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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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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시기
속초시 위치
속초시청

속초시 (束草市)는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안 북부에 위치한 시이다. 시의 서쪽으로 설악산 국립공원이 있고, 시의 중심부에는 석호인 영랑호청초호가 있다. 동해에는 한류와 난류가 교류하여 어족이 풍부하기 때문에 동명항과 대포항을 중심으로 수산업과 관광업이 발달하였다. 면적의 대부분이 설악산이 있어서 실제 면적은 강원도 내에서 가장 좁은 편이다.

개요[편집]

강원도의 동북쪽, 위도상으로는 동경 128° 28′ 29″, 북위 38° 12′ 17″ 사이에 위치한다. 북쪽으로 고성군 토성면, 서쪽으로 인제군 북면, 남쪽으로 양양군 강현면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동해에 면하며, 동서 길이는 19㎞, 남북 길이는 9㎞에 이른다. 면적은 105.72㎢이며, 8개 행정동(대포동·노학동·조양동·영랑동·교동·청호동·금호동·동명동) 13개 법정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를 상징하는 나무는 은행나무, 꽃은 국화, 새는 비둘기, 시를 대표하는 캐릭터는 지역 특산물인 오징어의 이미지를 차용한 '해오미'이다. 시청 소재지는 속초시 중앙동이다.

대한민국 실효지배 지역 중, 38선 이북 지역의 최대 도시이며 북한개성시보다 위도가 더 높은 대한민국 최북단 도시이다. 남한 본토 내에서 서로 가장 먼 도시는 이곳과 목포시인데, 편도 530km가 넘는다. 강릉시의 주문진과 더불어 동해안 주요 어업 전진기지 중 하나이며, 설악산 국립공원이 시 면적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국내 여행지 중 한 곳으로 관광산업이 발달하여 있다. 관광도시답게 음식점과 숙박시설이 많이 있으며 최근 동해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관광객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근처에 인제군이나 고성군 같은 동네가 있어서 (주로 휴가 나온) 군인들을 쉽게 볼 수 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 순우리말 이름은 풀 묶음이고, 일부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름이 풀 묶음인 것에는 설악산의 울산바위 전설과 연관이 되었다.

왠지 TOEIC 시험장이 있을 것 같지만, 속초에는 TOEIC 고사장이 하나도 없다. 속초에 사는 토익 응시생들은 시험 한번 보려면 강릉이나 춘천으로 가야 하며, 멀리는 서울로도 간다.

강원도의 특성상 속초시 공무원 시험도 강릉에서 시험을 실시하고 있었는데, 2020년의 경우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영향으로 처음으로 속초에서 시험을 실시했다.[1][2]

역사[편집]

역사적으로는 본래 동예의 땅으로 고구려 때에는 수성군(隨城郡), 신라 때에는 수성군(守城郡)에 속하였고, 고려 이래 양양군에 속해 왔다. 처음엔 가까운 바다에서 고기잡이 하던 어민들이 청초호 안에 정착하여 한 어촌을 이루었는데 1905년 동해 연안 항로가 개설된 당시 선박의 기항지로 쓰였다. 또 양양철산의 철광석 반출항으로 되어 1937년경부터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942년에는 읍으로 승격되고, 한반도가 미국소련에 분할되면서 38선 이북 지역이 되었다. 한국 전쟁 중 대한민국이 수복하였고, 1963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한국전쟁 때 북한 피난민이 많이 남하하여 정착하게 됨으로써 인구가 급격히 늘었다. 그리하여 어항·철광석 반출항, 설악산의 등산구, 또 서쪽 진부령을 넘어 춘천·서울 방면과 이어지는 교통요지가 되었다. 1973년에 고성군 토성면 장천리와 사진리가 편입되었다.

  • 1914년 4월 1일: 양양군 도문면(道門面)과 소천면(所川面)을 합병하여 도천면(道川面)으로 개칭하고, 대포리에 면사무소를 두었다.
  • 1937년 7월 1일: 면사무소를 대포리에서 속초리로 옮기고, 도천면을 속초면으로 개칭하였다.
  • 1942년 10월 1일: 속초면에서 속초읍으로 승격되었다.
  • 1945년 9월 2일: 미국과 소련이 38선을 경계로 한반도를 분할 점령하였다.
  • 1948년 9월 9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수립 되면서 관할에 들어갔다.
  • 1951년 8월 18일: 대한민국 국군이 속초를 수복한 후 UN군의 군정이 실시되고, 속초면에서 속초읍으로 복귀하였다.
  • 1954년 11월 17일: 민정으로 이양되었다.
  • 1963년 1월 1일: 양양군 속초읍 일원을 관할로 속초시가 설치되었다.
  • 1966년 1월 1일: 동제가 실시되어 12개 동으로 개편되었다.
  • 1973년 7월 1일: 고성군 토성면 장천리와 사진리가 속초시로 편입되었다.
  • 1983년 2월 15일: 양양군 강현면 상복리 일부지역이 속초시 설악동으로 편입되었다.(법정동 14개동, 행정동 13개동)
  • 1990년 4월 1일: 법정동 사진동, 장천동이 장사동으로 통합되었다.
  • 1998년 10월 17일: 행정동 통·폐합으로 행정동이 8개로 조정되었다. (법정동 13개동, 행정동 8개동)

자연 환경[편집]

동해안에 낮은 구릉 사면과 좁은 평지가 있을 뿐이다. 태백산맥의 능선인 설악산(雪嶽山, 1,708m)과 마등령(馬等嶺, 1,327m) 등의 높은 산이 서부 경계를 이루면서 시의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악산은 그 맥이 동으로 뻗어 화채봉, 금강굴, 울산암, 달마봉을 이르고 여기서 다시 2개 맥으로 분열되어, 그중 하나의 맥은 주봉산, 청대산 등 크고 작은 산들을 이루며 속초시의 중앙부를 지나 동해로 들어가고, 다른 하나의 맥은 북으로 뻗어 영금정을 이룩하고, 그 여맥이 다시 해저를 지나 해안을 낙하하다가 다시 두각을 해상에 노출하여 조도를 이루었다. 남부는 설악산의 지맥인 달마봉(達磨峰, 635m)·주봉산(朱鳳山, 338m)·청대산(靑垈山, 231m)으로 이어지면서 연봉을 이루고, 대포동의 외옹치리 해안까지 임박해 있다.

하천은 쌍천과 청초천이 있는데, 쌍천은 설악산에서 기원하여 동해로 흐르는 바, 연장은 16㎞이며 도문 평야를 이루고, 청초천은 달마봉에 기원하여 청초호에 이르며 연장 12㎞이고 좌우의 소야 평야에 용수를 공급하는 관개로 가 되고 있다. 울산바위 북쪽에서 발원한 장천은 학사평을 지나 동쪽에서 영랑호(永郞湖)로 흘러든다.

이들 하천의 하구 부근에는 후빙기의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해안 사취가 만입(灣入)을 막아 청초호와 영랑호 등의 석호(潟湖)가 형성되어 있다. 석호는 선박들이 외해의 풍랑을 피할 수 있는 천연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청초호는 좋은 항만 구실을 하며, 특히 풍랑 때 어선의 대피정박지로 이용된다.

기후는 대개 해양성을 띠며, 겨울에는 태백산맥이 한랭한 북서계절풍을 막아 바람의 지(風下)에 있게 된다. 푄(fohn) 현상도 있어 같은 위도의 황해안에 비해 기온이 높다. 여름에도 간혹 하늬바람이 태백산맥을 타고 넘어 불어내리는 일이 있는데, 역시 푄 현상으로 심한 고온을 나타낸다.

강수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에 적고, 가을·겨울에 많다. 배산임해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국지적으로 해양성기후 양상이 나타난다. 연평균 기온은 12℃이며 최고기온은 36℃, 최저기온은 -13.1℃(2005년 현재)이다. 강수량은 1,587.3㎜로 평년값 1,342.4㎜보다 244.9㎜ 더 내렸으며, 맑은 날은 100일 정도이다.[3]

산업[편집]

대부분이 산지로 이루어져 임야가 78.19㎢로 전체 면적의 73.9%를 차지하며, 경지면적은 논이 4.2㎢, 밭이 4.37㎢로 시 전체 면적의 8.1%에 불과하여 비중이 미미하다. 논밭의 80% 이상이 쌍천과 청초천(소야천) 유역을 끼고 있는 노학동·대포동·조양동에 분포한다. 농가수는 2016년을 기준하여 1049가구이며, 농가 인구수는 2015년 기준 2730명인데, 이 가운데 50세 이상의 종사자가 56.4%으로 절반이 넘어 고령화 현상이 뚜렷하다.

식량작물 생산량은 쌀이 가장 많고, 서류·잡곡·두류·맥류의 순이다. 작물별 생산량은 도내 총 생산량의 0.6~1%에 불과하다. 채소류 가운데 과채류는 토마토 생산량이 5만 2025t으로 가장 많다. 엽채류는 배추·양배추·상추·시금지, 근채류는 무·당근, 조미 채류는 고추·파·양파·마늘·생강 등을 주로 생산한다. 과실류는 포도(5896t)·사과(5778t)·복숭아(5726t) 재배가 가장 활발하다. 특용작물은 들깨 생산량이 6934t으로 가장 많고, 참깨와 땅콩도 생산된다.

산림 면적은 2016년 기준 8001ha로 도 전체 산림 면적의 0.58%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국유림이 1854ha, 공유림이 148ha, 사유림이 5999ha이며, 산림률은 75.68%이다. 임산물 생산량은 수실(樹實)이 7만 5835㎏으로 가장 많고, 산나물 891㎏, 농용자재 440t, 버섯 347㎏, 약용식물 126㎏, 조경재 3만 1351본 등이다.

축산업은 활발하지 않다. 2016년 기준 한우·젖소·돼지와 닭(3000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는 조사되지 않을 만큼 미미하다. 양봉 농가는 증가하는 추세이다.

수산업[편집]

남한 최북단에 위치한 어장의 중심 어항으로서 한류와 난류가 교류하여 다양한 어종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이루어 과거 국내 수산업의 중추 역할을 하였으나,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 온·해수면의 상승과 해인 침식의 가속화, 연근해 어업의 경쟁 심화, 수산자원 고갈 등의 요인으로 주요 어종이 변화하고 어획량과 어가(漁家) 및 어가 인구가 감소하였다. 어항시설은 어촌어항법에 따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된 대포항과 어촌정주어항(어촌의 생활 근거지가 되는 소규모 어항)으로 지정된 장사항·설악항이 있다. 대포항은 2006~2011년에 걸쳐 해양관광·레저·휴양 기능을 갖춘 복합어항으로 개발되었다.

어가는 2015년을 기준하여 277가구로 1995년의 1494가구에 비하여 크게 감소하였으며, 어가 인구도 1995년 5378명에서 2015년에는 738명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1994년부터 실시된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의 영향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어선도 꾸준히 감소하여 동력선 334척(2004년 562척), 무동력선 3척(2004년 11척)이 있다. 어촌계는 2016년을 기준하여 교동·금호·동명·장사·청호 등 5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188만 400만㎡ 면적에서 정치망 어업을, 261만 2200㎡ 면적에서 양식 어업을 영위하고 있다.

어획 어종은 난류성인 오징어·고등어·정어리·멸치·꽁치·방어·삼치 등이 있고, 한류 성인 명태·대구·도루묵·양미리 등이 있으며, 갑각류로는 붉은 대게(홍게)가 많이 잡힌다. 명태와 오징어는 속초시를 대표하는 어종이었으나, 명태는 해 수온의 상승과 남획 등의 영향으로 1979~1980년대의 어획량에 비하면 자원 고갈 수준을 나타내며 오징어도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2015년을 기준하여 어종별 어획량은 오징어 2016t, 도루묵 1049t, 가자미 564t, 양미리 374t, 청어 348t, 복어 185t, 대구 130t, 문어 80t, 명태 6t, 기타 6654t으로 총 1만 1406t이며, 도내 총 어획량(5만 3414t)의 21%에 해당한다.

공업[편집]

전통적으로 공업이 발달한 지역은 아니었지만, 제조업체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으며, 수산물을 조미·가공하는 식품가공업이 발전하고 있다.

1989년 12월 농어촌 지역의 농외소득증대와 지역 간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대포동 일원에 대포 제1농공 단지를 지정·조성한 이래로 2007년과 2011년에 각각 대포제2·제3 농공단지가 지정·조성되었다. 2016년을 기준하여 3개 단지에 98개 업체가 입주하였으며, 업종은 음식료품을 비롯하여 목재·종이·가구, 금속가공, 전기 장비, 기타 기계·장비, 가방·신발·의류 등이다. 입주업체 가동률은 81%로 도내 농공단지 평균 가동률(89%)을 약간 밑돈다. 3개 농공단지 종업원 수는 약 1200명 내외로 도내 농공단지 전체 종업원수의 6.8%에 해당한다. 생산액은 약 2000억 원, 수출액은 약 1214만 달러이며, 각각 도내 전체 농공단지 대비 6.2%, 0.87%에 해당한다.

이 밖에 상업은 1960년에 개설된 속초 중앙전통시장과 1990년에 개설된 속초 관광수산시장에서 수산물과 청과·야채 등의 거래가 활발하며, 대포항 수산시장과 더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중앙로의 설악로데오거리에는 890m 구간에 상점가가 조성되어 있으며, 대형 마트 2개소가 있다.

교통[편집]

2016년을 기준하여 도로 총 길이는 24만 5155m이다. 동해 고속도로(고속국도 65호선)을 통하여 삼척~동해~강릉~양양과 연결되며, 강릉에서 서울~강릉 간 영동고속도로가 연결된다. 국도 7호선(동해 대로)이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에서 삼척~동해~강릉~양양~속초~고성으로 연결되며, 국가지원 지방도(국지도) 56호선이 경기도 김포시에서 철원~화천~춘천~홍천~양양~속초~고성~인제로 연결된다. 과거에는 미시령 고갯길을 넘어 영서지방의 인제와 통하였으나, 2006년 미시령 터널이 개통되어 교통이 한층 편리해졌다.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서울·경기도 철산·인천 등지를 운행하며,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수도권·강원권·충청권·호남권·영남권 등 전국 각지를 운행한다.

2018년 현재 [[철도]는 연결되어 있지 않지만, 춘천~속초를 연결하는 동서고속화 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상 교통은 1962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속초항을 통하여 해상 화물 운송이 이루어지며, 기존의 속초항 국제여객터미널 외에 2017년 9월에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이 준공되었다. 항공교통은 1560m 활주로를 갖춘 속초공항에서 여객 영업을 하다가 2002년 4월 양양국제공항이 개항되면서 민간항공기 취항이 폐쇄되었다.

관광[편집]

동해설악산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관광지로서 봄의 호수, 여름의 바다,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을 자랑할 만한 곳이다. 시 중심지에서 약 20㎞ 서쪽에 위치한 설악동은 대청봉·마등령·화채봉 등으로 오르는 등산길의 중요지점으로, 각종 숙박시설과 야영장·주차장 등이 있다.

구설 악동에서 쌍천 다리를 지나 노적봉 계곡으로 오르면 6개의 폭포로 된 육담폭포(六潭瀑布)와 하늘에서 물이 쏟아지고, 용이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듯한 비룡폭포가 나타난다. 다시 위쪽으로는 물줄기가 3단이고, 천만음(千萬音)이 들리는 듯한 토왕성폭포(土旺城瀑布)가 있다.

신흥사 남쪽에는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 위에 높이 800m 위치에 권금성(權金城)이 있어 케이블카가 수시로 운행된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성 가까이 오르면 신흥사·울산바위·금강굴 일대의 푸른 바다가 한눈으로 내려다보인다. 신흥사 남서쪽 천불동계곡(千佛洞溪谷) 입구의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는 천연의 암반으로 된 와선대(臥仙臺)와 비선대(飛仙臺)가 있다.

비선대 앞에 우뚝 솟은 삼각형 모양의 미륵봉(장군봉) 중턱에 뚫린 석굴이 금강굴(金剛窟)이다. 굴 안에는 불상이 안치되어 국태민안을 기원하는 일이 있다. 산봉우리로 올라가면, 외설악 중 가장 아름다운 천불동계곡을 조망할 수 있다. 천불동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오련폭포(五連瀑布)·음(陰)폭포·양(陽)폭포 등이 있으며, 양폭포 부근에는 양폭산장이 있어 숙식을 할 수 있다. 양폭포 위로는 천당폭포(天堂瀑布)·건(乾)폭포 등이 있다.

신흥사의 북·서쪽 방향으로는 흔들바위와 울산바위가 있으며, 계조암·내원암 등의 사찰이 있다. 또한, 온천·호수·해안 관광지를 배경으로 한 레저타운이나 콘도미니엄들이 강원도 내 다른 관광지보다 많다. 설악교에서 목우재를 넘어 학사평으로 가는 도중에는 척산온천(尺山溫泉)과 설악 온천이 있다. 척산온천은 42℃∼53℃의 약알칼리성 온천수가 1일 4,300m/t 용출되며 수질은 유황, 나트륨, 라듐 등 10여 종의 광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화기 질환, 신경통, 피부질환에 효과가 있다. 학사평 일대에는 설악 플라자 타운을 비롯한 대형 콘도미니엄들이 있다.

영랑호에서는 뱃놀이가 가능하고, 호숫가에는 동방 레저타운·동방 레저 콘도미니엄이 건설되어 있다. 조양동 일대의 속초해수욕장에는 울창한 송림과 넓은 백사장이 있고, 특히 횟집이 많아 설악산을 경유하는 관광객들이 그것을 많이 찾고 있다.

2005년 11월 4일 개관한 속초시립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평 1,257평 규모로 이북 5도의 전통가옥, 실향민 가옥 등을 복원하였고, 박물관 내 조성된 실향민 문화촌은 울산바위를 품에 안고 동해 바다를 아우르는 속초시 노학동 한옥마을에 자리 잡고 있다. 박물관에는 조양동 선사유적(사적, 1992년 지정) 청동기시대 주거지, 속초의 민속문화와 전설, 설악산과 함께 살아온 심메마니와 산삼, 어촌문화 어로 도구와 어민들의 노동요, 실향민의 상징 갯배돗대, 외옹치 성황제 장승과 솟대 그리고 고풀이 굿 등이 전시되어 있다. 지구촌 관광축제인 국제 관광엑스포가 열렸던 청초호에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알 수 있게 하는 73.4m의 엑스포 상징탑과 아이 맥스(I ·max) 영상관이 있다. 이 탑에서 바라보면 청초호와 설악산 및 동해의 파노라마가 환상적인 아름다움으로 펼쳐진다.

문화행사 및 축제[편집]

지역 축제로는 1966년에 시작된 설악문화제가 가장 유명하고, 장사항 오징어 맨손 잡기 축제와 여름 해변축제, 실향민 문화축제 '아바이' 등이 열린다.

문화재[편집]

국가지정문화재로는 보물 5점(향성 사지 삼층석탑·속초 신흥사 목조 아미타여래삼존좌상·속초 신흥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신흥사 극락보전·제진언집 목판)과 사적 1점(속초 조양동 유적), 명승 3점(설악산 비룡폭포 계곡 일원·설악산 토왕성폭포·설악산 비선대와 천불동계곡 일원), 천연기념물 2점(설악산 천연보호구역·속초 설악동 소나무) 등이 있다. 도 지정 문화재로는 신흥사 경판을 비롯한 유형문화재 7점과 무형문화재 1점(속초 도문농요) 등이 있다. 이 밖에 신흥사를 비롯한 문화재자료 8점이 있다.

지도[편집]

동영상[편집]

각주[편집]

  1. 속초시〉, 《네이버 지식백과》
  2. 속초시〉, 《나무위키》
  3. 속초시〉,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참고자료[편집]

같이 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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