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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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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협 대표이사
㈜파라메타(PARAMETA Corp.)

김종협은 블록체인 기술 개발 기업인 ㈜파라메타(구 '㈜아이콘루프'의 대표이사(CEO)이다.

약력[편집]

주요 업적[편집]

정보보안 전문가[편집]

김종협은 1999년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약 20년간 정보보안 분야에 종사하였다. 김종협은 1999년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장미디어인터랙티브에 입사하여 정보보안 분야에서 근무했다. 2002년 9월 권오준과 함께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머솔테크놀로지를 공동 창업했고, 2년 뒤인 2004년 3월 회사명을 ㈜비티웍스로 변경했다.

김종협은 2016년 블록체인 기술을 처음 접했다. 보안 솔루션에 해시트리 등을 적용하면서 은행에 블록체인을 적용한 사례가 나왔는데, 당시 한국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는 상황이어서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종협은 "블록체인 기술을 보안 솔루션에 많이 적용해 봐야겠다."고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그는 서울 여의도에 있는 금융투자협회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참가하게 되었다. 그는 공인인증 관련 업무를 많이 해봤던 경력을 살려, "믿을 만한 써드파티가 존재하는 구조를 블록체인을 통해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블록체인의 가치를 느끼게 되었다.[2]

아이콘 개발[편집]

아이콘(ICON)

김종협 대표는 2017년 1월 ㈜더루프(theloop)에 합류했다. 2016년 5월에 설립된 ㈜더루프옐로모바일그룹의 계열회사로서, 블록체인 분야의 스타트업이었다. 반 년 뒤인 2017년 7월 김종협은 ㈜더루프의 대표이사로 임명되었다. 더루프는 대학교에서 사용하는 디지털 화폐인 유-코인(U-coin)을 개발했다. 또한 교보생명의 블록체인 보험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처럼 더루프는 각 영역별로 별도의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다가, 이러한 개별적 블록체인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인터체인 개발을 시작했다.

"대학교에서 쓰는 U-코인을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로 이체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거나 보험사 플랫폼과 병원을 연결해 보험료를 암호화폐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제안들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예 블록체인을 연결해주기 위한 블록체인을 만들자는 얘기가 시작됐죠." - 김종협 대표이사[3]

더루프는 "Hyperconnected society"라는 비전 아래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할 수 있는 인터체인아이콘(ICON) 플랫폼을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했다. 아이콘 프로젝트는 아이콘루프의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이다. 개별 블록체인별로 나눠져 있는 세계를 연결시키며 나아가 현실세계와 블록체인 세계를 연결시키고자 한다. 다양한 블록체인을 연결하기 위해서 암호화폐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개발된 것이 아이콘코인(ICX)이다. 아이콘을 사용하면, 스마트 계약을 통해서 발급된 블록체인 아이디를 이용하여 장소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통합 인증 및 전자서명을 할 수 있다. 아이콘을 활용하면, 사용자들로부터 자산과 권리를 아이콘코인을 통하여 실현할 수 있게 한다. 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네트워크의 역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기존 화폐를 포함하여 자동차, 부동산 등과 같은 유형 자산, 특허권, 저작권, 상표권과 같은 무형자산, 투표권과 시민권 같은 법적 권리, 데이터까지도 토큰화되어 이를 거래하거나 공유하는 일이 가능하게 된다.

2017년 5월 아이콘 백서 초안을 작성하고,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콘퍼런스에 참여하여 아이콘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당시 이오스, 큐텀, 네오 등 여러 블록체인 플랫폼들이 한참 홍보를 진행하던 중이었는데, 아이콘은 한국을 대표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소개되었다. 특히, 아이콘 개발팀은 기존에 대학교와 금융권 등에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실제로 수행한 실적이 있었고, 이러한 개별 프로젝트를 서로 연결하는 플랫폼을 개발하겠다는 발표에 시장의 반응은 매우 뜨거웠다.[3] 두 달 뒤인 9월 스위스 추크에서 아이콘 ICO를 진행하여 이더리움 15만개(약 450억원)의 투자 자금 확보했다. 미국 최초의 블록체인 투자 펀드인 판테라캐피탈(Pantera Capital) 등이 아이콘에 투자했다.

김종협 대표는 금융투자업 컨소시엄에서 블록체인 엔진 및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체인 기반의 자체 블록체인 엔진인 루프체인(Loopchain)을 개발했다. 핵심 기술인 루프체인 엔진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루프장애허용(LFT) 알고리즘을 통해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보장한다. 모듈화된 스마트 계약스코어(SCORE)[4]금융투자업, 보험, 은행 등의 금융권과 대학, 병원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아이콘루프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이콘 네트워크의 거버넌스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아이디(ID)와 탈중앙화 거래소(DEX)의 환전 및 송금 서비스, 그리고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애플리케이션들이 개발되고 있다.

아이콘 기반 디앱 발굴[편집]

아이콘 플랫폼 기반의 위블락(WeBloc)

김종협 대표는 다양한 콘퍼런스에 참여하여 아이콘 플랫폼 기반의 디앱(DApp)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종협 대표는 "냉정하게 표현하면 아이콘은 현재 걸음마 수준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디앱을 올리는 게 아니라 협업하고 서비스를 성장시키면서 디앱으로 올리는 식입니다."라고 말했다.[2] 김종협 대표는 비록 아이콘루프라는 회사가 글로벌 인지도는 있으나, 디앱 팀들이 먼저 제안을 해오는 일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들은 각종 행사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자사의 아이콘 플랫폼을 소개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다.

아이콘 플랫폼 기반 디앱은 블록체인 기반의 광고 대행 서비스 플랫폼인 위블락(WeBloc)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광고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가진 홍준 대표가 위블락 프로젝트를 책임지고 있다. 아이콘루프 측은 다양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디블락(DeBlock)이라는 크립토펀드를 만들었다. 오현석 대표가 이끄는 디블락은 앞으로 블록체인 분야에서 3년간 300개 업체를 발굴하고 투자할 계획이며,[5]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 블록체인 즉문즉답 토크쇼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재단법인 여시재가 주최한 블록체인 즉문즉답 토크쇼에 참석해 대한민국 블록체인 정책의 현주소에 대해 토론했다. 토크쇼에서는 암호화폐로만 여겨지는 블록체인 기술의 가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한국의 블록체인 정책 및 방향에 대해 공유하였다. 김종협 대표는 점차 대두되고 있는 미래 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블록체인이 도입된 사회에서는 기존의 일자리가 위협받더라도 그 사람들이 다시 플랫폼을 이용하여 플랫폼에 기여한 만큼 양질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기에 일자리 문제 또한 해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는 블록체인이 자신이 기여한 만큼 투명하게 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협동 주의에 적합한 기술이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모든 사람들이 노동의 가치를 충분히 얻고 안정적인 수입을 가져가는 부분에 블록체인이 상당 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6]
  • 한국생산성본부와 업무협약
2019년 8월 26일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와 한국생산성본부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혁신과 공생의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일자리 플랫폼에 선도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생산성본부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수료증 발급 등 교육훈련 서비스에 아이콘루프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7]
  • 블록페스타 2019
2019년 9월 27일 블록체인을 주요 국가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정부와 민간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적인 로드맵을 논의하는 '블록 페스타 2019'가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막을 올렸다. 블록 페스타 2019는 정부의 블록체인을 주제로 개최되었고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블록미디어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김성수 의원, 추경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블록 미디어가 주관하는 행사였다. 김종협 아이콘 루프 대표는 블록 페스타 2019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발표하였다.[8]
  • 100억원 투자 유치
아이콘루프가 기술보증기금, 티에스인베스트먼트 등 7개 투자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아이콘루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유치한 외부 기관 투자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아이콘루프는 자체 DID(Decentralized ID, 탈 중앙화 신분증) 서비스인 마이아이디(my-ID)의 상용화 서비스 출시 및 마이아이디 얼라이언스 확장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마이아이디는 2020년 상반기 대고객 상용화 서비스로 출시된다.[9]

향후 계획[편집]

2018년 9월 ㈜더루프는 회사명을 ㈜아이콘루프로 변경했다. 김종협 대표는 한·중·일의 '블록체인 얼라이언스'가 기업 및 프로젝트의 협업을 통해서 만들어지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향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진출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2] 김종협 대표가 이끄는 ㈜아이콘루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일본 도쿄에 'ICX 스테이션'을 설립하고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도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다.[10]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회적인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역으로서 각 커뮤니티들의 가치가 서로 연결되고 무한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초연결된 세상을 꿈꾸고 있다.

행사[편집]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서울 2019 가로형 배너.jpg
이 그림에 대한 정보
김종협 대표가 월드블록체인서밋 마블스 서울 2019 행사에서 발표했습니다.

각주[편집]

  1. 김다운 기자, 〈(인터뷰) 김종협 더루프 대표 "아이콘 댑 많이 나오게 도울 것"〉, 《아이뉴스24》, 2018-07-18
  2. 2.0 2.1 2.2 주아름 기자, 〈(블록체'人' 인터뷰) #6. 아이콘 프로젝트를 이끄는 ‘더 루프’의 김종협 대표를 만나다〉, 《코인타임》, 2018-04-12
  3. 3.0 3.1 김다운 기자, 〈(인터뷰) 김종협 더루프 대표 "아이콘 댑 많이 나오게 도울 것"〉, 《아이뉴스24》, 2018-07-18
  4. 스코어(SCORE)는 Smart Contract On Reliable Environment의 약자로서,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체결하는 스마트 계약이라는 뜻을 가진 모듈화된 프로그램이다.
  5. 박정연 기자, 〈오현석 디블락 대표 "암호화폐 거품 빠져도 ICO 시장 사라지지 않는다"〉, 《디센터》, 2018-07-06
  6. 이경훈 기자, 〈아이콘루프, ‘블록체인 즉문즉답 토크쇼’에서 미래 일자리 등 블록체인의 필요성 강조〉, 《더노디스트》, 2019-08-07
  7. 노승길 기자, 〈생산성본부, 아이콘루프와 블록체인 기반 일자리 플랫폼 개발 협업〉, 《아주경제》, 2019-08-27
  8. 오세정 기자, 〈블록체인 로드맵 나눈다···블록페스타 2019 개막〉, 《서울파이낸스》, 2019-09-27
  9. 주승호 기자,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 100억 투자 유치〉, 《벤처스퀘어》, 2019-10-10
  10. 특별취재팀, 〈아이콘 "소규모 블록체인 간 연결로 가치 창출"〉, 《지디넷코리아》, 2018-09-17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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