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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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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포터(Hyundai Porter)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

현대 포터(Hyundai Porter)는 현대자동차㈜(Hyundai Motor Company)의 후륜구동 소형트럭이다. 간략히 포터(Porter)라고 부른다. 1977년에 출시되었으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1981년에 단종되었다가 이후 미쓰비시(Mitsubishi)의 기술 제휴로 1986년에 재출시된 이후 2020년 지금까지도 생산 중이다. 전기자동차 브랜드로는 현대 포터 일렉트릭(Porter Electric)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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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편집]

현대 포터는1977년에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후륜구동 소형트럭으로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1981년에 단종되었다가 이후 미쓰비시와 기술 제휴로 1986년에 재출시된 이후 2020년까지도 생산 중이다. 2020년 생산 중인 모델은 생산이 30년째가 다 되어가는 포터 2이며, 2020년 1톤 트럭 시장을 양분하는 존재다. 예전에는 봉고보다 가격대가 조금 저렴했지만, 2020년 현재 하위트림은 봉고보다 저렴하지만 상위트림으로 갈수록 가격이 봉고보다 가격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가격차이는 옵션 구성을 보면 알 수 있는데 하위트림의 기본옵션은 봉고가 더 충실한 편이지만 상위트림의 편의사항은 포터가 조금 더 우세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포터는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자가 없을만큼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서민들이 타고다니는 차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알고보면 부유한 차주들도 상당히 많다. 주로 인테리어 관련업자들과 같이 규모가 큰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같은 중산층이나 대규모 농장주, 유통기업 업주 등 부유층이 사업용 차량으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있는데 생각보다 수요가 많다. 이렇게 사업을 목적으로 구매하는 이유로 다른 경쟁업체인 쌍용이나 미제 픽업 같은 것보다 험하게 굴리기 좋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많다. 그렇다보니 평균적으로 월 5,000대 이상의 판매량을 자랑하고 또한, 2012년 이후 언제나 국내시장 월 판매량 5위권에 들어가는 성적을 내고있으며, 불황일수록 판매량이 늘어나 1위도 쉽게 찍는 현대자동차의 진정한 스테디셀러라는 의견이 많다. 한편으로는 판매량이 늘수록 1톤 상용차 시장에서 봉고와 더불어 포터 이외의 대체재가 없다는 이유 때문에 독과점이 가능한거라는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1]

역사[편집]

현대자동차㈜는 근 연원이 1940년부터 정주영이 운영했던 자동차 정비공장 아도서비스(Art Service)로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독립회사 현대자동차㈜ 주식회사가 탄생한 것은 1967년 12월 30일이다. 그해 5월 포드가 한국 진출을 결정하고 9월 현대자동차㈜ 측과 제휴를 확정했었다. 현대자동차㈜의 홈페이지에도 회사 연혁이 1967년에서 시작되고 있다.

2017년 개봉한 영화 '택시운전사'에서 등장한 택시기사들은 현대 포니를 몰고 있다. 포니는 아마도 쏘나타 다음으로 한국 자동차산업 역사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가지는 모델일 것이다. 아산은 포니를 꼭 '꽁지 빠진 닭' 같다고 하면서 마음에 들지 않아했지만 이와 반대로 포니는 성공작이었다. 출시되었던 1976년 그해 6월에 에콰도르에 6대를 수출하기까지 했다. 포니는 한국을 세계에서 16번째로 자동차 고유 모델을 보유한 나라로 격상시켰다. 가격은 그 당시 가격으로 2,289,200원이었는데 출시된 첫해에 10,726대가 판매되었다. 1982년까지 약 30만 대가 생산되었다. 후속 포니 2는 1991년까지 총 36만여 대가 생산되었다. 포니의 제작에 필요한 기술은 미쓰비시의 힘을 빌렸었는데 문자 그대로 '빌린' 것이었다. 중요한 기술이 유출될 것을 염려한 미쓰비시 측은 보상을 받는 만큼만 알려주고 그 이상의 기술은 공개하지 않았다. 차체 디자인은 이탈리아 업체들에 사람을 파견해 진행했다. 팩스도 없고 국제전화는 걸기가 부담스럽던 시절이었고, 어찌저찌 어렵게 얻어낸 정보를 다시 한국으로 보내는 일도 당시 통신기술로는 쉽지 않았던 시절이였다. 울산공장에서는 다국적 팀이 작업을 진행했다. 포드로부터 조립기술을 배워온 우리 기술자들이 영국 기술자들의 도움을 받았고 디자인 설계는 이탈리아에서, 프레스는 프랑스에서, 부품 제조기술과 생산설비는 일본의 미쓰비시에서 빌려와 작업했다. 첫차가 출시되기까지 부품은 부품대로 조립은 조립대로 애를 먹였다. 도장 작업의 문제와 원인을 알 수 없는 잡소리까지 온갖 문제를 해결해야 했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 국산 고유의 자동차 포니를 만들어냈다.

1985년에는 최초의 전륜구동인 엑셀이 출현했다. 마이카 붐이 시작되던 때여서 큰 성공을 거둔다. 엑셀은 처음으로 자동차 '신의 영역'이라 일컬어지는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모델인데 성공작이었다. 유럽에는 인기 있던 포니 모델 때문에 포니라고 해서 나갔다. 이탈리아 로마시에는 현대 경찰 순찰차까지 등장했었다. 그리고 1986년에 그랜저, 아산이 유치한 서울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거의 국민차인 쏘나타가 탄생했다. 1991년에 이미 전기차를 개발했고 1994년에 연 생산 100만대를 돌파한다. 1998년에 기아자동차㈜를 인수했다. 1999년에는 고급차 에쿠스와 EF쏘나타를 내놓았고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글로벌 11위에 올랐다.

1996년에 정몽구 회장이 현대자동차㈜를 맡게된다. 외환위기(IMF) 사태로 잠시 적자경영이었던 현대자동차㈜는 얼마가지 않아 4천억 원의 흑자를 냈고 2000년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되면서 혼란했던 때에도 6,7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001년 매출 20조를 달성하고 순익 1조 원 시대를 열었다. 정몽구 회장 체제가 시작된지 10년 만인 2006년에 글로벌 6위에 진입했다. 2008년에 제네시스가 태어났고 2018년에는 세계 최초로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공개했다. 지금의 현대자동차㈜인 현대정공을 성공적으로 키웠던 정몽구 회장 체제의 현대자동차㈜에서는 품질 경영이 특히 강조되었다. 이후 1998년 9월에 미국에 도입한 '10년간 10만 마일 무상보증'은 단순한 파격 마케팅 기법이 아니라 품질에 대한 각오였다. 당시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은 3년간 3만 6천 마일, 토요타(丰田汽车)는 5년간 6만 마일이었다. 당연히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자동차㈜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 2006년에 미국 소비자조사업체 JD파워 신차 품질조사 일반브랜드 부문에서 첫 1위를 기록했다. 1998년에는 최하위였었다. 2015년에는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탄생했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2016년에 토요타와 폭스바겐에 이은 글로벌 3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약 600만대를 판매해서 제너럴모터스(630)에 이은 글로벌 5위다. 포드(440)가 그 뒤를 따른다.

현대자동차㈜의 성장 역사는 현대중공업의 성장 역사만큼이나 한 편의 드라마다. 자동차라는 물건의 특성상 사회적 파급효과가 더 커서 현대자동차㈜는 훨씬 더 큰 기업이 되었고 아산이 일군 현대의 DNA가 대표적으로 이어져 내려오는 기업이다. 한국 경제의 기존 구조를 규정짓는 기업이기도 하다. 포스텍의 송호근 교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성장과정이 한국 제조업의 역사이며 아산의 일대기 자체가 한국 산업화의 스토리이고 현대라는 재벌의 강점과 허점이 그대로 한국경제의 내부구조로 이전되었다고 본다.

현대자동차㈜가 수출을 시작한 것은 1976년이고 해외에 직접 진출한 것은 1983년 캐나다 현지법인 설립이다. 1985년에 드디어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해외 공장은 1997년 터키, 기아자동차㈜를 인수했던 1998년에 인도, 2000년에 러시아, 2008년에 체코, 2012년에 브라질 등에 공장을 지었다. 이제 현대자동차㈜는 세계 거의 전 지역에 진출해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 중국의 북경에도 북경기차와 합작으로 2002년에 공장을 지었다. 새로 지은 것은 아니고 북경기차의 공장을 현대화한 것이다. 중국은 상하이 자동차와 폭스바겐이 합작을 한 사례가 그 전에 있었는데 현대자동차㈜와의 합작은 중국의 WTO 가입 이후 첫 사례다. 그러나 2016년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타격을 크게 받았다. 미국의 현지 공장은 2005년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에 완공되었다. 17억 달러가 투입 되었는데 약 3천 명을 고용했다.

글로벌 현대자동차㈜는 시가총액 5위 권, 기아자동차㈜는 시가총액 20위 권에 든다. 2019년 매출은 각각 105조 8천억 원, 58조 1척억 원이다. 현대자동차㈜의 매출이 38조 원을 넘어서면서 그룹 내 3사 전체 매출 200조 원 시대를 열었다. 정몽구 회장은 2020년 7에 헨리포드, 알프레드 슬론, 코트리브 다임러, 엔조 페라리 등이 올라있는 미국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헌액됐다.[2]

주요 모델[편집]

포터 1세대[편집]

포터 1세대(PORTER HD 1000)

포터 1세대(PORTER HD 1000)는 현대자동차㈜에서 1977년에 출시한 모델로 미쓰비시의 1세대 델리카를 모방한 모델이라고 잘못 기술되는 경향이 있으나, 미쓰비시 델리카의 외관을 직접보면 그 모습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세대 델리카에다 포니의 전면을 붙여놓은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자세히 보면 바디 패널의 라인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심지어 운전석 도어 손잡이 모양까지 다르다. 수십년 동안 정확한 기반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출시 40년만에 현대자동차㈜ 측에서 발표한 공식적인 입장에 의하면 섀시는 본넷형 상용차였던 1세대 포드 트랜짓을 바탕으로 차체 부분은 일본의 캡오버(Cab over)형 상용차 디자인을 참고해서 캡오버화 하여 고유모델로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포니부품과 많이 호환되었으며, 포니와의 다른점은 포니는 이탈리아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세련된 형태라서 섀시 제공 모델인 미쓰비시 랜서보다 세련되고 멋있는 형태를 보였지만, HD1000과 포터는 디자인을 자체적으로 제작하다 보니 벤치마킹 대상 모델로 추정되었던 미쓰비시 1세대 델리카보다 많이 부족한 디자인이었다는 점이있다. HD1000이 개발당시 모방했던 차종이 1960년대에 나왔던 한세대 전의차종이었던 만큼 출시시기인 1977년 기준으로 10년이 더 지난 디자인을 모방하여 이 당시 사람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또한, 1960년대 HD1000은 소형 상용차의 디자인적 비례를 그대로 담습했던 만큼 벨트라인이 상당히 높았고 창문 개구부도 좁았어서 1970년대 당시 소형 상용차 디자인의 경우는 캐빈의 벨트라인이 이전보다 내려가고 창문 개구부가 위아래로 넓어지면서 디자인면에서 이전보다 개방감이 높아지고 있던 추세로 전체적인 디자인의 비례가 지금의 소형 상용차 처럼 되던 시점이었는데 HD1000은 당시 트렌드와 전혀 맞지 않았다.[3]

포터 1세대(HD1000)는 트럭 버전으로 역사를 시작했다. 오늘날의 캡오버형 상용차의 대표 주자인 기아 봉고가 등장한 것이 1980년대인데, 이보다 무려 3년이나 빠르다. HD1000은 트럭과 미니버스 그리고 밴 등의 세 가지 종류로 출시되었다. HD1000은 그때 당시 수요가 점점 증가하던 상용차를 위해 제작된 모델이다. 트럭 버전 HD1000은 포니의 헤드램프를 가져다 붙인 것 같이 닮았다. 초창기의 포터는 싱글캡 모델을 기준으로 더블캡 모델도 마련되어 있었고, 밴 모델 역시 포터 밴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다. 엔진은 약 55마력의 최고출력을 내는 영국 퍼킨스의 1.8리터 디젤 엔진을 라이선스 생산하여 탑재했다. 이러한 포터 1세대(HD1000)는 2020년 지금과 비교하면 완성도가 현저히 떨어졌지만, 적재중량 1톤급의 소형 상용차가 없던 시절이기 때문에 1980년대에는 크게 주목받았다. 포터는 누적 판매 대수가 3만대를 돌파하였지만, 1981년 신군부 정권의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인해 포터는 강제로 단종하게 되었다.

동시기에 해외 선진국에 출시된 원박스카에 유행하기 시작하던 하이루프 조차도 없었다. 이러한 HD1000은 엔진을 퍼킨스사의 엔진을 라이센스 생산하여 탑재했는데 1760cc 55마력이었다는 점에서 당시 포드 트랜짓에도 장착되었던 1,759cc급 4.108 엔진이었던걸로 보인다. 포터 트럭 새시에 캡만 씌었기에 실내도 넓지 않고 특히 천장이 너무 낮았는데 이상하게 창문은 또 높아서 옆 시야가 좁았다. 결정적으로 승차감이 많이 떨어졋는데, 실제로 포터를 탑승하면 덜덜거려서 승객들을 싣고 다니기에는 많이 불편했다. 결국 미니버스 모델의 특징과는 실제로 전혀 일치하지 않았으며, 포터 밴 모델은 미니버스와 달리 옆문이 없었고 뒷 트렁크문만 있었다. 이와 같은 현대자동차㈜가 자체적으로 디자인한 HD1000은 밴과 트럭만 포터라고 불리고 승합모델은 미니버스로 판매되었다. 이후 미니버스는 현대 그레이스(Grace)로 화려하게 부활했으나 HD1000은 초기 모델이 현대자동차㈜의 고유 모델이었지만 그레이스는 미쯔비시에서 들여온 모델이라는 점이 조금 아쉬운 점으로 남아있다. 또한, 포터와 그레이스가 나오기 전에 생산했던 차량으로 트럭 모델인 더블캡(Double Cab)도 존재한다. 당시 현대 포니(HYUNDAI pony)와 포드 코티나(Ford Cortina)나와 같이 나온오는 광고를 봤을 때, 나름 인기가 많았던 모델인 것으로 보이면 실제로 1980년 8월에는 판매량이 3만대를 돌파하였으나, 제5공화국 시기에 등장한 자동차공업 통합조치로 단종되었다. HD1000은 2020년 지금 국내에선 남아있는 차량이 하나도 없지만, 해외에서 HD1000의 사진이 찍힌거나 목격했다는 사람들의 의견으로 보아 2020년 현재에 몇몇 차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4]

포터 2세대[편집]

포터 2세대(PORTER AH)

포터 2세대(PORTER AH)는 1986년에 현대자동차㈜가 자동차공업 통합조치 해제로 상용차 생산이 가능해지자 기술제휴 관계에 있었던 미쓰비시 자동차의 델리카 2세대 트럭 모델을 라이센스로 도입하여 국내 시장에 맞게 변화시켜 '포터'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였다. 흔히들 각포터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당시 그랜저, 그레이스 등 당시 차종은 외관상으로 상당히 각진 모습을 하고 있어서 일부 차량의 경우 앞에 '각'자가 붙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당시 포터를 비롯한 현대자동차㈜의 트럭들은 마이티, 대형트럭에 이르기까지 소위 말하는 문짝을 도색하는 것이 특징이었다. 모든 라인업에 걸쳐 하늘색은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였고, 포터 125는 빨강색, 마이티 3.5톤은 노랑색이었다. 91A 트럭의 경우 빨강색도 있었으며 중형 한정 녹색도 있었다. 사실은 이러한 특징들은 그 당시 미쓰비시자동차의 특징이었으며, 현대자동차㈜가 미쓰비시 자동차들을 뱃지 엔지니어링해서 모방하였기 때문에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유사했던 것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봉고와 마찬가지로 싱글캡에 뒷공간을 추가한 슈퍼캡이 있다는 것이 델리카와의 차이점이다. 당시 모방의 대상이 되었던 미쓰비시 델리카(Mitsubishi Delica)가 승합차와 트럭 모델을 모두 아우르는 모델이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포터의 단짝으로 함께 출시한 그레이스의 경우 당시 일본 미쓰비시에서도 최신 모델이었던 델리카 3세대를 기반으로 제작되었고, 포터는 구형인 2세대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두 모델의 차이점이다.당시 원본이 되었던 미쓰비시 델리카가 승합차와 트럭 모델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였는데, 현대자동차㈜에서 포터의 단짝으로 같이 출시했던 그레이스의 경우 당시 일본 미쓰비시에서도 최신 모델이었던 델리카 3세대를 기반으로 제작했고, 포터는 구형인 2세대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아무래도 승합차의 경우 사람을 태우는 용도가 가장 중요하다 보니 트럭보다 디자인, 승차감 같은 상품성에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었고, 1980년대 중반 당시 기아자동차㈜가 봉고를 베이스로 한 최신모델인 베스타까지 출시해 국내 승합차 시장에서 전설로 군림해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상황이다 보니, 후발주자였던 현대자동차㈜로서는 이와 차별화되는 경쟁력 있는 승합차 모델을 도입하는게 절실했기 때문에 과감히 일본 미쓰비시의 최신 모델을 베이스로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AH는 1986년부터 1989년형까지는 미쓰비시 원모델과 마찬가지로 변속기 타입이 칼럼 시프트 방식이었다가 1990년부터 우리에게 친숙한 플로어 타입으로 변경되었다.[1]

1990년 11월, 1991년형이 공개되었는데 1991년형 생산 모델부터는 전면의 방향지시등 색상이 투명하게 변경되었으며 전면그릴 오른쪽에 있던 영문 HYUNDAI 폰트가 중앙으로 옮겨졌고, 1991년 후반식부터는 1988년식부터 부착된 차내 아날로그 시계가 디지털 방식으로 바뀌었다. 또한, 1992년과 1993년식 최후기형은 뒷면 폰트가 중앙 HYUNDAI 방식에서 오른쪽 HYUNDAI 방식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연식이 연식인 관계로 잔존수량이 매우 적으며, 적은 수량마저도 제3국으로 중고 수출되는 것이 일상이다. 특이하게도 1987년식부터 1992년식은 차량들 중에 앞면 휠을 바네트 깡통 휠로 변경된 차량들이 존재했으며, 1993년식부터 1995년식 차량들 중에서도 앞면 휠을 바네트 깡통 휠로 교체한 차량들도 일부 존재했다. 참고로 포터 2세대와 3세대 모델 앞면 휠과 바네트 앞면 휠은 같은 14인치에 5 볼트 타입의 휠이다. 이 중 각포터 디자인의 미쓰비시 델리카는 2018년인 지금도 인도네시아에서 미쓰비시 콜트 L300이라는 이름을 달고 현지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5]

포터 중기형[편집]

포터 중기형(NEW PORTER)

1993년 3월에 자동차 앞부분과 적재함, 대쉬보드 디자인을 변경시킨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되어 각 포터 시절에 비해 둥글어진 유선형의 디자인이 특징인 포터 중기형 모델이 출시되었다. 내부 역시 그레이스와 같은 디자인의 대시보드로 바뀌어 편의성이 증대되었으며, 동급 최초로 LSD가 선택 옵션으로 장착 가능했다. 수동변속기 레버는 2020년 포터2에서 볼 수 있는 플로어시프트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1994년 3월에 싸이클론 엔진(D4BX)을 개량해서 만든 T-엔진(D4BA)과 비석면 브레이크가 적용되었으며, 1994년 7월에 초장축 모델을 추가적으로 출시하였다. 초장축 모델은 기존 장축 모델이 황색 밴드스트라이프를 적용한 것과 달리 보라색 밴드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이러한 포터 중기형 모델은 출시 당시 광고로도 주목을 받았었는데, 그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우정의 무대 MC 뽀빠이 이상용이 광고 모델이였으며, 이후 1994년 전속모델을 강호동으로 변경되었다.

포터 3세대[편집]

포터 3세대(PORTER AU)

1996년 3월에 각포터가 단종되면서 미쓰비시 델리카 제 3세대 모델을 베이스로 한 모델이자 그레이스의 앞부분 디자인을 적용하여 풀 체인지를 한 뉴 포터가 출시되었다. 스마일을 연상시키는 전면부가 특징이며 동그란 전조등 덕분에 "동글이 포터", "개구리 포터"라는 별명으로 사람들이 부르기도 한다. 현대자동차㈜에서는 당시 자사 승용제품 개발 연구소 직원을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마치 승용차 설계를 베이스로 개발한 것처럼 둔갑하기도 하였는데 기존 뉴 그레이스에서 운전석 라인 부분만 개조하면 캡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었다. 실제로 뉴 포터와 그레이스의 도어 어셈블리, 대쉬보드, 글로브 박스 등이 호환이 가능한 수준이다. 베이스 모델 및 세미본넷형 고급 모델이었던 리베로도 마찬가치이며, 2000년대 초중반 당시 마지막으로 미쓰비시산 엔진을 사용하여 잔고장이 비교적 적은편이며 내구성도 역시 좋은 편이다. 그래선지 오랜 시간이 지난 2020년까지도 길에서 종종 보이는 편이다. 3세대만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오른쪽에 있던 연료탱크가 중앙으로 옮겨졌으며, 지금 출시되고 있는 포터 모델 역시 같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포터 3세대(PORTER AU)는 출시부터 단종되기 전까지 차량의 기본인 튼튼하고 잘 굴러간다는 장점 덕분에 소비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아 판매량이 높았던 차량이다.[1]

기존의 포터에 비해 한층 우수한 승차감과 향상된 편의장비를 가지게 되었으며, 실내의 디자인 또한 3세대 델리카 기반의 그레이스와 동일하여 우수한 편의성을 갖게 되었다. 여기에 델리카 트럭 모델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포터만의 슈퍼캡(super cab)이 적용되었다. 슈퍼캡은 적재함의 길이를 약간 희생하여 캡의 뒤쪽 공간을 조금 더 늘린 형태로, 이 형태의 캡을 가진 트럭은 싱글캡 대비 월등한 거주성은 물론, 공구 등의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되어 한층 편리하다. 뿐만 아니라 엔진에도 변화가 있었는데, 기본적인 설계는 미쓰비시의 아스트론 디젤 엔진과 같지만 이 엔진을 자체적으로 개량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하여 만들어진 T엔진은 포터와 그레이스 그리고 사륜구동 SUV 모델 갤로퍼에도 적용하여 폭넓게 사용하였다. 이러한 엔진을 사용한 3세대 현대 포터는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차인 기아 봉고를 상대로 우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개량한 T엔진이 매우 우수한 신뢰도를 보여주어 상용차 시장을 사로잡았다. 한편, 기아 봉고는 마쓰다 디젤 엔진의 낮은 신뢰도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었는데, 포터는 경쟁차량인 봉고와 대조적인 입장이었다.

AU는 80마력 미쓰비시 아스트론 엔진을 달고 나왔는데, 이 미쓰비시산 디젤 엔진이 잔고장이 거의 없는 것을오 유명한 엔진이었다. 1996년 초기 등장 모델은 T-엔진(D4BA)이 달려 나왔으나 1997년 1월 부터 배기량을 늘린 T-2엔진(D4BB)으로 대체되었으며, 나아가 LPG 시리우스 엔진(L4CS), 터보 엔진(D4BF) 모델도 출시되었다. 1997에는년 뉴 포터의 고상형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뒷바퀴가 앞바퀴와 같은 모델이었는데, 4륜이 아닌 후륜이라는 단점 덕분에 얼마 가지 못하고 단종되었다. 또한, 1998년에는 범퍼가드 추가와 2채널 2센서 방식의 ABS가 적용되었고, 2002년에는 밴드스트라이프, 휠캡, 범퍼가드 등이 변경되었으며, 거리계 표시는 전자식으로 바뀌었다. 한창 월드컵 열리던 2002년 상반기쯤 생산된 차량에는 앞유리 우측 하단 구석에 한일월드컵 로고가 붙어있었던 것도 귀여운 여담 중 하나이다. 이와 같이 국내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둔 AU는 파키스탄에서는 현대 셰조르로 판매되어 당시 자동차 시장의 5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을 정도로 좋은 판매량을 유지했으나, 이후 단종되면서 일본산 차량들로 도배가 이루어졌다. 하지만 2018년에 한상기업인 코라오 산하의 대한모터스에서 같은 이름으로 다시 부활시켰는데, 이 차가 파기스탄 소비자들에게 잘 각인되어 5만대 이상을 상회하는 좋은 기록을 세웠다.[6]

포터 4세대[편집]

포터 4세대(PORTER HR)

2004년 1월 2일에 배기가스 문제로 인해 기존 모델이 단종되고 포터2로 또 한 번의 풀체인지가 이루어져서 생산된 것이 바로 포터 4세대(PORTER HR)이다. 세대상으로는 4세대인데 어째서인지 포터2로 명명되어 이 때부터 순수한 현대자동차㈜ 포터의 시작이라는 말도 있다. HR부터는 엔진이 123마력의 CRDi(Common Rail Direct injection) 엔진에 WGT 터보 조합의 디젤 엔진이 올라갔으며, 엔진 코드는 A 그리고 94마력 D4BH 2.5 터보 인터쿨러 사골 부란자 엔진을 병행하여 판매 한 적도 있다. 터보 인터쿨러 사양은 기어비의 한계로 시속 140km까지밖에 달리지 못한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정확히는 5단의 140km/h에서 4500RPM에 걸쳐 퓨얼컷이 걸리게 돼서 그런거지, 일명 포터르기니라고 불리는 쾌속 주행이 가능한 모델들은 CRDi 모델이나 4세대 F/L 모델들이다. 터보 인터쿨러 사양은 유로4 환경규제를 통과하지 못해서 단종되었으며, 수출용 한정으로 뉴포터 시절의 D4BB 엔진을 장착한 사양도 존재한다. 초기형 포터2의 인터쿨러 모델은 저가형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옵션과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었으며, 당시 CRDi 모델은 앞에 보조범퍼 옵션이 있었지만 염가형 모델인 인터쿨러는 존재하지 않았다. 또한 투톤컬러도 CRDi 모델은 하이슈퍼(Hi-super) 모델부터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했는데 인터쿨러는 골드(GOLD) 모델에서만 선택이 가능했다. 그리고 CRDi 모델은 자동변속기 사양이 존재했지만, 인터쿨러 모델은 오직 수동변속기만이 존재했다. 나아가 전방부 조수석쪽에 있는 인터쿨러 데칼도 그냥 스티커로 처리하는 등 아무리 염가형 모델이라고 해도 차량 제작에 있어서 성의가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인터쿨러형은 구형 포터에서도 사용된 T엔진을 사용했는데 이 엔진이 인터쿨러 출시 당시에 매우 구형 엔진이었기 때문에 힘도 약하고 기름도 많이 먹는 엔진이었다. 이러한 T엔진을 아무리 개량해도 103마력이 최대였는데, 그것도 모자라 안전규제 때문에 출력이 제한이 가해져서 94 마력밖에 내지를 못했다. 뉴포터는 차량 중량이 나름 가벼웠는데 포터2로 오면서 중량이 더 무거워졌고, 더 무거워진 차체에 심약한 엔진을 달았으니 힘이 약하고 기름도 많이먹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대신 장점도 있는데 연료 민감성이 낮아 등유를 넣어도 잘달리고 아직도 시골에서는 면세유 넣는다고 인터쿨러 모델을 많이 찾는다.

또한, 구조가 단순해서 수리비가 저렴하며 튼튼하다. 25만 넘게 탔는데도 문제없이 잘 굴러다닌 다는 말이 있을정도다. 구조가 단순해 수리하기 편하다는 장점 때문에 TCi 모델이 중고차 수출 업자들에게 크게 환영받는 추세다. 이와 같은 포터 2는 디자인 역시 변화하였는데 디자인이 좀더 봉고차에 가까운 형태로 변해서 실내가 넓어지는 효과가 나왔으며, 현대 리베로(HYUNDAI LIBERO)만큼은 아니더라도 다리가 긴 사람도 무리없이 탈 정도로 차가 넓어졌다. 하지만 차고가 높아져서 승차할 때 이전 모델보다 불편하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쇼바가 이전에 비해 많이 물렁해져서 길이 좋지 않은 곳에선 부드러워서 좋은데, 코너 돌 때나 방지턱 넘어갈 때 좀 쏠린다고 한다. 또 당시 1톤 트럭으로서는 처음으로 승용형 연료주입구가 제공되었으며, 일반 트럭은 시동을 끄고 내려서 연료주입구에 키를 돌려 빼는 방식이라면 이 연료주입구는 일반 승용차처럼 차 안에서 레버를 당기고 연료주입구를 손으로 돌리는 형식이다. 트림은 기본형인 DLX를 시작으로 슈퍼(Super), 하이슈퍼, 가장 상급인 골드까지 4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조범퍼는 CRDi 하이슈퍼 트림부터 선택이 가능하지만 인터쿨러 모델은 역시 트림이 존재하지 않는다. 포터2는 결국 2008년 1월 출고분부터 엔진 출력이 126마력으로 상승하면서 원가절감을 성공하였으며, 적재함 뒤쪽 발판이 U자 형상으로 바뀌었고, 실내에는 센터페시아 중간의 에어벤트 여닫이 스위치가 제거되어 원가절감을 했는데, 이 부분이 지금까지도 차주들의 끊임없는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적재함 뒤편의 공구함의 너비도 줄어들었으며, 적재함에 달려있는 창살이 네 개에서 세 개로 축소되었다. 더블캡 사양의 경우 기존에는 뒷좌석에도 파워윈도우를 기본으로 적용했는데, 이 연식부터 선택이 가능한 사항으로 변경되었고, 뒷좌석 발판 역시 좁아졌으나 적재함 뒤편의 공구함 역시 더 큰 것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꽤 있다. 또한 원가절감으로 보기에는 애매하지만 내부 센터패시아와 윈도우스위치 컬러도 기존에는 전모델 모두 우드그레인 컬러였으나 이 때부터 염가형인 DLX모델과 Super 모델은 블랙컬러로 변경되었고, 하이슈퍼와 골드 모델만 우드그레인 컬러 선택이 가능했다.[7]

포터 일렉트릭[편집]

포터 일렉트릭(PORTER electric)

포터II 일렉트릭(porter2-electric)은 2019년 12월 11일에 EV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초장축 슈퍼캡 카고만 출시되었고, 스마트 스페셜과 프리미엄 스페셜 2개 트림만 운영 중이다. 모든 트림에서 자동변속기가 기본적으로 탑재되고 가격은 스마트 스페셜이 4,060만원부터 시작이지만 국고 보조금 1,800만원과 지자체별 보조금이 추가로 나오기 때문에 실구매 가격은 이보다 저렴할 것을 보인다. 서울특별시 기준 9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되어 스마트 스페셜을 구매할 경우 실구매가는 1,360만원정도에 가격이 책정되며, 1,700만원부터 시작하는 경유 포터에 비해 350만원 가량 더 저렴하다. 기존의 2020년형 포터II와 달리 범퍼 디자인, 도어 데칼 디자인에 변화가 생겼고, 고급형 한정으로 새로운 휠 커버가 적용된다. 또한, 헤드라이트에 블랙 베젤이 들어갔고, 안개등이 프로젝션 타입으로 바뀐 것도 달라진 점이다. 일반 모델에는 없는 R-MDPS, 스마트키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오토홀드가 포함된 EPB가 들어간다. 또, 차의 전장은 디젤 모델보다는 5mm 길고 휠베이스가 170mm 더 길어졌으며, 공차중량은 1,970kg로 디젤 버전보다 무겁다. 성능이 많이 개선되면서 속도 역시 상승했다. 계기판 상 최고 속도는 160km/h이나, 120에서 리미트가 걸려있고, 제로백은 무려 8.5초를 보여준다. 2020년 출시되고 있는 아반떼 1.6 자연흡기가 약 12초 정도 기록하고 있고 쏘나타는 2.0 자연흡기가 약 10초, 1.6 터보 모델이 8초대를 기록하는 것을 보면 상용차량임에도 왠만한 내연기관 승용차들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좋은 가속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포터2 일렉트릭은 최고출력이 135kW, 배터리 용량은 58.8kWh이다. 내연기관 모델로 치면 183마력에 토크는 40.3kg*m정도에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인터페이스는 봉고와 같이 DC콤보를 사용하고, 충전 소요시간은 100kW 급속충전기 기준 54분, 7.2kW 완속충전기 기준 9시간 30분이며, 1회 완충시 211km를 갈 수 있다고 한다. 포터 일렉트릭과 봉고 EV 모델의 최대 단점이라면 승용 전기차들에 비해 짧은 항속거리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오너들 사이에서는 공차 상태, 또는 가벼운 화물 적재시에는 250km 정도는 무리없이 주행 가능하며, 300km 가까이도 주행한다고 한다.[1]

공식 주행거리로 알려져있는 211km가 공차상태에서 주행거리인지 1톤 적재 후 주행거리인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포터2 일렉트릭은 장점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포터2 일렉트릭은 순정 내비게이션이 탑재되며, 이 순정 내비게이션은 현대자동차㈜ - 기아자동차㈜ 스마트 내비게이션이 아닌 일반 모델과 동일한 사실상 사제에 가까운 튜익스 8인치 내비게이션이어서 차량과 직접 연동은 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흐름도 등이 확인이 불가능하다. 또, 스마트키가 적용되어 있지만, 도어 바깥손잡이에 잠금. 해제버튼은 적용되지 않아 도어를 열고 잠그려면 키를 꺼내서 버튼을 누르는 수 밖에 없고, 심지어 도난 경보장치 역시 적용되지 않았다. 그리고 불편한 점이 또 있다면 충전구가 차량 앞쪽이나 펜더 쪽에 있는 승용 EV와 다르게, 포터 일렉트릭이나 봉고3 EV는 충전구가 차량 운전석 쪽 적재함 발판 있던 곳에 있어서 충전선이 짧으면 충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충전기 옆 공간이 주차공간이 없는 빈 곳이면, 차량을 아예 가로로 주차시켜 충전할 수 밖에 없다. 이와같은 포터 2 일렉트릭은 출시 초기에 출고된 포터 일렉트릭 모델은 일반 흰색 번호판을 부착하였으나, 이후 파란색의 친환경 차량 번호판이 부착되었다. 사실, 일반 번호판을 장착한 것은 지자체의 실수로 원래는 차종 상관없이 판형이 길다면 청색 친환경 번호판을 부착하는게 맞다고 한다. 이후에 출시된 봉고3 EV도 청색 친환경 번호판이 부착되어 출고되었다.[8]

현대 포레스트[편집]

현대 포레스트(Hyundai Porest)

2020년 7월 6일에는 현대자동차㈜는 특장차 라인업에 새로 추가된 차종이 출시된다고 예고하며, 포터 초장축을 기반으로 하는 모터홈 캠핑카를 현대자동차㈜가 직접 설계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성우모터스라는 특장차 업체와 함께 개발했다고 하며, 성우모터스로 보내서 컨버전한 후 현대자동차㈜가 직접 판매하는 형식이다. 모델명은 현대 포레스트(Hyundai Porest)로 Porter와 Rest의 합성어를 이용해 모델명을 작명했다. 2020년 국내에서 제조되고있는 포터와 봉고를 기반 모터홈들은 바디빌드용 차대를 따로 판매하지 않아 시티 밴을 개조하거나 초장축 모델을 구입하여 적재함을 드러낸 뒤 캐빈 뒤쪽을 잘라 내고 모델에 따라서 축거를 연장하거나 후륜 뒤쪽을 연장하고 롤링현상을 잡기위해 서스펜션을 튜닝하여 후륜 타이어 사이에 허브 스페이스를 탑재해 타이어 접지면적을 조금 더 늘려서 사용했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수입되거나 제조되는 스프린터나 트랜짓, 데일리 또는 아예 수입되고 있는 위네바고 등 해외 모터홈들이 각종 안전사양에서 너무 부족한 면모를 많이 보인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현대자동차㈜가 직접 모터홈들을 생산할 포레스트의 경우 이런 과정이 생략되며, 무엇보다 대기업이라는 특성상 압도적인 품질과 성능을 가진 모터홈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어 국내 모터홈 업체들을 긴장하게 하고 있다. 모터홈을 구매하려고 하는 잠재고객들과 모터홈 매니아들은 2020년 가격이 거품이 많이 끼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국산 모터홈 제조사들이 현대자동차㈜가 모터홈시장에서 같이 경쟁함으로 좋은 변화가 생길거라고 기대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과거 현대자동차㈜가 제조한 쏠라티, 스타렉스 기반 모터홈의 무식하게 높은 가격과 떨어지는 활용성이 과연 얼마나 나아졌는지 의심하는 의견과 오히려 현대자동차㈜가 저번과 유사한 결과물을 가져온다면 기존 모터홈 시장업체들이 더 날뛰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는 의견도 많다. 이러한 현대자동차㈜ 포레스트의 판매 가격은 2인승 엔트리 4,899만 원, 4인승 스탠다드 6,430만 원, 디럭스 7,706만 원이라고 하며 여기서 냉난방 패키지, 컴포트 패키지까지 추가하면, 8,622만 원까지 올라간다. 가격자체는 일단 비슷한급들의 경쟁 캠핑카가 이정도 가격대에 포진해 있는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가능한 가격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9]

차체치수는 전장 5,680 mm 전폭 2,130 mm 전고 2,930 mm이며, 전고는 에어컨 옵션 적용시 2,965mm이다. 또한, 축간거리는 2,640mm이며, 주행시 안전상의 이유로 11인승 이상 승합차와 동일하게 110km/h에서 리밋이 걸리지만 GPS 상의 속도는 이보다 낮을 것이다. 또, 포레스트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존재하지 않고 무조건 5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이며,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역시 기본 적용된다. 이 외에도 경사로 밀림방지 기능, 급제동 경보기능, 차동기어 잠금장치 등 안전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되는 등, 일반 모델의 상위 트림에만 적용되는 옵션이 기본으로 적용되었다. 외장 컬러는 크리미 화이트 단일 색상이다.[1]

페이스리프트[편집]

포터 페이스리프트(PORTER Facelift)

2012년 1월 4일에 페이스리프트 되어 출시되었던 포터가 2020년까지 생산되고 있는 포터 페이스리프트(PORTER Facelift)이다. 2020년의 포터는 유로5 기준에 맞추기위해 개량을 거친 A2엔진을 장착하면서 출력이 133마력으로 증가하고 최대토크도 소폭 상승했다. 수동변속기도 5단에서 6단으로 변경되었으며, 자동변속기는 4단에서 5단으로 변경되었다. 전면부에 상당한 변화가 있었는데 기존과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동일하지만, 블랙베젤 헤드램프를 장착하고 범퍼도 각지고 날렵해보이는 디자인으로 변경하였으며, 후드 역시 깔끔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어서 전체적인 인상이 변했다. 이 외에도 휠캡이 일반 승용차량에 들어갈 법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고 이때부터 앞, 뒤 모두 긴 번호판이 들어가도록 변경되었다. 실내 디자인으로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기존 3스포크에서 2스포크로 변경되었으며, 동시에 스티어링 휠 오디오 리모컨과 열선이 추가되었다. 물론 옵션 이 외에도 하이패스 룸미러, 블루투스 핸즈프리 오디오같은 편의사양과 운전석 에어백과 후방 감지 센서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도 옵션에 추가되어서 상품성이 매우 좋아졌다는 평가를 듣고있다. 또한. 변속기가 133마력 6단 수동변속기로 바뀌면서 126마력 5단 수동변속기 차량보다 차량 반응이 좀 더 둔해졌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주행해보면 고속구간에서 여유출력은 5단 변속기에 비해 훨씬 개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전 모델까지 기본형 트림이었던 DLX 트림이 플러스 트림으로 대체되었으며, 그 이외의 트림은 기존 명칭을 그대로 유지한다. 동세대 구형 94마력, 123마력, 126마력 5단 수동미션 조합에 비해 133마력 6단 수동미션의 클러치가 조금 더 민감한 편이다. 포터 6단미션을 처음 운행하거나 차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나, 특히 정차 후 출발 시 1단으로 출발하게 되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엔진출력도 좋기 때문에 평지나 공차상태에서의 약한 오르막은 2단출발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그러나 2단출발이 엔진과 클러치, 변속기에 무리가 가는 주행일 수 있기 때문에 1단 출발 시에는 1단 출발 직후에 바로 2단 변속을 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운행이 가능하다. 2013년에는 4WD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이전부터 먼저 적용된 봉고 4륜과 같은 파트타임 방식의 4륜구동으로 뒷바퀴와 앞바퀴 사이즈가 같아지면서, 자연히 포터의 고상형 모델이 부활했다. 다만, 4WD 모델은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없고 6단 수동변속기 고정이다. 이렇게 좋은 성능으로 페이스리프트한 포터는 1톤트럭 시장을 봉고와 양분하고 있는 특성상 수요가 끊기지를 않아 상당한 판매량을 자랑한다. 현대 아반떼(HYUNDAI AVANTE), 현대 쏘나타(HYUNDAI SONATA)와 같은 이런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국내 판매량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그 위상을 알 수 있다. 포터는 신기하게도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수요가 늘어나기에 포터와 봉고의 판매량이 한국 내수 경기를 반영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설득력을 가지고 있다. 한 때는 포터가 봉고보다 힘이 약하다는 의견이 종종 들렸었지만, 파워트레인이 A엔진과 6단 수동으로 둘의 성능이 완전히 같아지면서 승차감과 편의사양에서 조금 앞서는 포터가 봉고보다 판매량이 많아지고 있다.

보통 주 판매 옵션인 슈퍼트림 수동의 경우는 출고기간이 거의 2달이 걸리기도 한다. 상위트림인 골드로 가면 더욱 길어서 거의 3달 이상을 바라볼 정도로 판매량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봉고는 포터보다는 판매량이 적어 출고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다. 2015년부터 개정된 법이 적용되어서 잠김 방지 브레이크 시스템(ABS: Anti-lock Brake System), VDC등의 안전 사양이 전 트림 기본 사양으로 적용이 가능한데, 정작 에어백은 옵션이었고 4WD 모델에서는 에어백을 선택할 수 없는 대신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 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그 외로 동승석 에어백이 선택이 가능한 옵션으로 추가되었다. 이때 처음으로 출고시 선택할 수 있는 에프터마켓 옵션인 7인치 TUIX 내비게이션(Navigation)이 추가되었으며, 기존 오디오 자리에 설치되는게 아니라 센터페시아 상단에 돌출형태의 마감재가 추가되었다. 또한, 2016년 8월 26일에 유로6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특징으로는 베이지색 컬러가 추가되고 2WD 모델에 한해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된다는 점이 있다. 참고로 동승석 에어백은 최상급 트림에서 기본 적용되며 그 이하 트림에서는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이 모델이 나온 이후로 기존의 플러스, 슈퍼, 하이슈퍼, 골드로 불리우던 트림명이 스타일, 스마트, 모던, 프리미엄으로 트림명이 변경되었으며, 측면 데칼에 붙어있던 트림명이 사라졌다. 또한, 다른 변경 사항으로는 내부 클러스터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었으며, 조명도 기존 녹색에서 백색과 청색으로 변경되고 트립 컴퓨터가 추가되었다. 그리고 인조가죽시트가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었으며, 우드그레인도 고급스러우면서 어두운 색상으로 변경되었다. 그 외에 기본형을 제외한 전 트림에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과 오토라이트 컨트롤, 그리고 전면 솔라 글래스가 기본 적용된다. 중상급 트림부터는 기존 트림에서 추가로 LED 사이드 리피터 내장 바디컬러 사이드미러가 달리며 최상급 트림에는 신규 휠 캡, 신규 범퍼가드, 그리고 크롬베젤 헤드라이트, 풀오토 에어컨, 리어 글래스 열선이 장착된다. 중, 상급 트림 위주로 개선되긴 했지만 그럭저럭 상품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다만, 외형은 휠캡과 새 디자인의 범퍼가드 이외에는 전혀 바뀐 것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인지 결국 사골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스타렉스 승합 모델과 달리 스타렉스 밴 모델과 더불어 SCR 방식으로 유로6 규제를 통과하지 않고 LNT 방식으로 통과했다. 2018년 10월 19일을 기점으로 연식이 변경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유로6 모델이 나왔음에도 4WD 모델과 2WD 운전연습용 트림에서는 에어백이 적용되기는 커녕 선택조차도 불가능했으나, 연식이 변경되면서 4WD 모델과 2WD 운전연습용 트림에도 운전석 에어백이 기본적으로 장착되었으며, 동승석 에어백 또한 선택 가능해졌다. [1]

또한, 2019년 8월 27일에는 강화된 유로6에 대비해서 SCR 방식을 적용한 연식변경 모델인 2020년형 모델을 출시되었으며, 2020년형은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동글동글 하게 변경되어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를 적용했다. 그리고 전방 감지 카메라를 이용해 차선을 인식하고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을 이탈하려 할 경우 주의를 환기시키는 차로 이탈 경고등 안전사양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헤드램프는 기존 2등식에서 4등식으로 변경되었으며, 주간주행등을 새롭게 적용하고 광량을 증대시켜 야간 주행 시계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기존에는 없었던 운전석 통풍시트, 크루즈 컨트롤이 적용되며 TUIX 내비게이션은 기존 7인치에서 8인치로 업그레이드 된 옵션으로 선택 할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의 경우 기존의 1자형 기어 노브에서 LED 조명과 수동모드를 추가한 부츠 타입 기어 노브로 변경되었다. 그 밖에 계기판 디자인이 변경되고 신규 3.5인치 LCD 클러스터를 기본화하고 실내 레버로 주유구를 개방할 수 있는 연료 주입구를 일반캡과 4WD 모델을 제외한 모든 트림에 기본 적용했으며, 용량을 약 11% 늘린 100A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리어 데크 보조 발판 고무패드 면적을 넓혔다. 또한 측면 모델명 폰트가 바뀌고 후면 HYUNDAI 로고가 커지고 모델명과 133ps CRDi 혹은 4WD 폰트가 사라졌다.[10]

비교[편집]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외관상으로만 보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다. 디자인 보다는 기능성에 중점을 두고 있어 대부분의 큰 틀은 공유하고 있는 마치 일란성 쌍둥이와 같다. 포터와 봉고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공유하는 파워트레인과 옵션 또한 거의 동일하다. 엔진은 2.5리터 디젤엔진에 6단 수동, 5단 자동 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동변속기는 113만원, PTO는 20만원, 내비게이션은 80만원, 드라이브 와이즈/스마트센스는 30만원으로 명칭만 약간 다를 뿐 동일한 옵션을 같은 값에 판매 중이다. 제원도 거의 비슷한데, 기아 봉고가 약간의 차이로 더 큰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현대 포터는 블루 컬러를 사용하고, 기아 봉고는 레드 컬러를 적용했다. 가장 큰 차이점으로는 포터에는 없는 LPi 등급이 봉고에는 존재한다. 이로써 선택의 폭이 좀 더 넓다. 뿐만 아니라 포터2에는 없는 1.2톤 모델이 봉고3에는 있어, 포터보다 크고 전문적이며 가격도 포터에 비해 비싼 편이다. 또 다른 차이는 컬러의 종류입니다. 포터와 봉고 모두 화이트 컬러와 진청색 컬러가 가장 일반적인 색이지만, 포터는 이외에도 슬레이트 브라운 컬러가 있고, 봉고는 아이보리 컬러가 존재해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봉고와 포터의 판매량을 보면 확연한 차이를 알 수 있다. 소상공인의 생계수단으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는 포터와 봉고는 현재 판매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4월까지 포터의 누적 판매량은 3만 4,662대로 2018년 4월보다 9.1% 증가했다. 월평균으로 따져보면 8,666대씩 판매된 것이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2017년 10만 1,423대로 역대 최대 판매실적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 봉고 또한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2019년 기준 봉고는 2018년에 비해 2.7% 증가한 2만 530대가 판매되었다. 역시 이러한 추세가 계속된다면 봉고의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터와 봉고는 국내의 경제상황이 악화될수록 판매량이 증가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경기가 위축되면, 실업 등의 이유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1t 트럭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2020년 포터와 봉고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경제상황 때문이라는 분석도 많다.

문제점[편집]

안전성[편집]

포터는 2008년에 56km/h 충돌 테스트에서 취약 판정을 받았다. 그나마 40km/h 충돌 테스트에서도 사람이 다치거나 죽을수도 있다는 한국지엠 다마스(GM KOREA DAMAS)보다는 낫다지만 원박스카 타입의 구조상 안전성이 취약한 것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고는 하지만 이미 실제 유럽에서는 원박스카는 충돌 테스트를 상위권으로 통과해야 가능하기 때문에 포터가 취약 판정을 받는 것은 엄청난 취약점이다. 충돌 테스트 결과 사망 위험이 높게 나왔으며, 특히, 포터의 경우 차체의 변형이 일어났지만 충격을 흡수할 크럼블존이 약소했고, 이에 따라 높은 감속도에 따른 탑승객을 보호하기 위한 에어백과 같은 안전장치의 부재가 충돌 테스트 상황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결과로 나오게 되었다. 그래도 포터가 안전규제를 통과하지 못해도 리베로보다 잘 팔리고 봉고3와 같이 시장을 지배하는 이유는 경쟁 차량에 비해서 차량의 가격이 저렴하고, 앞으로 당겨진 탑승공간 만큼 짐칸이 넓어져 같거나 조금 더 짧은 휠베이스라도 짐을 더 많이 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안전성이 실용성과 수익성 등 현실 논리에 밀려 등한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당시 같이 생산되던 원박스형 승합차들은 전부 단종되었는데, 포터는 사고가 나면 운전자 피해, 물건이 파손되는 걸로 끝나지만 그레이스는 사고가 나면 인명피해로 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규제 통과를 하지 못하게 되어 그레이스는 봉고, 이스타나와 같이 바로 단종되었다. 다마스 역시 단종되었다가 밴 모델만 부활했으며, 그레이스의 빈자리는 스타렉스(HYUNDAI Starex)와 쏠라티(HYUNDAI SOLATI)가 어느 정도 대체하고 있다.

부식문제[편집]

포터는 1990년대와 2000년대 국산차답게 부식이 심한걸로 알려져있다. 주로 2004년부터 2011년형까지의 포터 2가 특히 심하다. 2012년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부분변경이라는 해결책을 통해 방청강판을 써 부식 문제가 잠잠해졌으나, 2012년 이후에 나온 포터들도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을 경우에는 녹과 부식이 있는 경우가 가끔 있고, 신차라도 3개월 정도 이용하다 보면 적재함 잠금장치 부분과 고리 부분에는 녹이 쓸어있는 경우가 많아 아직까지 문제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

각주[편집]

  1. 1.0 1.1 1.2 1.3 1.4 1.5 현대 포터 나무위키 -https://namu.wiki/w/%ED%98%84%EB%8C%80%20%ED%8F%AC%ED%84%B0
  2. 김화진 서울대 법학대학원 교수, 〈현대자동차의 탄생과 성장〉, 《더벨》, 2020-02-13
  3. 현대 HD1000 나무위키 - https://namu.wiki/w/%ED%98%84%EB%8C%80%20HD1000
  4. 대니얼, 〈한국최초 디젤 소형상용차 현대 포터 HD1000〉, 《네이버 블로그》, 2020-01-27
  5. Cadillac CT5, 〈현대 포터 (2세대)〉, 《네이버 블로그》, 2019-06-14
  6. 메갈로돈, 〈현대자동차 97년식 포터 3세대 시승기〉, 《네이버 블로그》, 2020-04-16
  7. 차덕생활, 〈1톤 트럭 최강자 2020 현대자동차㈜ 신형 포터 2 출시 가격 옵션 제원 알아봅니다.〉, 《티스토리》, 2019-10-31
  8. 권지용, 〈현대차, 포터II 일렉트릭 출시…“짧은 주행거리 고민”〉, 《모터그래프》, 2019-12-11
  9. 조귀동, 〈현대차, 포터 기반 캠핑차 '포레스트' 출시〉, 《조선비즈》, 2020-07-02
  10. 더블노블, 〈포터 2 2020년형 페이스리프트 출시 가격! 신형 포터2 부터 요소수 들어갑니다〉, 《네이버 블로그》, 2019-08-29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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