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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균등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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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금 균등상환(元利金均等償還)은 대출 원금이자를 합친 금액 즉 원리금만기일까지 균등하게 상환하는 대출상환 방식이다.

개요[편집]

원리금 균등상환이란 주택자금의 대출융자금 원금과 이자를 융자 기간동안 매달 같은 금액으로 나누어 갚아가는 방식이다. 이자는 변동이자율이 아닌 고정이자율이다. 초기에는 원금이 많이 남아있으므로 이자를 많이 지급해야 하나 상환할수록 대출 원금이 줄어들게 되므로 이자도 점차 줄어든다. 따라서 후기로 갈수록 이자 부담은 적어지나 원금상환 비중은 커지는 결과가 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시행하는 모기지론의 상환방식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주택 구입 시 장기 저리로 대출받는 경우 대개 이 방식이 많이 쓰인다. 고정이자율은 대출 시 약정한 이자율을 상환 만기까지 유지하는 방식이고 변동이자율은 금리변동에 따라 이자율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고정이자율을 택한 경우 상환기간 중에 이자율이 하락하면 차입자는 조기에 상환하고 새로 융자받으려 할 것이므로, 대출기관은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보통 조기상환 시의 벌금(prepayment penalty)조항을 계약서에 명시한다.[1]

원리금[편집]

원리금(元利金)은 원금이자를 합친 돈을 의미한다. '원금 + 이자'를 줄인 말이다. 즉, 원리금이란 원금과 이자가 합하여진 금액을 뜻한다. 원리금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원금과 원리금은 다른 용어이다. 원금과 원리금의 차이는 기본적으로 대출이자 상환 방식에서 원금만 상환하느냐 아니면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느냐에서 차이가 발생하게 된다. 원금(元金)은 원래의 금액을 줄인 말이다. 원래(元來)라고 할 때의 원(元)과 금액(金額)이라고 할 때의 금(金)이 합쳐진 글자다. 그리고 이자는 돈을 빌려준 사람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을 말한다. 예를 들면 친구에게 100원을 빌리고 1년 뒤에 감사의 마음 10원을 더해서 총 110원을 갚았다고 한다. 이때 애초에 빌린 돈 100원을 원금이라고 부르고, 감사의 마음으로 전한 돈 10원을 이자라고 한다. 그리고 원리금은 원금(100원) + 이자(10원) = 110원이 된다.

대출상환 시 원금에 이자를 합하여 상환하게 되면 해당 상환금은 원리금이 된다. 원리금상환은 원금과 이자를 함께 상환하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리금은 한편 원리합계라는 용어로도 사용된다. 원리금의 뜻에서도 알려드렸듯이 원금에 이자를 더한 돈이 원리금이기 때문에 원금과 이자를 합하였다고 해서 원리합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또한 원리금은 이자를 계산하는 방식에 의해 달라지게 된다. 이자계산 방식이 단리인지 복리인지에 따라 원리금은 같은 원리금이라도 그 규모가 달라지게 된다. 원리금계산 과정에서는 원리금을 계산하는 방식이 어떻게 되는지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원금과 원리금은 꼭 대출에만 사용되는 용어가 아니다. 원리금이라는 용어는 원금과 함께 예금, 적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용어이다.

원리금은 그러나 대출 시 주로 접하고 보다 세밀하게 생각하는 용어가 되는 경향이 있다. 대출원리금이라는 용어가 보편적으로 접하는 용어가 되다보니 사실상 원리금이라는 용어가 대출원리금과 같이 사용되곤 한다. 원리금이라는 단어가 맥락 상 대출상담 과정에서 이뤄지게 되면 대출원리금이 되며, 예적금과 같은 금융투자 관계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예금원리금, 적금원리금이 된다고 볼 수 있다.[2][3]

원리금균등상환의 장단점[편집]

장점[편집]

매달 내야 하는 납부금이 동일하기에 자금 관리 면에서 유리하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의 경우 초기에 더 많은 돈을 내야 하지만, 원리금균등상환은 원금균등분할상환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후반에 더 많은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등을 고려하면 약간 유리하다.

단점[편집]

정확한 원리금 계산을 위해서 컴퓨터의 도움이 필요하다. 은행에서도 위의 장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를 보정하기 위해서라도 원금균등분할상환보다는 아주 조금이나마 금리가 높다.

기타[편집]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 상환은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다.[4]

대출상환방식의 종류[편집]

대출 상환방법은 크게 만기일시상환, 원금균등상환, 원리금균등상환 3가지로 나뉠 수 있다. 우선 만기일시상환은 원금을 만기 때 한 번에 갚고 이자만 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억을 금리 6%로 빌린다고 가정하면 1년에 600만 원 한 달에 50만 원씩 이자만 내다가 만기 때 1억원의 원금을 한 번에 갚는 방법이다. 초기 부담은 가장 적지만 만기 일시 상환은 일반적으로 만기가 짧고 만기 이후에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아야 하는 조건으로 변경된다. 예전에는 이자만 내는 방식이 3년 정도 긴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은 거의 1년 만 이자만 내다가 1년 이후에는 원금과 이자를 같이 갚는 경우가 많다. 만기일시상환의 경우 원금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대출상환 방식 중에 총 지급 이자가 세 가지 방식 중 제일 크다. 원금 균등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은 매월 원금과 이자를 동시에 상환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총지급 이자가 점점 줄어드는 구조이다. 물론 세부적인 부분에서 원금과 이자에 대한 상환방식에서는 차이가 있다.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 차이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방법인 원금 균등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은 원금 상환 규모에서 차이가 있다. 본인의 상황에 따라 두 가지 상환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서 원금과 이자를 갚아 나가면 된다. 우선 원리금 균등 상환은 원금과 이자 나가는 액수가 동일하다.

원리금 균등상환 계산기

위 원리금 균등상환 계산기는 1억원을 20년 동안 고정 금리 5%로 빌린다고 가정했을 때 원금과 이자 금액이다. 첫 달에는 납입 원금이 243,289원, 대출이자가 416,667원이다. 회차가 늘어날수록 대출 잔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16회차가 되었을 때는 대출이자는 401,009원으로 줄어들지만, 납입원금이 258,946원으로 늘어난다. 원리금 균등 상환은 월 상환금이 659,956원으로 매달 같은 금액이 정기적으로 나가기 때문에 자금 운용을 조금 더 계획적으로 할 수 있다. 한 달에 들어가는 원금과 이자 비용이 매달 659,956원으로 동일 하기 때문이다.

원금 균등상환 계산기

반면 원금 균등상환 계산기를 통해 원금과 이자를 살펴보면 원리금균등상환과는 다른 방식을 알 수 있다. 매월 납입 원금은 416,667원으로 동일하지만 원금을 갚는 회차를 거듭 할수록 대출 잔금이 줄어들기 때문에 월 불입하는 이자가 첫 달 416,667원에서 16회차 때는 이자가 390,625원으로 줄어드는 걸 볼 수 있다. 똑같은 16회차를 비교했을 때 대출 잔금도 원리금 균등상환은 95,983,333원이지만 원금 균등 상환은 16회차 때 93,333,333원으로 원리금 균등상환보다 대출 잔금이 더 줄어든 걸 알 수 있다. 다만 원금 균등상환은 초기 불입해야 하는 월 불입액이 659,956원 보다 833,333원으로 약 18만원 정도 초기에 부담을 더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위의 대출이자계산기 예시는 네이버 대출 계산기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네이버 대출계산기 바로가기 링크를 통해 접속 후, '대출금액', '대출기간', '연이자율', '대출상환방식'을 차례로 입력하면 위와 같은 대출이자 계산 결과 자료가 나오니 참고 바랍니다.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 균등상환 총 이자비교

그렇다면 총 내야 하는 이자를 덜 내고 싶을 때, 어떤 경우가 유리할 여부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원금은 본인의 대출 잔금에서 공제되지만 이자는 말 그대로 은행에 고스란히 내주어야 하는 돈이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보다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 총 내야 하는 이자가 적다. 따라서 이자를 덜 내기 위해서는 원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의 대출 상환 방식이 원리금 균등 분할상환 방식보다 유리하다.

대출 월상환액을 줄이기 위해서는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유리

하지만 초기 월 상환금이 원금 균등상환이 원리금 균등상환보다 크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빡빡하게 대출을 받을 경우 당장 매달 내야 하는 돈도 부담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이자의 총 금액이 크더라도 매달 정기적으로 자금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원리금 균등 방식의 대출 상환방식이 본인에게 더 적합할 수 있다. DSR 적용 시에도 원금 균등상환보다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대출을 받는 게 대출 한도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많이 받기를 희망하는 경우 원금 균등상환보다 원리금 상환 방식의 대출을 받는게 유리할 수 있다.

원금균등상환 vs 원리금균등상환 총정리

  • 원금균등상환 = 이자총액이 가장 적은 상환방식
  • 원리금균등상환 = 월 상환 관리가 수월, 매월 총 원금+이자 합계 금액이 동일

결론적으로 대출상환 방식을 결정하는 데에 있어서, 나에게 맞는 상황을 분석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년층처럼 고정적인 지출이 자금 계획상 중요한 경우에는 원리금 균등상환으로 대출을 상환하는게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다. 반면에 대출이자를 줄이고 싶은 신혼부부들은 초기 부담이 다소 늘어나더라도 원금 균등상환 방식의 대출을 받는 게 적합하다. 다만, 현재 기준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대출 금리 부담이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으니 신중하게 대출을 받을 필요가 있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부동산용어사전》
  2. 원리금이란?〉, 《경제신문읽는법》
  3. 해피쿠스, 〈원리금이란, 원리금 뜻과 원금 원리금 차이, 예적금 대출원리금 개념〉, 《이코노와이드》
  4. 원리금균등상환〉, 《나무위키》
  5. 최진곤, 〈원금 균등 상환 vs 원리금 균등 상환, 나에게 맞는 대출상환 전략은?〉, 《뱅크샐러드》, 2023-09-05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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