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도시"의 두 판 사이의 차이
(차이 없음)
|
2023년 11월 7일 (화) 11:49 기준 최신판
생산도시(生産都市)는 어떤 물품의 생산이 그 도시의 중심적 기능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부분 생산 활동에 종사하는 도시이다. 공업도시, 광산도시, 수산도시 등이 있다. 대조적으로 소비도시가 있는데 생산도시와 소비도시를 구분하는 경제학적 정의도 없고 명확한 기준은 없다. [1]
개요[편집]
도시는 생산 기능, 소비 기능, 상업 기능, 교역 기능 등 여러 가지 기능을 가지고 있다. 도시마다 그 도시가 가진 자연환경과 인문 환경에 따라 특정한 기능이 발달하는데 이러한 도시를 기능 도시라고 한다. 도시에서 특정하게 발달한 기능은 관련된 산업의 발달로도 이어진다. 생산도시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 내는 도시이다. 생산기능과 관련된 산업 중에서 특히 공업이 발달한 도시로는 울산, 포항, 광양, 창원 등이 있고, 광업이 발달한 도시로는 태백, 정선 등이 있습니다. 울산은 바다에 인접해 있어 원료 수입과 제품 수출에 유리하고 철도가 발달되어 있어 정유 공업, 석유 화학 공업, 자동차 공업, 조선 공업 등의 중화학공업이 발달하였다.[2]
생산(生産, 영어: production)은 사람의 경제 활동의 주된 활동이며 토지나 원재료 등에서 사람의 요구를 충족하는 재화를 만드는 행위나 그 과정을 가리킨다. 사람이 살기 위해, 또 사회가 존재하기 위해서는 언제나 다양한 식료, 의복 등의 생활 수단이나 상품, 서비스가 필요하다. 원재료나 자본, 토지, 노동력 등을 이용하고 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을 생산이라고 한다. 공업(工業)은 원자재를 가공해 제품을 만드는 산업이다. 산업단지(産業團地, 영어: industrial park, industrial estate, trading estate)는 공장이 많고, 공업용으로 개발되어 산업관련 건물들이 있는 지역이다. 예전에는 공업단지(工業團地)를 줄여서 공단(工團)이라고도 하였다. 한국의 경우 1961년부터 경제사회발전 5개년 계획이 실시됨에 따라 1962년 울산공업단지를 시초로 하여 전국에 수많은 공업단지가 건설되었다. 1990년대 이후 탈공업화의 영향으로 인력중심의 경공업과 대규모 공장부지를 요하는 중화학공업보다는 작은 부지에 소수의 전문 인력을 요하는 첨단산업과 정보산업등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전국적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정보산업단지가 조성되었다. 그 외에도 기존의 산업단지가 경공업위주에서 첨단, 정보산업단지로 변화되는 사례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구로구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가 있다. 서유럽, 미국과 캐나다 접경의 오대호 지방, 일본 등지에서 많은 도시가 집중하여 대인구를 거느린 공업지역이 형성되어 있다. 소련에서는 수차의 경제계획에 의해 종합기업으로서 광대한 지역에 걸치는 공업지역(콤비나트)이 여러 곳에 건설되었고, 동유럽과 중국에서도 공업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남미제국,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파키스탄 등 신흥국가에도 근대 공업도시가 출현했지만 아직 충실한 공업지역이 형성되기까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서유럽 공업지역 근대공업의 발상지인 서유럽제국은 세계 전역을 원료구입, 제품판매의 시장으로 하는 공업으로서 번영을 누려왔다. 자원이나 시장을 획득하기 위한 국가간의 경쟁이 몇 차례의 전쟁을 불러일으켰으며 한편 미국, 러시아, 일본 등의 대두가 있어 강력한 경쟁 압력을 받으면서도 EEC, EFTA 등의 조직의 힘으로 번영을 유지하고 있다. 서유럽 공업의 중심은 암스테르담, 프랑스의 릴, 독일의 루르지방을 잇는 삼각지대이다. 북아메리카 공업지역은 막대한 자원과 고도의 기술수준을 자랑하는 미국엔 대량생산방식에 입각한 각종 공업이 발달해 있다.[3][4]
구분[편집]
공업도시[편집]
공업도시는 공업 기능이 발달하였거나 공업이 도시 경제의 주된 기반이 되는 도시를 가리킨다. 도시의 기능적 분류에 있어서 제조업이 우위를 차지하는 도시로서, 도시발달 단계에서 보면 산업혁명 이후 성장하게 되는 공업화에 따라 성립하게 된 근대도시이다. 이 도시의 지리적 특성은 첫째, 토지 이용이나 경관 상으로 보면 공장을 중심으로 한 각종 시설이 현저하다. 둘째, 인구상으로는 장년 노동 인구가 특히 많기 때문에 연령별 인구 구성에 있어서 성형(星形)을 나타내고, 또 업종에 따라 성별 인구비에 특색이 있다. 셋째, 중심지적 도시에 비해서 세력권이 좁은 경우가 많다. 넷째, 지역적 인구 이동이 심하며, 지역에 대한 공동 사회의식이 약하고 혁신적 기풍이 강하다. 공업도시는 입지, 업종 등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구분된다. 입지에 따라 임해공업도시와 내륙공업도시로 구분된다. 우리 나라에서 울산, 포항, 마산, 창원, 안산 등은 임해공업도시이고 구미, 익산, 성남, 부천 등은 내륙공업도시의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업종에 따라 중화학공업 도시와 경공업 도시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나라 도시는 대다수가 경공업도시이나 울산은 석유화학·조선, 포항은 제철, 창원은 기계, 여수는 석유화학·비료, 온산은 비철금속, 옥포는 조선 등 중화학 공업단지를 포함하는 도시도 많다. 공업도시는 산업 인구 비율에 의해서 공업 인구율이 높은 곳을 공업도시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중소 도시에서는 공업 기능이 탁월한 도시가 기능 분류에서 공업도시로서 분류되는 예가 많다. 그러나 대도시에서는 공장이 교외로 이전하는 관계로 시역(市域) 내의 제조업 종사자의 인구율이 높게 나타나지 않고 상업, 서비스, 교통 등 타 기능 또한 탁월하여 도시 기능 분류에서 종합형(표준형) 도시로서 분류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5]
광산도시[편집]
광산도시 또는 광업도시는 광업이 발달하여 도시의 기반이 되는 도시이다. 광업, 즉 광산자원의 개발에 의해 발달한 도시로, 도시의 생산 기능 중 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도시를 말한다. 광업은 지하에 매장되어 있거나 지상에 노출되어 있는 각종 광물자원을 채취하여 제련 등 가공, 생산하는 산업을 말하는 것으로서 자연물을 채취하지만, 동시에 가공 및 생산 작업이 동반되어 보통 2차산업으로 분류된다. 한국의 경우도 광공업이라 하여 2차산업인 공업과 함께 다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광업이 발달한 지역은 1차산업을 주산업으로 하는 촌락이 아니라 2·3차산업 비중이 큰 특징을 가지는 도시로 분류된다. 광업도시는 광업이라는 산업에 의해 형성되고 또 유지·발전하는 특성으로 인해, 도시의 성격도 그 도시에 발달한 광업의 특징에 의해 결정되게 된다. 예를 들면 생산되는 광물의 종류, 광산이 위치하는 장소와 접근성, 광물의 매장량 및 채산성 등에 의해 도시의 인구수나 규모, 인구구성의 특성, 도시의 성장 및 쇠퇴 등이 큰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특히 다른 일반적인 도시들과 다르게 광업도시는 자원의 채굴 상황이나 채산성이 도시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데, 자원의 고갈이나 채산성 악화로 광산이 문을 닫게 되면, 그 도시는 경제 동력을 잃게 되고, 산업의 쇠퇴와 일자리 감소 등으로 인구가 줄어들게 되며, 심한 경우 도시가 소멸해버리기도 한다. 이로 인해 광업도시에서 광업이 쇠퇴할 경우 도시는 다른 대체 산업으로의 변화를 꾀하여 도시의 정체성이 바뀌어버리는 사례들도 있다. 과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광업도시들이었던 태백, 정선, 영월, 문경 등이 오늘날 광업의 쇠퇴로 인해 관광·레저와 같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로 바뀐 경우가 그 예이다.[6]
수산도시[편집]
수산도시(fishery city, 水産都市)는 수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도시이다. 도시의 기능적 분류로는 생산 도시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산업은 농업, 임업 등과 같이 원시 생산에 속한다는 점에서 도시적 산업이라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어업 근거지에 취락이 집중하여 형성되고 이곳에 적합한 항만 시설과 어획물을 판매할 시장 설비, 나아가서는 냉동 시설과 가공 시설이 갖추어짐에 따라 수산 도시가 성립된다. 따라서 수산 도시에서는 본래의 수산업에 가공, 유통과 관련된 기능이 덧붙여져 항만 도시만이 지니는 서비스 기능이 발생한다. 또한 조선, 선박기계, 제빙, 어구(漁具), 선구(船具) 등의 관련 산업도 집중되어 자본제 어업 생산의 거점이 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산 도시로는 영국의 애버딘 ·헐, 캐나다의 핼리팩스 ·세인트존스, 한국의 속초 ·주문진 ·충무 등을 들 수 있다.[7]
각주[편집]
- ↑ 〈생산도시〉, 《네이버 국어사전》
- ↑ 〈도시의 기능〉, 《네이버 지식백과》
- ↑ 〈생산〉, 《위키백과》
- ↑ 〈공업〉, 《위키백과》
- ↑ 〈공업도시(工業都市)〉,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 〈광업도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 〈수산도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자료[편집]
- 〈생산〉, 《위키백과》
- 〈공업〉, 《위키백과》
- 〈공업도시(工業都市)〉,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생산도시〉, 《네이버 국어사전》
- 〈도시의 기능〉, 《네이버 지식백과》
- 〈광업도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 〈수산도시(두산백과)〉, 《네이버 지식백과》
같이 보기[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