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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의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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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블룸코인사무소 대표이사 이상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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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찰스 호스킨슨.jpg|썸네일|300픽셀|'''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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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DA(Cardano).jpg|썸네일|300픽셀|'''[[카르다노]]'''(Cardano)]]
  
최근 여러 이슈로 인해 자주 소통을 하지 못하였던 점에 대해 우선 죄송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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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1987년 11월 5일 ~ )은 차세대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카르다노]]'''(Cardano, '''[[에이다]]'''라고도 함)의 공동 창시자이다. '찰스 호스킨스'가 아니라 '찰스 호스킨슨'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2013년 [[댄 라리머]]와 함께 [[비트셰어]]를 만들었고, 2013년 말 [[비탈릭 부테린]]이 만든 [[이더리움]]의 CEO를 지냈다. 2015년 3월 [[제러미 우드]]<!--제레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홍콩]]에 '''[[IOHK]]''' 회사를 설립하고, [[카르다노]] 플랫폼 기반의 [[에이다]]를 개발했다. 2018년 1월 19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암호화폐 부자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소통을 통해 손님들께 사업 진행 사항을 자세히 이야기해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지만, 몇몇 특정 인물들의 상식적인 사기방해가 발생하여, 직접적으로 방해가 되는 부분들을 수습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국내외 파트너 및 어드바이저들을 다독이고 조직을 정비하는 것이 우선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손님들과 올바르게 자주 소통하지 못한 점 거듭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우선 저는 프라이빗 세일즈에 참여하시어 긴 시간 동안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기다려 주신 모든 홀더 님들에 대해 실질적인 자산보호정책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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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애 ==
현재 저희는 로커스체인이 글로벌 시장에 올바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홀더 님들께 사업 추진만을 언급하며 계속 함께 해주시길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여, 사업이 올바르게 추진이 가능한 시일을 재단이 제시하고, 그 특정 시점까지도 코인 가격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재단은 모든 코인구매자들과 지금까지 기다려 주시는 분들에게 구매하신 가격에 맞추어 코인이 아닌 정부에서 보증하는 실질적인 가치를 지닌 수단이나 권리로 교환해 드리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습니다.
 
이에 따라 법률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최종적으로 방안이 정해지면 즉시 공개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사무소를 믿고 기다려 주시는 홀더 님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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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출생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외모를 보면, 머리가 벗겨지고 수염을 기르고 배가 나와서 나이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987년생으로 상당히 젊은 편이다. 가족 중에 할아버지가 의사였고, 아버지는 물리학자였다. 어릴 때는 외과 의사가 되고 싶어했다. 이후 수학에 관심을 두고, [[암호학]]에 빠져들었다가,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다.
지금 많은 분들이 사무소 혹은 대표인 저를 원망하고, 불신하신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희는 현재 저희가 개발 완성중인 로커스체인 기술이 향후 블록체인의  미래를 완전히 바꾸어 놓을 혁신적인 기술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고, 이 기술로 진행 하게 될 사업들도 기존 블록체인 기술로는 할 수 없었던 새롭고 큰 사업들이 될 것 입니다. 저는 로커스체인이 완전 차별화된 가치를 가지는 기술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홀더 님들도 이런 확신을 같이 믿고 지금껏 기다리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믿어 주신 것에 대한 보답은 홀더 분들의 기대하시는 것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드리는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즉 원금보장+수익입니다)
 
저는 사무소 임직원들과 홀더 님들에게 결코 손해를 안기지 않을 것입니다.(즉 원금보장입니다.)
 
지금은 제가 못미더우시겠지만, 저를 끝까지 믿어 주시고 사무소를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신뢰에 분명하고 명확하게 ‘결과’로 부응할 것입니다.(원금보장)
 
그리고 자산보호정책은 모든 코인구매자에 한하여 지금까지 기다려 주시는 홀더 분들에 한해서 이뤄질 것입니다.
 
(현재 회사에 대한 정당한 법적 행위를 일삼는 자, 소송을 진행하시는 자들은 실제로 사무소의 사업 진행과 회사의 재산에 상당한 악역향을 미치고 있기에, 자산보호 정책의 대상에서는 철저히 제외할 것입니다! )
 
  
현재 진행중인 사업들에 대하여 말씀드려야 마땅하나 현재 소송중인 자들과 사업을 비방하고 피해를 호소하는 자들로 인해 구체적인 사업 설명은 어렵다는 점에 대하여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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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교육 강사 ===
(공개적인 브리핑은 어려우나 회사를 방문하시는 홀더 분들에게는 소규모의 사업 설명회를 열어서라도 저희가 진행하고 있음을 아메리카노 한잔 대접과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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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2008년 [[덴버]]의 [[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교]](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에 입학해 분석적 정수론을 연구한 뒤, 2010년에 졸업했다. 이후 그는 [[암호화폐]]에 매료되었고 암호화폐 관련 교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3년 4월 그가 몸담고 있던 [[컨설팅]] 업무를 중단하고, [[비트코인]]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찰스 호스킨스는 그 해 5월달에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Bitcoin Education Project)와 [[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 교육위원회를 공동 설립해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를 설파하였다. UDEMY라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비트코인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올렸는데, 수강생이 8만명을 넘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김병철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EB%82%B4%EA%B0%80-%EB%B9%84%ED%83%88%EB%A6%AD-%EB%8C%84-%EB%9E%98%EB%A6%AC%EB%A8%B8%EC%99%80-%ED%97%A4%EC%96%B4%EC%A7%84-%EC%9D%B4%EC%9C%A0/ 내가 비탈릭 부테린, 댄 래리머와 헤어진 이유]〉,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1</ref>
  
현재 로커스체인의 생태계 확산을 위한 사업 제휴는 테스트넷 이후 상당 부분 진척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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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라리머와 공동 창업 ===
결국 얼마나 많은 사용자가 메인넷을 이용할 것인가가 기본적인 토큰 수요를 만들고, 이 수요 때문에 마이닝(편의상 마이닝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수요가 늘고 마이닝을 위해 코인 보유 수요가 확장되는 선순환의 생태계를 만들겠습니다. 최종적으로 모든 현존하는 블록체인의 최상위 기술로 글로벌을 상대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류 사회에 전반적으로 쓰여지는 코인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입니다.( 즉, 달러의 대항하는 국제 신 기축통화이자 화폐 대통일계획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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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댄 라리머.jpg|썸네일|200픽셀|'''[[댄 라리머]]'''(Dan Larimer)]]
  
블록체인 분야는 결국 가장 발전된 기술이 전체 시장을 이끌어갈 것임은 분명합니다. 그렇기에 저희는 홀더 분들과 밝은 미래를 그릴 자신과 원금보증을 해드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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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의 온라인 강의가 큰 인기를 끌자, 전 세계에서 수천 개가 넘는 이메일이 왔다. 그 중에서 중국의 투자자인 [[리 샤오라이]](Li Xiaolai)가 암호화폐 관련 회사를 설립하라고 하면서, 50만 달러(약 5억원)의 투자 자금을 건네주었다. 그는 [[비트코인 토크]](Bitcoin Talk)라는 온라인 포럼을 만들고, 거기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문제와 [[마운트곡스]](Mt. Gox)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 질문을 올렸다. 그 질문에 처음 답변을 단 사람이 [[댄 라리머]](Dan Larimer)였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이미 블록체인 생태계는 막연한 기대 심리에 의한 단기투자와 어떤 형태로든 블록체인을 연결한 사업 진행의 단계를 넘어, 결국 실질 효용성과 실질 기술을 평가하는 시장이 도래하였다고 판단합니다.
 
로커스체인은 감히 블록체인의 표준이 될 것이라 자신하며, 4차 산업 혁명에서 가장 기본 베이스의 필수 기술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하지 않는 분들에 한해, 사무실 방문시 각서 및 원금보증확약서 써드립니다.)
 
확고한 독보적인 기술력은 자금력을 이기고, 높은 시장의 벽도 허물 수 있음을 저는 이미 경험하고 느낀 바 있습니다. 제가 앞으로 그려 나갈 로커스체인의 미래와 홀더 여러분들의 미래는 다를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며, 저를 또, 재단을 응원을 해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원금보장)
 
  
[홀더와의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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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댄 라리머를 만나 공동 사업을 해보기로 했다. 댄 라리머는 당시 [[비트셰어]](Bitshare)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찰스 호스킨슨은 [[리 샤오라이]]에게 받은 5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이 있었다. 그들은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인빅터스 이노베이션]](Invictus Innovation)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최근 들어 많은 커뮤니티의 잡음과 직접적인 사업 방해 활동으로 진행이 지연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저희를 믿고 기다려 주시기를 요청 드리며,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미치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저와 사무실을 지금까지 믿고 지지해 주시는 홀더 분들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지속적이고 원활한 소통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방안을 물색하고 있습니다.
 
  
[종료된 소송 및 세일즈 팀에 대한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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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댄 라리머]]와 함께 비트셰어(BTS)를 만들었다. '''[[비트셰어]]'''(BitShares)는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이다. 댄 라리머가 주로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했고, 찰스는 투자, 예산, 인사와 같은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찰스는 댄 라리머와 성격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찰스가 A, B, C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었다면, 댄은 A에서 D로 갔다가 B와 C는 나중에 처리하는 타입이었다. 그로 인해 프로젝트에 많은 문제가 생겼고, 두 명의 동업자는 많이 다투었다. 찰스는 다른 사람의 돈을 투자 받은 상태에서 댄 라리머처럼 그런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찰스는 이 일을 겪으며 "동업자를 고를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작년 말 몇몇의 홀더들이 제기한 유사 수신 및 사기 등에 관한 소송은 1차 무혐의 2차 항고를 진행하였으나 최종적으로 기각되어 최종 무혐의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소자들은 첫번째 무혐의 처분 이후 특정인과 결탁하여 제공받은 자료를 더해 새로운 논리를 보강하여 항고를 하였다고 들었으나 이것 또한 최종 기각됨으로써 회사 이하 채병길, 박동진, 송치영은 판매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를 하지 않았음이 명명백백히 밝혀 졌습니다.(해당 홀더들은 굉장히 약 오를 것입니다.)
 
유독 한 언론사에서 이에 관한 악의적인 기사를 내고 있으나 해당 과정의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히 하질 않고, 의혹이 될 수 있는 자료들만 왜곡 편집하여 기사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객관적인 입증 자료를 바탕으로 별도의 공적인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채병길 이사의 호화생활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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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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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탈릭 부테린.jpg|썸네일|200픽셀|'''[[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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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더리움 로고.png|썸네일|200픽셀|'''[[이더리움]]'''(Ethereum)]]
  
최근 몇몇 커뮤니티에서 채병길 이사가 롤스로이스 페라리 등 슈퍼카를 타고 호화생활을 누린다는 악의적 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이에 제가 직접 확인한 결과 채병길은 본인의 로커스판매로 인한 저희 사무소에 준 공로가 인정되어 정상적이고 정당하게 취득한 판매수수료로 해당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개인의 사생활까지 대표가 간섭할 수 없는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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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후 찰스 호스킨슨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작성한 [[이더리움 백서]]를 보고 매료되어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이더리움]] 구조와 암호화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아 '''[[이더리움]] 최고경영자'''(CEO)로 일하였다. 하지만 그가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몸담았던 기간은 6개월로 매우 짧다.
  
[블루사이드로 불법적으로 판매대금을 빼돌렸다는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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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는 모두 8명이나 되었으며, 이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한 그룹은 찰스 호스킨슨, [[조셉 루빈]](Joseph Lubin), [[앤써니 디 이오리오]](Anthony Di Iorio), [[미하이 앨리시]](Mihai Alisie) 등 비즈니스 분야의 사람들이었고, 다른 그룹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제프리 빌케]](Jeffrey Wilcke), [[개빈 우드]](Gavin Wood) 같은 개발자들이었다. 찰스 등 비즈니스 쪽 사람들은 이더리움을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는 영리 단체로 만들고자 했으나, 비탈릭 부테린 등 개발자들은 [[오픈 소스]] 기반의 비영리 단체로 남겨두길 원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특정인물들은 로커스 판매대금을 블루사이드로 빼돌려 횡령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커스판매대금은 블루사이드의 최고기술력을 블룸에 가져오는 명분으로 적법하게 블루사이드로 이전되었음을 확인시켜 드립니다. 일체의 불법적인 부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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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에 돈이 없던 시절에는 이런 차이가 별로 커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더리움 프로젝트가 커지고 수백~수천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런 생각의 차이가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개발자들은 "비즈니스 사람들은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니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어렵지 비즈니스는 쉽기 때문에, 개발자들만 있어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비즈니스 쪽 사람들은 개발자들끼리 저렇게 두면 평생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비즈니스 사람들이 없다면, [[크립토 이코노미]]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 채, 투자 자금은 모두 써 버리고, 마약이나 하면서 망가진 인생을 살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그 동안 저와 사무소가 로커스체인을 세일즈 하셨던 분들의 무고함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아, 오해와 질타로 고통받은 세일즈 관계자 여러분께 늦게나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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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룹의 의견 차이가 커지자 찰스 호스킨슨은 2014년 4월 투표를 제안했다. 이더리움이 크립토 모질라(Crypto Mozilla)와 같은 비영리 재단이 될 것인지, 아니면 크립토 구글(Cryto Google)과 같은 영리 기업이 될 것인지 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이었다. 만약 이더리움이 [[구글]]과 같은 영리 기업이 된다면, 1조 달러(1천조 원)의 가치를 가진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즈니스 쪽 사람들은 모두 흥분했다. 하지만 개발자 쪽 사람들의 의견은 달랐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처음에는 크립토 구글 쪽에 투표하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에 동의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2개월 뒤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들이 [[스위스]]에 모여서 재논의한 결과, 이더리움은 크립토 모질라와 같은 비영리 재단으로 남기로 최종 결정이 나고 말았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세일즈와 관계된 정보와 방침은 제가 세일즈 팀에게 제공한 것이 맞고, 저는 핵심 파트너사였던 코인지니어스에서 전달된 정보와 증거들을 바탕으로 세일즈 팀에게 전달했던 것들입니다.
 
저와 블루사이드, 로커스체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고 지금도 성공을 위해 도움을 주고 계신, 로커스체인을 판매하셨던 판매책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는 저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최대한 공격적인 자세로 법적인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저희 사무소에 방문하셔셔 로커스체인 구매금액을 입증해주시면 원금보증확약서를 써드리겠습니다. 그러므로 소송으로 사업방해를 하는 악의적 집단들의 선동에 휘둘리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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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더리움을 비즈니스 기업으로 키우고자 했던 찰스 호스킨슨은 어쩔 수 없이 2014년 6월 이더리움을 나왔다. 뒤를 이어, 조셉 루빈, 미하일 앨리시 등도 차례차례 이더리움재단을 떠났다. 이렇게 하여,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이 이끄는 개발자 중심의 프로젝트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이더리움은 1년만에 초기 투자금을 모두 다 써버렸고,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찰스 호스킨슨은 홍콩에 IOHK 회사를 세워 [[카르다노]](에이다)를 만들었고, [[조셉 루빈]]은 [[컨센시스]](ConsenSys), [[앤써니 디 이오리오]]는 [[디센트럴]](Decentral), [[개빈 우드]]는 [[패리티]](Parity)를 만들었다. [[이더리움]]은 창업자였던 [[비탈릭 부테린]]이 CEO가 되었고, 이후 추가로 투자 자금을 확보하여 비영리 조직인 [[이더리움 재단]]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2019년 12월 4일 판교 사무소에서 대표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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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HK 창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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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OHK 로고.png|썸네일|200픽셀|'''[[IOHK]]'''(인풋아웃풋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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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러미 우드.jpg|썸네일|200픽셀|'''[[제러미 우드]]'''(Jeremy Wood)]]
  
https://t.me/locusfreeco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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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여 찰스 호스킨슨은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2015년 3월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였던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수십만 달러를 투자해, 암호화 및 분산 시스템 분야의 연구 개발 회사인 IOHK를 [[홍콩]]에 설립했다. '''[[IOHK]]'''는 Input Output Hong Kong(인풋아웃풋홍콩)의 약자로서, 기업・정부・학술기관을 위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만들어주는 기술 회사이다. IOHK는 [[카르다노]] 플랫폼과 '''[[에이다]]'''(ADA) 암호화폐를 개발했다. 또한, IOHK는 [[이더리움 클래식]](ETC)도 함께 연구 중이고, 다른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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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HK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은행 등 금융 서비스가 발전하지 않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OHK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앙골라]], [[우간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이디(ID)를 이용한 투표 시스템, 부동산 등기, 공급망 관리(SCM) 사업을 테스트 중이다. 장기적으로 IOHK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찰스 호스킨슨은 아프리카 [[우간다]]에 있는 축구팀을 인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축구팀을 인수한 후 축구 선수를 토큰과 연계해서 트레이드하고 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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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HK의 직원은 처음 2명에서 시작하여 2018년 가을 기준으로 160명까지 늘어났다. 이들은 [[홍콩]]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일본]] 등 전 세계 16개국에 흩어져 일하고 있으며, 피어 리뷰(peer review)라는 동료들간 검토를 통해 엄격하게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도쿄공과대학교]](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 연구진과 협업하고 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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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의 조지아 교육부와 M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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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7일에 동유럽의 조지아 정부 교육부와 MoU를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반 학력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카르다노 플랫폼과 아탈라 플랫폼이 도입되는데 우선적인 위치를 선점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IOHK의 대표 자격으로 이번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업무협약이기 때문에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미국의 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른 프로젝트보다 블록체인 상용화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섰다는 점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f>최규현 기자, 〈[https://www.be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5729 IOHK, 유럽의 조지아 교육부와 MOU... 블록체인 '자격 검증' 도입]〉, 《비아이뉴스》, 2019-06-19</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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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다 ICO 및 메인넷 런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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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 에이다 [[ICO]]를 진행했다. '''[[에이다]]'''(ADA)는 [[이더리움]]을 넘어선 차세대 코인을 지향하는 3세대 암호화폐이다. 에이다는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암호화폐의 이름이다. [[IOHK]]의 찰스 호스킨슨과 [[제러미 우드]]가 [[하스켈]](Haskell) 언어를 사용하여 공동 개발했다. 에이다는 이더리움과 같은 [[채굴]] 과정이 없이 [[우로보로스 지분증명]](Ouroboros PoS) 방식으로 신규 코인이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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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2016년 8월부터 에이다 ICO를 진행했으나 거의 홍보가 되지 않아 소수의 사람들만 에이다에 투자했다. 2017년 9월 29일 에이다 메인넷을 런칭하고, 10월 1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에 상장했다. 그에 따라 비트렉스의 한국 제휴 파트너였던 [[업비트]](Upbit)에도 에이다가 상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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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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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12월 [[서강대학교]]에서 《블록체인과 금융》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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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3월 13일 [[코인네스트]](Coinnest) 거래소가 서울 강남구 CGV청담시네시티에서 개최한 [[캠업]](camup)에 참가하여 3세대 블록체인에 대해 강연했다.<ref>* 김민수 기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30602109958033002&ref=naver 이더리움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 한국 온다]〉, 《디지털타임스》, 2018-03-06</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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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9월 12일 《이더리움 클래식 서밋 2018》(ETC Summit 2018) 행사 참여를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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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드바이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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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젠캐시]](ZenCash)와 [[스톰]](Storm)과 [[엔도르]](Endor)의 고문(advisor)으로 활동하고 있다.<ref name="코인데스크코리아"></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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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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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는 시한폭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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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2017년 7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ICO는 시한폭탄이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ICO는 [[이더리움]]으로 투자를 받는데, 이더리움 가격이 오를 때는 문제가 없으나, 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질 경우 ICO를 진행한 회사는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면 시장에 이더리움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더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생겨나 ICO를 진행할 경우 이더리움을 이용한 투자모금 액수는 더 증가하게 된다. 이 업체들은 회사 운영자금과 개발자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ICO로 받았던 이더리움을 시장에 내다팔 수밖에 없다. 결국 이더리움 공급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더 빨리 떨어지고, 그걸 본 다른 ICO 업체들도 서둘러 이더리움을 팔기 시작해, 결국 이더리움 시장 가격이 폭락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걸 경고하기 위해 찰스는 "ICO는 곧 터질 시한폭탄과 같다"고 말했다.<ref>김병철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EC%A7%80%EA%B8%88-%EC%95%94%ED%98%B8%ED%99%94%ED%8F%90-%EC%8B%9C%EC%9E%A5-%EB%8B%B7%EC%BB%B4%EB%B2%84%EB%B8%94%EA%B3%BC-%EB%B9%84%EC%8A%B7-%ED%9B%A8%EC%94%AC-%EB%B9%A8%EB%A6%AC-%ED%9A%8C%EB%B3%B5/?utm_inter=dable “지금 암호화폐 시장 닷컴버블과 비슷…훨씬 빨리 회복할 것”]〉,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2</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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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카르다노재단 글자.png|썸네일|300픽셀|'''[[카르다노재단]]'''(Cardano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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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켄 코다마.jpg|썸네일|200픽셀|'''[[켄 코다마]]'''(Ken Kodama) [[이머고]] 창시자 겸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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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2018년 10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카르다노 재단]]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카르다노 커뮤니티는 카르다노 재단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였으며, 찰스 호스킨슨 역시 카르다노 재단이 자신이 맡은 핵심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카르다노 재단은 처음 출범할 때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재단 설립 후 10개월만에 이사장인 [[마이클 파슨스]]를 포함하여 단 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공석이 된 후임 이사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으며, 찰스 호스킨슨 역시 재단 이사를 사임함으로써 결국 재단 이사장인 마이클 파슨스 1명만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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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호스킨슨은 [[이머고]]의 대표이사인 [[켄 코다마]]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카르다노 재단은 무능하고 부패했으며 직무유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고, 이사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들은 카르다노 재단의 8대 악습으로 권력 남용, 불투명한 재무 회계, 주요 이슈에 대한 늦은 대응 등을 지적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마이클 파슨스 이사장이 사임한 후 2020년에 카르다노 재단을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르다노 재단은 카르다노 커뮤니티에 헌신적인 관리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f>cointoday, 〈[http://cointoday.co.kr/all-blog/20660/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재단과 결별… 2020년 재단 이어받을 것]〉, 《코인투데이》, 2018-10-14</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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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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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mu.wiki/w/%EC%B0%B0%EC%8A%A4%20%ED%98%B8%EC%8A%A4%ED%82%A8%EC%8A%A8 찰스 호스킨슨]〉,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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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연 기자, 〈[http://decenter.sedaily.com/NewsView/1RVVP2S91S/GZ03 (신비한 코인사전)<5> "평등한 세상"을 지향하는 에이다]〉, 《서울경제》,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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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수 기자,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8030602109958033002&ref=naver 이더리움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 한국 온다]〉, 《디지털타임스》, 2018-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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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철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EB%82%B4%EA%B0%80-%EB%B9%84%ED%83%88%EB%A6%AD-%EB%8C%84-%EB%9E%98%EB%A6%AC%EB%A8%B8%EC%99%80-%ED%97%A4%EC%96%B4%EC%A7%84-%EC%9D%B4%EC%9C%A0/ 내가 비탈릭 부테린, 댄 래리머와 헤어진 이유]〉,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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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철 기자, 〈[https://www.coindeskkorea.com/%EC%A7%80%EA%B8%88-%EC%95%94%ED%98%B8%ED%99%94%ED%8F%90-%EC%8B%9C%EC%9E%A5-%EB%8B%B7%EC%BB%B4%EB%B2%84%EB%B8%94%EA%B3%BC-%EB%B9%84%EC%8A%B7-%ED%9B%A8%EC%94%AC-%EB%B9%A8%EB%A6%AC-%ED%9A%8C%EB%B3%B5/?utm_inter=dable “지금 암호화폐 시장 닷컴버블과 비슷…훨씬 빨리 회복할 것”]〉,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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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today, 〈[http://cointoday.co.kr/all-blog/20660/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재단과 결별… 2020년 재단 이어받을 것]〉, 《코인투데이》, 201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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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규현 기자, 〈[https://www.bei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25729 IOHK, 유럽의 조지아 교육부와 MOU... 블록체인 '자격 검증' 도입]〉, 《비아이뉴스》, 201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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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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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다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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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르다노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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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O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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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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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탈릭 부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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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 라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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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러미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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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 코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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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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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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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창시자|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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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업체 경영자}}

2020년 7월 17일 (금) 20:07 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Cardano)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1987년 11월 5일 ~ )은 차세대 이더리움으로 불리는 카르다노(Cardano, 에이다라고도 함)의 공동 창시자이다. '찰스 호스킨스'가 아니라 '찰스 호스킨슨'이 올바른 표기법이다. 2013년 댄 라리머와 함께 비트셰어를 만들었고, 2013년 말 비탈릭 부테린이 만든 이더리움의 CEO를 지냈다. 2015년 3월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홍콩IOHK 회사를 설립하고, 카르다노 플랫폼 기반의 에이다를 개발했다. 2018년 1월 19일 미국 포브스가 발표한 전 세계 암호화폐 부자 순위 15위를 기록했다.

생애

찰스 호스킨슨은 미국 콜로라도 주에서 출생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외모를 보면, 머리가 벗겨지고 수염을 기르고 배가 나와서 나이가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1987년생으로 상당히 젊은 편이다. 가족 중에 할아버지가 의사였고, 아버지는 물리학자였다. 어릴 때는 외과 의사가 되고 싶어했다. 이후 수학에 관심을 두고, 암호학에 빠져들었다가, 비트코인을 알게 되었다.

비트코인 교육 강사

찰스 호스킨슨은 2008년 덴버메트로폴리탄 주립대학교(Metropolitan State University of Denver)에 입학해 분석적 정수론을 연구한 뒤, 2010년에 졸업했다. 이후 그는 암호화폐에 매료되었고 암호화폐 관련 교육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2013년 4월 그가 몸담고 있던 컨설팅 업무를 중단하고, 비트코인 교육을 위한 온라인 강의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찰스 호스킨스는 그 해 5월달에 비트코인 교육 프로젝트(Bitcoin Education Project)와 비트코인 재단(Bitcoin Foundation) 교육위원회를 공동 설립해 많은 이들에게 암호화폐를 설파하였다. UDEMY라는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비트코인에 대한 강의를 무료로 올렸는데, 수강생이 8만명을 넘었다.[1]

댄 라리머와 공동 창업

댄 라리머(Dan Larimer)

찰스 호스킨슨의 온라인 강의가 큰 인기를 끌자, 전 세계에서 수천 개가 넘는 이메일이 왔다. 그 중에서 중국의 투자자인 리 샤오라이(Li Xiaolai)가 암호화폐 관련 회사를 설립하라고 하면서, 50만 달러(약 5억원)의 투자 자금을 건네주었다. 그는 비트코인 토크(Bitcoin Talk)라는 온라인 포럼을 만들고, 거기에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 문제와 마운트곡스(Mt. Gox) 같은 암호화폐 거래소의 안정성 문제에 대해 질문을 올렸다. 그 질문에 처음 답변을 단 사람이 댄 라리머(Dan Larimer)였다.[1]

찰스 호스킨슨은 댄 라리머를 만나 공동 사업을 해보기로 했다. 댄 라리머는 당시 비트셰어(Bitshare)를 만들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찰스 호스킨슨은 리 샤오라이에게 받은 50만 달러의 투자 자금이 있었다. 그들은 2013년 7월 미국 버지니아에서 인빅터스 이노베이션(Invictus Innovation)이라는 회사를 공동 창업했다.[1]

찰스 호스킨슨은 댄 라리머와 함께 비트셰어(BTS)를 만들었다. 비트셰어(BitShares)는 위임지분증명(DPoS) 방식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하는 암호화폐이다. 댄 라리머가 주로 기술 개발 업무를 수행했고, 찰스는 투자, 예산, 인사와 같은 경영지원 업무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찰스는 댄 라리머와 성격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찰스가 A, B, C 방식으로 체계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스타일이었다면, 댄은 A에서 D로 갔다가 B와 C는 나중에 처리하는 타입이었다. 그로 인해 프로젝트에 많은 문제가 생겼고, 두 명의 동업자는 많이 다투었다. 찰스는 다른 사람의 돈을 투자 받은 상태에서 댄 라리머처럼 그런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것은 비도덕적인 일이라고 생각했다. 찰스는 이 일을 겪으며 "동업자를 고를 때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1]

이더리움 CEO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
이더리움(Ethereum)

얼마 후 찰스 호스킨슨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작성한 이더리움 백서를 보고 매료되어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5월까지 이더리움 구조와 암호화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아 이더리움 최고경영자(CEO)로 일하였다. 하지만 그가 이더리움 프로젝트에 몸담았던 기간은 6개월로 매우 짧다.

초기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는 모두 8명이나 되었으며, 이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다. 한 그룹은 찰스 호스킨슨, 조셉 루빈(Joseph Lubin), 앤써니 디 이오리오(Anthony Di Iorio), 미하이 앨리시(Mihai Alisie) 등 비즈니스 분야의 사람들이었고, 다른 그룹은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제프리 빌케(Jeffrey Wilcke), 개빈 우드(Gavin Wood) 같은 개발자들이었다. 찰스 등 비즈니스 쪽 사람들은 이더리움을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받는 영리 단체로 만들고자 했으나, 비탈릭 부테린 등 개발자들은 오픈 소스 기반의 비영리 단체로 남겨두길 원했다.[1]

초기에 돈이 없던 시절에는 이런 차이가 별로 커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더리움 프로젝트가 커지고 수백~수천만 달러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면서, 이런 생각의 차이가 더욱 커지기 시작했다. 개발자들은 "비즈니스 사람들은 아무런 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니 쫓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개발이 어렵지 비즈니스는 쉽기 때문에, 개발자들만 있어도 된다고 말했다. 반면, 비즈니스 쪽 사람들은 개발자들끼리 저렇게 두면 평생 제대로 된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라고 혹평했다. 비즈니스 사람들이 없다면, 크립토 이코노미를 제대로 설계하지 못한 채, 투자 자금은 모두 써 버리고, 마약이나 하면서 망가진 인생을 살 것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1]

두 그룹의 의견 차이가 커지자 찰스 호스킨슨은 2014년 4월 투표를 제안했다. 이더리움이 크립토 모질라(Crypto Mozilla)와 같은 비영리 재단이 될 것인지, 아니면 크립토 구글(Cryto Google)과 같은 영리 기업이 될 것인지 투표로 결정하자는 제안이었다. 만약 이더리움이 구글과 같은 영리 기업이 된다면, 1조 달러(1천조 원)의 가치를 가진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비즈니스 쪽 사람들은 모두 흥분했다. 하지만 개발자 쪽 사람들의 의견은 달랐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도 처음에는 크립토 구글 쪽에 투표하여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에 동의하는 듯이 보였다. 하지만, 2개월 뒤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들이 스위스에 모여서 재논의한 결과, 이더리움은 크립토 모질라와 같은 비영리 재단으로 남기로 최종 결정이 나고 말았다.[1]

결국 이더리움을 비즈니스 기업으로 키우고자 했던 찰스 호스킨슨은 어쩔 수 없이 2014년 6월 이더리움을 나왔다. 뒤를 이어, 조셉 루빈, 미하일 앨리시 등도 차례차례 이더리움재단을 떠났다. 이렇게 하여, 이더리움은 비탈릭 부테린이 이끄는 개발자 중심의 프로젝트로 바뀌게 되었다. 이후 이더리움은 1년만에 초기 투자금을 모두 다 써버렸고, 사람들도 뿔뿔이 흩어졌다. 이후 찰스 호스킨슨은 홍콩에 IOHK 회사를 세워 카르다노(에이다)를 만들었고, 조셉 루빈컨센시스(ConsenSys), 앤써니 디 이오리오디센트럴(Decentral), 개빈 우드패리티(Parity)를 만들었다. 이더리움은 창업자였던 비탈릭 부테린이 CEO가 되었고, 이후 추가로 투자 자금을 확보하여 비영리 조직인 이더리움 재단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다.

IOHK 창업

IOHK(인풋아웃풋홍콩)
제러미 우드(Jeremy Wood)

2015년 비트코인 가격이 폭등하여 찰스 호스킨슨은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이 자금을 바탕으로 2015년 3월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 공동 개발자였던 제러미 우드(Jeremy Wood)와 함께 수십만 달러를 투자해, 암호화 및 분산 시스템 분야의 연구 개발 회사인 IOHK를 홍콩에 설립했다. IOHK는 Input Output Hong Kong(인풋아웃풋홍콩)의 약자로서, 기업・정부・학술기관을 위해 암호화폐블록체인을 만들어주는 기술 회사이다. IOHK는 카르다노 플랫폼과 에이다(ADA) 암호화폐를 개발했다. 또한, IOHK는 이더리움 클래식(ETC)도 함께 연구 중이고, 다른 프로젝트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IOHK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은행 등 금융 서비스가 발전하지 않은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IOHK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앙골라, 우간다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아이디(ID)를 이용한 투표 시스템, 부동산 등기, 공급망 관리(SCM) 사업을 테스트 중이다. 장기적으로 IOHK는 암호화폐를 이용해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마이크로 파이낸스(소액대출), 보험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찰스 호스킨슨은 아프리카 우간다에 있는 축구팀을 인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축구팀을 인수한 후 축구 선수를 토큰과 연계해서 트레이드하고 수익을 내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IOHK의 직원은 처음 2명에서 시작하여 2018년 가을 기준으로 160명까지 늘어났다. 이들은 홍콩뿐 아니라, 아르헨티나, 일본 등 전 세계 16개국에 흩어져 일하고 있으며, 피어 리뷰(peer review)라는 동료들간 검토를 통해 엄격하게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도쿄공과대학교(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 연구진과 협업하고 있다.[1]

유럽의 조지아 교육부와 MoU

2019년 6월 17일에 동유럽의 조지아 정부 교육부와 MoU를 체결했다. 블록체인 기반 학력인증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카르다노 플랫폼과 아탈라 플랫폼이 도입되는데 우선적인 위치를 선점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IOHK의 대표 자격으로 이번 협약식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은 업무협약이기 때문에 법적인 구속력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미국의 주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다른 프로젝트보다 블록체인 상용화에서 선도적인 위치에 섰다는 점과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제도권으로 진입하는 데 상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2]

에이다 ICO 및 메인넷 런칭

2015년부터 에이다 ICO를 진행했다. 에이다(ADA)는 이더리움을 넘어선 차세대 코인을 지향하는 3세대 암호화폐이다. 에이다는 카르다노(Cardano) 블록체인 플랫폼 위에서 작동하는 암호화폐의 이름이다. IOHK의 찰스 호스킨슨과 제러미 우드하스켈(Haskell) 언어를 사용하여 공동 개발했다. 에이다는 이더리움과 같은 채굴 과정이 없이 우로보로스 지분증명(Ouroboros PoS) 방식으로 신규 코인이 발행된다.

한국은 2016년 8월부터 에이다 ICO를 진행했으나 거의 홍보가 되지 않아 소수의 사람들만 에이다에 투자했다. 2017년 9월 29일 에이다 메인넷을 런칭하고, 10월 1일 미국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비트렉스에 상장했다. 그에 따라 비트렉스의 한국 제휴 파트너였던 업비트(Upbit)에도 에이다가 상장되었다.

한국 방문

  • 2016년 12월 서강대학교에서 《블록체인과 금융》이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석했다.
  • 2018년 3월 13일 코인네스트(Coinnest) 거래소가 서울 강남구 CGV청담시네시티에서 개최한 캠업(camup)에 참가하여 3세대 블록체인에 대해 강연했다.[3]
  • 2018년 9월 12일 《이더리움 클래식 서밋 2018》(ETC Summit 2018) 행사 참여를 위해 서울을 방문했다.

어드바이저

찰스 호스킨슨은 젠캐시(ZenCash)와 스톰(Storm)과 엔도르(Endor)의 고문(advisor)으로 활동하고 있다.[1]

논란

ICO는 시한폭탄

찰스 호스킨슨은 2017년 7월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ICO는 시한폭탄이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ICO는 이더리움으로 투자를 받는데, 이더리움 가격이 오를 때는 문제가 없으나, 이더리움 가격이 떨어질 경우 ICO를 진행한 회사는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더리움을 팔아서 현금을 확보하게 된다. 그러면 시장에 이더리움 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은 더 떨어지게 된다. 게다가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생겨나 ICO를 진행할 경우 이더리움을 이용한 투자모금 액수는 더 증가하게 된다. 이 업체들은 회사 운영자금과 개발자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ICO로 받았던 이더리움을 시장에 내다팔 수밖에 없다. 결국 이더리움 공급량이 증가하여 가격이 더 빨리 떨어지고, 그걸 본 다른 ICO 업체들도 서둘러 이더리움을 팔기 시작해, 결국 이더리움 시장 가격이 폭락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이걸 경고하기 위해 찰스는 "ICO는 곧 터질 시한폭탄과 같다"고 말했다.[4]

카르다노재단(Cardano Foundation)
켄 코다마(Ken Kodama) 이머고 창시자 겸 대표이사

찰스 호스킨슨은 2018년 10월 유튜브를 통해 공개적으로 카르다노 재단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카르다노 커뮤니티는 카르다노 재단이 일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였으며, 찰스 호스킨슨 역시 카르다노 재단이 자신이 맡은 핵심적인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카르다노 재단은 처음 출범할 때는 큰 기대를 모았으나, 재단 설립 후 10개월만에 이사장인 마이클 파슨스를 포함하여 단 2명으로 줄어들었다. 이후 공석이 된 후임 이사 자리는 채워지지 않았으며, 찰스 호스킨슨 역시 재단 이사를 사임함으로써 결국 재단 이사장인 마이클 파슨스 1명만 남게 되었다.

찰스 호스킨슨은 이머고의 대표이사인 켄 코다마와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카르다노 재단은 무능하고 부패했으며 직무유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했고, 이사장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들은 카르다노 재단의 8대 악습으로 권력 남용, 불투명한 재무 회계, 주요 이슈에 대한 늦은 대응 등을 지적했다. 찰스 호스킨슨은 마이클 파슨스 이사장이 사임한 후 2020년에 카르다노 재단을 이어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르다노 재단은 카르다노 커뮤니티에 헌신적인 관리자를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

각주

  1. 1.0 1.1 1.2 1.3 1.4 1.5 1.6 1.7 1.8 김병철 기자, 〈내가 비탈릭 부테린, 댄 래리머와 헤어진 이유〉,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1
  2. 최규현 기자, 〈IOHK, 유럽의 조지아 교육부와 MOU... 블록체인 '자격 검증' 도입〉, 《비아이뉴스》, 2019-06-19
  3. * 김민수 기자, 〈이더리움 창업자 `찰스 호스킨슨` 한국 온다〉, 《디지털타임스》, 2018-03-06
  4. 김병철 기자, 〈“지금 암호화폐 시장 닷컴버블과 비슷…훨씬 빨리 회복할 것”〉, 《코인데스크코리아》, 2018-10-02
  5. cointoday,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재단과 결별… 2020년 재단 이어받을 것〉, 《코인투데이》, 2018-10-14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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