼 해당 통신사의 전화를 덜 쓰게 될 것이고, 이는 통신사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요소가 된다. 이를 해결하겠다고 통신사에서 내놓은 해결방법은 mVoIP 사용량을 제한한 것이다.[17]
한계[편집]
- 보안
인터넷 보안의 문제는 크게 3가지의 범주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 3가지 범주는 개인의 정보보호, 시스템 및 서비스 보호, 법적 규제이고 그 고려 주체는 개인, 서비스 사업자, 정부 기관이다. 이 각각의 서로 다른 이해관계에 따라 인터넷 전화의 보안 문제를 바라보기 때문에 현재도 다양한 토론이 진행 중이며, 확정된 답안을 내리기 힘들다고 할 수 있다.
- 개인의 정보 보호 : 개인의 정보보호는 개인의 정보를 다른 사람에게 노출하지 않고, 사생활을 보장받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 전화에서 전화 중의 도청이 명확한 개인 정보의 침해이다. 인터넷 전화는 일반 데이터 회선을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PSTN 상에서는 물리적인 탭핑을 이용해 도청을 시도했다면, 인터넷 전화는 일반적인 데이터 통신의 노출과 같이 전송 경로상의 네트워크 장비를 해킹하거나, 설정을 변경하여 소프트웨어적인 스푸핑 방식으로 도·감청이 훨씬 용이해졌다. 이외에도 수집된 패킷을 사용해 재생하는 방법이 많이 범용화되었다. 세션 하이재킹(Session Hijacking)과 같은 사용자 및 단말기 위조도 중요한 공격의 유형이다.
- 시스템 및 서비스의 보호 : 시스템 및 서비스의 보호는 VoIP 사업자가 고민할 부분이다. 인터넷 대중화의 나쁜 단면은 취약성을 이용해 악의적인 해킹, 정보 유출, 웜/바이러스, DoS 공격 등이 일상화됐다는 것이다. VoIP 네트워크 및 서비스도 신중한 고려 및 방어를 세우지 않는다면 다양한 취약성으로 악의적인 공격자에게 노출되기 쉬운 구조이다. 이러한 공격에는 불법적인 사용자의 액세스 제한, 사용자별 서비스의 액세스 제한, 파이어월의 호환성 및 NAT 트라버설의 문제, VoIP 게이트웨이/콜 서버의 해킹, 정보 유출, DoS/DDoS 공격, 바이러스와 인터넷 전화 스팸 등이 대표적이다.
- 법적 규제 : 인터넷 전화 서비스가 가시화되면서 IP 통신 서비스 기반의 규제 원칙 및 규제 논의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특히, VoIP 사업자의 시장 진입 자체를 억제하거나, 기술 혁신에 방해가 되는 역기능이 있을 수 있지만, 규제를 통하여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이용자의 보호를 통하여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본 취지가 담겨 있다.[18]
- 위치 추적
유선전화는 전용망을 통해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여 통화 품질이 좋고 안정성 있다. 이에 반에 인터넷 전화는 인터넷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119 같은 긴급 통화 시 위치 추적이 어렵다. 유선전화는 긴급통화 이용 시 필요하면 위치를 추적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지만 인터넷 전화는 주소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없다.
각주[편집]
- ↑ 이종관, 〈국내의 VoIP기술 및 사업자 동향]〉, 《정보통신방송정책》, 2001-05-16
- ↑ 라인하트, 〈2장. VoIP의 이해〉, 《브런치》, 2018-12-09
- ↑ 3.0 3.1 박종현, 백종현, 박희진, 〈국내 기업의 VoIP 수용특성 분석 및 서비스 활성화 방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9-08-15
- ↑ 4.0 4.1 4.2 4.3 4.4 시반, 〈5. VoIP 시장 동향〉, 《티스토리》, 2008-09-18
- ↑ 강태규, 김도영, 김영선, 〈BcN 인터넷전화(VoIP) 기술 동향〉, 《ETRI》, 2004-12-15
- ↑ 권영환, 박태형, 서영희, 송지환, 이중엽, 진회승, 〈원격근무 솔루션 기술·시장 동향 및 시사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20-04-29
- ↑ 7.0 7.1 곽동호, 〈VoIP의 이해〉, 《슬라이드플레이》
- ↑ 서동민, 〈인터넷으로 전화한다 - VoIP〉, 《아이티동아》, 2011-05-03
- ↑ 3CX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3cx.com/global/kr/voip-sip-webrtc/voip-gateway/
- ↑ 천명, 〈VoIP GateKeeper〉, 《네이버 블로그》, 2005-08-20
- ↑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B%A4%EC%8B%9C%EA%B0%84_%EC%A0%84%EC%86%A1_%ED%94%84%EB%A1%9C%ED%86%A0%EC%BD%9C
- ↑ RTCP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RTCP
- ↑ 슈마, 〈H.323, H323 H323(ITU-T),〉, 《네이버 블로그》, 2007-09-04
- ↑ 세션 개시 프로토콜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C%85%98_%EA%B0%9C%EC%8B%9C_%ED%94%84%EB%A1%9C%ED%86%A0%EC%BD%9C
- ↑ 시반, 〈2. VoIP 기술① : 프로토콜〉, 《티스토리》, 2008-09-18
- ↑ Zoom-in, 〈VoIP와 mVoIP란 무엇인가?〉, 《티스토리》, 2011-08-08
- ↑ VoIP 위키백과 - https://namu.wiki/w/VoIP
- ↑ 조영철, 〈1. VoIP 보안 현황 및 특징〉, 《데이터넷》, 2005-08-26
참고자료[편집]
- VoIP 위키백과 - https://namu.wiki/w/VoIP
- 세션 개시 프로토콜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4%B8%EC%85%98_%EA%B0%9C%EC%8B%9C_%ED%94%84%EB%A1%9C%ED%86%A0%EC%BD%9C
- RTCP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RTCP
- 실시간 전송 프로토콜 위키백과 - https://ko.wikipedia.org/wiki/%EC%8B%A4%EC%8B%9C%EA%B0%84_%EC%A0%84%EC%86%A1_%ED%94%84%EB%A1%9C%ED%86%A0%EC%BD%9C
- 3CX 공식 홈페이지 - https://www.3cx.com/global/kr/voip-sip-webrtc/voip-gateway/
- 곽동호, 〈VoIP의 이해〉, 《슬라이드플레이》
- 이종관, 〈국내의 VoIP기술 및 사업자 동향]〉, 《정보통신방송정책》, 2001-05-16
- 강태규, 김도영, 김영선, 〈BcN 인터넷전화(VoIP) 기술 동향〉, 《ETRI》, 2004-12-15
- 천명, 〈VoIP GateKeeper〉, 《네이버 블로그》, 2005-08-20
- 조영철, 〈1. VoIP 보안 현황 및 특징〉, 《데이터넷》, 2005-08-26
- 슈마, 〈H.323, H323 H323(ITU-T),〉, 《네이버 블로그》, 2007-09-04
- 시반, 〈5. VoIP 시장 동향〉, 《티스토리》, 2008-09-18
- 시반, 〈2. VoIP 기술① : 프로토콜〉, 《티스토리》, 2008-09-18
- 박종현, 백종현, 박희진, 〈국내 기업의 VoIP 수용특성 분석 및 서비스 활성화 방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09-08-15
- 서동민, 〈인터넷으로 전화한다 - VoIP〉, 《아이티동아》, 2011-05-03
- Zoom-in, 〈VoIP와 mVoIP란 무엇인가?〉, 《티스토리》, 2011-08-08
- 라인하트, 〈2장. VoIP의 이해〉, 《브런치》, 2018-12-09
- 권영환, 박태형, 서영희, 송지환, 이중엽, 진회승, 〈원격근무 솔루션 기술·시장 동향 및 시사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2020-04-29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