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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요 == | == 개요 == |
2024년 10월 28일 (월) 11:19 기준 최신판
각다귀(Crane fly)는 파리목에 속하는 각다귀과(Tipulidae) 곤충의 총칭이다. 마치 모기를 확대시킨 것만 같은 생김새 때문에 왕모기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모기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과에 속한다. 한국에는 총 17속 28종의 각다귀가 서식한다.[1]
개요[편집]
각다귀는 다리가 길며, 몸이 가늘고 모기와 비슷하게 생긴 곤충이다. 생긴 것과 달리 사람의 피를 빨아먹지는 않는다. 모기보다는 다리와 몸이 긴 것이 제일 큰 차이점이다. 모기와의 가장 큰 차이는 입 모양으로 모기는 뾰족하지만 각다귀는 뭉툭하고, 뾰족하다 해도 사람 살을 뚫지는 못한다. 그리고 모기나 파리보다도 입의 길이가 매우 짧다. 흡혈을 하지 않고 그냥 할일 없이 날아다니거나 벽에 앉아있는 게 일인지라 혐오스러울지언정 딱히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다. 성충은 천천히 날아 다니며 대개 초원과 물가에서 볼 수 있다. 유충은 며루라고 부르는데, 흐르는 물 속이나 습기가 많은 토양에 서식하며 부패한 식물질을 먹지만 토양에 서식하는 육상종들은 주로 식물의 뿌리 또는 벼나 보리의 뿌리를 잘라 먹으므로 농사에 방해가 되는 농업 해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각다귀 자체는 사람에게 아무 해도 끼치지 않는 곤충임에도 불구하고 모기를 닮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온갖 오해를 받고 인간들에게 개죽음을 당하는 비운의 곤충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덩치가 크고 다리가 길쭉한데다가 눈알, 그리고 뒷날개가 퇴화해서 생긴 파리목 곤충 특유의 평균곤 등이 또렷하게 보이는 등 모기랑 닮은 걸 차치하더라도 썩 보기 좋은 생김새는 아니므로 그리마마냥 외모 때문에 해충이라 할 수는 있다. 현재 한국에서는 상제각다귀속, 대모각다귀속, 모기각다귀속 등 17속 28종이 서식하고 있다.[2]
특징[편집]
모기와의 가장 큰 차이는 입 모양으로 모기는 뾰족하지만 각다귀는 뭉툭하고, 뾰족하다 해도 사람 살을 뚫지는 못한다. 그리고 모기나 파리보다도 입의 길이가 매우 짧다. 흡혈을 하지 않고 그냥 할일 없이 날아다니거나 벽에 앉아있는 게 일인지라 혐오스러울지언정 딱히 직접적인 피해는 주지 않는다. 오히려 수액과 꽃꿀을 빨아먹으며 꽃가루를 옮겨주는 익충 중 하나다. 물론 밖을 싸돌아다니는 곤충인 만큼 청결하진 않으므로 곁에 있어서 좋을 건 없다.
모기의 유충을 장구벌레라고 부르듯이, 각다귀의 유충은 며루라고 하며, 길쭉한 구더기같이 생겼는데 대부분 수서생활을 하고 일부 종은 육상생활을 한다. 물 속에 사는 며루는 나뭇잎 같은 유기물을 먹는 분해자 역할을 하지만, 땅 속에 사는 며루는 벼나 보리의 뿌리를 갉아먹는 해충이다.
각다귀 중에서도 장수각다귀란 종은 그 비교를 불허할 만큼 크다. 특히 다리가 정말정말 길기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에게 그냥 각다귀보다 더욱 굉장한 충격을 선사하기도 한다.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는 않으며, 대부분의 생애를 유충으로 지내다 성충으로 약 2주일간 살아간다.
가느다란 외모에 걸맞게 무척이나 약골 곤충으로, 몸이 성해도 사방이 막혀있으면 스트레스로 인해 금방 죽어 버린다. 다리를 잡으면 다리를 떼고 도망간다. 잡을 때마다 툭툭 끊는다. 천적으로는 쌍살벌, 잠자리, 사마귀 같은 육식 곤충과 두꺼비나 새 등이 있다.
생태[편집]
각다귀 날개 길이는 일반적으로 약 1.0 ~ 6.5cm(이며, 일부 종의 경우 11cm까지 도달할 수 있다. 더듬이는 최대 19개의 마디를 가진다. 또한, 흉부(중흉부) 뒷면에 V자형 봉합선이나 홈이 있으며, 날개의 정맥 패턴으로도 특징지어진다. 주둥이는 길며, 일부 종에서는 머리와 흉부를 합친 길이와 같을 정도로 길다. 애벌레는 습지, 샘, 썩은 나무, 습한 흙, 낙엽층, 곰팡이, 척추동물의 둥지와 식생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이들은 주로 썩은 식물 물질과 이에 연관된 미생물을 먹고 살지만, 일부 종은 살아있는 식물, 곰팡이 또는 다른 무척추동물을 먹기도 한다.
각다귀 색깔은 노란색, 갈색 또는 회색이다. 주둥이는 매우 짧으며, 더듬이는 13개의 마디로 이루어져 있고 예외적으로 14–19개의 마디를 가질 수 있으며 나선형, 톱니 모양 또는 빗 모양이다. 날개는 단색, 세로 줄무늬 또는 대리석 무늬를 가진다. 암컷의 날개는 때로는 퇴화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수컷 생식기의 제9번 복판은 거의 예외 없이 두 쌍의 부속기관을 가지고 있다. 때때로 제8번 복판에도 부속기관이 있다. 암컷의 산란관은 항문의 가장자리는 매끄럽거나 톱니 모양이다.
성체는 10일에서 15일의 수명을 가지고 있다. 성체 암컷은 번데기에서 나올 때 성숙한 알을 포함하고 있으며, 수컷이 있으면 즉시 교미하는 경우가 많다. 수컷은 걷거나 날아다니며 암컷을 찾는다. 교미는 몇 분에서 몇 시간까지 걸리며, 비행 중에 이루어지기도 한다. 암컷은 즉시 알을 낳으며, 보통 습한 토양에 낳는다. 일부는 수면이나 건조한 토양에 알을 낳고, 일부는 비행 중에 알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대부분의 학질모기 파리 알은 검은색이다.
각다귀의 애벌레는 건조한 땅과 물을 포함한 다양한 서식지에서 관찰된다. 여기에는 해양, 기수, 담수가 포함된다. 애벌레는 원통형이지만 앞쪽 끝으로 갈수록 좁아지며, 머리 캡슐은 종종 흉부에 들어가 있다. 머리의 앞쪽은 경화되어 있고, 아래쪽과 종종 옆면 중앙에 깊게 패여 있다. 어금니는 맞대고 있으며, 수평 또는 경사면으로 움직인다. 복부 마디에는 가로로 이어진 작은 혹이 있다. 복부의 끝 부분은 털이 없고, 종종 부분적으로 경화되며 뒤쪽 기문을 가지고 있다. 복부는 매끄럽거나 털로 덮여 있거나 돌기나 작은 혹이 있을 수 있다. 돌기는 종종 기문 주위에 있다. 애벌레는 조류, 미세 플로라, 살아 있거나 부패한 식물 물질, 나무 등을 먹는다. 일부 애벌레는 육식성이다. 애벌레는 유기물을 처리하고 미생물 활동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토양 생태계에서 중요하다. 애벌레와 성체는 곤충, 거미, 물고기, 양서류, 새, 포유류 등 많은 동물들에게 먹이가 되기도 한다.
종류[편집]
장수각다귀[편집]
장수각다귀는 파리목 각다귀과의 곤충으로 몸길이는 암컷이 24mm, 수컷이 34mm이다. 어른벌레는 전체적으로 갈색을 띠고 머리 부분은 회갈색, 겹눈은 흑갈색이며 두 겹눈 사이에 뚜렷한 융기가 있다. 더듬이는 15마디로 짧고, 기부의 2마디는 흑갈색이지만 나머지는 암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은 주로 흑갈색이고 앞방패판은 암갈색이지만 양 옆과 가운데의 2줄 무늬는 회백색이다. 날개는 투명하고 회색을 띠며 뚜렷한 흑갈색 무늬가 존재하고, 앞가장자리에 따라 기울어진 줄무늬의 분기점에 투명한 1개의 무늬를 포함하고 있다.
다리는 황갈색이지만 넓적다리마디의 끝은 흑갈색이고, 종아리마디 이하는 암색을 띤다. 배의 아랫부분은 적갈색을 띠고, 제2마디 이하의 등면은 흑갈색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차차 암갈색을 띤다. 날개는 투명하고 검은색 세로줄 무늬가 있다.
알, 애벌레, 번데기, 어른벌레 시기를 거치는 갖춘탈바꿈을 하며 어른벌레는 습기가 많은 땅속에 무더기로 알을 낳는다. 애벌레와 번데기 상태로 겨울나기를 하며, 어른벌레의 수명은 수일 정도이다. 간혹 거대한 모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장수각다귀는 사람을 물지 않는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3]
상제각다귀[편집]
상제각다귀는 파리목 각다귀과의 곤충이다. 몸길이 10∼16mm, 앞날개길이 8∼10mm이다. 몸은 가늘고 길며 고르게 암갈색이다. 머리는 암회갈색이고 센털이 있다. 겹눈은 흑색이고 더듬이는 짧고 12마디이며 암갈색이다. 앞가슴등판은 짧고 가운뎃가슴 앞방패판은 융기하여 곱추 모양으로 돌출해서 앞으로 뻗어 앞가슴과 머리의 일부를 덮고 있다. 배는 가늘고 길며 암컷에서는 가늘고 긴 산란관이 돌출하였다. 날개는 반투명하고 회색을 띠며 날개맥은 암갈색이고 맥 위에 미세한 암색 무늬가 나란히 있다. 평균곤은 담갈색이고 다리도 담갈색이다. 논 근처에 많고 또 등불에도 날아든다. 정지할 때는 날개를 등 위에 겹치고 꼬리를 위로 올려둔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자바, 인도, 오스트레일리아 등지에 분포한다.[4]
모기각다귀[편집]
모기각다귀는 파리목 각다귀과의 곤충으로 몸길이 약 4 mm, 앞날개길이 5∼6 mm이다. 몸빛깔은 흑색이고 회색의 연한 털이 밀생하였다. 머리 ·겹눈 ·작은턱수염 ·더듬이 등은 모두 회흑색이다. 가슴과 배는 고르게 회흑색이나 앞방패판은 연한 색인 것도 있어서 뚜렷하지 않은 세로줄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 날개는 가늘고 길며 회색이고 표면에 미세한 털이 있고, 가로맥을 따라 다소 암색을 띠며 뒷가장자리에 긴 가장자리털이 있다. 다리는 가늘고 암회색이며 넓적다리마디의 끝은 굵다. 한국, 일본에 분포한다.[5]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 ↑ 〈각다귀〉, 《위키백과》
- ↑ 〈각다귀〉, 《나무위키》
- ↑ 〈장수각다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상제각다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모기각다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각다귀〉, 《위키백과》
- 〈각다귀〉, 《나무위키》
- 〈장수각다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상제각다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모기각다귀(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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