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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캅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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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dal (토론 | 기여)님의 2022년 12월 13일 (화) 11: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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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캅카스(러시아어: Закавказье, Zakavkazʹe ) 혹은 자캅카스캅카스에 위치한 유라시아의 일부 지역이다. 영어로는 트랜스코카시아(Transcaucasia) 또는 트랜스코카서스(Transcaucasus)라고 한다. 남캅카스 지역에 속하는 국가로는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이 있다. 또한 공식적으로는 조지아 영토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사실상의 독립국가처럼 운영되는 압하지야남오세티야도 남캅카스 지역의 국가에 속한다.

역사

고대에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동부 내륙지방은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파르티아 등 페르시아 문화권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고, 조지아 해안 일대는 그리스로마의 영향을 받았다. 고대 로마가 팽창하면서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역시 로마 제국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그 결과 종교적으로서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는 기독교 계통을, 아제르바이잔은 조로아스터교 및 이슬람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1000년대부터 캅카스 지방에서 조지아 왕국이 강성해져 지금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서부를 점령하기도 했다.

동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근세에는 로마 제국 대신에 오스만 제국사파비 제국이 각각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을 두고 패권을 다투었다. 이 과정에서 상당수의 아르메니아인들이 사파비 제국의 수도 이스파한으로 강제이주당하거나 오스만 제국의 아나톨리아 서부 해안 지대로 이주하면서 아르메니아 본토의 아르메니아인 인구가 감소하고 조지아의 경우 인구 대다수가 정교회에서 순니파 이슬람으로 개종하였다. 이후 근대 러시아 제국이 팽창하면서 남캅카스 지역을 점령하면서 오늘날의 아르메니아 일대에 거주하던 아제르바이잔인들을 추방하고 아르메니아인들이 재정착하였으며, 조지아인들은 이슬람에서 다시 정교회로 재개종하게 되었다.

20세기 초반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난 이후 러시아로부터 독립하고 1918년, 조지아와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은 서로 동맹을 맺어 자캅카스민주연방공화국이라는 공화국을 설립했다. 그러나 세 나라들은 얼마 되지 않아 각각 다시 분리되었고 1920년대에 소련에 의해 점령을 받게 되어 1922년에 자캅카스사회주의연방소비에트공화국이 설립되었다가 1936년 다시 해체되어 분리되었다.

소련 해체 이후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은 독립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나고르노카라바흐 문제를 둘러싼 분쟁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형

그루지야(조지아) 서부의 콜키스 저지, 아제르바이잔 중동부의 쿠르아라스 저지를 제외하면, 산악 지대이다. 남부에는 말리카프카스 산맥이 있다.

민족

각각의 국가의 주요 민족은 각각 아제르바이잔인, 아르메니아인, 조지아인이다. 그 밖에 소수민족으로서 소련 시대의 이민의 자손인 러시아인, 조지아의 아브하지아인, 아자르인, 오세트인, 그리스인, 아르메니아의 쿠르드인 등이 있다.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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