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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잔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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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위치

지잔주(아랍어: جيزان)는 사우디아라비아 남서부에 위치해 있는 주이다. [1][2]

개요[편집]

지잔주의 면적은 11,671㎢이며 인구는 1,404,997명(2022년)이며 주도는 지잔이며 예멘 국경과 가까운 홍해 안의 항만도시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면적이 두번째로 작은 주이지만, 인구 밀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높다. 홍해 남부 연안에서 약 300km 정도 뻗어 있으며 예멘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홍해에 있는 100여 개 이상의 섬도 관할한다. 남쪽으로 예멘 하자주·사다주와 국경을 접하고 북쪽으로 아시르주, 북서쪽으로는 메카주와 경계를 이룬다.

하위행정구역은 14개 지구로 나뉘고 이 지구는 아부아리시(Abu Arish), 알데르(Alddair), 알다르브(Alddarb), 아하드알마사리하(Ahad Almasarihah), 알라리다(Alaridah), 알라이다비(Alaydabi), 알하르트(Alharth), 알라이트(Alraith), 바이스(Baish), 다마드(Damad), 파라산(Farasan), 지잔(Jazan), 사브야(Sabya), 삼타(Samtah) 지구로 구성된다.


1934년 알타이프 조약(Treaty of Al-Taif)에 의해 1930년대 예멘 영토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편입되었다.[3]

자연환경[편집]

홍해 상의 100여 개의 을 포함하고 그중 84개의 섬으로 구성된 파라산 제도는 희귀, 보호 조류의 서식지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초로 지정된 자연보호구역이다. 최초의 자연 보호 구역인 파라산 제도에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아라비아가젤이 서식하며 유럽에서 온 철새들이 이곳에서 겨울을 보낸다.

내륙 지역은 평야와 삼림지를 이루고 산지에서 광물이 채굴된다. 남북으로는 지잔(Jazan)산맥이 지나며 최고점은 알 사라와트(Al-Sarawat) 산맥의 자발 사우다(Jabal Sawdā, 높이 3,133m)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농업 중심 지역에 해당한다. 비옥한 내륙의 충적평야에서는 커피원두, 과일 등이 생산되고 티하마 평원에서 보리, 밀, 수수 등의 다양한 곡물이 재배된다. 오스만 제국의 중심 도시였던 칼라트알라실키(Qalaat Alasilki) 등의 옛 유적이 남아 있다.

지잔[편집]

지잔은 사우디아라비아 서남부의 도시 지잔주의 주도이며 자잔이라고도 불린다. 압하에서 남쪽으로 120km, 나즈란에서 서남쪽으로 160km 떨어진 해안에 위치한다. 인구는 32만명으로, 사우디에서 2번째로 작은 주인 지잔주의 주도이다. 제다, 얀부와 함께 홍해에 접한 사우디 3대 항구 중 하나이다. 항구를 중심으로 해안을 따라 20km 가량 이어진 시가지의 남부는 도요타 공장 등의 산업단지, 북부는 쇼핑몰 단지와 주거지로 구성되어 있다.시가지 동부에는 지잔 국제공항이 있다. 시가지 북부에는 자잔 대학교가 있는데, 바다와 연결된 연못을 중심으로 형성된 캠퍼스가 장관이다. 최근 들어 기존 도시에서 북쪽으로 10여 km 떨어진 마흐라크 만을 중심으로 반원 형태의 지잔 경제 도시가 건설 중이다. 신도시와 함께 그 서북쪽에 신공항 역시 건설 중이다.

남쪽과 동쪽 예멘과의 국경과 불과 50km 떨어져 있고, 역사적으로 20세기 이전까지는 예멘 문화권에 속했다. 지명 자체는 9세기부터 있었을 정도로 연혁이 깊다. 고대부터 히자즈에서 예멘이나 에티오피아로 향하는 교역로가 지나는 요충지였다. 다만 본격적인 도시의 형성은 19세기 오스만 제국이 도사리야 요새를 세운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후 20세기 초엽 아시르 토후국 (이드리스 왕조)를 거쳐 1934년 사우디아라비아에 병합되었다. 본래 인구 10만 이하의 중소 도시였지만 2010년대 아람코가 정유 공장과 석유 저장고 및 수출 터미널을 세우며 대도시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른다.

사우디 내에서는 망고, 무화과, 파파야 등 질 좋은 열대 과일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인근 지역의 볼거리로는 동쪽 50km 예멘과의 국경 지대에 위치한, 다랑논으로 유명한 파이파와 항구의 여객선을 통해 접근 가능한 '사우디의 몰디브'라 불리는 파라산 군도 등이 있다. 2014년 이후 예멘 내전에 사우디가 개입하며 후티 반군이 지잔 항구를 종종 공격하고 있어 나즈란, 압하와 함께 출국 권고 (적색 경보) 지역에 묶여 있다. 2018년과 2019년 공항을 노린 드론 공격은 꾸준히 저지되었지만 2022년 3월 아람코 시설 타격은 한때 유가를 철렁이게 하기도 했다.[4]

파라산 제도[편집]

홍해는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유명하지만, 지난 세월 동안 사우디 왕족과 친분이 있는 이들만이 홍해의 가장 큰 군도 주위의 찬란한 해저 세계에 감탄할 수 있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산업에 뛰어들기 시작하면서, 파라산 제도―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지잔 항에서 40㎞ 떨어져 있다―는 인간들의 개발 활동에 (적어도 한동안은) 영향을 받지 않은 다이버의 천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84개의 크고 작은 석회암 섬은 최후의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올라오면서 생성되었다. 섬 주위의 넓은 면적에 물이 들어차면서 해양 생물이 풍부한 산호초 "정원"이 된 것이다.

이 지역은 현재 자연 보호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가장 큰 섬인 파라산 케비르(Farasan Kebir)를 비롯, 3개의 섬에만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나머지 섬들은 무인도로 바다거북과 새들의 둥지가 되어 주고 있다. 또 파라산 제도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멸종 위기에 처한 듀공의 지구상에 몇 남아 있지 않은 서식지이기도 하다. 이곳의 관광산업 인프라는 신선하리만치 촌스럽다. 3스타 파라산 호텔―파라산 제도에 있는 유일한 숙박시설―은 공간도 비좁고 시설도 불충분하지만, 먼 곳에서 온 손님들을 기뻐하며 반기는 직원들의 환대가 이러한 단점을 벌충하고도 남는다.

큰 섬들의 텅 빈 해변을 걷거나(이곳에서 보게 되는 생명체의 흔적이라고는 동물들의 발자국과 때때로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당신을 쳐다보는 홍학의 무리뿐이다), 섬 주위의 따뜻한 물에서 돌고래, 노랑가오리, 고래상어와 맞닥뜨릴 때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5]

사우디아라비아 왕실[편집]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1927년 리야드 출신의 압둘 아지즈(Abdul Aziz, 통칭 이븐 사우드 Ibn Sa‘ud)가 국가를 통일한 후 초대 국왕이 되었고 1953년 장남 이븐 사우드가 뒤를 이었다. 외교·경제적 측면에서 시대적 요구에 따르지 못한 사우드 국왕은 1964년 쿠데타로 왕족회의의 결정 아래 물러났고 그의 이복형제 파이잘 빈 압델 아지즈(Faisal bin Abdel-Aziz)가 뒤를 이어 즉위하였다. 1975년 3월 파이잘 국왕은 조카인 파이잘 빈 무사드 왕자에게 암살되고, 왕족회의에서 그의 이복동생 칼리드(Khalid)를 새 국왕으로 선출했으며, 1982년 6월 칼리드 국왕이 죽고 그의 이복형제인 파드가 왕위를 계승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은 왕인 동시에 종교 수장이며 입법·사법·행정 등 각 방면에 걸쳐 절대적인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이슬람법과 관습법에 따르도록 되어 있다. 1992년 파드 국왕 칙령으로 기존 왕의 형제 승계에서 왕의 아들도 왕위 승계가 가능하도록 승계 가능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왕권으로 왕세자를 임명하고 박탈할 수 있게 했다. 지금까지 초대 국왕의 다섯 왕자가 2대 왕부터 6대 왕이 되었으며 왕위에 오른 시점의 평균 나이는 63세, 2대~5대 왕까지 재임 기간은 평균 13년이다.

압둘라 국왕은 정식이름이 ‘Abdullah bin Abdul Aziz al-Saud’로 1924년 리야드에서 태어났으며, 초대 국왕인 압둘 아지즈의 13번째 아들이자 제5대 국왕인 파드의 이복동생이다. 2005년 8월 1일 국왕 파드의 급서거로 제6대 국왕에 즉위했다. 30명 이상의 부인이 있으며 적어도 15명의 아들과 20명의 딸을 두었다. 1963년 국방차관 겸 국가방위군 총사령관으로 임명된 이래 계속 유지하였으며, 청렴한 성품을 지녀 국민들의 존경과 신뢰를 받았다.

왕가와 먼 친척이라도 왕자, 공주로 칭해지는지라 미국과 영국의 명문대에는 사우디 왕자, 공주가 널려 있다. 서구권만큼은 아니더라도 유망있는 대학에 진학시키기 때문에 한국에도 있는데 사우디라는 나라 자체가 고위층들의 유학을 장려하기 때문이다. 물론 불하된 재산이 많기 때문에 다 부자다. 보통 중고등학교 때부터 유학을 시킨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도 미국에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대학을 나왔고 아랍어는 아예 과외교사를 따로 두고 외국어처럼 공부했다. 그러다 보니 말이 사우디인이지 심리 문화적으로는 오히려 미국인에 가깝다는 말이 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국가에서 불하받은 막대한 자산으로 분수 같은 건 잊은 채로 해외에서 자가용 비행기나 각종 별장까지 두고 도박과 명품 쇼핑을 비롯한 각종 주색잡기 등 호화 사치 생활을 누리다 보니 국민들의 불만이 많으며 2010년대 후반에 규제가 완화되기 전까지는 자국민들에게는 근본주의적 질서를 강조하면서 왕족들은 전술한 특권을 누리니 내로남불이라는 말까지 나왔을 지경이었다.

2015년 1월 23일 압둘라 국왕이 폐렴으로 서거(향년 91세)한 후 왕세제인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Salman bin Abdul Aziz Al Saud)가 제7대 국왕에 즉위하였다.[6][7]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지잔주〉, 《위키백과》
  2. 지잔주〉, 《나무위키》
  3. 두산백과 : 지잔주〉, 《네이버 지식백과》
  4. 지잔〉, 《나무위키》
  5. 두산백과 : 파라산 제도〉, 《네이버 지식백과》
  6. 두산백과 : 사우디아라비아 왕실〉, 《네이버 지식백과》
  7. 사우드 왕조〉, 《나무위키》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서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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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 국가와 지역
아나톨리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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