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신도시
경상북도청신도시(慶尙北道廳新都市)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원에 조성중인 신도시이다.[1]
목차
개요
2008년 경상북도청 이전지로 선정되었으며, 대구광역시에 있던 경상북도청,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이 2016년 2월에 이전하였고, 경북지방경찰청은 2018년 7월에 이전하였다. 면적은 10.97㎢(안동 6.34, 예천 4.63)이며 목표 인구는 10만명(100인/ha)이고, 총 3단계에 걸쳐 2027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시행사는 경상북도개발공사이다.
그 밖에 대구광역시 북구 학정동에 밀집되어 있는 경상북도청 산하 사업소들은 경상북도청신도시를 포함한 경상북도 내 여러 시·군으로 분산 이전할 예정이나 이해 관계 때문에 이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 그리고 특별지방행정기관들은 정부 경북지방합동청사로 이전할 예정이다.
2015년 5월 경상북도는 명칭을 동천·예안·퇴계 3개로 압축시켰는데 퇴계가 1위를 했음에도 정작 당선작 발표는 뒤로 미뤘다. 동천은 안동과 예천, 예안은 예천과 안동에서 글자를 하나씩 따온 거고 퇴계는 우리가 생각하는 퇴계 이황의 이름을 땄다. 간혹 안동과 예천에서 따온 안천도 나오기도 했다.
안동과 예천의 의견이 엇갈리는데, 안동은 신도시 명칭 제정에 대해 반대하거나 '신안동시'로 밀고 있고 예천은 '예안신도시' 를 주장했는데, 예천에서는 한술 더 떠 "과거 안동에서도 '예안'이라는 지명을 쓰지 않았느냐"라고 주장하며 '예안'의 당위성을 주장 했지만 안동의 지명이자 옛 고을 이름인 '예(禮, 예절 예)안'은 예천군에서 비롯된 이름이 아니며 한자도 '예(醴, 단술 예)'로 다르므로 당위성이 없다. 그리고 안동의 예안면은 신도시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있다.
그러나 2018년 4월 1일, 이미 '경상북도청신도시'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는 황당한 이유로 '경상북도청신도시'로 그대로 쓰기로 결정하였다.[2][3]
역사
- 1896. 08. 04 : 13도제 실시로 '경상북도'라 칭하고 대구에 관찰사 설치
- 1966. 04. 01 : 대구 중구 포정동에서 신도시 이전 직전 위치(북구 산격동)로 도청사 이전
- 1981. 07. 01 : 대구광역시 설치, 대구직할시 및 인천직할시 설치에 관한 법률
- 1994. 03. 29 : 도의회 도청소재지 후보지선정 용역의뢰
- 1995. 03. 10 : 후보지선정 용역보고서에 대한 불신결의안 제츨
- 1995. 05. 03 : 후보지선정 수정안 의결, 집행부 송부, 6개 후보지(안동, 구미, 포항, 영천, 경주, 의성)
- 1999. 12. 27 : 도청소재지선정추진위원회조례(안) 유보결정
- 2006. 07. 28 : 새경북기획단 도청이전 T/F팀 구성
- 2006. 11. 14 : 도청이전조례(안) 의원 32명 발의
- 2006. 12. 08 : 도청이전조례 집행부(안) 도의회 제출
- 2006. 12. 22 : 도청이전조례(안) 도의원 의견수렴
- 2007. 12. 21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제5차 회의
- 2007. 01. 11 : 도의회 충청남도 이전사례 벤치마킹
- 2007. 02. 09 : 도청이전조례(안) 본회의 의결
- 2007. 03. 02 : 도청이전 조례 공포(조례 제 2964호)
- 2007. 03. 27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위원 위촉동의(안) 본회의 가결
- 2007. 04. 12 : 도청이전관련 특별법 제정 공조협약체결(충남도)
- 2007. 04. 24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위원 위촉(17명)
- 2007. 05. 22 : 페어플레이를 위한 협약체결(도, 시군, 의회)
- 2007. 06. 14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운영규칙 공포(규칙 제2560호)
- 2007. 06. 15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제2차 회의
- 2007. 08. 24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
- 2007. 09. 13 : 도청이전자문위원회 위촉식 및 제1차 회의
- 2007. 10. 26 : 도청이전추진위원회 제4차 회의
- 2007. 11. 23 : 도청이전자문위원회 선진사례시찰 및 회의
- 2012. 02. 07 :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서(안) 건설위원회 심의·의결
- 2012. 02. 29 :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 승인·고시
- 2012. 05. 09 : 개발계획 1차 변경 및 실시계획(안) 승인 신청
- 2012. 05. 30 :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 자문
- 2012. 06. 08 :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위원회 자문
- 2012. 07. 06 :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실시계획(안) 건설위원회 심의
- 2012. 07. 31 : 경북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1단계) 실시계획 승인·고시
- 2012. 09. 12 : 1단계구역 부지조성공사 착공
- 2012. 11. 08 : 도청이전신도시 조성토지 등 공급절차 및 공급기준 결정
- 2012. 11. 21 : 도청이전신도시 건설사업 선수금수령 승인
- 2013. 02. 05 :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 유비쿼터스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자문
- 2013. 04. 26 :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 유비쿼터스도시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 자문
- 2013. 05. 30 : 신도시 건설위원회 개최
- 2013. 06. 26 :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공공디자인분과)개최
- 2013. 07. 23 :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도시계획분과, 공공디자인 분과)개최
- 2013. 08. 13 : 신도시 건설위원회 개최
- 2013. 10. 17 :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 문화공원 조성계획 자문
- 2013. 11. 15 : 신도시 건설자문위원회(공공디자인분과)개최
- 2013. 12. 18 : 신도시 건설위원회 개최
- 2013. 12. 31 : 유비쿼터스도시 계획 국토교통부 승인
- 2014. 01. 06 : 유비쿼터스도시계획 도보 공고
- 2014. 01. 13 : 유비쿼터스도시건설 사업시행자 지정(경북개발공사)
- 2014. 02. 18 : U-City 건설 사업설명회 개최
- 2014. 03. 06 : 유비쿼터스도시 사업협의회 운영조례 공포
- 2014. 03. 17 : 개발계획 변경(2차) 및 실시계획 변경(1차) 승인·고시
- 2014. 05. 02 : U-City T/F팀 구성 및 회의개최
- 2014. 06. 26 : U-city 사업협의회 구성
- 2016. 02. 20 : 경상북도청과 경상북도의회가 2월 12일 ~ 20일 사이에, 경상북도교육청이 2월 15일 ~ 27일 사이에 이전하였다.
- 2016. 02. 22 : 신도시 건설사업(1단계) 공사완료 공고
- 2016. 03. 10 :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개청
- 2016. 10. 14 : 신도시 건설 공동위원회 개최
- 2016. 11. 22 : 신도시 건설사업 개발계획변경(6차) 승인
- 2018. 03. 08 : 개발계획(7차) 및 2단계 실시계획 승인 고시
- 2018. 07. 05 : 경북지방경찰청이 6월 25일 ~ 7월 5일 사이에 이전하였다.
추진 경과
도청을 경상북도 관내로 옮기자는 이야기는, 대구시가 직할시(광역시)로 승격돼 분리된 1981년부터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이다. 물론 그 때마다 서로 도청을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바람에 난장판이 되었고, 결국 2000년대가 밝기도 전에 판이 엎어져서 이대로 묻히는가 했더니….
2006년 민선 4기에 당선된 김관용 전 경북지사의 공약에 포함되면서 다시 도청 이전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와 함께 도청을 가져가려는 지자체들의 병림픽도 다시 한번 시작되었으니, 후보지로 나서겠다는 의향을 가진 지자체가 모두 12곳이나 되었다.
2008년 2월에 후보지 입지기준이 발표되고 개싸움 속에 안동시와 예천군이 선정되었다.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지역이 상주시였다. 이번에는 탈락한 지자체에서 도의원을 동원해 불공정 심사에 대한 진상 규명특위를 설치하자는둥 딴지를 걸었다. 결국 예정대로 2008년 6월에 도청 이전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기에 이르렀다.
이전 대상 기관들 중 경상북도경찰청은 2017년 4월에 안동시로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2018년으로 연기됐다. 학정동에 있는 도청 산하 사업소들 중 농업기술원은 상주시로 이전지가 확정되었지만, 종합건설사업소를 포함한 나머지 사업소들은 지가 상승 등으로 인해 이전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해 이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칠곡 경대병원과 딱 붙어 있는 종합건설사업소(약칭 : 종건)는 칠곡경대병원이 빨리 옮기라고 언질했고, 결국 종건은 사업소 부지를 칠곡경대병원에 매각한 뒤 2016년 5월에 산격4동 옛 도청 청사로 이전했다.
도립예술단은 신청사 내 공연장이 너무 낮아 난색을 표한 단원들의 거부로 안동시 이전에 실패했으며, 경주시, 구미시, 영천시가 도립예술단 유치를 검토 중이라고 한다. 단원들이 대부분 대구에 연고를 두고 오후에 강의를 나가는 경우가 있어서, 안동 이전 무산 당시 단원들의 반응은 "어이쿠 다행이다"였다고.
본청에서는 도청 산하 사업소 및 기관들을 모두 안동시로 끌어오겠다는 원칙을 고수했으나, 현실성과 실효성의 문제로 인해 선별적으로 이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동해안 제2청사를 약속한 이철우 지사가 포항의 환동 해안본부를 부지사를 상주시키는 제2청사로 개칭하면서 이전 논란이 더 격해지고 있다.
북부권에서는 안동시에 모든 부서와 기관이 와서 북부권을 발전시켜주기를 바라고 있다. 경북 서남부(김천시, 구미시, 칠곡군, 의성군)에서는 안동과의 교통이 그리 불편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경주시, 포항시 등 인구가 제일 많은 동남권에서는 거리상 상당히 먼 안동에 모든 도청 시설이 있다면 상당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며 제2청사를 주장해왔다. 결국 2018년 1월 포항에 경상북도청 동부청사가 들어섰다. 상주영천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에는 새만금포항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안동과 경북 동남부간 교통이 편리해지긴 하였다. 이 외에도 서산영덕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동해고속도로 포항~영덕 구간 공사 중이며, 안동~포항간 일반도로는 길안 및 기계까지는 4차로로 확장되었으며, 길안~기계 구간도 4차로 확장 공사 중이다.
개발단계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인구 10만명 정주를 목표로 2조 1,579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0년 12월 21일 기준으로 20,000명을 돌파했다. 행정타운 조성이 어느 정도 완료되었는데 20,000명 밖에 안 되는 상황이었으니, 경상북도청에서 어떻게든 신도시 활성화가 절실하다.
1단계
- 행정타운 조성단계(2010년~2016년)
2단계
- 도시활성화단계(2017년~2024년)
3단계
- 완성단계(2021년~2027년)
- 당초 계획과는 달리 설계 변경으로 인해 2단계 사업의 완공예정일이 미뤄져 신도시의 완성 시기는 한참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도로
주변을 지나는 고속도로는 중앙고속도로가 있으며 서안동 IC가 약 10분 거리에 있다. 국도는 34번 국도, 28번 국도가 있으며, 지방도는 914번 지방도, 916번 지방도, 924번 지방도, 927번 지방도가 있다. 도청 신도시 주 진입도로는 34번 국도에서 분기하는 안동 방면 진입 도로(2015년 9월에 개통)와 예천읍 남본리 남본교차로에서 분기하는 예천 방면 진입 도로(2016년 12월에 개통) 2곳이다.
철도
중앙선 신안동역과 경북선 예천역이 각각 신도시 동쪽과 서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경북도청신도시는 두 역 사이의 중간 정도 되는 지점에 있기 때문에 둘 중 어디로 가도 시간은 비슷하지만, 경북선보다 중앙선의 기차편이 훨씬 더 많고 안동역은 도청으로 오는 버스들이 잘되어있고 금방금방 오는 편이기 때문에 주민들과 방문 유동인구들은 안동역을 많이 이용한다.
부산을 제외한 21세기 들어 추진되는 비수도권 신도시가 으레 그렇듯이 이 지역도 철도교통은 안중에도 없이 설계되었다. 안동과 예천에 각각 중앙선과 경북선이 지나간다고는 하지만 도청 신도시 지역이 워낙 외지에 위치하고 있어 신도시의 교통수단으로는 별 소용이 없다.
그래서 경상북도는 문경역까지 이어지고 있는 중부내륙선을 이곳으로 끌어와 안동까지 연장시킨다는 구상을 발표했다. 준고속선으로 설계되는 만큼, 빠른 속도로 안동은 물론이고 서울까지도 연결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부내륙선을 경북선 전철화 사업과 연계시키고 싶어하는 상주시와 김천시의 반발이 예상된다. 우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선 김천역 연장[2]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점촌역~영주역 구간[3]이 반영됐으며, 경북선 도청신도시 지선을 신설하는 점촌안동선 계획 또한 추가 검토 사업에 선정됐다.
물론 구축계획에 들어간다고 즉시 착공되는 것도 아니고 지자체 사이의 힘겨루기가 예상되므로 이 지역에 철도망이 들어올 날은 요원할 뿐이다. 같은 도청 신도시인 내포신도시도 서해선이 약간 빗겨가긴 하지만 이미 착공 진행중이고 지역 알력도 상대적으로 적다.
대중교통
2022년 현재 도청신도시로 갈 수 있는 대중교통편은 다음과 같다. 안동시 시내버스는 급행1번, 212번이 있다. 예천읍에서 들어오는 농어촌버스는 예천읍을 출발하여 호명을 경유하여 신도시와 도청까지 예천군 농어촌버스 노선인 77번, 88번이 도합 1일 43회 운행한다.
경북도청신도시 관내의 거의 대부분의 정류장에는 BIT(버스정보안내기)가 설치되어 있다.초기에 설치된 정류장 이외에 일부 추가된 정류장에는 BIT 없이 승강장 사인폴대만 설치되어 있다. 2017년 말에 일괄적으로 설치하였으나 약 2년간 실제 가동을 하지 않고 시험가동만 하다 보니 막상 정식 운영 때에는 LED 패널이 변색된 것이 많다.
시외교통은 버스가 있으며 경북도청 시외버스 정류장[5]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2020년 현재 수도권행 4개 노선(동서울 - 예천 - 경북도청, 서울경부-예천-경북도청, 인천-안산-영주-안동-경북도청, 수원-영주-안동-경북도청)의 종점이며 북대구발 예천 노선[6], 동대구발 대구국제공항 경유 예천행 노선, 안동발 예천, 점촌, 상주 경유 김천, 안동발 대전 경유 세종 노선 시외버스 일부가 신도시를 경유하고 있다.
2017년 6월 15일에는 동대구 - 예천 노선이 신설됐으며, 경상북도청신도시 및 예천삼거리에서 중간 승하차하고 신도청에서는 예천 방면 한정으로 중간 하차만 가능하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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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각주
참고자료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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