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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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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폴리스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란 몇 개의 거대 도시가 연속하여 다핵적 구조를 가지는 띠 모양의 도시 지대를 말한다.[1]

개요[편집]

메갈로폴리스(megalopolis)는 여러 개의 대도시가 연결된 도시 지역이다. 메갈로폴리스는 '크다'라는 그리스어와 '도시'라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 문자적으로 '큰 도시'를 의미한다. 현대적 의미에서 이 용어를 사용한 사람은 지리학자 고트만(Jean Gottmann)이다. 고트만은 그의 저서 <<Megalopolis: The Urbanized Northeastern Seaboard of the United States>>(1961)에서 미국 북동부의 보스턴, 뉴욕, 필라델피아, 볼티모어, 워싱턴 등 대도시와 대도시 주변의 도시화된 지역을 메갈로폴리스라고 일컬었다.[2]

역사[편집]

미국 북동부 해안

1961년 프랑스의 한 지리학자가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매우 도시화된 지역에 대해 기념비적인 연구서를 발표했다. 장 코트망(Jean Gottmann) 교수는 20년 동안 뉴햄프셔주 남부와 매사추세츠주 북부에서 워싱턴 D.C.까지 뻗어 있는 지역(지도 3)에 대해 연구를 했다. 그는 이 지역이 ‘매우 특별한 지역’이라고 하면서 ‘메갈로폴리스’라는 이름을 붙였다. 메갈로폴리스는 미국 북동부 해안을 따라 규모가 크고 독립적인 대도시들이 점점 더 크게 합쳐지면서 형성된 지역이다. 이 지역 도시들에 인구가 증가하면서 성장 효과가 주변에 있는 작은 곳에도 미치게 되었다. 주변에 있는 대규모 교외 지역은 도시가 전체적으로 퍼질 수 있도록 나름대로 공헌을 했다. 그 결과, 대도시 지역의 외곽이 결국에는 서로 합쳐지기 시작해서 확장된 도시 지역을 형성하기에 이르렀다. 메갈로폴리스의 핵심 주제는 ‘도시성(urban-ness)’이다. 도시의 서비스는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으며 가까운 곳 어디에서나 도시적인 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수많은 사무실 빌딩과 아파트, 작은 가게와 거대한 쇼핑센터가 있으며, 각종 공장과 주거 지역, 주유소, 햄버거 가판대 등이 800킬로미터나 되는 메갈로폴리스의 운송로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선박, 기차, 트럭으로 운송해온 상품들을 임시로 저장하기 위해 여기저기 창고들이 흩어져 있다. 한편 메갈로폴리스에는 녹지대도 많다. 녹지대의 일부는 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일부는 레크리에이션 장소로 활용된다. 또한 300만 헥타르 이상의 농지가 있다. 메갈로폴리스는 그 자체로도 복합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이 지역이 미국에서 아주 중요한 이유는 무엇보다 거대 도시들이 있기 때문이다. 1990년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인구 100만 명 이상이 사는 대도시 46개 중 10개가 메갈로폴리스에 있었다. 미국 전체 면적의 1.5퍼센트밖에 되지 않는 지역에 미국 전체 인구의 17퍼센트가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지역은 1인당 평균 수입도 높고 화이트칼라나 전문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비율도 미국 전체 평균보다 높다. 운송과 통신 활동도 활발한데, 그것은 이 지역이 해안선을 따라 위치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국제여객선을 타고 미국에서 해외로 가는 승객들 중 약 40퍼센트가 메갈로폴리스에서 출발하고 있다. 또 미국 해외무역 수출의 30퍼센트 가까이가 이 지역에 있는 6개 주요 항구를 통과한다.[3]

세계적인 메갈로폴리스[편집]

북아메리카[편집]

미국[편집]

  • 북동부 메갈로폴리스 : 보스턴-뉴욕-필라델피아-볼티모어-워싱턴 D.C.
  • 5대호 메갈로폴리스 : 시카고-디트로이트-피츠버그-토론토-몬트리올

캐나다[편집]

  • 퀘벡-윈저 회랑

아시아[편집]

일본[편집]

  • 도카이도(일본어: 東海道) 메갈로폴리스 : 도쿄-나고야-오사카 시

대한민국[편집]

  • 수도권 : 고양-서울-부천-인천-성남-과천-의왕-수원 수도권 전체가 메갈로폴리스라는 뜻은 아니다. 이 도시들의 주거지역과 공공시설 등이 하나의 끈처럼 끊어지지 않고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표현이 붙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이 도시들은 서울 외곽 순환 고속도로를 통해 연결되어 있기도 하며, 수도권의 지하철 또한 이 도시들을 모두 지나간다.

중동[편집]

  • UAE 메갈로폴리스 : 아부다비-아지만-두바이-푸자이라-라스알카이마-샤르자-움알쿠와인
  • 카타르 메갈로폴리스 : 알구와리야-알주말리야-알코르-알와크라-알라이얀-자리얀알바트나-아시샤말-움살랄-메사이드[2]

관련 기사[편집]

정부의 주택 공급계획 및 광역 교통망 개선방안은 단순한 주택 공급 계획 차원을 넘어서는 수도권 정책의 근본적인 변화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과거의 신도시 및 주택 공급 계획과 차별화되며, 근본적인 수도권 정책 변화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밀 억제라는 명분의 충족을 위해 기존 시가지와 연접한 지역의 개발을 극도로 억제해 왔다. 1기, 2기 신도시의 경우 이를 위해 서울과 일정 거리를 두고 건설됐으며, 이로 인해 장거리 출퇴근으로 인한 교통 혼잡과 환경비용이 발생했다. 수도권 교통망의 경우 수요가 폭증함에도 불구하고 균형 발전 논리에 입각해 투자 우선순위에서 밀려 지연되기 일쑤였다. 한편 서울의 경우 2000년대 뉴타운 광풍으로 인한 부작용의 후유증으로 재건축·재개발이 지연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계획은 오랫동안 금기시돼 오던 서울 연접지역에 대한 개발과 수도권 광역 교통망에 대한 투자확대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수도권 정책의 일대 전환이 시작됐다고 볼 수 있다. 정부가 발표한 4가지 개발 방향에 첫 번째로 제시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출퇴근이라는 표현은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과천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1기, 2기 신도시 등 주요 주거지역 모두에 적용될 수밖에 없다. 이렇게 될 경우 서울과 수도권은 현재보다 훨씬 긴밀한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결되며, 이는 기존의 메트로폴리스를 뛰어넘는 메갈로폴리스(띠 모양으로 연결되는 초거대 도시)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4]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메갈로폴리스〉, 《네이버 국어사전》
  2. 2.0 2.1 메갈로폴리스〉, 《위키백과》
  3. 메갈로폴리스〉, 《네이버 지식백과》
  4. 최준영 법무법인, 〈수도권 3기 신도시, 메갈로폴리스 시대 온다〉, 《시사저널》, 2019-01-18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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