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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토니우당구(중국어: 圣安多尼堂区 shèng ān duō ní táng qū)는 중국 마카오 마카오 반도 서부에 위치해 있는 당구다. [1][2][3]
성안토니우당구의 면적은 1.1km²이며 인구는 122,800명(2011)이다. 이름은 파도바의 안토니오에서 유래된 이름이다. 마카오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다. 마카오 내항 동쪽에 위치한다.
전역이 매립지이며 상업지구와 주거지구로 이루어져 있다. 두 지구 사이에 소규모 공장들이 있다. 다싼바파이팡, 대포대(大炮臺) 등 마카오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있는 당구이다.
매년 6월 13일 성 안토니오 축제 날에는 시청장이 주관하는 군인 급여를 성인에게 봉헌하는 의식이 열리며, 성상 행렬도 진행된다.
마카오 반도의 상업과 주거 전통 산업의 중심지로서 역사적 명소와 산업적 유산이 혼재된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성 안토니오 교회의 현 위치는 1558년에 지어졌으며, 오늘날 성 안토니오 본당의 위치와 동일하다. 이 교회는 마카오 최초의 소형 교회로 그 역사가 교회 대문 옆의 석비에 간략히 기록되어 있다. 석비에는 "1638년에 건축되었고 1809년에 소실되었으며 1810년에 재건되었고 1874년에 다시 소실되어 1875년에 복구되었다"라고 적혀 있다. 교회 앞마당에는 1636년이 새겨진 십자가가 있으며, 1930년에 다시 소실된 후 재수리되었다. 외벽과 종탑 공사는 1940년에야 진행되었다. 성 안토니오는 포르투갈 군대의 인물로, 계급은 대위였다.[4]
[5][6]
자연환경[편집]
마카오 반도는 좁고 긴 지형으로, 중국 남부 산맥과 비슷한 동북-서남 방향으로 기울어져 있으며 송산(松山)(해발 93m), 서망양산(西望洋山), 마각산(妈阁山) 등 산이 있으며 동쪽 해안은 바다와 맞닿아 풍랑이 거세고, 서쪽 해안은 내륙 하천과 접하며 비교적 완만하다.
반도는 연결된 사주와 부속 퇴적 지역이 비교적 평탄하지만, 대부분이 구릉지이다. 끊임없는 산 제거와 매립 공사로 반도의 면적은 계속 늘어나 현재 반 정도의 땅이 매립으로 형성되었다.
반도의 동서 해안 지형은 서로 다르다. 동쪽 해안은 바다를 향해 있어 풍랑이 심하며, 해수 침식으로 인해 많은 해식애와 해식동굴이 형성되어 있다. 반면 서쪽 해안은 하천을 마주하며 해안선이 비교적 직선적이고, 서강의 영향을 받아 퇴적이 이루어진다. 남쪽 해안은 해수가 깊고 둑이 굽이져 있으며, 북동부 일부 지역은 이미 매립되어 땅이 되었다.
마카오는 덥고 습한 아열대 기후로 평균 습도는 75% ~ 90% 정도이다. 계절별 날씨는 몬순에 크게 좌우되며, 겨울과 여름의 기온차가 급격하다. 연간 평균 기온은 22.3 °C로, 7월은 가장 더운 달이고, 평균 28.6 °C를 기록한다. 가장 추운 달은 1월이며, 평균 14.5 °C이다. 중국 남부의 해안부에 위치하여, 연간 2,030mm의 많은 강수량을 가진다. 그러나 1월에서 3월까지의 겨울은 대부분 대륙성 몬순의 영향으로 건조하며, 10월에서 12월까지의 가을은 화창하며 따뜻하고 습도가 낮다. 겨울은 비교적 춥지만 화창하고, 4월에서 6월까지 봄에는 무덥고 습한 기운이 여름까지 이어진다. 여름은 가장 덥고 습하며, 때로는 비와 태풍을 동반한다.
포르투갈 상인이 마카오를 발견하기 전에는 푸젠성의 어민과 광둥성의 농민이 이곳에 첫 번째로 정착한 사람들이었다. 포르투갈인인 조르쥬 알바레스(Jorge Alvares)가 1513년 마카오에 와서 무역을 시작한 최초의 유럽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포르투갈 상인이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마카오는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접목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포르투갈인들이 마카오에 본격적으로 정착하기 시작한 시기는 1557년이다. 당시 중국의 명나라는 세수를 확보할 수 있는 무역 활성화와 해적이나 지역 적대세력으로부터의 해안방어를 위해서 포르투갈인의 정착을 허용했다. 명나라는 포르투갈로부터 일정 금액의 임대료를 받고 마카오를 임대의 형태로 내어주게 된다.
1557년부터 1640년 사이에는 마카오가 아시아 해상무역의 주요 상업적 연결망이 되면서 포르투갈인, 일본인, 인도인, 유라시아인 등 다양한 집단이 유입되었다. 지금까지도 남아있는 유럽식 건축물과 문화의 특징이 이 시기부터 형성되기 시작했으며, 중국으로 향하는 관문으로서 중요한 위상을 확보하였다. 1640년부터 1750년까지는 네덜란드의 믈라카 점령, 청나라로의 세대교체, 포르투갈의 스페인에 대한 봉기 등으로 인해 마카오의 경기가 침체되었고 인구가 감소했다. 이후 아편전쟁을 거치면서 영국인, 네덜란드인, 미국인 등 광동지역을 통해 유럽과의 무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항구도시로서 마카오의 중요성은 홍콩에 비해서 줄어들었다.
따라서, 1887년 중국-포르투갈 우호통상조약에 따라 청나라로부터 마카오의 통치권을 확보한 포르투갈이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무역이 아닌 다른 방법이 필요했다. 주변 국가에서 금지되었던 도박을 마카오에서 합법화하여 경제부흥을 위한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하였다. 도박을 합법화하자 외국의 관련 자본이 마카오의 도박산업에 집중되면서 경제가 활성화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도박은 마카오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작동하고 있다.
1951년 포르투갈은 헌법을 개정하면서 마카오를 본국에 편입하여 해외 주라는 위상을 부여하고 포르투갈 정부가 임명하는 총독이 마카오를 통치하도록 했다. 이 시기에는 도박뿐만 아니라 관광을 진흥하였으며, 난민의 유입에 따른 저렴한 노동력으로 인해 제조업도 조금씩 성장하였다. 현대적인 아파트, 사무공간, 호텔, 카지노 등 새로운 건물이 건립되면서 오래된 식민지의 경관을 조금씩 변화시킨 시기이기도 하다. 농업토지가 점점 줄어들었고, 홍콩의 경제성장에 보다 의존하게 되는 시기를 맞이하기도 하였다.
1974년 포르투갈에서 독재정권에 저항한 카네이션 혁명이 발생한 이후 1975년 포르투갈은 해외 식민지에 대한 권리를 모두 포기하였다. 1985년 포르투갈과 중국이 마카오의 주권을 둘러싼 논의를 시작하였고, 1987년 3월 마카오를 1999년 12월 중국으로 반환하기로 합의하였다. 이후 급격하게 발전하는 중국 남부의 해안지역에서 홍콩 옆에 위치한 관문으로서 경제적, 사회적, 건축적, 지리적, 문화적, 정치적 발전이 이루어졌다.[7]
마카오의 주요 상업·주거 지역이자 전통 산업 중심지 이며 공업 시설이 상업·주거 지역 내에 혼재되어 있고, 기업 규모가 작으며 기술과 장비가 비교적 낙후되어 있다. 전통 공업 시설이 마카오 전체의 34%를 차지하며 주요 산업은 조선업, 기계 제조, 식품 가공, 섬유, 의류 산업이며 시설 규모가 작고 기술 및 설비가 낙후된 편이다. 서쪽 해안은 화물 및 어업 관련 항구로 활용되고 있으며 조선소는 추후 외곽 지역으로 이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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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편집]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동아시아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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