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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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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001018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7월 29일 (수) 15:23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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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

마이크로소프트 엣지(Microsoft Edge)는 2015년 7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윈도우 10(Windows 10) 운영체제와 함께 출시한 웹브라우저이다. 간략히 엣지(Edge)라고 한다. 기존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11 버전을 계승하여 만들었다. 인공지능 개인 비서인 코타나(Cortana)를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1월, 크로미움 기반의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가 등장함에 따라, 엣지 레거시라고 불리게 되었다.

개요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였다. 하지만 2014년 8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익스플로러 구 버전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고, 모든 사용자들은 새 버전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다운로드해야 했다. 단점이 명확했지만 손과 눈에 익숙했기에 그냥 사용했던 기존의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자들은 바깥세상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하였고, 그들의 눈에 들어온 것이 구글의 크롬(Chrome)이었다. 이로 인해 2010년대 중반부터 사람들은 구글의 크롬(Chrome)브라우저를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위치를 넘보는 크롬의 가파른 성장을 견제하기 위해 2015년 7월, 기존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있었던 브라우저를 느리고 무겁게 만드는 오래된 기술 지원을 포기하고, 빠르고 심플한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개발 된 EdgeHTML엔진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발표했다. 하지만 엣지는 윈도우 10에서만 사용 가능하기에 윈도우 7과 8이 주를 이루던 그 당시 시절에는 관심을 얻기 힘들었고 거기에 기존 브라우저와의 호환도 좋지 않아 1인당 2~3개의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환경에 적합하지 않았다. 엣지가 제공한다는 동기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을 익혀야 했고, 차라리 편리함이 검증된 크롬으로 갈아타겠다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뿐이었다.[1] 또한, 웹킷 엔진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에 맞춰 낡은 액티브X(ActiveX)를 버리고 기존 트라이던트 엔진을 완전히 갈아엎어서 새로 만든 브라우저였기에 이전까지 액티브X를 주요 보안 프로그램으로 채택했던 정부기관과 금융권 사이트에서 호환성 이슈가 발생하기도 하였다.[2] 이러한 이유 때문에 2020년 6월 기준 크롬의 점유율은 65.47%인 반면에 익스플로러의 점유율은 1.36%,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점유율은 1.7%가 될 정도로 몰락하였다.[3]

특징

실패 원인

엣지는 기존의 익스플로러가 가지고 있었던 구시대적인 기술들을 과감하게 포기함으로써 속도면에서 많은 개선이 있었으나, 새로운 유니버설 윈도우 플랫폼(UWP, Universal Windows Platform)기반으로 제작되어 기존 윈도우 7과 8, 81.에 지원되지 않았고, 지나친 버그와 불안정성으로 인하여 잦은 응답 없음이 발생했다. 게다가 엣지는 윈도우 10의 선탑재 형식으로 업데이트 또한 텀이 매우 길었다. 무려 윈도우 10의 주요 업데이트(12개월에 총 2번)에 동시 개선이 되었으니 거의 매달 업데이트 되는 다른 브라우저에 충분히 대비하기가 어려웠다. 초반의 불안정성을 고치기 위해선 빠른 업데이트를 통한 개선이 요구됐는데, 이러한 업데이트 정책으로 인하여 유저 이탈이 계속됐다. 그로 인해 점유율이 낮다 보니 웹 개발자들이 굳이 웹 사이트를 엣지 브라우저에 최적화시킬만한 이유조차 제시하지 못했고, 확장 프로그램 오픈 시기도 늦다 보니 사용자들의 눈길을 받기란 더더욱 어려웠다. 이러한 현상을 'Chicken and egg problem'이라고 칭한다. "달걀이 먼저인가 / 닭이 먼저인가" 라는 문제인데 여기서는 "점유율이 낮아 개발자들이 본인의 웹사이트를 엣지 브라우저에 최적화시키지 않는다 / 개발자들의 웹사이트를 최적화시키지 않으니 유저가 사용을 안 한다"라는 현상에 빗대어 사용되기도 한다.[4]

새로운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이스터에그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이스터에그

이스터 에그(Easter Egg)란 직역하면 부활절 달걀을 의미한다. 그 외에는 컴퓨터 프로그램 제작자가 자신의 작품 속에 숨겨 놓은 재미있는 것들이나 깜짝 놀라게 하는 것들을 의미한다. 이스터 에그라는 말은 부활절 때의 풍습에서 따온 것이라 할 수 있다. 몇몇 사람이 삶은 달걀을 주던 것을 생달걀을 주어 깼을 때 상대방이 놀라는 모습을 보고 즐거워했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스터 에그의 특징은 소프트웨어의 정상적인 기능이 아니라 숨겨져 있고,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 어떤 사람이 하건 같은 결과를 볼 수 있어야 하며, 버그처럼 실수로 삽입되는 것이 아니고 프로그래머가 고의로 숨겨놓은 것, 이렇게 3가지다. 개발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자신들이 만들었다는 징표로 이스터 에그를 만든다.[5] 예시로, 인터넷 연결이 끊긴 상태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실행하거나, 주소창에 'chrome://dino'를 입력하면 공룡이 서있는 화면이 나온다. 이 화면에서 아무 키나 누르면 게임이 시작되고, 스페이스바와 방향키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며 점수를 쌓는 게임이다.[6] 이러한 이스터에그가 엣지에도 숨어있다. 엣지 브라우저 주소창에 'edge://surf'를 입력하면 된다. 이용자는 특정 서퍼 캐릭터를 고르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여러 장애물을 피하며 최대한 멀리 가면 되는 단순한 게임이다. 좌우 방향키를 이용하고 상단 방향키를 누르면 서퍼 캐릭터가 잠시 멈춘다. 방향키 대신 'wasd'문자키를 사용해도 된다. 거대한 문어 괴물인 크라켄을 피해 서핑하기도 하고, 최단 경로를 빠른 시간 안에 돌파해야하기도 하고, 여러 게이트를 통과하는 등 여러 가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처음에는 천천히 진행하다가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난이도도 점점 높아진다. 이 서프 게임은 엣지와 관련이 많다. 엣지 브라우저 아이콘이 바로 크게 차올라 회전하는 형태의 파도 모양이다. 기존에는 e 모양으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닮았었는데, 최근에 바뀌었다. 엣지 브라우저의 상징인 파도를 타는 게임이니 나름 의미를 담은 듯하고, 인터넷 '서핑'의 의미 또한 떠오르게 한다. 서프 게임은 엣지 브라우저에 있어서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이용자가 소소히 즐길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한다.[7]

각주

  1. 스마트인컴, 〈10명 중 9명이 쓰던 '파란 인터넷'이 몰락하고 있다는데, 이유가..〉, 《네이버 포스트》, 2019-05-31
  2.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리브레위키 - https://librewiki.net/wiki/%EB%A7%88%EC%9D%B4%ED%81%AC%EB%A1%9C%EC%86%8C%ED%94%84%ED%8A%B8_%EC%97%A3%EC%A7%80
  3. 스탯카운터 - https://gs.statcounter.com/
  4. 에릭, 〈왜 MS는 Edge/엣지 브라우저를 대체하는 것일까?〉, 《브런치》, 2018-12-29
  5. 이스터에그 네이버 지식백과 -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9420&cid=43659&categoryId=43659
  6. 송병길 인턴기자, 〈몰라도 되지만 알면 꿀잼인 '이스터 에그'(Feat.구글)〉, 《연합뉴스》, 2018-02-26
  7. 테크플러스, 〈엣지도 등장, 웹 브라우저의 '이스터 에그'들〉, 《네이버 블로그》, 2020-05-27

참고 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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