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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위키
제이위키(Jwiki)는 2016년 8월 1일에 설립된 대한민국의 미디어위키 엔진 기반 한국어 창작 위키다. 정식 명칭은 저스트위키(Just Wiki)로, 줄여서 제이위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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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제이위키는 2017년 8월 7일에 개설된 미디어위키 기반의 창작 위키이다. 대한민국의 창작 관련 위키 중 가장 규모가 큰 위키 사이트이다. 제이위키는 저스트위키의 줄임말로, 영어 앞 스펠링인 J를 따서 지은 것이다.[1] 운영자는 '모니터링'이며, 서버·도메인 모두 CAFE24에서 구매하여 사용했으나, 2021년 12월 n번방 방지법의 여파로 창작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 일본 서버로 옮겼다. 한국어 위키 중에서는 일반 문서량 기준 국내 12위, 전체 문서량 기준 국내 9위이다. 개설 당시 운영자 '모니터링'이 대체역사, 창작, 설정에 대한 공간의 필요성을 느껴 제이위키를 만들었으며, 그렇기 때문에 창작의 범위라면 어떤 형태든 작성할 수 있는 자유로운 위키를 표방하고 있다. 2023년도 1월엔 가입자 1,000명에 도달했고, 2023년도 말까지 400명이 더 가입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
역사[편집]
- 2016년 8월 최초의 제이위키는 현 운영자 모니터링의 개인적인 창작 공간이었다. 이후 지인들에게 추천하며 소규모의 집단창작 위키로 발전할 듯 했으나, 2017년 7월에 인터넷나야나 랜섬웨어 사태가 벌어지며 데이터베이스를 포기한다. 그러나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같은 해 8월에 CAFE24를 통해 제이위키를 재개장했으며,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대체역사·창작·설정을 모두 포용하는 위키로 역할이 확대되었다.
- 2018년에는 회원이 급증하고 문서 기여량이 늘어나자 2018년 1월 중으로 민선관리자 총선거를 통해 관리자 '리반'이 당선되었다. 또한 동년 10월에는 기술관리자가 입대하더라도 제이위키가 유지되도록 위키 디자인 개선 및 체제를 정비하는 제이위키 2.0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당시 예상했던 관리 문제로 추가적인 민선관리자 선출도 고려되었으나 투표율 미달로 실현되지는 않았다.
- 2019년 11월 7일에는 제이위키 최초의 단체이자 인정단체인 에른스트의 아무튼 공방이 설립되었다.
- 2020년 6월,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해킹 사건이 일어났다. 사상 초유의 반달 사태로 데이터베이스가 무력화되고, 이 때문에 대문이 접속되지 않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에 운영진들은 데이터베이스 복구를 시작했고 이후 6월 9일이 되어서야 데이터베이스가 복구되었다. 당시 코로나 사태 직후였음을 감안하면 활동자가 많았을 것으로 보여 꽤 큰 피해였음을 알 수 있다.
- 2021년은 제이위키가 개설한 지 5주년이 된 해다. 민선관리자 리반의 당선 3년 만에 에른스트가 두 번째 민선관리자로 당선되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활동이 급증하면서 제이위키도 함께 큰 호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제이위키의 게시판 격인 저스트보드가 생성됐다. 아카라이브의 제이위키 채널, 디시인사이드의 제이위키 마이너 갤러리에 비해 설정·정보·일상 위주의 글이 업로드되고 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제이위키의 문서 수는 약 8,700개를 달성했다.
- 2022년 제이위키가 개설된 이후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후원자에 대한 특별 페이지도 만들어졌다. 동시에 문서 수량이 10,000개를 돌파했으며, 지난 2021년 초보다 활동량과 활동자가 2배 이상 급증했다.
- 2022년 6월 6일, 한 기여자가 가이드라인으로 인한 부당 제재에 의혹을 제기했는데, 항의의 뜻으로 몇몇 비공식단체와 함께 보이콧을 선언했다. 그러나 몇 시간 후 "남을 사람은 남고, 떠날 사람은 새 위키를 차려서 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보이콧을 철회했다. 당시 운영진들은 부당한 제재는 없었다는 공식 입장과 불편을 끼친 점을 사과하는 사과문을 발표하여 일단락되었고, 6월 8일 가이드라인 개정 초안이 저스트보드에 게시되며 마무리되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6월 19일 개정 시행되었으며, 당시 보이콧에 참여한 기여자들은 제이위키에서 이탈해 타 사이트를 개설해 나갔다.
- 2022년 8월 21일, 카카오톡에서 발생한 지속적인 분쟁 방지와 효율적인 운영, 채팅 플랫폼을 한 곳으로 집중하기 위한 긴 토론과 투표 끝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폐쇄되었다. 폐쇄 이후 채팅 플랫폼은 디스코드로 넘어가 운영 중이다.
- 2023년 1월 14일, 새벽 1시 29분 제이위키의 공식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
- 2023년 4월 중순을 기점으로 일부 기여자들이 제이위키 내의 CSS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보급되고 있는 추세이다. 이는 보안상의 문제로 허락되었던 HTML과 달리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CSS였던지라, 잘만 하면 틀 자체를 윅스(WIX)와 같은 사이트 수준으로 끌어낼 수 있는 길을 열게 된 것이다. 이에 일부 사이트 역시 이러한 기조를 배우고 있다.
- 2023년 8월 1일 기준 제이위키 탄생 7주년을 맞았다.[2]
상징[편집]
로고[편집]
로고는 초창기부터 분홍색 계열의 #FF88A8을 주로 사용했으나, 데이터베이스 해킹 사건 이후 로고(#FB0055 → #FF9B00)와 헤더(#880E4F)의 색상이 교체되었다. 현재 홈페이지의 헤더 색상은 '임페리얼 퍼플'을 사용 중이다. 로고의 그라디언트 색이 너무 밝아 웹사이트 헤더로 적용하면 눈에 피로감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보라색 계열의 어두운 색을 헤더 색상으로 사용하고 있다. 제이위키의 로고 및 파비콘은 기술지원팀과 운영진이 결정하였다.[2]
슬로건[편집]
현명한 자라면 찾아낸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써낼 것이다.
A wise man will make more stories than he finds. - 제이위키 슬로건 -
슬로건은 투표를 통해 '현명한 자라면 찾아낸 이야기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써낼 것이다.'로 결정했다. 이는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의 명언 "현명한 자라면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다.(A Wise man will make more opportunities than he finds.)"에서 유래되었다. 해당 슬로건은 2017년 10월 23일 슬로건 투표에서 당선된 현 민선관리자인 리반의 공모작이었으며,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2]
기본 방침[편집]
제이위키는 이용자의 자유와 권리를 평등하게 보장하고 창작·설정의 지식과 정보 공유의 공간을 위해 설립된 위키이다. 위키 사이트로서 제이위키는 특정 영역에 편중되지 않은, 창작·설정·대체역사·서브컬처 등 다양한 분야를 포용하여 진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서술 방식은 이용자의 제이위키 편집지침을 따른 자유로운 서술을 지향한다. 제이위키는 토론을 통해 창작·설정 등에 문의와 의견 표시, 코멘트 기능을 통해 응원 등을 할 수 있으며, 보편적인 인권과 윤리에 어긋나는 사상과 집단을 배격한다. 제이위키는 문서를 작성하고 편집하기 위해 회원 자격을 취득하여야 한다. 또한 타인의 창작·설정이나 의견을 무시하는 행위, 차별과 비하를 조장하는 행위는 용납되지 않으며, 이러한 행위는 제재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의견을 정중하게 제기하거나 제이위키의 이용자들을 위해 문서 작성과 분쟁 해결 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의 정립을 통해 선량한 이용자들의 자유로운 위키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서 2018년 9월 16일부터 제이위키 최고관리자 모니터링이 본 기본방침을 작성하였고, 2019년 1월 24일 발생한 분쟁에서 건의된 이용자의 의견을 수용해 최고관리자 권한대행 Agnarrsdottier가 수정한다.[3]
특징[편집]
서술 문화[편집]
제이위키는 대부분의 다른 위키 사이트와는 달리 창작 위키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서술 방식에 어떠한 제한을 두지 않는다. 그 이유는 기여를 하는 사람이 올리고 싶은 것이 설정이거나, 특정 사건에 대한 창작이거나 혹은 소설 그 자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무위키나 위키백과처럼 문서에 관점이 다르다고 토론을 걸어 문서를 수정하거나 롤백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애초에 문서가 개인의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키보드 배틀이나 정치 성향에 따른 충돌이 없다. 각종 세계관 설정들로 인해 정치적인 내용이 난무하기도 하지만, 창작으로서의 정치 설정과 제이위키 이용자로서의 정치질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특히 제이위키에서는 친목에 대해 더 엄격하다.[2]
성장 속도[편집]
제이위키는 초창기 마이너 커뮤니티치고 상당한 성장 속도를 보여 주었다. 2017년 8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약 10일마다 100개의 문서가 새로 생성되는 기개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겨울방학 종료와 개학이 이루어진 3월부터 두 달에 100개 정도의 새 문서가 생성될 정도로 활동량이 느려지기 시작했다가, 2020년 중반 관리자의 제대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교들이 원격 수업, 사이버 강의로 대체되면서 활동량이 급증했다. 현재는 4~5일에 100개의 새 문서가 작성되는 등 유래 없는 성장을 이루었다. 2021년 10월까지만 해도 제이위키의 문서 수는 약 8,700개에 이르렀는데, 2022년 2월에는 문서 수가 10,000개를 돌파했다.[2]
체계적인 운영[편집]
제이위키는 현재 약 1,200명 정도의 기여자가 있는 소규모 사이트인 것에 비해 체계적인 운영이 이루어지고 있다. 운영자들의 경우 유사시 10분 이내로 상황을 파악하고 문제를 대처한 사례가 많다. 따라서 운영진이 위키 커뮤니티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예컨대 수익 창출이 나지 않는 구조에서 비용을 들여 저스트보드를 만든 점도 그렇다. 창작 위키가 워낙 마이너한 장르이기 때문에 사이트의 성장 방향성은 예측할 수 없지만, 성실한 운영은 사이트의 존속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또, 한국어 계열 위키 중에서 사용자들과 운영진의 관계가 어느 정도 좋은 편에 속한다. 운영진의 운영 방향에 불만을 가지는 기여자는 거의 없으며,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상당하다. 이는 운영진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위키를 운영했기 때문인데, 재정적인 형편이 되는 기여자들은 운영진에게 도네이션이나 후원을 하며 위키 운영에 자금을 보태고 있기도 하다. 자금 운용에 대한 현황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운영한 기간이 길어서 궁극적으로는 여전히 적자라는 점이다. 머지않아 형식상으로나마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2]
인정단체[편집]
제이위키에는 인정단체라고 불리는 다양한 단체가 존재한다. 인정단체는 위키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조건을 통해 운영되며, 총 6개의 인정단체로 구성된다. 가이드라인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다른 단체에 들어가 복수(複數)적인 가입도 가능하다. 이전에는 더 많은 비공식 단체가 등장해 활동한 사례가 있었으나, 개정 가이드라인의 시행으로 인정단체가 별도로 잔류하여 대부분의 비공식 단체들이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다. 따라서 기여자를 도와주거나 위키 활동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친목을 단체의 활동으로 삼지만 않는다면 인정단체로 활동할 수 있다. 제이위키 내에서 최초라고 평가받는 인정단체는 2019년 11월 7일 출범한 에른스트의 '아무튼 공방'이지만, 그 이전까지 넓히면 2018년 2월 4일 에른스트가 설립한 'IHDDC'가 가장 먼저 등장한 단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IHDDC가 활동했던 기록이 최근 삭제되었기 때문에 기여자들 사이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이러한 인정단체가 생겨나게 된 배경은 아이러니하게도 과거 간접지표인 제이위키 전당대회의 '회파'가 시초라고 할 수 있다. 2020년 11월 치러진 제7회 전당선부터 도입된 제도인데, 겉으로는 제이위키의 비공식 단체로 볼 수 있지만 전당선의 경우 단체는 사실상 제이위키의 정당이나 교섭단체로 취급했기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했다. 그러나 제8회 전당선에서 한 기여자가 정치적 목적의 회파를 문제삼자, 운영진들이 정치 목적의 단체들을 금지시킴으로써 사건이 일단락되었고, 이때부터 전당대회 폐지와 함께 다양한 단체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전당선 이후 등장한 단체들은 각종 이합집산을 반복하며 한때 몇몇 단체들이 역대 최다 기여자 수를 보유한 거대 집단으로 성장하게 되었으나, 이용자의 활동보다는 친목에 집중했다는 한계를 지녔다는 점에서 결국 2022년 8월 새로 개정된 가이드라인에 따라 '인정단체'라는 기능으로 재편되며 대부분의 비공식·비인가 단체들이 자연 해체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2]
각주[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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